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서 현장실사단 대응 논의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모두가 협력해야 하는 게 분명하다.
경주시의회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지원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실사단 방문에 맞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시의회APEC특별위는 이날 APEC 개최도시 현장실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현장실사 종료 후 예정되어 있는 후보도시 유치계획 발표에 대한 진행상황도 점검했다.
이에 앞서의회APEC특별위는 유치신청서에 경주시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1846개소 1만6838실의 충분한 숙박시설과 반경 3km 이내에 밀집된 회의장,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인접한 4개의 공항과 출입통제가 가능한 보문관광단지의 경호·안전 여건 등 경주시가 가진 강점에 대해서도 피력한바 있다.
신청서에는 경주시의 풍부한 국제회의 유치 경험과 국정과제와의 연계성,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이후의 사업계획도 담겨있다
이동협 특별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레이스의 막바지인 지금이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면서 “지금까지의 민·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의회에서도 마지막까지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2차 개최도시선정위원회를 통해 경주시 등 3개 도시에 대한 후보도시를 의결하고 5월 중 후보도시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쳐 상반기 중으로 개최도시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