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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밤바다의 신비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울릉군 야간관광 상품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5-31 09:35 게재일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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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아름다운 밤바다./자료사진
울릉도의 아름다운 밤바다./자료사진

울릉도는 바다 한가운데 위치해 밤하늘이 깨끗하다. 그런 이유로 별 관측이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답다고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이 올해 새로운 야간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울릉군은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를 주제로 31일과 6월 7일, 14일 3주 동안 울릉읍 사동, 서면 남양리, 천부 등 해수풀장에서 2025년 야간 관광상품 행사를 연다.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는 지난해 3월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2023년에는 ‘일몰부터 은하수까지’라는 주제로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를 나리분지 일대에서 진행했다. 

지난해 나리분지에서 개최된 2023년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울릉군 제공
지난해 나리분지에서 개최된 2023년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울릉군 제공

올해는 울릉도 사동리와 서면 남양리, 북면 천부리 몽돌해변에서 일몰 감상과 밤바다 하늘을 수놓은 은하수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콘텐츠는 프리마켓, 버스킹, 천체망원경 별 관측 이색체험 등이 있다. 오기동이·해호랑 네온사인 전시와 대형 동백꽃 포토존 조성, 무드등 만들기 체험 및 천체망원경 별관측 등도 기대된다.

오후 4시부터는 한강라면, 수제맥주, 호박엿 막걸리, 굿즈 판매 플리마켓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나리분지에서 개최된 2023년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울릉군 제공
지난해 나리분지에서 개최된 2023년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울릉군 제공

31일엔 가수 주시크, 6월 7일엔 가수 김경현(더크로스)과 뮤지컬배우 김수아,  6월 14일에는 가수 유미와 아우라(피노키오 객원보컬)가 버스킹을 연다. 별천지인 울릉도 밤바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가창력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펼쳐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에메랄드 바다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바다 역시 별이 쏟아지는 장관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움을 뽐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 밤바다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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