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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사랑 캘리그라피명장…진성영 작가 서각작품집 출간

울릉독도를 지극히 사랑하는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의 생애 15번째 책 서각작품진 ‘폐목각(刻)의 재발견’(부크크 펴냄) 신작을 출간했다. 지난 2016년 8월 첫 출간된 실전서 “캘리그라피를 말하다”를 시작, 지금까지 총 15권의 책을 집필한 석산 작가가 추석을 며칠 앞두고 폐목을 활용한 서각 작품집을 출간했다.  진 작가는 “우연한 계기에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우경 서각작가를 알게 됐고 2020년 어머니 2주기 헌정 서각 작품 ‘사모곡(석산체)’을 선물 받으면서 서각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진 작가는 서각을 별도로 배운 적이 없다. 단지 글씨를 쓰면서 필요에 의해 접하게 된 케이스다. 지난 5년간 섬 작가로 활동하면서 파도에 밀려드는 폐목이 이리저리 흉물스럽게 방치되는 것을 보면서 글씨를 접목해 쓸모없이 방치된 폐목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를 통해 해양 환경보호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서각은 인터넷을 통해 독학으로, 풀리지 않는 궁금한 점은 양 작가에게 자문을 구해가며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2년 넘게 작업한 ‘폐목 작품’은 진 작가의 서실과 야외 담장갤러리로 꾸며 오가는 사람들에게 ‘힐링과 쉼의 장소’로 각광받고, 섬마을 곳곳에 현판과 폐목 명패 재능기부를 통해 섬 주민들과 소통의 삶을 살고 있다.  이번 서각작품집 ‘폐목각(刻)의 재발견’은 총 56편을 엄선해 ‘폐목 속 글씨 이야기’로 풀어냈다. 지난해 한글날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국민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제로 200년이 넘은 팽나무 거목에 ‘훈민정음 해례본 108자’를 제작했었다.  80여 일간의 숨은 이야기도 이번 책에 고스란히 공개됐다. 또한, 유별나게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들이 눈에 띄게 들어온다. 올해로 어머니(故, 강복덕) 4주기를 맞아 생전 어머니와의 소소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승화시킨 대목들이 독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한편, 매 순간 대한민국 영토 ‘독도’에 대한 이야기와 40여 년 동안 오로지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해 온 가수 정광태(독도는 우리 땅)의 울릉독도 지킴이에 대한 이야기도 단골손님처럼 등장한다.  울릉독도만을 위한 독도서체를 만들기도 했고 독도경비대를 방문 서체를 전달하고자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등 울릉독도사랑이 남다르다. 이번 작품은 각 편마다 서각에 대한 뒷이야기를 정리한 ‘서각 비하인드’를 추가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재미와 서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섬 작가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전개해 온 진 작가는 이번 열다섯 번째 책 출간 이후 경기도 화성시로 올라가 ‘새로운 길, 변화의 길’을 걷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각 작품집 ‘폐목각(刻)의 재발견’은 인터넷 교보문고, 예스 24, 알라딘, 부크크 온라인 서점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0

울릉도 초쾌속선 내리면‘쏘카’ 대기…쏘카, 엘도라도EX 이용객 50%할인

울릉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 대상으로 쏘카와 ㈜대저페리가 뱃삯과 카셰어링 대여료를 할인하는 혜택을 묶은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하는 초쾌속 대형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하는 승객의 운임과 카셰어링 대여료 할인 혜택을 묶은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1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쏘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 쏘카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여객선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대저해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쏘카 회원이 아니더라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타고 울릉도로 떠나는 모든 고객에게 쏘카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저페리에서 선박 예약을 완료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쏘카 대여료 5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24시간 이상 사용 시 적용하며 차종과 주중·주말 상관없이 오는 11월 29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대저페리에서 운행 중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여객터미널에서 울릉도(사동)항까지 약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초쾌속선으로 총 970여 명의 승객이 승선할 수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과 울릉도에서 각각 매일 출항하며 1일 1왕복으로 운항 중이다. 자세한 운항 정보와 예약은 대저페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우 쏘카 경북사업팀장은 “가을은 단풍과 바다의 조화로운 울릉도의 절경은 물론 트레킹, 다이빙, 캠핑 등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길어진 추석 황금연휴와 가을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쏘카와 함께 울릉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0

울릉도 잡초 무성한 폐교를 깨끗이…추석맞이 제초활동 전개

울릉도는 폐교가 많다. 한때 20여 개교의 초·중·고등학교가 있었지만, 지금은 초등 4개, 분교 1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교 등 7개교뿐이다. 특히 최근 4개 중학교가 1개로 통합돼 학교건물이 그대로 존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이 폐교를 관리하는 가운데 이번에 추석을 맞아 제초활동을 했다.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직원들이 19일 울릉도 서면 남서리에 자리 잡은 (구) 울릉서중학교에서 추석맞이 제초 활동에 나섰다.  이번 폐교 제초활동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울릉도를 찾아오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모교,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주민 쉼터를 제공하고자 시행됐다. 특히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이 모교를 방문할 수도 있어 폐교지만 깨끗한 이미지를 남겨주고자 울릉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잡초 제거 및 쓰레기 청소 활동을 진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계획, 울릉주민들과 함께하는 청정하고 아름다운 울릉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진규 교육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모교를 찾는 귀성객들과 울릉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부분에 전 직원들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솔선수범,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 공익 실천에 앞장서며 아름다운 울릉도를 지켜나가고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0

영덕 영해면 대리마을, 옛 지명 ‘대동’ 되찾는다

[영덕] 영덕군 영해면 ‘대리마을’을 ‘대동마을’로 변경하는 계획이 가시화 되고 있다.19일 영덕군에 따르면 ‘대리’라는 마을 명칭이 잘못된 것이니 바로 잡아야 한다는 건의가 잇따라 제기돼 지난 18일 해당 마을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이현숙 군 총무과장은 주민의견 청취결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명칭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마을 이장이 모든 세대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수렴하고 동의서를 작성해 마을명칭 변경 건의서를 제출하면 군은 명칭 변경계획을 수립한 후 조례의 제·개정과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대리마을’ 의 옛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된다.또한 마을 명칭이 변경되면 가족관계등록부와 주민등록 및 인감 등 72종의 공부도 정리되고, 각종 표지판 등도 새롭게 정비된다고 설명했다.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원은 1988년 영덕군 조례제정시 동을 일괄적으로 ‘리’로 개칭하면서 ‘대동리’라는 지명이 사라지고 ‘대리’ 라는 지명이 생성됐다며 주민들이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모아준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강복원 대2리 마을이장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대리’의 마을 명칭이 옛 ‘대동리’로 변경하는 것이 추진되게 됐다”며 “지역의 옛 지명을 바로 잡는 것은 주민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바로 잡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 군민과 출향인이 다 알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본래 지명을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9-19

울릉도 새 뱃길 본격추진 울릉군나서…양양군과 여객선 취항 MOU 체결

울릉도 현포항과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간 새로운 뱃길을 열기 위한 첫 단계로 울릉군과 양양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여객선 취항 준비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19일 강원도 양양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한 여객·항만분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릉군(현포항)과 양양군(수산항)을 오고 갈 정기여객선 운항 사업을 조속히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 하고자 마련됐다. 주요협약 내용은 울릉도(현포항)~양양(수산항) 정기여객선 운항 허가 공동진행, 여객선 운항관련 협의, 양양공항~울릉공항 간 연계, 자매결연 및 농수산물, 관광콘텐츠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우호증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치 홍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양군은 지난 5월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울릉군을 방문,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등 동해안의 아름다운 어항으로 손꼽히는 양양 수산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동안 양양군~울릉도 항로개설은 양양군이 주도해 왔지만 이번에 양양군과 울릉군이 공식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인허가 등 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 정기여객선 운항이 더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현포항~수산항에 정기여객선 운항 시 수도권지역 관광객들이 가깝고 편안하게 울릉도 방문이 가능해지고, 울릉군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와 함께 “2026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이 연계해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협조하여 상생협력의 새로 지평을 열어가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동해안~울릉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뱃길로 소개하지만, 실제 포항을 제외하면 가장거리가 멀다. 양양수산항~울릉도현포항 간 항로는 약 200km다. 따라서 같은 강원도인 강릉항~울릉도 저동항 간 항로는 약 180km, 묵호항~울릉도 도동항 간 항로는 160km, 경북 울진 후포항~ 울릉도 사동항 간 항로는 150km, 포항~울릉사동항 간 항로는 210km이다.  하지만, 양양 수산항은 서울에서 고속도로가 연결돼 있고 양양국제공항이 인접해 서울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양 지역 관광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는 물론 양양공항과 2026년 예정된 울릉공항 연계 등의 파급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9

울릉도 등 섬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한섬원과 경상국립대 MOU

울릉도 등 섬 지역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과 경상국립대(총장 권순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섬진흥원 18일 경상국립대와 울릉도 등 섬 해양레저관광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오동호 원장, 양영환 교류협력실장, 박재원 남해안글로벌섬연구교육센터장, 권순기 총장, 좌용주 교육혁신처장, 안영수 해양과학대학장, 박성식 평생교육원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 업무협약은 양 기관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섬 지역의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 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섬 해양레저관광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남해안 섬 전문가 양성과정 개발·운영, 섬 전문가 인증 및 자격제도 공동 개발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섬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기술을 제공해 지역 주민과 관련 산업 종사자의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관련 연구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섬 지역 산업을 지속적으로 분석 및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촉진한다. 오동호 원장은 “이번 협약이 섬 관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섬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목포 한국섬진흥원과 남해안글로벌섬연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협력과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9

울릉도 황금들녘 36년 만에 첫 벼 베기…울릉도 옛 도읍 태하리에서

울릉도에서 36년 만에 황금들녘 벼 베기 행사가 서면 태하리 ‘울릉군개척사테마파크부지’에 조성된 울릉도 벼농사 재현 현장에서 19일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울릉도 주민들이 참여 36년 만에 처음으로 벼 베기에 나서 수확의 기쁨을 즐기며 신기한 듯 열심히 손을 놀리며 추수를 했다. 현장에는 탈곡기까지 등장 수확한 벼를 탈곡하는 등 울릉도에서 36년 만에 벼농사의 신기함을 만끽하기도 했다. 울릉도에도 과거 벼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평지가 거의 없는 울릉도에 평지의 옥토에 값싼 벼농사보다 약초 등 소득이 훨씬 높은 작물을 재배하면서 지난 1987년 이후 벼농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1980년대에 단절된 벼농사를 재현하고자 지난 6월 2일 서면 태하리 ‘울릉군개척사테마파크부지’일원에서 논을 만들어 36년 만에 첫 모내기 행사를 했다. 지난 6월 36년 만에 첫 모내기행사에는 울릉군청, 군의회, 울릉농협, 농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여해 1천500㎡의 다락논에 손 모내기를 하며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울릉도의 벼농사 시작은 1882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이며 재배면적이 가장 컸던 시기는 지난 1977년도로 48ha 논에 178t의 쌀을 생산했었다.  서면 태하동 울릉군공설운동장은 물론, 태하동 입구 삼거리에서 구 태하초등학교 운동장까지 대부분이 논이었다. 그 후 고부가가치인 천궁 등 약초농사 증가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이후 1987년에 벼농사가 완전히 중단됐다. 울릉군은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36년 만에 울릉도 벼농사를 재개하면서 벼 품종은 재배지역의 바람 등 환경여건을 검토, 단간형의 ‘운광벼’를 선정해 심었다. 이번에 추수한 벼는 탈곡과 도정을 거친 쌀은 청정지역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홍보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09-19

울릉독도해역치안현장점검…김성종 동해해경청장 해양주권 수호 확립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전역 해상치안을 책임진 김성종 동해해양경찰청장이 독도해역 치안현장 및 해양주권수호 태세 점검을 시행했다.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19일 헬기를 이용해 독도주변 해역을 항공순찰하면서 치안현장을 살피고 육지와 울릉도,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항로도 점검했다. 또한, 이날 울릉독도 주변해역을 경비 중인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3천t급 경비함 3007함에 착륙, 경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간담회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 장기간 해상근무에 대해 격려했다. 김성종 청장은 “빈틈없는 임무수행으로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해 달라”며, “해양주권수호와 함께 독도 해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어선과 독도를 방문하는 여객선의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해해경청은 동해상은 물론 울릉도, 독도해역의 어선 등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비롯한 해상치안서비스와 특히 울릉도 여객선의 안전관리 등 울릉도와 직접적인 유대를 갖고 있다. 또한, 동해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에 능력적, 신속하게 대처하고 울릉도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 또는 경비함을 출동시키는 등 울릉도와 동해상에 작업하는 국민의 생명줄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9

울릉도 최대 교육·문화 종합타운건축…울릉학생체육관 터 ‘다이음터’ 건립

울릉도에서 단일 건물로 최대의 건축비가 소요될 교육·문화·쉼터가 될 종합문화 공간이 울릉학생체육관 터에 ‘다이음터’가 건립된다. 사업비 359억 원이 투입될 종합문화 공간 ‘다이음터’는 울릉도 관문 울릉읍 도동리 마을 한가운데 위치, 이용객들의 편의, 여가 선용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과 울릉교육지원청은 기존의 울릉학생체육관 부지 1천874㎡(567평)에 기존의 협소한 울릉도서관을 이전해 커뮤니티 중심센터로 공동 활용 지역 주민생활에 필요한 교육문화 복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도심에 그 대한 공용으로 자리 잡은 학교시설을 주민의 문화시설로 공유, 복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를 평가, 지원받아 건립된다. 울릉도 종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이 시설은 크게 도서관, 늘봄센터, 여행자 쉼터, 주차, 대피 공간 등 복합 문화 센터로 건립된다. 이에 따라 지하 1층은 주차장, 2층 대피공간, 주차장, 기계실, 1층 도서관, 로비, 휴게공간, 2층 열람실, 디지털열람실, 보존서가,  3층 강의실 메이커실, 컴퓨터교육실, 4층 청소년활동실, 여행자쉼터, 옥외공간이다. 울릉학생체육관은 대지 면적 1천874㎡(567평), 체육관 815㎡(247평) 규모로 지난 1976년 7월 25일 건립돼 지난 48여 년간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지역체육발전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건축한지 오래됐고 당시 울릉중학교, 울릉초등학교(학생수 1천여 명)학생들이 이용했지만, 울릉중학교는 통합 중학교로 사동으로 이동하고 체육관도 있다. 또 울릉초등은 현재 학생 수는 100명이 채 안 되고 체육관도 있다.  따라서 울릉군은 울릉도 가장 번화가에 자리 잡은 학생체육관을 이용 체육관의 기능을 살리고 고질적이 주차난을 해소, 문화 공간 창출을 통해 복지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 체육관은 울릉군민들의 힘으로 건축이 됐다. 당시 울릉군민들은 체육공간이 없는 울릉도 학생들을 위해 지난 1975년 울릉도 여객선 청룡호 선주인 김만수 씨 등 68명의 성금으로 부지를 매입했다 부지 정지작업은 인근 울릉초·중학생은 물론, 울릉고등학교, 주민 등 연인원 1 만여 명(당시 울릉주민 3만여 명)을 동원, 새마을운동 차원의 노력봉사를 통해 진행됐다. 따라서 당시 체육관 이름도 울릉군 체육관이었다. 하지만, 1991년 울릉학생체육관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대지 소유권이 경북도교육청으로 넘어갔다. 건물은 울릉군 앞으로 등기돼 있다. 특히 이 건물은 위치가 중심가는 물론 도로에서 5~6m 높은 곳에 위치 지하를 이용, 포화 상태의 울릉읍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만 경북도교육청은 매입을 요구하고 주민들은 매입에 대해 우리 것인데 왜 매입하느냐고 반대해 방치됐다. 하지만, 이번에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선정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해소돼 울릉도 주민들의 문화, 교육, 복지, 복리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9

경주 천연염색 체험·전시, 문화축제로 발돋움

[경주] 경주엑스포에서 전통천연염색 체험·전시 행사가 문화축제로 발전돼 대중들에게 다가간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사)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는 지난 16일, 17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전통의 색 미래로’라는 주제로 ‘천연염색문화축제’를 개최했다.이번 축제는 김성조 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원 관계자, 남혜인 (사)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장, 정관채 국가무형문화재 115호 염색장, 협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열린 패션쇼 ‘나도 패션 디자이너’에서는 별도의 모델 섭외 없이 참가 디자이너가 직접 천연염색 옷을 착용하고 런웨이를 장식해 일반관람객들과 축제에 참가한 협회 회원들의 눈길을 끌었다.당초 화랑광장 전시될 예정이었던 천연염색 작품 야외 전시는 비로 인해 백결공연장 내부로 옮겨 진행됐으며, 17일 일반인들이 참여한 에코프린팅 단체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이외에도 동안 백결공연장과 첨성대영상관 앞에서 한량무, 남도민요, 판소리, 동래학춤 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손수건을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과 디지털사진작가협회의 사진 찍어주기(출력)가 무료로 진행됐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오늘 축제는 전통염색문화와 천년문화도시 경주가 함께하는 다양한 볼거리의 공간이 되어 地, 水, 火, 風의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18

추석연휴 울릉도로 몰려온다…연휴시작 28일 전 여객선표 매진

울릉도에서 추석연휴를 즐기자!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와 1일 일요일 2일 임시휴일 3일 개천절로 6일간 휴일이 이어지자 울릉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도는 여객선에 따라 실제로 연휴가 7일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1만9998t. 정원 1천200명, 화물 7천500t(차량포함)) 때문이다. 울릉크루즈 27일 밤 11시50분에 포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27일 퇴근 후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울릉크루즈 27일 선표는 완전히 매진됐다. 대기표만 5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8일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엘로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울릉도 주민들이 이용할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밤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도 매진됐다. 시간과 이동수단관계로 울릉도주민들의 이용이 거의 없고 관광객들만 대부분 이용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28일, 29일 선표도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과 저동항을 운항하는 씨스타 5호, 묵호항과 도동항을 운항하는 씨스타 1호도 28일과 29일은 매진되는 등 28일과 29일 울릉도 여객선 선표는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28일과 29일에는 관광객이 하루 3천500명 이상 입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 차량운행, 주차 등 다소 불편할 것으로 보여 이번 추석이 울릉도가 가장 복잡한 명절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다소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광객들이 입·출도 하는 일자를 피하면 충분히 육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속최대 명절 추석(9월29일)은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음력)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닌 연중 으뜸 명절이다.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가위,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한다. 가위나 한가위는 순수한 우리말이며 가배는 가위를 이두식의 한자로 쓰는 말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8

울릉도 ‘해방고둥’ 국가보호1급 종…‘나팔고둥’ 멸종 위기종 주민들 몰라

울릉도에서 ’해방고둥’으로 불리는 ‘나팔고둥’은 해양국가보호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이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아무도 모른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에 대한 국가 관리가 그만큼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해방고둥이 보호 종이라는 사실은 이번에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알게됐다. 이은주 정의당(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실과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이 지난달 28일 울릉도 오징어 회 타운에서 나팔고둥이 판매된다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지난 2일 현장 확인했다. 울릉도 A 어촌계에 따르면 나팔고둥은 7~8년 전부터 울릉도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스쿠버들도 관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울릉도 횟집에서 팔리는 것은 그물로 소라를 채취하는 과정에 소수가 걸린다는 것 판매할 만큼 많은 양이 아녀서 회를 먹기 전 먼저 나오는 음식(일명 : 찌개다시)으로 식탁에 오르지만 지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를 담당하는 환경부 산하 대구지방환경청도 국민 신문고를 통해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난 13~14일 뒤늦게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울릉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현장에서 나팔고둥을 보관·판매하는 업체를 발견하지는 못했고, 주민들에게 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나팔고둥 같은 멸종위기종을 유통·보관할 경우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Ⅰ급 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하거나 유통·보관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죽게 하면 징역 5년·5천만 원 이하 벌금 등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문제는 울릉도 주민들은 지금까지 이 고둥이 보호 종인 줄 모른다는 것이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2년 7월 해양국가보호종 나팔고둥(해방고둥)에 대해 식용과 혼동, 유통 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 계도하라 했지만 울릉도 지난 9월13~14일 조사를 시작하면서 알았다. 따라서 1년 동안 울릉도주민과 어민들에게 한 번도 고지하지 않아 멸종위기종의 보호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8

박진철 법정책연구소 APEC 정상회의 유치염원 전통체험 행사 개최

박진철 법정책 연구소가 지난 16일 경주 봉황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염원 연만들기 및 전통놀이, 신라천년 경주역사 알리기’ 행사를 열었다.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경주시는 부산, 인천광역시, 제주도와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박진철 법정책 연구소는 경주시민들의 간절함과 뜻을 모아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초석이 된 연날리기 행사 등을 통해 신라 천년 역사를 배우고 시대적 대의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선조들의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박진철 변호사는  “연날리기의 시초가 된 김유신의 일화를 예로 들면서, 역사의 간절함은 마음먹기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다”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도 시민들의 간절함이 있으며 꼭 경주유치에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선덕여왕 16년 비담이 반란을 일으켰다. 전투 중 하늘에서 별이 떨어질 때 비담은 “여왕이 패배할 징조다”라며 반란군의 사기를 충천시켰다.그때 진압군의 김유신 장군은 “길흉은 정해진 것이 아니며 사람이 부르는 대로 오는 것이다”며 연을 만들어 불태운 허수아비를 달아 올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별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을 만들어 반란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전투에서 이겼다. 이 일화는 훗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박진철 변호사는 “연 만들기 및 전통놀이 행사는 신라인의 기상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 정신이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18

전북 익산 “APEC 경주 유치 응원해요”

[경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전북 익산시장과 익산시의회 의장이 동참했다.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열린 익산시민교류단 환영행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시의장을 포함한 교류단이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지지하며 100만인 서명지에 서명했다. 사진지난 1988년 자매 결연한 두 도시는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이날 서동축제 개막을 앞두고 경주를 방문한 익산시민교류단은 세계유산도시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함께 대한민국의 드높은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정헌율 익산시장은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로 반드시 유치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찬란한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문화, 그리고 눈부신 발전상이 전 세계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유치 의사를 피력한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지만 APEC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역량과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지지해 준 사돈도시 익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17

울릉독도경비대원 괴롭힌 깔따구…울릉독도서만 서식하는 신종모기

울릉독도경비대원들은 물론 서도 주민들을 괴롭혀 악명 높기로 유명한 작은 벌레 ‘깔따구’는 울릉독도에서만 서식한 신종모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배연재 고려대 교수 연구진은 2007년부터 진행해온 자생생물조사·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독도에만 서식하는 신종 등에모기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1954년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활동했던 고(故) 김용복 선생은 당시 독도 생활이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로 이 깔따구떼를 꼽았다.  하지만, 그와 대원들, 이후 70년간 독도경비대원들을 끈질기게 괴롭힌 건 깔따구가 아닌 독도에서만 서식하는 신종 모기였다는 것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 등에 모기는 파리목, 등에모기과, 점등에모기속에 속하며 ‘독도점등에모기’로 명명됐다. 날개에 흰점이 있고, 날개 앞쪽 첫 번째 흰점 안에 검은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도점등에모기는 몸길이가 2∼3㎜로 작아 그간 깔따구로 오인돼온 것으로 보인다. 날개 앞쪽에 있는 첫 번째 흰점 안에 검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컷은 이빨이 없지만, 산란기에 척추동물 피를 빨아먹는 암컷에게는 이빨이 있다. 유충은 부패한 동물 사체가 있는 물웅덩이에도 서식할 만큼 적응력이 높고 성충은 빛에 이끌리는 성질을 보인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 독도경비대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등에모기류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관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7

울릉도 물가안정 착한가격업소 선정…만원의행복·명품해물찜·마루통닭

울릉도관문 도동항 인근에 위치한 만원의 행복, 명품 해물 찜, 마루통닭이 낮은 가격을 유지 물가안정에 기여 착한 가격업소로 선정돼 표찰을 달았다. 울릉군은 3개 업소에 착한가격업소 표찰을 전달하고, 경기불황과 고물가에도 낮은 가격을 유지해 물가안정에 동참해 준 착한가격업소에 물티슈, 페이퍼 타올, 종량제봉투(75리터)를 지원했다.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타 지자체 보다 높은 생활물가로 군민생활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3개소를 추가 선정해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 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자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로, 가격·위생청결도·종사자 친절도·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선정한다.  울릉군에는 기존 5개의 착한가격업소 외, 올해 8월 말 3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착한 가격업소는 엄정한 기준을 거쳐 행정자치부, 경상북도, 울릉군이 인증한 표찰이 전달된다.  그뿐만 아니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goodprice.go.kr)과 울릉군 누리집(ulleung.go.kr)을 통해 관광객들이 관내 착한 가격 업소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도에서 혼자 밥(혼밥)을 먹을 수 없다는 유언비어 차단을 위해 앞으로 혼밥 테이블 지원, 상수도요금 감면 혜택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착한 가격업소에 대한 내실 있는 지원과 운영을 통해 서민경제 생활부담을 완화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 내 착한가격업소는 이번 3곳과 함께 따미(기타 요식업), 세운호텔, 대구호텔(숙박업), 이사부초밥(일식), 골목집(한식) 등 모두 8곳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7

울릉도 장학재단설립·지원 조례제정 등…울릉지역 교육행정 발전 협의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한 최고 협의기구인 울릉군지역교육행정협의회(공동의장 김진규 교육장·남한권 울릉군수)가 개최돼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울릉교육지원청·울릉군은 15일 울릉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김진규 교육장,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울릉군교육행정협의회는 군수와 교육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군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중학교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언론 등 14명의 위원과 2명의 간사로 2010년에 구성됐다. 울릉군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기관과 행정기관이 울릉군 내 학생들을 위한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교육·학예에 관한 현안을 협의·조정하는 기구이다. 이번 회의 주요안건으로는 울릉군의 장학재단법인(울릉군 인재 육성재단)설립추진, 지역과 학교 간 상생발전을 위한 학교복합시설인 울릉군 비상대피시설 확충사업 지원에 대해 협의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군과 학생 교육사업 연간 계획 사전 공유,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확대, 보조금 조례를 통해 안정적 지원 등 총 4개 안건에 대해 협의하고 울릉교육의 다양한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고 협력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진규 교육장은 “울릉교육을 위한 울릉군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과 신뢰 있는 교육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교육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교육장님과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육환경 변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울릉군의 여건에 맞는 교육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7

울릉도 죽도 김유곤 씨 가족방영…KBS1 TV 고립낙원 한데 모인 가족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 죽도에서 더덕 농삿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김유곤(54)씨 가족의 근황이 KBS 1TV(대구방송)를 통해 소개됐다.  지난 2020년 KBS1 TV 인간극장 20주년 기념 앙코르 ‘그리운 사람’ 울릉도 죽도 김유곤 씨 편이 8월 3일부터 7일까지 방송된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은 15일 오후 8시부터 KBS 프로그램 지역의 사생활 ‘죽도에 살아리랏다’ ‘고립 낙원 죽도 한데 모인 가족’ 편에서 소개됐다. 유곤 씨는 죽도에서 더덕농사를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이번 방송은 죽도에서 이윤정 씨와 결혼해 살면서 아들 민준이를 낳아 키웠지만, 친구가 없어 성장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유곤 씨 부부는 민준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해야 했고 이번에 약 2년 만에 부인과 아들 민준이가 죽도를 찾아와 뜨거운 상봉과 생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유곤 씨는 KBS 인간 극장에 자주 소개되기도 했다, KBS 인간극장은 지난 2004년 8월 방영된 ‘부자(父子)의 섬’과 11년 후인 2015년 5월 ‘죽도 총각 장가가다.’를 방영했다. 유곤 씨가 46세, 윤정씨 40세 때인 지난 2015년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 씨는 당시 10년전 친구의 소개로 만난 적이 있던 친구 처제 이유정 씨를 2014년 연말 다시 만나면서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꼈고 결혼에 꼴인했다. 늦은 나이에 결혼 2세에 대한 고민이 컸지만, 결혼 3년 만에 자연 임신으로 민준이가 태어났다. 이번 2020년 8월 3일~7일까지 KBS 인간극장은 민준이(당시 21개월)와 가족이 죽도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유곤 씨가 50이 다 돼 태어난 민준의 재롱, 부인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섬 생활이 방영됐다. 민준이는 섬 생활을 하는 유곤 씨 부부에게는 비타민이다. 병원이 없는 외딴 섬이지만 민준이는 무럭무럭 자랐다. 하지만, 민준이 크면서 친구가 없고 유치원도 가야 했기 때문에 민준이 교육을 위해 육지로 나갔다, 섬에서는 어린이집을 다닐 수 없기 때문. 이에 따라 김 씨 죽도에서 혼자 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인 윤정씨와 아들 민준 군이 죽도를 찾았다. 유곤 씨는 안 먹어도 배부르다, 죽도는 울릉읍 저동리에 북쪽에 떠 있는 섬으로 면적은 20만 7천818㎡, 해발 고도 116m, 거의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섬 둘레가 약 4km 규모의 섬이다. 관광객들에게 더덕을 팔아 생활을 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관광객이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유곤 씨는 즐거운 섬 생활을 하고 있다. 예쁜 부인과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60년대 죽도에는 4가구 30여 명이 거주했다. 하지만, 생계 등의 이유로 모두 떠나고 현재는 김 씨만 남아 유인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씨는 “부인은 물론 아기도 보고 싶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많이 힘들지만, 혼자라도 섬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6

울릉도 내년예산 주민참여공청회…주민의견 수렴 재정민주주의 구현

울릉도 내년도 살림살이에 대해 주민들이 참여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 예산 공청회가 열려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재정민주주의 구현을 실현하고 있다. 울릉군은 13일, 14일 양일간 읍․면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지역구 의원과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예산 편성과정에 폭넓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통해 관 주도의 일방적인 예산편성에서 벗어나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또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여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건의 및 토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활환경 개선 사업, 도로·하천 정비 사업, 위험지구 보강 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주로 건의됐다. 이번 공청회에서 건의된 사업들은 사업별로 해당 부서별 심의를 거쳐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군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12월 말 최종 확정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에 대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또한, “건의된 사업들을 실무부서의 사전현장답사 등 검토를 거쳐 적극 반영, 내실있는 예산을 편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5

울릉도 급식관리지원 식생활개선…위생관리개선 방문교육 시행

울릉도 급식소는 영양사가 없다. 따라서 급식 관리가 어느 곳보다 중용한 가운데 어린이 급식관리 전문 영양사가 울릉도를 방문 위생관리 개선 및 안전을 점검했다. 포항대학교가 위탁운영 중인 포항시Ⅱ‧울릉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4일 영양사가 없는 울릉도 어린이급식소 2개 기관을 방문, 어린이 및 위생관리책임자 대상으로 특화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순회 방문은 대상별(어린이, 조리원·위생관리책임자) 맞춤 교육 진행, 도마 위생안전관리(ATP오염도측정), 영양관리(국 염도관리 등), 조리 교육(조리실 및 개인위생 관리)을 했다.  또한, 어린이 교육(‘우리 바다를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그림책을 통한 식습관개선) 및 바른 손 씻기 체험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어린이 교육은 탄소중립 그림책 교육을 통해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분리수거 실천을 잘할 수 있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밌는 놀이활동과 교육을 진행했다.  소화기관을 형상화한 미끄럼틀 놀이기구를 이용해‘몸속소화기관 알아보기’와 ‘건강밥상 차려보기’등 어린이 맞춤형 체험식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뽀득뽀득 손 씻기 스스로 잘하고자 각 기관에 손 씻기 체험교육용 뷰박스 지원하여 형광로션을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손을 씻은 전후를 비교해보면서 청결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형성에 도움이 되고, 더욱 위생적이고 양질의 급식 제공으로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5

울릉도 현안 빅데이터 활용…KIOST 빅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개최

울릉도 관광객, 교통, 환경 등 모든 난제를 빅데이터로 해결할 것인가? 에 대한 열띤 토론 및 활용방안이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전개됐다. 울릉군은 14일 한국해양과학 기술원(KIOST)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으로 울릉군 빅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신신애 NIA 빅데이터 추진단장, 이철용 KIOST 해양빅데이터센터장 등 관계전문가, 울릉군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KIOST 및 NIA 주관으로 9월 13일~15일 2박 3일 일정으로 KIOST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에서 개최되는 ‘2023년 NIA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중간보고회 및 빅스퀘어 유니언 간 통합워크샵’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NIA를 비롯해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주요 기관의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는 국내 빅데이터 활용 동향 및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로부터 교통, 산림, 환경관련 빅데이터 플랫폼 소개 및 분야별 울릉도 맞춤형 빅데이터 융합 방안이 발표됐다.  이어 참석 전문가들과 울릉군 관계 공무원 간의 울릉도 교통, 산림, 환경, 연안재해, 수자원, 의료 등 울릉도 현안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산업연구원의 K-지방소멸지수 자료에 따르면 울릉군은 전남 신안군, 인천 옹진군에 이어 지방소멸 위험지역 3위에 해당하는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서, 울릉도 특성을 고려한 파격적인 정책대안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지속가능한 울릉도 발전과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울릉도의 다양한 현안들을 과학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울릉공항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동해 한복판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교통, 문화, 의료, 교육의 소외 지였고 정보의 소외지 였다”며“울릉도 주요 현안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정책 대안을 수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5

영덕군,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얼과 희생 기리다

[영덕] 영덕군은 14일 ‘2023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14일 영덕군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양동작전으로 개시된 장사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업적과 굳건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고자 매년 9월 14일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참전 영웅으로 생존해 있는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 12명과 유가족들을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이병록 제50사단 해룡여단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영덕군 보훈단체회원, 주민과 군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참전 영웅들의 얼을 기렸다.이번 행사에서는 제50사단과 장사대대가 군사 장비를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문산호를 임시 개방해 무료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또한, 영덕어린이집, 강구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생존 영웅들인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열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류병추 회장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극진한 예우에 큰 감동을 선물 받았다”며 “매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해 주신 데 대해 영덕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영웅들의 뜨거운 애국혼은 우리 군의 자랑이자 후세에 깊이 계승되어야 할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며 이날의 의미를 전했다.한편, 행사에 앞선 지난 13일 영덕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담스님)에서 주관한 위령제가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9-14

‘APEC 경주 유치’ 서명 함께합시다

[경주] 경주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경북도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사진경주시는 오는 22일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 및 100만 서명운동 확산을 위해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유치 홍보단을 편성해 2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유치 홍보전을 벌인다.첫 출발로 도시재생사업본부와 산하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12일 영천시와 칠곡군, 13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영양군과 청송군을 방문했다.실국별 유치 홍보단은 시군 부단체장과 면담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전 국민적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각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도내 시군 부단체장들은 APEC 정상회의와 같은 대규모 행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지대 균형발전 실현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2025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고 전했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유치 의사를 피력한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만큼 경쟁하는 다른 광역 지자체와의 동등한 기회를 가지지 위해서라도 경상북도와 도내 시군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며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면 그 혜택이 경북도 전체로 확산되어 돌아갈 것은 자명한 일로 100만 서명운동을 비롯한 유치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11월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통해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