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출전한 울릉군선수단이 태권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값진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태권도 일반부 남자 경기에서 울릉군 최민준 선수가 –68kg급에 출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 선수는 1회전에 봉화군선수를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 부전승으로 올라온 울진군 선수를 꺾고 3회전에 올랐다. 단 한번 경기로 준결선에 오른 상대선수를 꺾고 결승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패했다. 최 선수는 지난해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었지만 올해는 기대에 못미쳤다.
이날 울릉도 태권도 선수들은 모두 1회전을 통과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남자일반부 황준희 선수-74kg급에서 고령군 선수를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지만, 영양군선수에게 체력을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또, 남자일반부 이정완 선수는 –80kg급에서 예천군 선수를 이겨 2회전에 올랐지만 고령군 선수에게 졌다.
또한, 구미시고아시니어스포츠파크에서 낮 12부터 개최된 탁구경기에서 전날 2회전에 진출한 울릉군탁구선수단은 최강 칠곡군의 벽을 넘지못했다.
울릉군 선수단은 이날 모든 경기를 마무리하고 밤 11시50부 울릉크루즈 편으로 귀향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