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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설국(雪國)의 고장 겨울 일상…눈 멈췄고 여객선운항 재개

울릉도에 공식 적설 기록으로 76.5cm의 눈 폭탄이 거의 하루 만에 쏟아진 가운데 25일 오후 이후 눈이 그치면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는 등 부분적 일상을 되찾았다. 특히 눈이 내릴 때는 강한 바람이 동반했지만 26일부터 바람이 불지 않고 눈도 그쳐 울릉도가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공무원과 주민들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울릉도 및 동해상에 내린 풍랑, 강풍, 한파,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는 26일 새벽 5시1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됨에 따라 여객선 운항은 물론 어선 일부도 조업에 나섰다.  울릉도 여객선 울릉크루즈는 25일 밤 11시 50분 승객 688명을 싣고 26일 오전 7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했고 낮 12시30분 폭설로 울릉도에서 묶인 승객 등 387명을 싣고 포항으로 출발, 정상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이날 동해상의 풍랑경보, 울릉도 폭설로 뱃길이 끊겨 육지로 나가지 못한 관광객 100여 명도 함께 울릉도를 떠나는 등 육지와의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울릉군 교통정책과는 울릉도 섬 일주노선 전 구간은 노선버스 운행이 재개됐지만, 적설로 연착 가능, 도로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확인을 당부했다. 하지만, 마을버스 등 3노선, 4노선은 운행을 하지 못하고 5노선(천부~선창)은 운행 중이라고 알리미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폭설 및 화물선결항으로 우편물 배달이 안 되고 있다. 울릉군은 보유한 대형 제설차 4대(울릉읍 2대, 서·북면 각 1대)와 소형제설차 4대(울릉읍 2대, 서·북면 각 1대), 살수차 4대(울릉읍 2대 서·북면 각 1대)를 동원 상시로 제설하고 있다., 또한, 민간 장비인 세렉스 12대(울릉읍 9대, 서면 1대, 북면 2대), 백호우 22대(울릉읍 9, 면 6대, 북면 7대)를 동원 제설한 눈을 바다로 옮기는 등 도로 가장자리 확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주민들과 공무원 100명을 동원 제설차가 진입할 수 없는 마을 안길,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 가구를 찾아 제설에 나섰다. 서북·면 지역은 공무원을 물론 지역주민 자율방범대 및 예비군 중대 등을 투입해 제설차 및 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골목길에서 제설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눈이 워낙 많이 내려 개인 차량 운행은 당분간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이 차량무덤으로 변해 움직일 수가 없어 자연적으로 녹기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누적 적량은 25일 오후 1시를 기해 77.2cm를 기록하고 녹기 시작했다. 울릉도 눈은 23일 밤 12시 신적설량 2.2cm를 시작으로 눈이 내리면서 24일 폭설로 변해 하루 신적설량 71.5cm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역대 1월 일일 적설량 6위에 해당한다. 또 25일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적설 3.5cm가 내리려 누적 적설량 77.2cm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상청 관측 자료는 울릉도 최대 적설량은 76.5cm다. 이 같이 0.7cm가 차이 나는 것은 관측시스템에 내리는 눈이 무게와 바람 등에 의해 낮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식 기록은 76.5cm다. 한편,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오는 2월 3일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축제가 개최될 나리분지에는 적설량 150cm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6

울릉도 인구증가율 전국 2위…인구소멸지역인데 지난해 1.5% 증가

울릉도는 전국 시·군·구 88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지원을 받는 가운데 지난해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은 울릉도 본도와 주민이 사는 죽도, 독도와 연육교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관음도로 이뤄져 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적은 기초자치단체다. 그런데 지난해 인구증가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울릉군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자체적으로 인구증가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해 129명(전체 인구대비 1.5%) 증가했다. 지난해 울릉군의 인구증가는 전국에서 군위군 1.7%(395명) 다음이다. 대형여객선(이)이 취항하면서 육지왕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차량의 이동도 편리해지면서 관광 수요가 늘어났고 외부인들이 울릉도에 호감을 느끼면서 정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인구는 2019년 코로라19로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많이 줄었고 2021년까지 감소했다. 2021년 울릉군의 인구는 8천867명이었다. 하지만, 2022년 8천996명으로 1.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인 군위군과 울릉군이 늘어나 경북이 지방자치단체별 증가율 1~2위를 기록했다. 군위군의 경우 대구시 편입과 대구·경북 신공항건설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고 울릉군은 현재 울릉공항이 건설 중이고 지난 2021년, 울릉크루즈, 2022년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취항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21년 9월 취항한 울릉크루즈는 1만 9천998t급으로 승객 1천200명과, 화물 차량포함 7천500t을 적재할 수 있고 2022년 9월 취항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1만 5천t급으로 승객 638명 차량 200여 대를 실을 수 있다.  이 여객선들은 풍랑경보를 제외하고 운항할 수 있기 때문에 연간 100일간 육지와 완전 고립이 30여 일로 확 줄었고 과거에는 차량이동 어려웠지만, 이들의 취항으로 쉬워졌다. 대형 크루즈 여객선 두 척이 취항한 후 관광객이 급증했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021년 27만 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6만 명으로 늘어났다.  울릉군은 앞으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인구소멸지역에 대한 강력한 지원,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인식과 지역적 일자리 창출로 증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울릉공항이 완공되고, 해양경찰서, 소방서가 개청 되면 근무할 인구 유입 등으로 통해 울릉도 인구는 당분간 늘어나 2026년에는 인구 1만 명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여행업과 관련해 인구가 다소 늘어났다.”라며 “큰 여객선이 취항함에 따라 과거보다 교통이 편해진 것이 울릉도에 전입하는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6

日 외무상 울릉독도 망언규탄…쌍산 김동욱 독도수호 퍼포먼스

일본의 울릉독도영토주권 왜곡을 규탄하는 이색 퍼포먼스가 영하의 추위 속에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주변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26일 오전 포항영일대 해수욕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일본의 대한민국 영토 울릉독도도발행동을 중단하라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또 “울릉독도는 일본 고유의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 일본의 울릉도독도의 영토주권을 훼손에 대응하고자 진행됐다.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이 같은 주장은 벌써 10년째다. 울릉독도는 국제법상 한국의 실효 지배 상태인 데다, 역사적으로도 한국 땅이지만 일본은 이 같은 망언은 반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이 가장 무서워하는 이순신 동상 앞에서 다양한 소품에 ‘보물섬 독도’ ‘독도단디’ ‘역사는 알고 있다’ ‘독도연탄’ ‘한국령’ 글을 써 설치하고 쌍산은 총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독도사나이 쌍산은 ‘한국 땅’ ‘단디’ ‘독도수호결사’ 등 적힌 해병대 모자와 철모, 밀짚모자를 번갈아 쓰고 해병대 복장, 검은 비닐 옷을 번갈아 입고 총과 칼을 들고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퍼포먼스는 ‘동해는 동해다’ ‘대마도는 한국 땅’ ‘독도사랑은 국민의 의무’ ‘대한독도’라고 쓴 조형물을 들고 진행, 독도수호에만 그치지 않았다. 쌍산은 “일본 외무성의 10년째 역사 망언을 근본적으로 봉쇄하는 독도 헌장을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일본의 무례함을 국민과 세계인에게 알려 대한민국 영토 주권 침해를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쌍산은 “또한, 독도 예비군을 창설, 영토 수호에 모든 국민이 독도 수호 선봉장이 되도록 하자”고 말하고 “365 국민 본부는 독도 수호에 목숨을 바친다.”라고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 현지는 물론 전국 돌면서 수백 차례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고 최근에는 독도사랑 365 국민본부를 결성, 거의 매주 허수아비, 장승, 계란 등 이색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시작된 정기 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6

“경북으로 관광 오세요”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23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만 팸투어단과 단체관광객 대상으로 경북을 홍보했다. 사진공사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만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와 연계해 경북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2023년 첫 대만-대구공항 운항 전세기 관광상품을 통해 대만 관광객을 맞이한다. 대만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는 지난해 11월 16일~18일 15개의 대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주-안동-포항을 직접 방문하고 경북 홍보설명회를 통해 경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K-콘텐츠 촬영지, 액티비티 체험 관광지 등 경북만이 가진 특색을 홍보했다.그 결과 지난 19일부터 3월 20일까지 주 2회(월, 목) 총 18편의 전세기 운항과 대구-경북-부산연계 상품(3박4일, 4박5일) 모객이 진행된다.지난 19일 대만(가오슝)-대구공항으로 입국한 80여 명의 첫 관광객은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주 교촌 한옥마을을 시작으로 경주 야경명소인 월정교(백등체험) 및 동궁과 월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황리단길 등지를 관광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된 만큼 2023년은 경북 관광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게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25

울릉도 누적적설량 77.2cm 기록…섬 일주도로 노선버스운행 재개

울릉도 누적적설량이 25일 오후 1시를 기해 77.2cm를 기록하고 녹기 시작하면서 울릉군이 보유 전 제설장비를 동원, 본격적으로 제설작업에 나섰다. 울릉도에는 23일 밤 12시 신적설량 2.2cm를 시작으로 눈이 내리면서 24일 폭설로 변해 하루 신적설량 71.5cm를 기록했고 25일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적설 3.5cm가 내려 누적 적설량 77.2cm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상청 관측 자료는 울릉도 최대 적설량은 76.5cm다. 이 같이 0.7cm가 차이 나는 것은 관측시스템에 내리는 눈이 무게와 바람 등에 의해 낮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식 기록은 76.5cm다. 이후 적설량이 오후 2시 75.3cm, 오후 3시 74.2cm 낮아지면서 눈이 내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공무원 70여 명을 동원 홀로 사는 어르신 주택, 장비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제설작업에 나섰다. 또한, 마을 주민들도 나와 자기 집 마당과 위험한 이웃집 지붕에 쌓인 눈을 제거하는 등 전 주민들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울릉군은 24일부터 울릉읍 제설차 2대, 소형제설차 2대 살수차 2대, 서면 제설차 1대, 소형 1대, 살수차 1대, 북면 제설차 1대, 소형 1대, 살수차 1대 등 총 제설차 4대, 소형 4대 살수차 4대를 동원 제설에 나섰다.  또, 울릉군이 보유한 제설, 살수차와 함께 민간이 보유한 세렉스 2대, 백호우 3대를 동원 울릉읍 지역과 북면 지역 제설작업을 했지만, 폭설이 내려 시야 확보가 어려워 중단하기도 했다. 25일에는 눈이 멈추자 울릉읍 세렉스 3대, 백호우 7대, 서면 세렉스 1대 백호우 6대, 북면 백호우 4대 등 민간보유 세렉스 6대, 백호우 17대, 청소차 4대 등을 동원 본격적인 제설에 나섰다. 하지만, 제설차가 진입할 수 없는 지역과 제설을 할 수 없는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이 거주하는 주택에 공무원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민간단체 등을 동원 제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섬일주도로는 완전한 제설작업으로 노선버스가 운행에 들어가는 등 울릉도 섬일주도로는 거의 정상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한편, 이틀 동안 운항이 중단됐던 울릉크루즈는 25일 밤 11시50분 포항항을 출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26일 울릉도에 묶인 관광객 100여 명은 26일 울릉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는 설명절을 울릉도에서 보내고자 귀향한 귀성객도 다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도 함께 26일 울릉도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에 여행 온 관광객 A씨(여·47·경기도 고양시)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눈을 처음 본다.”며“울릉도에 묶여도 눈 구경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좋다”고 말했다. 설 명절을 보내려 고향에 온 B씨(여·36·서울, 강남구)는 “울릉도에서 태어났지만, 하루에 이만큼 온 눈은 처음본다”며“설 쉬려 고향 왔다가 눈 때문에 잘 쉬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섬일주도로 구간은 대부분 운행이 제개되고 있지만 아직도 골목길 등에 눈이 쌓여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5

울릉독도 온라인 홍보 지킴이…독한블로그기자단모집

울릉독도온라인 홍보 지킴이 ‘독도’는 ‘한국 땅’ 앞 자를 딴 ‘독한’ 블로그 제10기 기자단을 모집한다. 해양수산부 인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023년에도 전 세계 독도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한 ‘제10기 독한 블로그 기자단’ 15명을 공개 모집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4년 1기를 SNS 기자단을 시작으로 23년 10기에 이르기까지 블로그 기자단과 함께 독도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온라인 취재를 통해 세계 곳곳에 홍보하고 있다. 올해 구성되는 15명의 기자단에게는 임명장, 독도뺏지, 독도 티셔츠 등 독도굿즈 세트, 독도교육홍보자료 증정, 독도 행사 참여 취재 및 독도사랑 매거진 기사 게재, 2박 3일 독도탐방 지원한다.  또 매달 1회 최우수 기자, 우수기자 선정 (독도후원사 굿즈 증정), 기업, 단체 독도 관련 취재시 행정 협조 등의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독도를 사랑하는 중·고등학생, 일반인이면 오는 30일부터 2월 17일까지 모두가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전화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본부의 창립과 함께 해온 블로그 기자단이 올해 10기를 맞았다. 올해도 함께 하게 될 블로그 기자단 여러분들과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고 국민들과 소통할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5

울릉도 기록적 눈 폭탄 75.6cm…24일 하루 71.5cm 1월 역대 6위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25일 오전 9시 현재 적설량 75.6cm를 기록했다.  24일 하루 내린 눈만도 역대급을 기록했다. 기상청자료에 따르면 24일 하루 울릉도에 내린 눈은 71.5cm로 역대 1월 기록 6위인 지난 1961년 1월 11일 하루 65.3cm를 넘어 6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울릉도 1월의 하루 적설 기록 1위는 1955년 1월 20일 신적설량 150.9cm, 2위는 1954년 1월25일 94.1cm, 3위는 1982년 1월15일 88.9cm, 4위 1959년 1월6일 84.3cm를 기록했다.  또 5위 지난 1970년 1월 4일 신적설량 83.7cm이다. 이번 울릉도 눈은 23일 밤 11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 12시까지 2.2cm가 내렸고 24일 오전 6시까지 누적 적설 4.6m를 기록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오전 7시 16.1cm가 내리면서 많은 눈이 계속 내리기 시작, 오전 9시 18.7cm. 오전 10시 23.2cm의 누적 적설량을 보였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폭설로 변해 한 시간 만에 13.1cm가 내려 누적적설량 35.3cm를 기록했다. 이어 오후 1시에 적설량 47.3cm를 기록했고, 오후 4시 64.6cm 누적적설량을 보였다. 울릉도 지방에 내린 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당 6.9cm의 폭설이 내렸고 이후 오후 5시 65.2cm, 7시 71.9cm 기록하면서 누적적설 70cm를 넘겼다. 이날 밤 9시에는 누적 적설량 73cm, 10시 73.7cm, 11시 74cm, 밤 12시 74.2cm를 기록했다 이번 울릉도에 24일 하루 내린 눈 71.5cm는 울릉도 역대 신적설량 10위에 해당한다. 하루 가장 많이 내린 눈 기록은 1위 1955년 1월 20일 신적설량 150.9cm, 2위 1967년 2월12일 118.4cm, 3위 1954년 1월25일 94.1cm, 4위 1982년 1월15일 88.9cm, 5위 1959년 1월6일 84.3cm다. 또 6위는 1970년 1월4일 83.7cm, 7위 1966년 12월26일 82.8cm, 8위 2020년 2월17일 79cm, 9위 1979년 2월 1일 73.9cm, 10위는 2017년 2월 10일 71.3cm이었다. 따라서 이번 24일 하루 내린 71.5cm가 10위를 탈환한 셈이다. 울릉도에 하루에 이렇게 눈이 많이 왔지만 크게 많다는 느낌이 적은 것은 울릉도에 최근 눈이 내리지 않고 24일 하루 만 집중적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적설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신적설이 71.5cm가 내렸다면 울릉도에 엄청난 눈이 쌓였겠지만, 적설이 없는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렸지만 누적적설량이 적어 다른 해 기록보다 느낌이 적은 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5

신경주역 명칭 ‘경주역’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관문인 고속철도(KTX) ‘신경주역’ 명칭이 13년만에 ‘경주역’으로 변경된다.경주시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가 개최한 심의에서 신경주역의 역명이 경주역으로 변경·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지난 2010년 11월 경부고속선 2단계 구간 개통 당시 신경주역이라는 역명으로 문을 열었고, 지난 2021년 경주역이 폐역됨에 따라 역명 변경작업에 들어가 최근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앞서 경부고속선 신경주역은 역명 확정 당시 중앙선·동해남부선 경주역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신(新)경주역으로 정해졌다. 그러나 2021년 12월 중앙선·동해남부선 이설로 기존 경주역이 폐역됨에 따라 신경주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할 명분이 사라지게 됐다.이에 경주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경주시 지명위원회를 지난해 1월 개최하고 역명 변경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지난해 2월엔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10조(노선명 및 역명 개정 절차)를 근거로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을 요청하는 등 신경주역을 경주역으로 바꾸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왔다.현재 경주시는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함께 역명 변경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역명 입간판, 열차 안내방송, 예매 발권 시스템, 노선도, 시간표 및 도로 이정표, 도로명주소, 버스노선명칭 변경 등이 주요 협의 대상이다.경주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폐역인 경주역은 지난 100년 간 시민의 애환과 정서, 문화가 깃든 장소였다”며 “신경주역의 역명 변경을 통해 경주역 명칭이 사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24

‘설렘 가득’ 울릉도 눈 축제 열린다

[울릉]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가 열린다. 울릉군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울릉도 눈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겨울대표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시범축제로 치러진다. 특히 겨울철 여행 마니아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각급 기관단체, 나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행사내용은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축하공연을 비롯해 눈썰매, 눈박 터뜨리기 대회 및 울릉도 전통 겨울 눈 놀이로 알려진 대나무 스키, 설피 체험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특히 야영장 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관광객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눈 조각 경연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신령 수 눈길 트래킹, 크로스 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시음회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나리분지 식당은 관광객들을 위한 영업을 개시하며, 관내 기관 및 단체와 나리 마을 주민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울릉도 토속 주전부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추위를 달래고, 옛 주민들의 간식거리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맛을 선물한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정된 해상교통 운행으로 겨울관광이 가능해진 지금, 작지만 알찬 행사들을 준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릉도의 겨울을 알리고 설국인 울릉도의 볼거리와 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01-24

경북 찾은 관광객들 ‘즐거운 설 보냈어요’

[경주] 설연휴 동안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8만여명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경북도내 주요 관광지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설 명절을 보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설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의 SONO,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라한, The-K 등 특급호텔이 22일 설 당일 90% 이상 숙박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보문단지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월드, 동궁원, 세계자동차박물관, 산책로 등 전시 및 놀이시설에도 연휴 내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또 공사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안동문화관광단지 설맞이 특별행사인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유교랜드 스탬프 투어북 운영 등 다채로운 야외행사를 통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설연휴를 선사했다.공사는 보문과 안동 관광단지 전역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다채로운 행사, 보문 및 안동 레이크 골프클럽의 철저한 방역으로 관광객과 입장객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했다.특히 이번 설 연휴 공사에서 진행한 ‘경북 토끼 여행지로 알아보는 2023 토정비결’ 온라인 설문 이벤트에서도 2천여 명이 참여해 경북 주요관광지 홍보와 토끼 간빵과 경북 전통주 세트를 선물받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겼다.또한 포항 스카이워크, 안동 하회마을, 울진 죽변스카이레일, 문경 단산모노레일, 영주 소수서원 등 경북 주요관광지에도 경북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공사는 이번 연휴동안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 상황실 설치, 방역전담반 운영, 영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관광지 안내와 질서계도를 위해 연인원 300명이 비상근무를 통해 관광편의 제공에 전념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연휴간 경북을 찾아준 귀성객·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북을 찾은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설을 보내셨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 눈 폭탄 65.2cm 기록…시야 확보 어려워 제설중단

울릉도에 눈 폭탄이 내린 가운데 시야 확보가 어려워 제설마저 할 수 없어 노선버스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여객선도 이틀째 운항이 중단돼 울릉도가 마비됐다.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오후 5시 현재 적설량 65.2cm를 기록하고 있지만 계속 내리고 있어 역대 급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일 하루 적설량이 63cm를 기록, 역대 최고적설량 순위 11위에 기록을 넘길  전망이다. 역대 11위 기록은 지난 1961년 1월 11일 65.3cm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23일 밤 12시 2.2cm를 시작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 24일 오전 1시 4.2cm, 오전 6시까지 4.6m가 내려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전 7시 16.1cm, 오전 9시 18.7cm. 오전 10시 23.2cm의 적설량을 보였다. 하지만, 오전 11시 누적적설량 35.3cm를 기록하면서 1시간 만에 13.1cm의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이어 오후 1시에 적설량 47.3cm를 기록했고, 오후 4시 64.6cm 누적적설량을 보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시간당 6.9cm의 폭설이 내렸고 오후 5시 현재 누적적설 65.2cm를 기록했다. 24일 오후 5시까지 하루 적설량은 63cm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지방에 내리는 눈은 잠시도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면서 강한 바람까지 불어 4~5m의 시야도 확보할 수 없고 차량의 운행도 거의 멈춘 상태다. 울릉크루즈 여객선도 이틀째 운항이 중단됐고 폭설에 따라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제설할 수 없어 전 노선버스가 일시 운행이 중단돼 울릉도 교통수단은 모두 중단됐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알리미를 통해 “대설·강풍·풍량경보 및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차량운행자제 갓길주차금지, 낙하물 주의, 해안가 등 위험지역 접근금지, 눈길·빙판길 미끄럼 조심, 외출 자제 등 안전관리에 주의해 주기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日, 울릉독도 일본 고유의 땅…외무상 연례외교연설 또 억지 주장

일본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또 “울릉독도는 일본 고유의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 일본의 울릉도독도의 영토주권을 훼손했다.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이 같은 주장은 벌써 10년째다. 울릉독도는 국제법상 한국의 실효 지배 상태인 데다, 역사적으로도 한국 땅이지만 일본은 이 같은 망언은 반복하고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시작된 정기 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전략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또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포함한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해 외교 연설에서도 울릉독도와 관련해 올해와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2014년 외교 연설을 통해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말한 뒤 10년 동안 ‘독도는 일본 땅’ 망언을 되풀이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일본 외무상이 일본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10년째 반복하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도발 행위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독도 망언은 2014년도부터 아베 신조 총리 내각 때부터 시작,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까지 10년째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2014년 당시 외무상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현 총리였다. 배한철 도 의장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억지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독도를 관할하는 도의장으로서 270만 도민과 함께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의 반복적인 역사 왜곡과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밝히고 ““제대로 된 역사 인식하에 양국의 건전한 협력 관계 회복과 세계평화 구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 대설경보 적설량 38.6cm…낮 12시 현재 계속 눈 내려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낮 12시 현재 신적설량 38.6cm를 기록했고 강한 바람과 영하의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도에는 23일 밤 12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오전 6시까지 2.4cm를 기록했지만, 오전 7시 6.3cm를 기록. 시간당 4cm, 8시에는 13.9cm를 기록하면서 시간당 7.6cm가 내려 폭설로 변했다. 이후 오전 10시 20cm, 낮 12시에는 38.6cm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폭설과 함께 최저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했고 강한 바람으로 눈이 날려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거리를 나다니기가 어렵다. 또한, 동해상에는 강풍, 풍랑 경보가 발효돼 울릉크루즈가 23일 포항에서 출발하지 못했고 24일에도 출항하지 못해 이틀째 발이 묶였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울릉도에서 25일까지 대체로 30~50cm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최대 7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알리미를 통해 울릉도 지방에는 24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할(최저 영하8도)예정이며 25일까지 40~50cm의 눈이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은 눈길 빙판길 주의를 당부하고 동파주의에 대비할 것과 외출자제 등 안전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동해상의 풍랑경보와 대설경보로 울릉도 섬 일주 구간 중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천부리 죽암 구간이 통제, 우회 운행하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 설 귀성객 입·출도 엇비슷…예년보다 입도 귀성객 많아

올해 설 명절 전 울릉도 뱃길을 이용한 귀성객 및 관광객은 출도 1천457명, 입도 1천241명으로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울릉도 간 겨울철 유일하게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등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0일 낮12시30분 울릉도를 출발한 신독도진주호는 970명의 역귀성객을 싣고 떠났다. 또한, 설 전날인 21일에도 울릉도를 떠난 역귀성객이 487명으로 설 명절 전날까지 울릉크루즈를 이용 울릉도를 나간 승객은 총 1천457명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가 시작된 20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발한 울릉크루즈 승객은 784명으로 대부분 귀성객으로 보인다. 또한, 설 전날인 21일 포항에서 457명이 출발하는 등 총 1천241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20일~21일 울릉크루즈를 이용한 승객들은 대부분 귀성객과 역귀성객을 추정된다. 따라서 예년보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대부분 육지로 나가는 역귀성객이 많았고 코로나19로 인해 귀성객보다는 자식 등 찾아 육지로 나가는 역귀성객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 됐던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인사 또는 친인척들이 고향에서 설 명절을 보내도록 여객선 운임 할인행사가 3년 만에 재개돼 다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은 울릉크루즈에 협조를 받아 귀성객 본인(가족포항)과 울릉도 현지 친인척(8촌 이내)을 대상으로 신독도진주호 4인 IN 실, 6인 IN, SEA 실을 대상으로 행사하고 있다. 기본운임의 30%를 할인하며 할인신청기간은 6일부터 12일까지(7일간)이며 할인행사기간은 설 명절(22일)을 전 후해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되고 있다. 울릉도를 찾은 귀성객 및 관광객들은 설날 낮 12시30분에 출항하는 여객선 편으로 468명이 나간 데 이어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다는 예보에 따라 23일 839명이 울릉도를 떠났다.  한편, 설 연휴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를 찾은 승객은 1천826명이다. 23일 밤 포항에서 11시50분 출항하는 여객선은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운항하지 못해 24일 울릉도를 출발하는 여객선은 결항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 눈꽃 즐기러 가자…2월3일부터 나리분지 눈 축제 개막

울릉도에 24일부터 폭설이 내린 가운데 최대 평원으로 울릉도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가 열린다.  울릉군은 2월3일~6일까지 4일간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나리분지 눈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겨울대표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앞 단계로, 시범적으로 개최된다. 눈 축제는 겨울철 여행 마니아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각급 기관단체, 나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형식의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내용으로는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열리게 될 개막식·축하공연과 눈썰매, 눈박 터뜨리기 대회 및 울릉도 전통 겨울 눈 놀이로 알려진 대나무 스키, 설피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야영장 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관광객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눈 조각 경연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신령 수 눈길 트래킹, 크로스 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시음회 등의 행사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나리분지 식당은 관광객들을 위한 영업을 개시하며, 관내 기관 및 단체와 나리 마을 주민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울릉도 토속 주전부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추위를 달래고, 옛 주민들의 간식거리를 선보여 관광객들이 맛볼 기회도 얻게 된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의 행사도 나리분지에서 열리고 있다. ‘울릉도 겨울 눈꽃축제를 즐겨라’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운영사와 울릉크루즈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눈 축제에 다양한 눈꽃을 체험할 수 있는 ‘울라 원터 피크닉’을 연다. 울릉도 추산리 세계적 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과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지난 10일~2월 28일까지 약 50일간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2023 울라 윈터 피크닉’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3 울라 윈터 피크닉’은 전국 최고 강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눈꽃 축제로, 울릉도 유일의 평야 지대인 나리분지에서 캠핑과 백패 킹을 즐기는 행사다.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의 높이 17M 초대형 아트 벌룬과 조형물이 설치되고, 주위에는 코오롱스포츠의 텐트와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캠핑 존과 감성 캠핑을 경험할 이글루 존이 마련돼 별도의 장비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겨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캠핑 장비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 특성을 활용한 스노우슈즈 체험, 노르딕스키 체험, 겨울왕국 말 썰매 및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색다른 울릉도의 겨울을 경험할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은 사전 및 현장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참여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울릉크루즈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천부항에서 나리분지까지 행사 기간 내 상시 운행한다. 이번 행사 체험부터 울릉도 관광까지 모두 가능한 체험단도 모집했다. 선발된 40팀에게는 왕복 배편을 비롯해 울릉도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 이용권, 울라 윈터 피크닉 전용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겨울이 아름다운 울릉도가 그동안 결항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겨울에 가기 어려운 섬’으로 인식됐다.”라며 “울릉크루즈와 같은 대형 여객선의 취항으로 결항과 멀미 등 불리한 여행 조건이 개선돼 이 같은 행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겨울 눈꽃 축제가 많은 분이 겨울 울릉도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울릉도가 캠핑과 백패킹의 성지로 거듭나는 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청회를 거쳐 나리분지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를 받아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8월 한국관광공사, 울릉군과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 5월 울릉도 최초의 민·관 합작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오픈했다.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를 탐험하는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을 제작하는 등 울릉도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정된 해상교통 운행으로 겨울관광이 가능해진 지금, 작지만 알찬 행사들을 준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릉도의 겨울을 알리고 설국인 울릉도의 볼거리와 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2023년 울릉도 눈 축제 행사를 경험 삼아 앞으로 우리나라 겨울 대표 축제로 도약하고자 최선에 노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진 울릉도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년 전까지 몇 차례 눈 축제를 개최했지만,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육지 방문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울릉군민들만의 눈축제로 전략하고  현장 접근성도 어려워 중단됐다. 눈 축제가 개최될 나리분지는 동서의 폭이 1.5㎞, 남북의 길이가 2㎞로 약 100만 평의 대 평지로 울릉도 해발 350~400m에 위치하고 주변이 해발 700~987m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울릉도 상수도원수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신생대 제3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점성(粘性)이 강한 조면암(粗面岩)·안산암(安山岩), 그리고 응회암(凝灰岩)이 분출되면서 칼데라 화구(火口)가 함몰, 형성된 화구원(火口原)이다.  나리분지에는 원추형의 중앙화구구(中央火口丘)인 알봉(卵峰, 해발 611m)의 남쪽 산록에는 지름 100∼200m, 깊이 10m 전후의 작은 분화구가 산재하고, 이곳을 통해 흘러나온 용암(조면암)이 100m 정도의 두께로 쌓여, 화구원을 북동쪽의 ‘나리마을’과 남서쪽의 ‘알봉마을’로 분리시키고 있다.  나리분지로 흘러드는 물은 화구벽을 지나 외부로 나갈 출구[火口賴, baranco]가 없어서 집중호우에는 일시적으로 호수를 형성하지만 즉시 빠져 버린다. 지하로 스며든 물은 북쪽 사면 250m 지점에서 용출돼 추산발전소의 원천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유럽 에너지 자립 방안’ 토론회 참석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8일 스위스 다보스 폴란드관에서 폴란드 정부 주도로 개최된 고위급 패널 토론회에 참석해 ‘유럽의 에너지 자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 사장의 토론회 참석은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야체크 사신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보이치에흐 동브로브스키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 사장, 마치에이 스테츠 ZE PAK 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유럽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폴란드의 원자력분야 투자 필요성, 폴란드의 에너지 전환 방안, 양국의 원전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국의 원전 개발사 및 노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폴란드 민간발전사와의 협력을 통해 폴란드내 신규원전을 적기에 건설함으로써 폴란드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수원은 지난해 10월 말 폴란드 민간발전사인 ZE PAK 및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LOI),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정부부처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폴란드 퐁트누프 부지에 한국형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한수원은 ZE PAK과 폴란드 민간주도 신규원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스위스 일정을 마치고 체코로 이동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체코 정부 및 발주사 관계자를 면담하고, 신규원전 예정부지를 방문해 지역 주요인사들과 향후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19

울릉도독도지킴이가 장학금 전달…동해해경청 울릉천부초등학생에게

울릉도·독도영토수호는 물론 동해 해양치안서비스를 책임진 동해해경이 울릉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 설맞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울릉도 독도 등 동해상에서 국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불철주야 바다지킴이 역할을 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지역민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자 동해해경청 관내인 울릉도 천부초등학교 다자녀 가족 강별이(3학년)학생에게 장학금을 보냈다. 동해해경청은 이와 함께 강원·경북 권 초·중학교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동해해경청은 2016년부터 전 직원의 월급 일부를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체성금으로 모금해 ‘나눔실천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68명에게 2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장인식 청장은 “작은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동해해경청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의 정을 실천해 보다 따뜻하고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독도 그 하늘과 바다 집대성…울릉도독도연구기지 사진집 발간

민족의 섬 울릉독도 그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를 사진으로 접대성한 사진집 ‘그 하늘과 바다’ 가 발간돼 신비한 독도를 또 다른 각도에서 조명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연구기지)는 최근 연구원들이 독도 조사를 수행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바탕으로 사진집 ‘독도 그 하늘과 바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에서 상주하며 해양 생태를 조사해온 포토그래퍼이자 해양학자인 심수환 연구원, 우민수 연구원 등 연구기지 연구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됐다. 연구기지는 지난 2014년 1월 개소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20여 차례에 독도현장 조사를 수행해 왔고 여기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독도의 생생하고 신비로운 모습들을 담았다. 사진집은 독도의 다양한 수중 생태 상을 담은 40장의 수중 사진과 함께 드론으로 촬영한 10장의 독도 전경 등 총 52장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울릉독도사진은 지금까지 한번도 접하지 못한 독도바다속과 밤 하늘, 하늘에서 본 독도 등 새롭게 접근된 사진이 많고 작품성도 높다,.  작품성 높은 사진이 가득한 귀한 화보지만, 이 책은 아쉽게도 300권 한정으로 제작됐다. 한편, 많은 사람의 요청으로 화보집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의 목차대로 연재할 예정이다. 사진집 표지에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진 대한민국 동쪽 끝에 위치한 화산섬이다. 독도의 퇴적물 중 가장 먼 곳에서 온 것은 중국 고비사막에서 날아온 퇴적물로 독도에서 약 3천500km 떨어져 있다. 또한, 독도하부 화산암은 460만 년 전의 현무암을 포함하고 있다. 독도의 나이는 460만 세다. 이후 두 차례의 환상활동도 관찰된다. 이렇듯 독도는 화산활동 암석과 육지기원 퇴적물 그리고 생물기원 퇴적물도 가진 역사 깊은 섬이다. 라는 독도에 대한 설명도 담았다. 연구기지는 이번 사진집 발간과 함께 최근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기념, 2023년 울릉도 독도 사진 달력을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김윤배 대장은 “이번 사진집은 독도의 현재를 기록하고,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독도수호에 미친 지킴이…쌍산 김동욱 서예가 이색 퍼포먼스

울릉독도수호를 위해 특이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독도수호에 미친 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새로운 이색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9일 오전 5시께 경주시 감포 폐가에서 허수아비를 만들어 ‘일본 망언 이제 그만’ 글씨를 붙여 불태우는 퍼포먼스 진행했다. 쌍산은 독도 예비군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칼과 도끼. 독도 단디 팻말을 들고. 일본정부의 독도 망언이 부당함을 알리는 규탄을 가졌다. 쌍산은 몸에 독도망언 중단하라, 독도단디 수호하자고 적힌 옷을 입고 소중한 독도, 일본망언 단죄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일본망언이제 그만’이라고 적힌 허수아비가 불타는 동안 퍼포먼스를 했다. 또한 ‘일본망언 중단하라’ 쓴 종이를 불태우며 일본을 규탄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일본을 규탄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 사랑 365 국민 본부가 진행한 14번째 행사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뿌리 뽑아야 한다. 한국은행은 독도 모형이 삽입된 10만 원 권 지폐를 발행,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쌍산은 “또한, 독도 예비군을 창설, 영토 수호에 모든 국민이 독도 수호 선봉장이 되도록 하자”고 말하고 “365 국민 본부는 독도 수호에 목숨을 바친다.”라고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 현지는 물론 전국 돌면서 수백 차례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고 최근에는 독도사랑 365 국민본부를 결성, 거의 매주 장승, 계란 등 이색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도 설 손님맞이 환경정비활동…울릉군 클린하우스 정비 등

울릉도를 찾는 설 귀향객 및 연휴 손님맞이를 위해 거리에 설치된 생활쓰레기 집하장 크린하우스 및 주변 환경 정비활동을 펼쳤다. 울릉군은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은 물론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명절을 맞고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추진되는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정비는 설 연휴기간 주민과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환경위생과장을 비롯해 환경미화 팀원과 구역별 담당 환경미화원들의 참여하에 클린하우스 및 주변 환경정비 및 무단 투기 쓰레기 집중 수거 활동을 했다. 군은 앞으로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조성 및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해 거리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시행 할 예정이며, 무단투기 집중지역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CCTV 추가 설치와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도독도방문은 올바른 역사관…남한권 군수 수학여행단 유치 총력

울릉도독도방문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게 하면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 학업 정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 울릉도 독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울릉도 독도수학여행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울릉도 독도방문을 세일즈 했다. 남 군수는 18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이주호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이 참석한 제8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울릉도·독도 세일즈 행정을 위해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 유치,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홍보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수학여행유치를 위해 지방자체단체장이 설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자리에서 남 군수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 수학여행단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울릉군은 아카데미해설사 전담지원, 학교별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운영지원, 관내 관광지 무료입장 등을 지원, 학생들의 울릉도 독도에 대해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 하고 현장중심의 독도 체험을 통해 영토주권 의식을 고취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또 “전국 수학여행단 유치로 학생들이 현장중심으로 울릉도 독도를 체험, 올바른 안보관 함양과 나아가 울릉도 독도가 영토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 비수기에도 안정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 관광사업이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8월에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 가슴에 울릉도 독도의 가치가 새겨지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섬으로 기억될 수 있게 착실하게 행사준비 하겠다”고 설명했다.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가 기념행사로 8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행사를 통해 섬 주민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울릉도·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투자유치실을 신설,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인프라(숙박, 교통 등) 구축을 위한 기업투자 유치의 전문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국립경주박물관, 설연휴 문화행사 ‘풍성’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은 설맞이 풍성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당일인 22일을 제외하고 총 3일 동안 열린다.특히 국립경주박물관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카드 만들기, 계묘년 복주머니 증정, 신나는 민속놀이 등 체험 중심의 행사를 진행한다.신라미술관 로비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새해 소망카드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올 한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카드에 적어서 행사장에 있는 소망나무에 달아보는 체험 활동이다. 어린이박물관 입구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계묘년 설날맞이 복주머니가 증정될 예정이다. 복주머니 속에는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가서 온 가족이 모여 만들 수 있도록 연 만들기 키트, 신라 색칠카드 세트 등 다채로운 선물이 들어 있다. 설 연휴 기간 매일 300명의 어린이에게 선착순 증정된다.그리고 설 연휴 기간 박물관 야외마당에는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장이 준비된다. 투호놀이,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온 가족이 박물관에서 전통 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다. 설맞이 문화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설 연휴 동안 박물관에서 새해 소망도 빌고, 가족들과 우리의 전통을 함께 체험하며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호기자

2023-01-18

한울본부, 올해 사업자지원사업 계획 확정

[울진]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원전본부 중 최대 규모의 사업자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자지원사업은 원전 사업자가 발전량(전전년도 기준 kWh당 0.25원)에 따라 자기자금으로 발전소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복지향상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한울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 예산은 약 146억 원으로 최종 103개 사업이 선정됐다.특히 올해는 울진군민 누구나 보편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확대했다.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억, 상수도 요금 지원사업은 기본요금을 포함하여 11억원, 지난해 상수도 요금을 지원받지 못했던 자연부락 오지마을에도 소규모 수도시설 공공요금 지원 3천만 원 등이다.이 밖에도 취약계층 김치·반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사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사업도 다수 확정됐다. 울진에서 4월 열리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약 10억 원을 지원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 힘을 보탤 계획이다.박범수 한울본부장은 “사업자지원사업을 통해서 다양한 계층을 배려하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1-18

경주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3.97km 전 구간 하반기 개통

[경주] 경주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이 하반기 개통한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감포읍 전동사거리와 오류해수욕장을 잇는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3.97㎞ 구간 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이었던 옛)수협~국제통상마이스터고 865m 구간이 하반기 개통한다.이 구간은 지난 2017년 설계용역 완료 및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1년 2월 한국전력공사 지중화사업 협약 체결과 2022년 1월 KT 지중화사업 협약 체결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갔다.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감포읍행정복지센터~국제통상마이스터고 865m 구간에만 토지보상비를 포함 총 사업비 368억원이 투입된다.현재 사업구간 내 편입부지 7천791㎡ 91필지 중 5천542㎡ 63필지의 보상이 완료됐고, 나머지 2천249㎡ 11필지에 대한 마무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9년 초 미개통 구간을 제외한 전동사거리~오류해수욕장 3.105㎞ 구간을 먼저 개통한 반면, 나머지 구간은 토지보상 협의가 늦어지면서 ‘늦장 공사’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그러나 민선7기 경주시 출범 이후 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지난해 마지막 미개통 구간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3.97㎞ 전 구간 개통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됐다.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조망할 수 있는 해안경관도로 조성은 물론 감포읍 내부를 대순환하는 사통팔달 교통체계가 완성되는 셈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가 감회가 남다르다”며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감포항, 공설시장, 활어직판장 등 주요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