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스승과 제자 아름다운 동행 산행…성인봉(해발 987m)등반 마음 나눈시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5-16 15:39 게재일 2024-05-16
스크랩버튼
할 수 있다! 울릉고 사제동행 성인봉 산행. 성인봉 정상에서./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군 성인봉 정상에 선 울릉고 사제동행팀./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고 교사와 학생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산행을 하며 사제간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고등학교는 14일 스승의 날 및 교육활동 보호주간을 맞아 교사와 학생들이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987m)을 등산하는 사제동행 등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63명과 교직원 17명이 참여했다. 오전 8시 30분 한마음회관 주차장에 집결해 약 10분간 스트레칭 및 몸 풀기 안전교육을 한 뒤 성인봉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울릉도 성인봉은 해발 1m부터 등산하기 때문에 육지 1천500m와 맞먹는 힘든 상행이다. 

사제지간 진실된 마음 나눔을 다짐하며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울릉교육지원청
사제지간 진실된 마음 나눔을 다짐하며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울릉교육지원청

이날 사제동행 등반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과 성인봉 등반을 하면서 평소 교실에서 느꼈던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영철 교장은 “이번 사제동행 등반행사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풍토를 조성하고 학생과 교사들이 서로 돕는 과정에서 사제간의 정을 돈독하게 만들어 주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