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호흡기 건강을 위한 조처가 취해져 주목받고 있다.
울진군은 5월부터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관내 운영되는 버스 9대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해 운행한다.
미세먼지 흡착 필터는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대기 중에 있는 유해 오염 물질을 흡착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한 버스를 운행하면 1대당 연간 나무 58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9대의 버스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 부착 버스를 운행하면 522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안심공간 설치와 함께 미세먼지 흡착 필터 부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추가로 7대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