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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참살이 식품 세계를 향해…2023년 경북식품박람회 참가

울릉도 슬로푸드 먹을거리가 세계의 경계를 넘고자 개최된 경북식품박람회에 참가 맛과 멋 향기를 경북에 알리고 세계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울릉군은 1~3일까지 3일간 경주시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경북식품의 혁신 세계의 경계를 넘다, 주제로 개최되는 2023년 경상북도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2023 경상북도 식품박람회는 푸드테크관, 먹거리행사, 김밥요리경연대회, AI서빙로봇운영, 원데이클래스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춘 식품 전시 및 부대 행사를 운영했다. 또한, 울릉도를 비롯해 경북 각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참여해 자신들의 고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특산물을 이용해 음식 및 간식을 만든 지역대표 식품들을 소개했다. 울릉군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UL푸드와 함께 식품 비즈니스 관을 운영하며 명이절임・호박엿・호박막걸리・건미역 등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먹을거리를 홍보・판매하여 울릉 식품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소개했다. 이번에 울릉도 대표로 참여업체(UL푸드)에는 경북 외교통상과 주재로 수출상담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박람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울릉군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울릉군은 남한권 군수가 직접참가 홍보를 했고, 관광지, 독도의 날 홍보를 위한 낱말퀴즈를 통해 우리군 특산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3 경상북도 식품박람회에서 울릉군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지역 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참가업체에게도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얻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울릉군의 지역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도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섬…세계적 리조트가 함께

울릉도에 세계적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이 청소년 비즈쿨 솔루션 아이디어 당선 고교생 대항 울릉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2023년 청소년비즈쿨 솔루션(BIZCOOL SOLUTION)’에서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된 4개 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12명과 함께 울릉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청소년비즈쿨 솔루션’은 기업이 인식하는 사회 문제를 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코오롱글로텍 등 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경진대회이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릉도 로컬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과제로 제시했고, 기획안이 채택된 덕영고, 이화여대병설고, 통영고, 평촌경영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울릉도에 방문해 울릉도 관광 현황 실태를 조사했다. 참여 학생들은 울릉군청과 코오롱글로텍이 함께 운영하는 저동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 견학을 비롯해 코스모스 리조트탐방, 관음도, 태하등대, 봉래폭포 등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돌며 울릉도 관광 실태를 파악했다.  또한, 도동항에서 입도 객을 인터뷰하며 각 팀별 주제 및 사업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울릉도 탐방은 코오롱글로텍이 울릉도를 배경으로 펼치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청소년들이 울릉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소개하고, 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코오롱글로텍은 21년부터 매년 울릉도 내 지역 청소년과 울릉도를 방문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고 참여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2년 가보고 싶은 섬 1위로 선정된 바 있는 울릉도는 최근 대형 크루즈 취항으로 날씨 제한이 적어짐에 따라 육지와 울릉도 간의 접근성이 향상됐다.  이로 인해 방문객의 형태도 기존 중장년층 단체 관광객에서 최근 10~30대 젊은 층의 방문도 점점 느는 추세다. 이에 코오롱글로텍은 더 많은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릉도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관광 발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울릉도에 젊은 연령의 개별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소통하며 울릉도가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도 식사 배달 왔습니다…저소득홀몸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울릉도에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재가노인에게 맞춤 돌봄 서비스일환으로 식사를 배달하는 사업을 시행 온정과 나눔의 활동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울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성우)에 위탁해 결식 우려가 있는 거동불편 재가홀로사는노인에게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해, 기본적 생계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추진 중이다. 울릉군 내 23명의 생활지원사들이 정성들여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만 65세 이상 맞춤 돌봄 수혜자 중 60명의 홀로 삶 노인가정을 방문해 식사를 나눠 드린다. 또, 식사 시간 동안 말벗도 하며 식사에 불편이 없는지를 살폈다. 매월 첫째 주에는 김·햇반 등 가공식품을, 넷째 주에는 밑반찬을 제공한다. 이번 식사 배달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기존에 제공하던 밑반찬 대신 삼계탕을 제공했다. 수혜대상 어르신들은 정성들여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며 울릉군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성우 센터장은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식사를 전달함으로써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안부확인을 하여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속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지역사회가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도 운동장 등 이용 주차장·대피소 건설…학교복합시설 활용방안

울릉도 학교운동장 등을 활용 주차장, 대피소 건설 등 학교복합시설 건립 및 폐교 활용으로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 활력 도모를 위해 울릉군이 발벗고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최근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을 만나 울릉군의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원과 울릉군 폐교 활용방안 등 지역교육 현안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릉군은 도심지 내 학교시설인 울릉학생체육관, 울릉고등학교 등을 활용해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고자 재산관리 기관인 경상북도 교육청 차원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폐교 부지 활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 활력을 촉진하고 미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폐교 활용 방안을 건의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의 핵심 교육자원인 학교시설을 활용해 학교와 지역주민들이 상생발전 할 수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 교육청과 긴밀하게 소통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울릉학생체육관 부지에 지상 1·2층은 공공도서관, 관광객 휴게쉼터, 지상 3·4층은 늘봄센터(평생학습 공간 공유)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하 1·2층은 주차시설 도입 등 총 358억 예산이 소요될 예정으로 공모결과는 교육부 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 도심에 있는 울릉초등학교를 신축키 위해 건물을 철거했다. 이때 운동장 지하를 도심의 부족한 주차장 및 대피소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도 해상치안 현장점검 및 기관방문…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울릉도·독도는 물론 동해 전 지역 해상치안을 책임진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울릉도 해역의 치안현장 점검 및 울릉도 관계기관을 방문했다. 김 청장은 1일 도서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관할 해역을 순찰하는 한편 울릉도 내 유일한 해양경찰관서로 어려운 여건 속에 근무하는 해경들을 위로 격려했다. 김 청장은 먼저 어민, 여객선 운항 등 해상서비스를 담당하는 울릉파출소(소장 이관표)를 찾아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동해 외해의 해상감시 및 도서 방어를 책임지는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를 찾아 동해를 통해 이동하는 중국어선이나 미확인 선박의 조기탐지 및 식별을 위한 신속한 정보공유와 업무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울릉(사동)항 해양경찰 전용부두 활용을 위한 울릉군 등 기관 간 소통 및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성종 청장은 “해양경찰은 울릉해역을 포함한 동해 전 해역의 치안유지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해 해양주권 수호와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울릉도 독도 및 동해 전역해상치안은 물론 헬기, 경비함을 통해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 등 울릉도 주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릉도 주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밤, 낮은 물론, 기상악천후 등을 가리지 않고 출동하는 동해지방해경청은 울릉도 주민들의 수호신 및 응급환자 육지 후송 119역할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차량용 단조부품 장인기업 경주 온다

[경주] 경주에 차량 핵심 단조부품인 엔진부품·미션부품·조향장치부품 등을 만드는 48년차 장인(匠人)기업이 첫발을 내딛는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지난 31일 경주시청에서 진영산업(주)과 투자금액 800억원, 16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주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진영산업(주) 정길상, 안정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앞으로 진영산업은 경주시 내남면 명계3일반산단 5만8천500㎡ 부지에 800억원을 투자해 내연·전기차량용 단조부품 공장을 2025년까지 짓고 16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진영산업은 1976년 설립된 차량용 단조부품 기업으로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등 현대·기아차 주요 계열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업력 48년 차 중견기업으로 국내 5개와 중국 2개 법인을 두고 있는 등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경주시는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경주를 자동차 부품 산업 클러스터로 변모시켜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사업재편을 시도하는 국내외 강소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정길상 진영산업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직원의 역량 계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해 주신 진영산업과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향후 명계3산업단지를 자동차 부품 등 전문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행정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1

경주 일자리 1만3천782개 창출 목표… 78% 달성

[경주]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상반기 일자리 창출 사업 목표 78%를 조기 달성했다. 경주시의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계획에 따른 올해 목표는 고용률(15~64세) 67.7%, 일자리 1만3천782개 공급이다. 유형별 일자리 공급계획은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7천931명 △직업능력 개발훈련 394명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 1천610건 △고용장려금 314건 △창업지원 24건 △인프라 구축 513건이며, 민간부문은 기업유치 등 2천996건이다.공공부문 중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신중년 일자리 사업 등 187개 사업의 직접 일자리 상반기 실적은 목표의 94%인 7천450명을 달성했다.지역실업자 직업훈련,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등 7개 사업의 직업능력 개발훈련 사업은 목표의 63.7%인 251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또 취업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4개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967건의 취업알선을 지원했다.청년고용 우수기업체 지원 및 새일여성인턴사원제 등의 8개 사업으로는 1천70건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 사업으로는 창업지원 경비 24건을 지급했다.그리고 주민숙원사업과 연안재해방지시설 설치 등의 20개 사업으로 357건의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했다.경주시는 향후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중심 시정운영 거버넌스 활성화 △일자리 창출·미래성장 기반구축 △촘촘한 일자리 안정망 구축 △청·장년이 행복한 일자리 사업 확대 등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내 들어서는 미래자동차 소재·부품 산업과 연계한 선도기업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내 원자력 관련 기업을 공격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1

‘박정희 로드’ 역사교육 관광상품화 추진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 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섰다. 공사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위더스컨벤션홀에서 2023년 제4회 국내여행설명회 행사와 연계해 경북관광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청운의 꿈, 박정희 로드’ 여행상품에 대한 추진배경과 취지, 여행일정 등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자치단체 기관장, 관광분야 공무원,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정환 회장, 대한경제 박승조 사장 등 국내 여행업계 대표와 언론인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여행상품의 핵심 테마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지역대표 인물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년기, 청년기, 중년기 시절 지역 발자취를 찾아가서 주요 업적과 개혁 정신을 기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이 여행 상품은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민족중흥관과 새마을 테마공원, 교사로 재직 당시 거처했던 하숙집인 문경시의 청운각, 박 대통령 친필현판이 있는 김천 직지사 등의 역사교육 현장과 함께 지역의 관광명소인 금오산과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연계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힐링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역사교육 관광상품으로 구성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신규 관광상품 런칭과 관광객 유치 확대로 지역 특화 역사교육 대표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이러한 경북형 차별화된 관광상품 발굴과 마케팅으로 문화관광을 통해 새로운 경상북도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0

도자기로 재현된 ‘대가야의 혼’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도자기로 재현된 대가야의 혼(魂)을 만난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 ‘토인(土人) 백영규 도예인생 71년 회고전’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고령군 주최, 고령요 주관으로 3대째 전통방식 도예의 길을 걷고 있는 토인 백영규사진 도예가의 도예인생을 기념하고, 고령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는 9월 10일까지 열리며 가야토기에서 조선 막사발, 백자항아리 및 토인이 대가야의 수도 고령에서 대가야의 혼(魂)을 빚은 다양한 도자작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토인 백영규 도예가는 대가야 토기를 우리나라 최초로 재현했으며, 일본 최초의 도자기 국보인 기자에몬 이도다완(喜左衛門井戶茶碗:조선의 막사발)을 재현하는 등 가야토기, 분청사기, 백자 등 자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한 우리나라 도자사에 큰 획을 그은 흙의 장인이다. 1992년 일본 고베문화원 초청 조선 막사발 전시를 비롯 서울국제전통도예전 명인명장 50인전 등 여러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다.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32-다호 사기장-백자장에 지정됐으며, 2021년 11월 문화재 지정번호 폐지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 됐으며 2021년 문화예술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는 현재는 고령군 운수면에서 고령요를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령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가야토기의 명장인 토인 백영규 도예가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다양한 전시로 우리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활성화하고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0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건설 용납 못해”

[울진] 울진군의회는 28일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동인 의원의 대표 발의한 ‘원전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임동인 의원은 “지금 정부가 원전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를 독단적으로 추진하면서 원전 지역 주민에게 또 다른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임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정부와 한수원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전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를 반대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관내 추가 원전 건설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부지 확보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군민의 권리를 보장받고자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결의안에는 울진군 관내 더 이상의 추가 원전 건설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부지 확보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 이행과 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이 원전의 운영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관련시설로 규정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울진군의회는 “한울원자력을 기준으로 2031년 사용 후 핵연료 습식저장시설의 포화가 예상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되더라도 조성까지는 사용 후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건식저장시설로 보관되는 것은 새로운 핵 폐기장이 조성되는 것과 같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8-30

울릉도인데 집값 “너무 비싸다.” 누리꾼…주민 "울릉도니까 비싸다"

'울릉도니까 비싸다'. MBC TV 나 혼자 산다. 아나운서 김대호 씨가 울릉도에 거주할 주택으로 둘러보는 내용으로 방송되면서 ‘울릉도 집값이 너무 비싸다.’라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날 김대호 씨가 울릉도 도착 후 자신이 사용할 주택 또는 빈집 터를 공인중개사와 함께 둘러보는 것으로 꾸며졌다. 1호 매물은 서면 태하리 태하 53평(175㎡)에 3억 3천만 원이라고 소개됐다. 이어 북면 현포리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2호 매물을 소개했다.. 2호 매물은 대지 28평(92㎡), 건물 12평과 나대지가 조금 있는 집으로 김대호는 자신이 생각하는 위치에 딱 맞는 집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부철거하고 새로 지어야 할 것 같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3호는 정 사각형의 나대지로 평수는 말하지 않았지만, 금액은  1억 9천만 원으로 소개됐다. 이에 2호에 대해 판매가격도 비싼데 철거가 필요해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이는데다 태풍 등 자연재해에도 취약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과 인벤 등에는 ‘울릉도 바다가 보이는 집’, ‘울릉도 매매가 2억 2천 집’ 등의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구체적인 매매가격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해당 집의 가격이 너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해당 게시 글은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캡처 본으로, 아나운서 김대호 씨가 울릉도에 있는 주택을 둘러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이날 소개된 주택 중 한 곳은 대지면적 약 93㎡에 지어진 집이었는데 집 내부는 공사하다가 멈춘 빈 집 상태였다.  특히 집안 내부로 들어서자 여기저기 공사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음에도 매매가격은 2억 2천만 원에 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울릉도인데 왜 이렇게 비싸냐?”, “바닷물이 넘치면 큰일 날 것 같다”, 철거까지 생각하면 거의 3억 원은 될 것“, ”말을 잃게 하는 가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주민들은 “울릉도라는 제한된 땅덩어리에 국민관광지로 인기를 끌면서 지가 상승을 물론 수요가 몰려 5~10배나 올랐다”며“울릉도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번화가는 평당 5천만 원정도 간다”고 했다 9월1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4호 매몰이 소개되는 등 울릉도에 대해 집값과 땅값이 공개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9

울릉도 기준 4개 기후변화 감시 자료…새로 총 12종 국가 통계 승인

울릉도 기후변화감소의 관측 자료가 국가통계승인 됐다. 따라서 기상청이 국가통계자료로 승인받은 울릉도, 고산, 포항 기후변화 감시소의 관측자료 12개를 국가통계포털에 제공한다. 기상청은 기존에 제공되던 기후변화감시 30종 37개 자료 외 울릉도 4개, 고산 5개, 포항 3개 자료를 지난 6월 국가통계자료로 추가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자료 확대 개방을 통해 기존에 제외된 포항 기후변화감시소 자료를 처음으로 추가하고 한반도 남부지역의 관측 값을 새롭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자료들은 통계청의 확인 절차를 거쳐 이날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그동안 기상청은 안면도 30개, 고산 5개, 울릉도 2개 자료를 통해 온실가스와 반응가스, 에어로졸, 대기복사 등 30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부터 울릉도, 고산과 포항의 기후변화 감시소의 관측 자료들을 통해 메탄, 에어로졸, 자외선 등에 관한 정보를 새로 제공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의 우리나라 대표기관으로, 지난 1987년부터 이산화탄소 등 기후변화 원인 물질을 총 4개 감시소(안면도, 고산, 포항, 울릉도독도)에서 관측해왔다. 2006년 안면도 관측 자료가 통계청으로부터 국가 유일의 통계자료로 처음 승인받았다. 2022년에는 울릉도, 고산 관측 값이 추가 승인돼 국가통계정보로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이 국가통계정보로 제공하는 기후변화 감시 자료는 1999년부터 세계기상기구가 운영하는 온실가스 세계자료센터 등 분야별 국제적 자료센터에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변화감시자료 확대 개방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9

돌사람’ 울릉도의 보물(寶物)주장제기…옛 ‘우산국’(于山國)의 수호신

울릉도 옛 지명 우산국(于山國)박물관(울릉도 남양소재)의 ‘돌사람’은 무덤의 주인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으로 우산국의 보물(寶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0여 년 동안 촛대와 장승을 연구하는 황준구(77)씨의 블로그에 옛 ‘우산국’의 수호신, ‘돌사람’ 편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내용에 따르면 고대의 해상 왕국, ‘우산국(독도와 ‘울릉도)은 1500여 년 전에, ‘신라’(新羅) 장수 ‘이사부’(異斯夫)에게 굴복(服從)해, 오늘에 이른다.   ’신비’의 섬 ‘우산국’은 ‘신라’와 합쳐진(512) 이후에도, ‘바다’(海上)의 세력을 키워 독자적으로 ‘문화’의 꽃을 피웠다.   ‘신라’는 전략적인 요충지가 된 ‘우산국’을 ‘여진족’(女眞族)으로 부터 지켜내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었다.  ‘청동기’시대 혹은 초기 ‘철기’시대로 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우산국’에는 지금까지 온전하게 남아있는 옛 ‘무덤’들이 있다.   ‘화산’火山 섬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상 ‘흙’이 부족해 주로 ‘돌’을 사용, ‘해안가’의 비탈진 경사면에 ‘무덤’을 만들었다.   ‘무덤’의 주인과 함께 묻혀진 ‘껴묻거리’(副葬品; 죽은 사람과 함께 땅에 묻는 물건)에서, ‘토기’와 함께 ‘수호신’기능을 했던 신비로운 ‘돌사람’이 ‘생식기’(性器)를 과감하게 드러낸 채 벌거벗은 모습으로 출토가 됐다.   크기는 높이 54cm이고, 둘레는 85cm로  울릉도 ‘우산국 박물관’에 있다. ‘울릉도’에 지금까지 남아있는 ‘우산국’의 ‘생활유적’들은 존재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기도’하는 모습으로 남아있는 ‘돌사람’은 ‘우산국’(B.C.300- A.D.512)의 무덤, ‘현포고분군’(玄圃古墳群)의 ‘석실’(石室)속에서 발견이 돼 잔잔한 충격을 주었었다.  하지만, 이 ‘법수’(法首)에 관심을 가진 ‘민속학자’는 단 한 명도 나타나지를 않았다.  우리의 ‘수호신’(守護神) 문화는 언제나 ‘찬밥 신세’다고 지적했다. ​‘무덤’의 외부에 세워진 ‘묫돌’(墓石)과는 달리, ‘무덤’ 속의 ‘부장품’으로 발굴된 ‘돌사람’은 너무나 색다르다.  독특하다.   ‘육지’에서 주로 발견되는 ‘신라토우’(新羅土偶)와 서로 확실하게 닮아있다.‘무덤’ 속의 주인이 ‘저승’에서도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라며, ‘지킴이’의 기능으로 함께 묻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신라’의 ‘부장품’ 문화(풍습)와 서로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것이다. 오로지, ‘현포석인’(玄圃石人)은 지역의 특성상 ‘토우’(흙사람)로 만들지를 못하고, ‘돌사람’(石人)으로 만들어 졌을 뿐이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특이하고 아름다운 ‘문화재’로 지금의 유명 ‘조각’ 작품을 보는 듯도 하다.  어림잡아 1천500살 이다.   그냥 단순하게 보아 넘길 하찮은, ‘문화재’가 결단코 아니다. ‘바다’ 건너, ‘울릉도’(于山國)의 ‘보물’(寶物)이다 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준구씨는 “돌사람은 우산국의 보물이다. 우산국을 상징하는 그만한 보물이 없다”며“널리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의미를 느끼고 귀중하게 생각해할 울릉도 보물이다”고 말했다. 황준구씨는 1946년 상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 산업미술대학원에서 ‘광고 디자인’을 전공했고, ‘선경그룹’과 ‘현대중공업’에서 근무했다. 2000년,‘정년퇴직’을 하고, 지금은‘장승’‘벅수’‘솟대’를 공부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9

울릉도 해수풀장 초등생익사관련…유족,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련자 고소

울릉도 현포 해수풀장 초등학생 익사사고와 관련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련자 전원을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정대리인 법무법인‘린’은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8월1일 울릉도 해수풀장에서 발생한 어린이 익사사고와 관련 수사가 시작됐지만 울릉군수 및 관련자들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군의 꼬리자르기식 대응으로 유족들은 울릉군수를 포함한 관련자들을 모두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고소경위와 함께 사고 원인 관련자들의 법적 책임에 관해 설명하고자 보도 자료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고소 경위에 대해 피해자의 유족들은 "울릉군수와 관계자들의 무책임한 태도, 울릉군의 꼬리자르기식 대응으로 인해 현재 경북경찰청의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별도의 고소장의 제출하기 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울릉군은 단체장과 부단체장의 조문 없이 업무와 무관한 환경위생과장 등 2명만을 인천의 장례식장으로 보냈고, 장례식 이후로는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사망 직후 울릉군수가 울릉의료원으로 찾아왔지만, 마음 잘 추스르기 바란다는 형식적인 말 뿐이었고, 죽어가는 자녀를 현장에서 1시간 동안 눈앞에서 지켜본 부모를 상대로 인면수심의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현재 "피해자의 부모와 가족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울릉군수와 관계자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사고 발생 이후 경북경찰청은 8월 8일 울릉군청 해양수산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과 하급직원만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따라서 꼬리자르기식 수사가 우려되기 때문에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익사사고는 8월 1일 오전 11시 7분께 울릉군 북면 현포리 어린해수욕풀장에서 남자초등학생 A(13)군 물을 끌어올리는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졌다. 사고가 난 해수 풀장은 울릉군청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수심은 37cm가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8

울릉도·독도해양쓰레기청소 선박취항…국내 1호 친환경 수거선박 운항

울릉도 독도 주변해상에 떠 있는 각종부유물을 청소하는 해양쓰레기수거전문 선박이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감에 따라 동해바다가 깨끗해지고 안전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해양쓰레기 전문 수거 운반선인 경북 0726호가 25일 울릉군 북면 현포항에서 취항식을 가졌다. 이 선박은 국내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이날 취항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한종인 울릉군의회부의장 및 군 의원 경북도 관계공무원, 수산단체 관계자 및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졌다. 경북 0726호는 국비 등 75억 원을 투입해 충남 서천 금강 중공업에서 건조했고 울릉도 독도 해양쓰레기는 물론 섬 지역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운반선이다. 전장 39m, 폭 9m로 주 기관 900마력,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 항속거리 600km이며 경북도내 관공선 중 최대 규모로 171t급이며, 주요장비로 1t급 굴삭기, 20t급 드럼워치가 탑재돼 있다.  운항안전시설로 최신식 전자해도, 자동조타장치, 최신형레이더, 115마력보트 등을 장착하고 해안뿐만 아니라 수중쓰레기 수거도 가능하다. 경북 0726호 명칭은 독도의 해 뜨는 시각에서 착안했다, 울릉독도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1월 1일 공식 일출 시각이 오전 7시 26분으로 일출과 함께 바다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동해 바다의 일꾼’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해양오염사고, 선박안전사고 등에도 지원할 수 있는 다목적 선박이다. 승선 가능 인원은 총 24명이며 선박 운항을 위한 승선원은 선장, 기관장을 비롯해 7명이 선박 운항을 책임진다. 관계자에 따르면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은 자동차처럼 고속으로 갈 때는 디젤기관, 저속이나 근거리일 경우에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배터리로 운항하는 전기추진기로는 최대 40분간 평균 6노트로 다닐 수 있다. 그동안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섬의 집하 해양쓰레기도 직접 옮긴다. 이화 함께 해양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의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특히 바다에 떠 있는 어구 등 부유물을 수거함에 따라서 선박들이 스크루에 감겨 조난되는 사고가 많이 줄어들어 선박사고 감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 최초의 해양쓰레기 전문 수거 운반선인 경북0726호 취항으로 울릉도 독도를 중심을 환동해 쓰레기의 처리와 해양생태계 복원 등 해양환경개선에 크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8

울릉도·독도 출어한 제주해녀특별전…‘대한민국 독도 지켜내다.’  

울릉도와 독도 어장에서 활동했던 제주 해녀들의 역사와 삶을 재조명을 통해 독도를 지킨 업적을 알리고자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의 특별전이 개최된다. 제주도는 1천850.28㎢ 크기로 울릉도 72㎢에 비해 25.35배 크다. 따라서 해녀들의 작업어장은 그 이상이다. 특히 울릉도는 수심이 깊어 작업 반경이 짧다. 그런데 1950년대 왜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에 출어했고 독도까지 가서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지켰을까?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 특별전시공간에서 제주해녀들의 울릉도와 독도 출어를 재조명하는 공동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전시는 울릉도와 독도어장에서 활동했던 제주해녀들의 역사와 삶을 재조명하며, 특히 울릉도와 독도 어장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 어민들과 조업을 함께한 제주해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진행되며, 먼저 ‘프롤로그’에서는 울릉도·독도·제주도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유물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1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에 가다’는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선택한 이유와 그 여정을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2부‘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에 살다’에서는 독도에서의 물질과 생활모습을 해녀들의 구술 영상과 관련 신문기사를 통해 보여준다.  3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다’는 독도경비대와 독도 시설물 건립에 참여했던 해녀들의 활동을 통해 독도 영유권 및 독도어장 수호에 이바지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2022년 제주~울릉 두 지역 해녀들의 만남을 통해 잊혀져 있던 제주해녀의 독도 물질을 재조명한다.  전시 주요 유물로는 울릉도검찰사 이규원이 작성한 ‘울릉도검찰일기’, 울릉도 미역채취 도구인 ‘미역채취낫과 수경’, 故 최종덕이 해녀들과의 대화를 녹음할 때 사용한 ‘오픈릴 카세트’가 있다.  독도경비대원이었던 황영문 씨가 독도 생활 당시 작성한 수기 ‘독도의 한 토막’ 등 울릉도와 독도 관련 유물들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 문화와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어장에서 활동했던 당시 모습을 영상과 사진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장에는 ‘독도 VR 체험 부스’를 설치해 가상공간에서 관람객들이 독도를 탐방할 수 있게 했다.  이 체험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제주해녀들이 독도에서 생활했던 장소와 독도 동도와 서도의 중요한 거점 등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전시는 지금껏 잊혔던 울릉도와 독도어장에서 활동했던 제주해녀의 삶과 이야기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독도 영유권 강화에 이바지한 그들의 희생과 노력을 되짚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8

울릉도 올여름 수상시민 파수꾼 임무완수…119 시민수상구조대 해단

울릉도는 올여름 해난 사고가 유난히 많은 한해이었지만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을 책임진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서현진)는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해단식을 했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 2층 회의실에서 27일 가진 해단식에는 김 센터장을 비롯해 안전센터 직원, 119시민수상구조대원 15명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재난예방에 솔선수범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통해 시민의 생명보호에 이바지한 김은용, 이진호 대원에게 포항남부소방서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울릉도관광객·주민 물놀이 사고 제로 ‘울릉도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를 책임진다.’라는 책임감으로 48일간의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이날 해단식을 했다.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는 울릉도 바다를 지키는 유일한 민간단체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지난 7월15일부터 8월27일까지 48일간 운영됐다. 이번 여름철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기간 동안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해수욕장에서 상시 근무하면서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상, 수중 인명구조, 익수사고 방비 안전조치 및 주변 순찰활동, 응급환자 현장 처치 및 미아 찾기, 이용객 안내 등에 힘써 왔다. 이들의 활약은 단순찰과상, 쓸림, 바닷물 음용 등 응급처치 35건 36명을 처리했고, 해파리 쏘임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 이송 3건 5명 등이다. 또, 너울성, 파도 안전지도, 구명조끼 미착용 수영객 안전지도, 해수욕장 인근 안내 및 안전사항 교육, 먼바다 나간 수영객 안전조치, 울릉고등학생 대상 안전지도, 성게 가시 제거 등 안전조치 64건 (127명)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4일 울릉119안전센터대원과 함께 저동항 내 실종자 수중수색을 시행 실종자를 발견 인양하기도 했다. 또 22일 4명이 물놀이 중 1명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제트스키를 이용 실종자를 구조하기도 했다.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직장인, 스킨스쿠버강사, 수영강사, 인명구조 요원 등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평소에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달려가 구조하는 역할을 했다. 김국진 센터장은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눈부신 활약이 안전한 바다를 만들었다”며“대원들의 봉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8

울릉독도폭격 이후 독도 한국 섬 인증…김문길 박사 관련 문서 발견 공개

미 연합군이 울릉독도에서 폭격 훈련 한 후 독도를 한국 섬으로 인정한 일본정부의 국회질의(중의원 영토담당), 논쟁문서가 발견됐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일본사 전공 철학·학술박사)이 공개한 문서(1952년 중의원 회의록·소와 27년 5월 23일)에는 미 연합군이 울릉독도에서 폭격 훈련(1948년6월, 1950년 9월)을 자주 실시해 일본 어업을 못한다는 내용과 한국영토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 연합군 훈련으로 일본 시마네현 어민들이 아시카(물개)잡이를 못하는 형편이라는 여론에 따라 시마네현 출신 국회(중의원)의원 야마모도(山本)가 국회질의를 통해 미 연합군 훈련을 중지하도록 제시했다. 야마모도 중의원은 질의에서“외무대신은 일·한교섭은 결연됐다고 아는데 일·한 간에 영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답하라”고 질의했다, 이시하라(石原)차관은“영토문제는 분쟁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야마모도는 다시“시마네현 소속 죽도(독도)는 듣는 바는 한국 영토라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라며 질의하자 이시하라 차관은“일본영토라고 여기고 미 연합군도 일본 영토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야마모도는“미 연합군이 훈련장소로 정한다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할 수 있는가”?라고 묻자, 이시하라는“그렇게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중의원 질의응답 이후 시마네현청 과장이 죽도(독도)를 일본 영토로 하고자 외무부로 찾아갔지만, 마침 영토 담당자가 없어 메모를 남기고 돌아왔다. 그 후 외무부장이 답신을 보냈다.“출장 와서나 상봉 못하고 가서 미안하다 죽도(독도)에 대한 역사적인 사료는 흥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동 섬(독도)에 소속 문제는 일·한 교섭회의 때 한국 영토로 가지고 갔다. 미 연합군의 훈련장소 지정 해제는 미 연합군과 정부에 합의한바이고 시마네현청담당 자들과 긴밀히 진행할 것이다”고 답했다. 김 소장은 “이번에 발견한 문서는 해방 후 미 연합군이 독도에 폭격 훈련 시 울릉도 어민 등 한국인 1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 상당히 귀중한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이 주는 의미는 독도는 미 연합군도 한국 영토로 알았기 때문에 일본정부와 상의한 적 없었다. 그때도 한국영토란 것이 판명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일 양국 독도연구자들도 미 연합군이 폭격 훈련할 때 일본영토로 하고 일본과 협의 후 실시했다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것을 증명하는 귀중한 문서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8

경북 시장·군수 “2025년 APEC은 경주서”

[경주] 2025 APEC 경주 유치 지지 서명에 경북 시장·군수들이 동참했다.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5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민선8기 제5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임에 서명했다.특히 경주 유치를 통해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고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의 드높은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2021년 7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공식 선언한 후 현재까지 활발한 공동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달 9월부터는 100만 서명운동을 비롯해 경주유치 희망포럼, SNS 및 서포터즈 운영 등 본격적인 대내외 유치활동을 예고하고 있다.현재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경주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검증된 국제회의도시이다. 특히 정상 경호와 안전에 최적화된 보문관광단지 내 밀집된 회의·숙박 인프라를 비롯해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손색없는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다만, 유치 의사를 피력한 도시 가운데 경주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만큼 경쟁하는 다른 광역 지자체와의 동등한 기회를 가지지 위해서는 경북도와 도내 시군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비전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전환이 될 것이다”며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면 그 혜택이 경북도 전체로 확산되어 돌아갈 것은 자명한 일로 100만 서명운동을 비롯한 유치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APEC은 통상 11월경 21개국 정상과 대표단, 언론인 등 약 6천여 명이 모이는 연례 정상회의 주간을 갖고 있으며, 개최국에서는 정상회의 주간이외에도 고위관리 및 각료회의, 기업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중 30여 차례의 회의가 분산 개최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7

경주시 올해 2번째 추경예산 2조 630억 편성

[경주] 경주시가 편성한 제2회 추경예산은 태풍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안정에 중점을 뒀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보다 620억원(3.1%) 늘어난 2조 630억원을 편성했다.일반회계는 534억원 증가한 1조 7천624억원, 특별회계는 86억원 늘어난 3천6억원이다.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지방소득세 107억원, 세외수입 131억원, 국도비보조금 60억원, 보전수입 201억원 등으로 마련했다.기업실적 부진 등 세입 전망이 어려운 여건 속에도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20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불확실한 재정여건에 대비했다.경주시는 이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 복구사업과 시민 편익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급성이 높은 현안사업 등에 재원을 집중 편성했다.이번 추경안은 경주시의회 상임위 심의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맞춰 과감한 세출 구조 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경비를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해 복구 등 시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7

울릉도·독도여행일정 무료제공…(주)대저페리 포항시 중학생 탐방후원

울릉도·독도를 방송과 교과서로만 봤던 중학생(포항시 학업 충실 모범학생)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 탐방 전 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ESG경영 일환으로 사회공헌을 위해 포항시 중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는 행사를 후원했다.  이번 탐방 행사는 포항시 학교 운영 위원장 협의회(회장 황진일)가 지난해 12월부터 대저페리와 함께 준비했다. 평소 학업에 충실하고 타 학생에게 모범이 되는 포항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학생들은 대저페리 임직원들의 환송 속에 포항에서 초 쾌속 여객선‘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총톤수 3천 158t, 여객정원 970명, 항해속도 45노트)’를 타고 2시간 50분 만에 울릉도에 도착했다. 울릉도 대표 관광 코스인 육로 A-B 코스와 관음도, 독도박물관, 봉래폭포 등을 둘러보고 독도 입도까지 성공해 애국심 고취는 물론 우산국 문화와 역사, 수려한 자연경관을 몸소 경험했다.  여행 일정은 ㈜대저투어가 기존 여행 일정이 중학생과 맞지 않다고 판단,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재미와 추억은 선사하면서 교육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알찬 코스들로 계획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저페리가 울릉도·독도 왕복 선박 편과 전세버스, 라페루즈 리조트, 식사 등 모든 경비를 전액 지원, 더욱 뜻깊다. 탐방을 다녀온 A 학생은 “학교에서 책으로만 보던 독도를 실제로 만나보니 가슴이 벅차올랐고, 우리가 지켜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독도 정상에 올라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언젠간 우리나라 국민 모두 정상까지 갈 수 있도록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 독도를 지키는 사람이 되고자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나이스신용평가로 부터 ESG선박펀드를 받아 ESG 경영 일환으로 포항시 학교 운영 위원장 협의회와 함께 이번 탐방 행사를 준비, 후원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이번 탐방을 계기로 지역 사회 나눔과 기부, 후원 등을 적극 실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이번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진일 회장은 “대저페리 후원 덕분에 중학생들이 우산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 지리적 특성 등을 몸소 느끼고 최동단 독도까지 탐방함으로써 독도수호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좋은 교육 활동이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7

울릉도 나오면 방송 뜬다? MBC‘나혼산’…동 시간대 시청률 1위 11.1% 기록

울릉도가 방송시청률 보증수표인가? 울릉도 관련 예능 등 방송이 각종 프로그램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MBC ’나 혼자 산다’ 가 같은 시간대 최고의 시청률 기록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울릉도 현장방문에 나선 김대호가 소개됐다. 11년 만에 울릉도를 찾은 김대호, 최고의 1분은 은퇴 후 꿈인 울릉도살이를 위해 현장방문을 고백하는 장면(23:48), 분당 시청률 11.1%까지 치솟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8.7%(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3.8%(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와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드라마를 포함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울릉도 현장방문에 나선 김대호가 공개됐다. 김대호는 신입 아나운서 시절 매료됐던 울릉도에 11년 만에 재입도하는 버킷리스트를 달성했다.  김대호는 울릉도에서 살기 위해 부동산공인중계사를 통해 집 찾기에 나섰다. 호텔 같은 울릉도 행(行) 크루즈에 올라 설렘을 드러내는 김대호의 아이 같은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  김대호는 시원한 바다를 만끽하고 크루즈 매점에서 부추전과 도토리묵 먹 방에 이어 크루즈 노래방에서는 ‘혼.코.노(혼자 코인 노래방)’로 생목 라이브까지 펼치며 크루즈 여행을 즐겼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무지개 모임으로 울릉도를 함께 가자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11년 만에 만난 울릉도는 흡사 ‘쥐라기 공원’을 떠오르게 하는 압도적인 경관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크루즈에서 내려 울릉도에 첫발을 내딛는 느낌을 인류가 달에 착지했을 때와 닮았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대호가 울릉도를 찾은 이유는 ‘울릉도 현장방문’ 때문이었다.  김대호는 대출이 끝나간다면서 은퇴 후 울릉도에서 살고 싶은 로망을 위해 미리 현실적으로 공부하고 싶었다고 이번 울릉도 재입도의 목적을 밝혔다. 김대호는 울릉도 공인중개사와 함께 울릉도 투어를 하는 듯 매물을 보러 다녔다.  김대호는 벽화가 예쁜 1호 매물부터 바다 뷰가 멋진 2호 매물, 바다 뷰와 제반 비용에 대한 부담이 낮은 3호 매물까지, 볼 때마다 취향 저격하는 울릉도 매물에 포커페이스를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매물을 볼수록 현실적인 고민은 더 늘어났다. 다음 주 울릉도 현장방문의 대미를 장식할 4호 매물 공개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그의 마음속 1위는 어떤 곳이 될지 기대가 쏠린다. 다음 주에는 울릉도 매력 속에 퐁당 빠진 김대호의 ‘어서와요 환상의 섬’ 편과 샤이니로 화려한 시간을 보낸 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키의 ‘잠 못 이루는 밤’ 편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오는 9월 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7

울릉도공항건설현장 날림먼지 계속발생…주민들 뿔 났다. 대책호소

울릉공항건설은 바다를 메워 건설한다. 따라서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 외곽에 사석과 케이슨을 이용, 방파제와 일정한 공간을 두고 호안을 축조, 그 공간에 가두봉(해발 194.3m)을 절취 매립 활주로를 만든다. 현재 육지(가두봉 해안)에서 케이슨 1 함이 거치 된 곳까지 364m의 호안이 사석으로 축조 연결됨에 따라 가두봉을 절취 울릉항 동방파제와 축조된 사석호안사이를 매립하고 있다, 그런데 애초 가두봉을 절취할 경우 암석으로 먼지가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계속에서 날림먼지가 발생하면서 울릉읍 사동 1, 2, 3리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시공사 DL이엔씨는 가두봉을 절취하면서 흙먼지가 발생하자 살수기를 사용물을 뿌리며 작업했지만, 워낙 규모가 크고 강한 바람으로 기존의 살수기로는 감당하기 어렵자 대형 물대포를 설치했다. 지난 5월 설치한 물대포는  살수범위 500m, 규격 L 2천200 x W 1천700, 상하 회전각도 360도, 좌우회전각도 40~160, 엔진 34HP, 1천500 RPM, 중량 2천kg, 분당 분사량 900ℓ 규모다. 하지만, 이 물대포로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날림먼지가 계속발생하자 울릉읍 사동리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며 울릉공항주민연대(공동대표 곽인길·차경호·한광호·김태주)를 결성했다. 울릉공항주민연대 측은 울릉도 주민들의 숙원인 울릉도공항건설은 반대하거나 금전적 보상 따위를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피해를 줄여줄 것을 호소하는 궁여지책으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울릉공항주민연대는 “DL이엔씨가 가두봉 산꼭대기에서 해안가로 마구잡이식으로 돌과 흙을 불도저와 굴삭기로 밀려내고 있어 엄청난 날림먼지를 일으키는 안타까운 현실로 주민들의 피해가 크다.”라고 했다. 이에 여러 차례 주민 개개인이 이렇게 공사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해왔다, 시공사인 DL이엔씨는 물대포와 살수차를 이용해 주민피해를 취소 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날림먼지는 줄어들 않고 있다.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울릉공항주민연대 설명이다. 따라서 결국 공사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제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것으로 행동으로 저지하겠다는 것이다. 울릉공항건설지역 울릉읍 사동리(1리·2리·3리) 주민들은 공항건설에 따른 주민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자발적인 주민모임 ‘울릉공항주민연대’를 만들었다. 울릉공항주민연대는 국민권익위원회,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경북도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울릉군청, DL이엔씨에 공식적으로 민원을 넣었다. 울릉공항주민연대는 “조금 더 참으면 되지, 시간만 지나면 해결될 일인데, 어쩌면 사동리 주민들만의 지역이기심으로 비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동지역은 날림먼지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어 더는 방치할 수 없다"라고 했다. 울릉공항주민연대는 “울릉공항 건설은 울릉군민 모두의 바람이다. 공항공사로 인한 주민피해도 울릉군민 모두의 피해다. 울릉도주민분들의 오해가 없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울릉도공항은 울릉읍 사동리 일대 해상에 총 사업비 7천92억 원이 투입, 활주로 길이 1천200m, 폭 36m, 여객기 6대와 경비행기 4대, 헬기 2대를 수용할 규모의 계류장과 여객 터미널 등 건설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7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위해…남한권 울릉군수 챌린지 동참

남한권 울릉군수는 25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챌린지 기부’릴레이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 등이 동참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김하수 청도군수의 지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고 다음 챌린지 주자로 박현국 봉화군수를 지목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공제) 혜택을 준다. 또, 기부금의 30% 상당의 답례품 혜택이 제공되며, 울릉군은 지역특산물인 마른오징어, 명이절임, 울릉사랑상품권 등 기부자에게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고향의 미래를 밝히고 지역발전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7

울릉도 출신 레퍼 뮤즈(은유리)…신곡 썸머(Summer) 23’발표

울릉도 출신으로 걸그룹 활동하다가 솔로로 전향한 래퍼 Muse (뮤즈·은유리)가 시원한 여름, 젊은 MZ세대의 리듬, 트렌드에 맞는 신곡 Summer 23’(feat.Keezy)를 발표했다.  Summer 23’는 전반적으로 트로피컬 한 뭄바톤의 분위기를 실었고, 현재 같은 크루멤버로 알려진 쇼미더머니 3 출신 Keezy의 2절 랩으로 힙합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티스트 Keezy(키지) 와 레퍼 Muse(은유리)는 이전 “Dig It? Dokdo!” 라는 프로젝트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고도 했다.  작곡 래퍼 Muse 가 직접 했고 작사는 Muse와 아티스트 Keezy가 직접 참여했다. 올해 그녀의 잠재돼 있던 포텐셜(potential)이 이 곡에서 터질 예정이다. 레퍼 Muse (은유리)는 “이번 Summer 23’ 곡으로 자칫 매우 더울 수 있는 휴가철을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곡을 만들었다.”라고 말한다.  드라이브, 여행 등에 잘 어울리는 트로피컬 분위기가 청취자들의 기분을 한껏 업 시켜줄 것 이라고 한다. 유튜브를 통해 전곡을 들을 수 있다. Credit 작곡 : Muse, 작사 : Muse, Keezy, 편곡 : Rupex, TSP Studio, 녹음 및 믹싱 마스터 : TSP Studio이 참여했다.  울릉도 출신 래퍼 Muse(은유리)는 울릉 저동, 우산, 울릉고, 대전대학교를 졸업 후 지난 2017년 FAB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블라블라 싱글앨범 ’참 잘했어요’로 데뷔했다.  2020년 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인홍보대사, 2021년 ‘독도는 한국 땅’ 일본어 발표했다. 2021년 독도풀피리수호대 ‘디기독도’ 랩, 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홍보 단 ‘어두운 밤에도’ 랩, 2022년 ‘드립’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제21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 개막식에서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재 대구경북울릉향우회장) 박사의 시 '울릉도로 오세요'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