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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노인복지 따뜻한 공동체 위해 노력…제18대 최실근 울릉노인회장 취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5-14 15:01 게재일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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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하는 정경호 회장과 취임하는 최실근 회장./ 김두한기자 
이임하는 정경호 회장과 취임하는 최실근 회장./ 김두한기자

“노인에서 혜인으로.”

울릉도 노인들의 복지와 생활안전, 여가 선용과 권익 신장 등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정경호 제17대 회장 이임 및 최실근 제18대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14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거행된 이·취임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한종인 부의장 및 의원, 양재경 경상북도연합회장, 김동석 해군118전대장, 정위용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회장 이취임식./김두한 기자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회장 이취임식./김두한 기자

이날 행사엔 울릉군 노인복지에 힘쓴 최수일·김병수 전 울릉군수, 전직 의원 읍·면장, 정종학 울릉농협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울릉군 내 경로당회장, 이·취임 회장의 가족 등도 참석했다.

행사는 이우종 노인대학장의 노인강령 낭독, 이임하는 정경호 제17대 회장에 대한 경북연합회의 공로패 전달과 울릉군지회의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취임하는 제 18대 최실근 회장./김두한 기자 
취임하는 제 18대 최실근 회장./김두한 기자

정경호 제17대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원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과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기관단체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경로당이 마음의 안식처와 휴식처가 되도록 각 경로당 회장들이 회원과 화합해 잘 운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임하는 제17대 정경호 회장./ 김두한기자 
이임하는 제17대 정경호 회장./ 김두한기자

신임 최실근 제18대 울릉군지회장은 “저출생시대를 사는 현재 노인들의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막중한 책무를 지게 됐다. 지역 경로당 회장들이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울릉군 노인회관 건립으로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겠다. 준공을 앞둔 노인회관 건립에 힘쓴 전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의 축사./김두한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의 축사./김두한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에서 “노인을 위한 전임 군수들의 업적을 잘 이어받겠다. 경로당이 서로 돈독하게 상의하고 협의해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종인 부의장은 “울릉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이 보기 좋다.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룬 여러분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최실근 회장이 이임하는 정경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김두한 기자 
신임 최실근 회장이 이임하는 정경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김두한 기자

신임 최실근 회장은 지난 4월 울릉군지회장으로 당선됐다. 제7~8대 울릉군 새마을 회 회장을 역임했고, 제4대 울릉군의원을 지냈다. 또, 남양1리 경로회장, 울릉군지부 부지회장으로도 일했다. 성지토건을 설립해 대표이사로 일하다가 후임에게 물려주고 현재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각종 사회활동으로 대통령 새마을포장을 수상했고, 자랑스런 경북도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회원은 약 1230명으로 울릉군 내 노인 2천여 명 중 절반 이상이 가입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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