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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해상서 어선 새벽 암초에 좌초…수리차 육지로 이동 중 선원 무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5-20 14:10 게재일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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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근해 인근 해역 암초에 좌초된 어선 A호./울릉군수협
울릉도 근해 인근 해역 암초에 좌초된 어선 A호./울릉군수협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울릉수협 소속 오징어 채낚기 어선이 좌초됐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와 울릉군 등에 따르면 울릉수협 소속 9.77t급 채낚기 어선 A호(승선원 1명)가 20일 오전 4시 18분께 울릉도 도동항을 출항 강원도 임원항으로 가던 중 울릉읍 행남 등대 앞 해상 암초와 충돌했다.

울릉도 저동항에 예인된 어선A호./울릉군수협
울릉도 저동항에 예인된 어선A호./울릉군수협

이에 선장 겸 선주 김모씨(55)가 통신을 이용해 구조를 요청했고,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안연구조정이 오전 4시 28분께 현장에 급파돼 김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어선의 안전 등을 위해 대형경비함 5001 함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고 어선은 충격으로 우현 선미 부분이 파송됐고 우현으로 15도 정도 기울어졌다.

암초에 좌초된 어선 A호./울릉군수협
암초에 좌초된 어선 A호./울릉군수협

해경은 자력 운항이 불가능해 예인선을 투입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저동항으로 예인했다. A호 이날 새벽 울릉도를 출발 강원도 임원으로 선박 수리 차 항해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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