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고 행복한 울릉도 만들기에 울릉군이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울릉도 농협 및 관련 단체가 동참을 선언하고 사랑의 밑반찬 봉사에 나섰다.
울릉도는 해상운송비 등으로 고물가는 물론,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시기, 농협관련 단체들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시행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NH농협 울릉군지부(지부장 정위용)와 (사)농가주부모임(회장 최강절)과 함께 최근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울릉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2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성을 다해 김치를 직접 담는 등 각종 밑반찬을 손질하고 맛있는 양념과 정성을 듬뿍 담아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가정과 취약계층 등 반찬을 조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100세대에 김치, 마늘쫑 무침 등 우리 농산물 재료로 만든 밑반찬을 직접 전달했다.
정종학 조합장은“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인사까지 나누며 이웃을 살피는 온정 나눔 실천이 울릉도 지역의 노인가정과 취약가구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또 “앞으로도 농협관련단체가 합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눔을 통한 살기 좋고, 행복한 울릉도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농가주부모임은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매년 취약계층의 소외감 해소와 건강을 위해 반찬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