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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국가투자예산확보 대응전략…경북 재정실장 울릉공무원 교육

울릉도는 동해 유일한 섬으로 대한민국의 중요투자 지역이다. 따라서 국가 예산의 투자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공무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1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전문가를 초청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비 확보의 중요성 및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울릉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도서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에 쓰일 국비 확보 전략을 공유하고자 권오열 경상북도 재정실장이 진행했다. 국비사업담당 본청 및 사업소 직원 약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 진행한 권 실장은 재정경제부 예산실,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 법사예산과장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권 실장은 국가 재정 및 예산 편성 현황 등 전반적인 국가 재정 전반을 설명하고, 중앙 정부 예산 편성일정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비결을 전달했다. 울릉도는 동해 요충지에 위치하고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의 해안을 아우르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섬으로 예산확보의 지름길을 충분히 찾을 수 있는 지역이다.  권오열 재정실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예산 과정을 이해하고, 국가 시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어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늘 특강이 울릉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체계적인 국비 확보 대응 전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국정과제, 저 출산, 지방소멸대응 등 정부 정책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울릉군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0

울릉도 보호자 없는 쾌적한 병실운영…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시설 확충

울릉도에서도 쾌적한 환경의 입원은 물론 보호자 없는 입원실이 운영되고 내시경장비를 도입 의료장비를 강화하는 등 한층 개선된 병원이 운영된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5월부터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입원실을 전면 개방해 내과, 정형외과 등 전문과목별 입원 치료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입원실을 깔끔하게 단장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요양보호사를 통한 24시간 공동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원실은 애초 2층에서 4층 전 층으로 이동했다. 병원기능을 할 수 없는 노인요양병원 정부의 방침에 따라 폐쇄하고 이곳을 쾌적하고 안락한 입원실로 개축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는 2층 일부가 입원실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진료실 확보 때문에 폐쇄 지금까지 입원을 운영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조금만 아파도 입원을 위해서는 육지병원으로 나가야 함에 따라 울릉도주민들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시간적으로도 엄청난 피해를 봤다. 또한, 안과 및 피부과 등 다수의 전문의를 확보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내과 필수의료장비인 위내시경장비도 도입해 초음파 검사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부위장관에 대한 맞춤형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매번 내시경을 위해 육지로 출타해야만 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의료복지야말로 정주 여건 개선에 제일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의료혜택을 울릉주민뿐만 아니라 울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함께 누리도록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0

울릉도주민들은 절 때 잊어서 안 된다…대형여객선유치 일등공신들

과거 울릉도에 여행을 가면 기상악화로 묶여 며칠 동안 오가지도 못해 직장을 잃을 수도, 사업을 망칠 수도 있어 날씨를 충분히 점검하고 들어오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었다.  또한, "멀미 때문 바다에 뛰어내리고 싶었다". 울릉도 여객선 이름 '카타마란'이 '죽다마란'으로 불리고, 겨울철에는 아예 여행 엄두도 못 내는 등 날씨와 여객선이 울릉도 관광객유치에 걸림돌이 됐다. 그럴 뿐만 아니라 주민들은 아파도 육지병원에 제때 가지 못하고, 친척 길·흉사 참석 못하는 등 삶이 피폐했다. 따라서 이것은 삶의 문제가 아닌 인권유린에 가까웠다. 하지만, 최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6천여 명, 그런데 울릉도여행을 마치고 육지로 나갈 때쯤 기상특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대형 크루즈선이 없었다면 울릉도가 원망의 대상, 죽어도 오고 싶지 않은 관광지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기상특보에도 울릉크루즈가 시간을 변경, 특별 운항으로 어느 정도 해소를 시켰다. 요즈음 울릉도여행은 멀미가 없고, 기상특보에도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날씨와 여객선 때문에 엄청난 불편을 겪었던 울릉도 주민들도 "살만 난다". "울릉크루즈에 감사한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여객선에 관한 한 울릉도주민들의 희망이자 꿈을 이뤘다. 이게 누구의 덕(德)일까? 울릉군도 울릉군의회도, 선사도 아니다. 오직 울릉도를 사랑하는 단체와 사람들이 열정과 투쟁으로 일궈낸 결과물이다.  우리나라 여객선 노선은 과거에는 여객수요가 충족되면 운항하겠다는 선사가 면허를 신청하면 허가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 이후 접안시설과 터미널시설 이용이 가능하면 언제든지 누구나 면허를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면허를 내 주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가 면허를 신청하면 해당 해양수산청이 전국으로 사업자를 공모해야한다. 경영과 선박을 평가해 무조건 80점이 넘어야 하고 점수가 높은 선사에 면허를 준다. 그런데 울릉크루즈의 취항은 선사가 먼저 면허를 신청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운법이 생긴 이래 최초로 해양수산부가 먼저 사업자를 공모했다. 그것도 대형여객선 취항을 조건으로 공모한 것이다. 국가기관이 스스로 사업자 공모에 나선 것은 법을 만드는 일보다 힘든 전무후무한 일이다. 그런데 수요자가 가만있는데 공무원이 나서 일을 해줄까?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이다. 해양수산부가 사업자 공모에 직접나선 것은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 등 단체가 청와대, 광화문 등에서 1인 시위,  포항해수청 앞 시위, 해양수산부장관이 참석하는 전국 행사장을 찾아가 시위 및 호소, 국회 등 관계기관에 진정을 했다. 또한, 울릉도 여객선에 대한 정부의 역할 및 부당성에 대한 끊임없는 언론의 지적 등을 통해 정부를 움직였고 정부도 이들의 목소리가 정당했기 때문에 전국최초로 직접 사업자를 공모했다.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것은 규정에도 없다. 이렇게 앞장서 일한 주민대표가 있기에 가능했다. 이를 울릉도주민들은 잊어서 안 된다, 공치사하거나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앞장서는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해주겠지 하면 해결되지 않는다. 시간과 사비를 들여 서울과 육지,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며 노력한 이들을 잊지 않음을 통해 울릉도가 발전하는데 누군가 또다시 앞장설 것이다. 이들의 활동이 울릉도 발전을 견인하고 이를 통해 울릉도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행정이 전부를 해결할 수는 없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0

붐비는 국내·외 관광객, 5월 경주 활기

[경주] 5월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리단길 21만명 △대릉원 2만9천명 △동궁과월지 2만명 △첨성대 1만1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주요 관광지가 관광객들로 붐볐다.대릉원 등 중심상가 일대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지난 4일부터 대릉원 입장료가 전면 폐지되고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해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6월 4일까지 운영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대릉원은 신라 왕족고분 유적지로 지난해 방문객만 132만 9천114명으로 집계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 1천410명이 입장하는 등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행사 기간 동안 고분군의 구조적 특징을 있는 그대로 살리면서 미디어파사드와 사운드앤드라이트(소리와 빛)쇼, 움직이는 그림자(키네틱) 연극, 라이트 스펙터클과 증강현실(AR)존 등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경주시는 역사문화유적지와 첨단기술의 접목을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어가고 행사 기간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빛과 영상으로 대릉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황리단길은 핫(hot)하다 못해 경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다. 골목마다 명품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개성 있는 식당 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이번 미디어아트쇼를 계기로 대릉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리단길에 집중돼 온 경주 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시킨다는 복안이다.경주시는 대릉원 무료개방에 맞춰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중심상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금리단 기념품 증정을 비롯해 상점 개별 할인 또는 기념품을 지급하는 ‘경주중심상권 동행’ 행사를 펼친다.또한 오는 27일 중심상가 골목야시장인 ‘불금예찬’ 이 본격 개장한다. 지역 상인들이 나서 경주만의 맛깔스러운 먹거리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무료 공예 체험, 버스킹 등도 진행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 무료개방은 지역 중심상가 활성화는 물론 경주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며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대릉원 및 첨성대 인근을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원도심 부활의 터닝 포인트 되고 관광 일번지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09

울릉도 미래 창의적 인재육성해야…도덕희 한국해양대학 총장 특강

울릉도의 미래를 위해 자율선박, 초소형비행체 등 유망 직업분야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미래를 개척할 필요가 있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해상 관련 다양한 교통 분야 자동원격진료 시스템 등 AI 기반 최근 과학기술혁명 등 미래 유망 직업 분야를 제시하고 창의, 도전적인 인재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 총장은 8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 특강 개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울릉군,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후원으로 군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특강은 도덕희 한국해양대학 총장을 초청 ‘대한민국 섬의 미래’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공무원, 주민, 울릉고 해양레저과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는 지난 2월 체결된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 간 ‘울릉군 해양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계기로 매달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울릉도(독도)의 가치 및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으로 7월에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하계 다이빙 캠프도 진행한다.  양 기관은 또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와 함께 울릉도 하계 해양 캠퍼스, 선상 해양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올해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기간 동안 실습선인 한바다호(6천686t)가 입항한 가운데 울릉군 및 한국섬진흥원과 협력해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또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울릉고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 및 울릉도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협력해 첨단 해양과학기술 적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릉고 명문고 만들기 등 울릉도 맞춤형 인재 육성, 섬의 날 행사 협력, 한국해양대학교 울릉캠퍼스 유치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회에서 심사 중인‘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

울릉도에 포스코 조성한 바다숲 이관…바다 숲 잘 키우고 관리하세요

울릉도 서면 남양리 연안에 포스코가 만든 아름다운 바다 숲을 울릉군에 이관 해양레저를 즐기는 스쿠버들에게 새로운 바다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10일 바다식목일을 앞두고 3년 전 울릉도 서면 남양리(한전 방파제~ 구암피암터널 사이 수심 19m지점)연안에 조성한 바다 숲을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9일 이관했다.  이번 울릉군에 이관한 것은 포스코가 조성한 바다 숲에 해조류가 무성히 생장하고 치어가 붐비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이관식 행사에서는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후원한 쥐노래미 치어 3만 미를 바다숲 현장에 방류했다.  쥐노래미 치어는 어자원의 회복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치고 건강한 종자를 선별해 제공했다. 포스코는 2020년 5월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울릉도 서면 남양리 바다 수중에 설치해 약 0.4헥타르(ha) 규모의 바다 숲을 조성했다.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는 바다 숲 가장자리에 설치돼 해조류가 생장하고, 트리톤 블록 750개는 중앙부에 산처럼 쌓아 어류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해조류 이식을 시행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두고 바다숲을 관리해 왔다.  2020년 9월에는 울릉도를 연이어 덮친 초강력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인공어초에 이식한 해조류가 대부분 탈락하는 등 큰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RIST에서 신규 개발한 바다비료를 시험 적용하는 등 복원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23년 3월 해조류 피복도 100% 수준의 바다숲 조성에 성공했다. 울릉도 바다숲 조성을 통해 남양리 바다숲의 감태, 모자반 등과 같은 해조류 생체량은 조성 초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다.  해조류의 출현 종수는 초기 10종에서 현재 18종 이상으로 늘어났다. 돌돔, 자리돔, 볼락 등과 수많은 치어떼가 서식하는 등 다채로운 생태 복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인공어초 ‘트리톤’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으로, 포스코의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브랜드다. 철강슬래그는 선철·강을 제련한 후 남은 비금속성 찌꺼기다. 포스코가 바다숲에 사용한 트리톤의 주재료인 철강슬래그는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희근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은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스코가 울릉도 바다의 갯녹음 현상과 수산자원 감소에 관심을 두고 생태계 복원에 나서줘서 힘이 난다.”라며 “앞으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업시민 포스코에서 울릉도 바다숲 조성 등 지속적으로 지역협력 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톤 인공어초 바다숲은 2012년 여수엑스포에서 해양수산부와 포스코의 민관협력 성과로 처음 전시됐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한국의 대표적 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

울릉도 어린이집 안전한 급식제공…울릉군 급식시설 합동점검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병균이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식사하도록 하고자 울릉군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릉군은 8일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내 어린이집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유통기한)경과제품 사용 여부, 음식재료 및 조리 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시설 내 위생․청결 관리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실태 등이 중점 점검대상이다. 이와 함께 위생 점검과 함께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칼과 도마 구분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와 같은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대한 교육도 시행했다.  또한, 식중독 의심증상(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집단설사 환자 발생 시 군청에 신고하여 식중독 확산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교육도 시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린이집 급식시설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신뢰할 급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

울릉도 시원한 여름 삼성전자가 돕다…에어컨 등 가전제품 특별점검

울릉도의 시원한 여름과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고자 10년째 특별점검을 시행하는 삼성전자서비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울릉도를 찾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에서 ‘가전제품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름을 앞두고 울릉도에서 실시하는 가전제품 특별점검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가오는 여름에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지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특별점검 기간에는 울릉도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전담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각종 가전제품 이동식 서비스센터 위치는 9일 울릉읍 저동리 농협 저동지점 앞 광장, 다음날인 10일은 울릉읍 도동리 울릉읍사무소 앞에서,  11일 북면 면사무소에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숙박업소, 공공기관 및 관공서,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 중인 제품도 현장을 방문 집중적으로 점검해 시설 이용자 편의 향상을 도모한다. 특별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장비, 공임료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자재비용도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매해 울릉도를 찾아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자업계에선 유일하게 울릉도에 서비스센터도 운영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주민들이 AS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울릉도는 도서 낙도 지역으로 대형 가전제품 등에 대해 다양한 서비스 받기 어려운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의 울릉도 가전제품 특별점검은 울릉도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

경주시-우즈벡 사마르칸트주 관광산업 협력 맞손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우즈벡 사마르칸트주 대표단과 관광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주 시장은 라흐마노브 자수르 우바이둘로에비치 사마르칸트주 관광문화재국 부국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과 8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관광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관, 경북문화관광공사, 동국대 관계자, 지역 여행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경주시·사마르칸트시 우호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 위해 방한했다.경주시는 대표단에게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인 경주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사마르칸트 우호결연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지역을 찾아준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양 도시는 실크로드 거점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8월 경북도의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그간 학술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교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특히 “이 자리는 관광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만큼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화유산과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광산업에서도 물꼬가 트일 수 있게 다양한 사업방안을 검토해 달라” 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관광여건과 산업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양 도시 간 홍보 영상을 공유하며, 관광분야 실무단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성호기자

2023-05-08

울릉군 명예독도주민 10만 명 돌파…독도를 봐야 대한민국을 본 것  

'독도를 보아야 대한민국을 본 것이다'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7일 현재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10만 명을 넘겼다. 10만 번째 주인공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경북 경주에 사는 10대 남성으로 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홍보 기념품이 제공됐다. 우리 땅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독도명예주민증은 지난 2010년 11월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독도는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6호(명칭: 독도천연보호구역)로 지정, 문화재 보호법 제33조에 근거, 그동안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공개제한구역에 묶여 있었다. 하지만,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2005년 3월16일)에 대응해 지난 2005년 3월24일 독도를 공개제한지역에서 일부 해제, 현재 입도 인원이 대폭 늘어남으로써 온 모든 국민이 독도에 관광 입도 할 수 있게 됐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입도하거나 선회 관람한 자 중 독도관리사무소 홈페이지 또는 독도비즈니스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는 울릉군 관광시설 무료 이용 및 할인 혜택을 준다.  남한권 군수는 “독도는 모든 국민이 하나 돼 지켜낸 우리 땅, 이제는 대한민국의 실효적인 지배를 넘어 전 세계가 하나 되는 독도를 만들 때다.”라며 “전 국민이 독도명예주민이 될 때까지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과 관심 어린 시선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8

울릉도서 묶인다는 것 옛말…울릉도 섬에서 묶이지 않는 꿈 이뤄

울릉도 여행은 하늘(하느님)이 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상이 여행일정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옛말이 됐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천여 명, 6일 울릉도에는 140mm가 넘는 폭우와 강한 바람 동해상에 풍랑경보 등 최악의 기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전 항로에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관광은 고사하고 육지로 돌아갈 걱정이 태산이었다. 하지만 울릉크루즈여객선(총톤수 1만9천998t, 정원 1천200명)이 이러한 걱정을 말끔하게 없앴다. 대형크루즈여객선이 운항하기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꿈속의 일이었다. 5일 밤 11시50분에 포항에서 출발한 울릉크루즈가 6일 오전 7시20분 울릉도에 도착, 이날 낮 승객을 싣고 나가야 했지만 동해상에 풍랑경보로 운항이 통제됐다. 어린이날 연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최악의 경우가 됐다. 6일 나갈 승객이 묶이면 7일 여객선 운항이 재개된다 해도 육지로 나갈 관광객들이 줄줄이 연기될 수밖에 없고 소형여객은 아예 운항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따라서 선표 때문에 여객선터미널은 아비규환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울릉크루즈는 7일 울릉도 관광객을 육지로 빼내고자 시간을 변경하는 등 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송을 전개했다. 정상적으로 울릉크루즈는 7일 풍랑경보가 해제된다 해도 낮 12시 30분에 울릉도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이날 새벽 5시에 승객 1천200명(정원)을 싣고 울릉도로 떠났다.  다시 울릉도 들어와 관광객을 실어내기 위해서다. 정상적으로 운항하면 8일 출근할 관광객들의 수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포항에 도착한 울릉크루즈는 오후 2시40분 승객 960여 명을 싣고 출발, 밤 9시께 울릉도에 도착 승객을 하선시키고, 다시 승객 1천200명을 태우고 8일 0시 40분 울릉도를 출발했다. 이와 함께 7일 오후에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울릉도에서 묶인 승객 628명(정원)을 싣고 울릉도를 떠나는 등 7일 새벽부터 8일 새벽까지 울릉도 관광객 3천여 명을 육지로 실어 날았다. 동해 전 해상에는 7일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고 8일 오전에도 동해 남부 전해 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포항지역 소형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이번같이 연휴기간 관광객이 울릉도에 들어와 육지로 나가기 시작하는 날 기상이 악화할 경우 울릉도의 이미지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 다시 울릉도를 찾지 않겠다며 욕설을 퍼 붇는다. 과거에는 이 같은 경우가 비일비재해 울릉도관광 이미지를 크게 흐리게 했고 관광객 유치에도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특히 출근하는 관광객은 자칫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울릉크루즈의 신속한 대처는 울릉도 관광이미지를 크게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울릉도에 여행가도 묶이지 않는다는 심리 작용까지 개선할 계기가 됐다. 연휴가 아닌 경우 하루 이틀 묶이는 것은 울릉도관광에 데미지를 크게 입히지 않지만, 연휴가 끝날 직전에 여객선 운항 통제되면 울릉도관광이미지가 엄청나게 나빠진다. 울릉도에서 기상악화에도 여객선이 운항 관광객이 묶이지 않았다는 것은 실제 꿈같은 신화를 창조한 것과 다름없다. 기상악화에도 울릉도여행을 한다는 것은 과거와 비교하면 꿈의 실현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섬지방인 울릉도에 여행가도 묶이지 않는다는 희망을 안겨, 울릉도 관광이미지를 한 단계 더 높여준 울릉크루즈 임직원들에게 울릉군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8

울릉독도사랑에 앞장선다…트롯여신 가수 김지현 홍보대사 위촉

“노래로 독도를 홍보하는 독도여신이 될래요” 트롯가수 김지현이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 독도 연예인 홍보단 ‘독한 패밀리’에 위촉돼 본격적인 독도 알리기에 나섰다.  국악여신에서 트롯 여신으로 최근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 김지현은 ‘SBS 트롯신이 떳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 ’‘MBC 트로트의 민족’등 방송과 지역 축제 및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사랑의 연금술사’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현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독도 키즈 홍보모델과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독도송 뮤비 및 음원제작한다.  또, 7월 울릉군에서 개최되는 울릉도 독도 한마음 페스티벌, 독도 국악 영상 컨텐츠 제작 등의 참여를 통해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독한 패밀리는 가수 겸 배우 백봉기, 개그맨 김경진, 졸탄, 김경진, 스포츠 스타 최민호, 가수 서인아, 양양, 박규리 붐박스, 탤런트 이영범, 미달이 김성은 등 방송가에서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연예인 30여 명이 활동 중이다.  김지현은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 국악과 대중가요 트롯을 통해 전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 이제는 노래를 통해서 전 국민에게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릴”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8

울릉도의 참맛 어린이날 제공…슬로푸드 부지깽이 아이스크림 등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울릉도의 맛을 어린이날 ‘울릉도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 한마당’에 제공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슬로푸드한국협회 울릉군 지부(회장 한귀숙)는 어린이날을 맞아 울릉도에서 맛볼 수 있는 슬로푸드를 만들에 어린이는 물론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울릉도 대표 먹을거리로 자리 잡은 울릉도 슬로푸드 재료로 산채주먹밥을 만들에 어린이는 물론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이날 울릉도 농산물 가공 공장 박기판 연구사와 섬 가온(대표 정정연) 마을기업이 직접 만든 동결건조 부지깽이 가루를 이용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홍 감자를 빵으로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다. 이번에 제공된 부지깽이 아이스크림은 울릉도에서 최초로 부지깽이 가루를 동결건조기를 사용해 만든 것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울릉도 웰빙 특산 산채 부지깽이를 이용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어린이날 축제에 제공돼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슬로푸드 울릉도지역 회원들이 함께 만든 산채주먹밥은 울릉도 산지에서 수확한 산채재료를 사용해 맛과 영양이 풍부했다. 한귀숙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울릉도 어린이들과 함께 슬로푸드 체험을 하게 돼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울릉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슬로푸드는 패스트푸드와 반대되는 음식문화, 음식의 조리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표준화 된 음식 맛, 미각의 획일화를 지양하고, 지역과 문화적 특성에 맞는 전통 음식과 다양한 식생활 문화를 추구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8

울릉도 산악 및 릿지(ridge)훈련…울릉산악구조대 훈련을 실전처럼

울릉도 해안 절벽에 사고 조난자 발생에 대비 울릉산악구조대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사동리 해안에서 상승 독도 가는 길(도동 독도전망대 부근) 릿지 등 정상부까지 이동하며 전개됐다.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대원 등 9명은 7일 사동리해안에서 정상부 독도 가는 길 릿지에서 훈련을 펼쳤다. 릿지는 산봉우리들을 잇는 산릉, 산등성 등을 이르는 말로 산릉보다 소규모인 바위 능선을 말한다. 울릉산악구대는 이날 해안 절벽으로 이뤄진 울릉도 지역 특수성에 맞춰 산 능선 릿지를 밧줄을 이용해 이동하고 해안가에서 산 능성까지 올라오면서 조난자를 구조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울릉도 산악에서 일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릿지를 이동하고 해안절벽을 따라 상승하는 긴장감 넘치는 훈련이 전개됐다. 이날 훈련은 울릉읍 사동리 해안에서 울릉읍 독도전망대 부근까지 절벽을 따라 상승하면서 사고 조난자를 구조, 절벽을 따라 안전하게 정상부까지 이동했다. 이번 훈련은 밧줄 60m 4동과 도르래, 캠등 확보물, 산악용 들것(UT2000) 무전기, 암벽개인 장비 등을 이용, 해안에서 울릉읍 독도전망대 망향봉으로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진행됐다. 또한, 울릉산악구조대 박충길 교육팀장(코오롱 등산학교 강사)의 지도로 매듭 법, 하강 중 중지, 밧줄을 이용한 수직구조(하강 중 정지 및 등강)훈련과 하강, 환자 이동(산악용 들것)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이 전개된 독도전망대 망향봉은 해발 250m로 해안까지 직벽으로 이뤄져 있어 울릉도에서도 산악훈련장소로 적당한 장소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아차 하는 순간 실수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울릉도산악에 일어날 만일의 산악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해안이 절벽으로 이뤄진 울릉도 지형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어떤 기상악조건과 상황 속에서도 추락 및 조난자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울릉산악구조대의 이 같은 훈련은 울릉도에서 발생한 봄철 산나물 채취 및 등산 중 추락자 수색 및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어떤 상황에도 사고자를 구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이 같은 전문 훈련을 통해 수직절벽 아래 추락자 구조 및 마을 뒷산 도로 인접 절벽 위험물을 제거 등 울릉지역특수성에 맞는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이번 보수교육 및 관련기관 합동 훈련뿐만 아니라 대한산악구조대 전문가초청교육 및 산악구조대 합동 교육 통해 매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광열 대장은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산악사고구조에 대비 끊임없는 훈련으로 기술을 익히고 신기술을 습득 신속하고 안전하게 현장에 접근,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7

‘관광 일번지 경주’ 명성 되찾기 팔걷는다

[경주] 경주시가 관광 일번지 명성을 되찾고 관광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경주시는 최근 대릉원 무료개방을 비롯해 미디어아트 운영,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황리단길, 관광 빅세일 등으로 대릉원과 황리단길 일원이 예년보다 더욱 붐빌 것으로 예상해 관광객 맞이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경주시는 시내 중심상권 일대에 청소인력 및 장비 등 수거체계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까지 쓰레기 민원처리를 비롯해 무단투기 계도 등 청소기동반을 운영할 방침이다.특히 경주 최고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은 4월 한 달 164만6천여명이 방문해 쓰레기 특별수거대책을 마련했다.우선 생활쓰레기 수거와 노면청소를 구분해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는 익일 적시에 수거하고 주말의 경우 청소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해 수거하는 등 상인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노면청소는 환경미화원과 기간제근로자를 주말을 포함해 매일 정기적으로 교차 투입해 거리를 청소하며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배출된 일회용품 정리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환경미화원 노면청소팀 25명이 월 2회 불법쓰레기 단속반 조끼를 착용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와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지도단속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여기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도 주 1회 이상 친절한 경자씨를 주축으로 황리단길, 보문관광단지 등 주요 거점 관광지에 줍깅챌린지를 진행해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보태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07

울릉독도 일본 땅 日 기상청 표기…서경덕 “명백한 영토 도발“  

울릉독도를 일본 기상청이 지도에 자국 땅이라는 취지로 표기하자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며 일본 기상청 측에 항의했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는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확히 표기하고 있다“며“일본 기상청 측에 항의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일부를 캡처한 사진을 보면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점선이 그어져 있다. 이 선은 울릉도는 한국 땅,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본 측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 보낸 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이번 사건은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또 독도가 한국 영토인 이유를 알려주는 일본어 영상도 함께 첨부하고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바로잡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라 “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오래전부터 일본 기상청과 야후 재팬이 제공하는 날씨 애플리케이션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해왔다 “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태풍과 쓰나미 경보 때 기상청 사이트에 접속하는 일본 누리꾼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어 꾸준히 항의해 바로잡아야 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7

울릉도어린이 꿈과 희망 안겨…어린이날행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울릉도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 제101회 어린이날은 울릉군 내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땀방울이 큰 기쁨을 줬다. 코로나19로 행사를 하지 못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고 섬이라는 지역적으로 어린이 놀이 환경이 열악한 울릉도 어린이들이 육지 어린이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이런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에 따르면 지난 5일 울릉한마음회관에 개최된 울릉도 어린이날 행사에 울릉군 내 많은 단체,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린이들의 먹을거리와 행사장 준비를 위해 여성단체협의회가 가사일을 뒤로하고 이틀 동안 준비를 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한 풍선 만들기는 풍선아트 봉사단이 참여했다. 또한, 모금함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제공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이외에도 체험부스를 운영한 봉사단 등 이날 행사는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이들의 활동을 통해 자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사랑을 주고 나눔과 배려로 소통함으로써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교훈을 줬다. 또한, 향토부대인 해군 119조기경보전대, 공군 8355부대, 울릉경찰서 등도 자원봉사로 참여해 어린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관들이 참여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높이기도 했다. 박화미 센터장 “울릉군 내에는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행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든든하다”며“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6

울릉도학부모 協 회장 이경애 울릉고…협의 발전, 학교발전방안 논의

울릉도는 인구소멸지역으로 학부모들의 교육환경 참여가 중요하고 이른 통해 학생이 올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도에는 학부모의 교육 참여가 활발한 가운데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이 울릉도 관내 초․중‧고 학부모회 회장단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학부모회 회장단협의회는 울릉군 내 모든 학교 학부모회를 대표하는 회장단 선출과 학교 및 학부모회 발전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학부모회 설치 조례제정에 따른 학부모회 활동 지원으로 학부모교육 참여 활성화, 내실 있는 학교 자치 기반 구축 및 학부모와의 건강한 교육파트너십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지역협의회장은 이경애 울릉고등학교학부모회장, 부회장에 임주아 울릉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이 선출됐다, 학부모회장단은 학부모회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학교에서의 학부모회 역할, 교육 모니터링 등 다양한 학부모교육 활동 참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고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학부모회에 대한 지원 및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울릉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지원청도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울릉교육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회와의 적극적인 소통 및 교육환경 조성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6

울릉도 발묶인 관광객 수송 작전…울릉크루즈 시간변경운항

울릉도에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찾은 관광객은 대략 6천여 명. 하지만, 6일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모두 울릉도에 묶이게 됐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연휴가 시작되기 전 4일 강원도(강릉, 묵호)에서 720명, 경북(포항·후포)에서 1천570여 명 등 2천300명이 찾았다. 연휴가 시작된 5일 강원도에서 790명, 포항·후포에서 1천970여 명이 찾는 등 2천760여 명이 찾았고 5일 밤 포항에서 출발한 울릉크루즈 921명 등이다. 이들이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에 들어왔기 때문에 모두 7일 육지로 나가야 한다. 특히 출근을 하는 관광객은 7일 울릉도를 출발하지 않으면 결근을 해야 한다. 현재 울릉도에 5천여 명이 묶였을 것으로 추산되며 7일에도 소형여객선 운항이 어렵다. 따라서 7일 운항이 가능한 여객선 울릉크루즈와 울릉썬플라워크루즈 2척으로 수송능력은 1천900여 명이다. 3천여 명은 7일 울릉도를 떠날 수 없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고자 울릉크루즈가 나섰다. 울릉크루즈도 6일 울릉도에 입항 후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에 발묶인 관광객 수송 작전을 위해 시간을 변경, 운항한다. 울릉크루즈 선사에 따르면 울릉도에 정박 중인 울릉크루즈는 7일 새벽 5시 울릉도를 출발, 포항에 오전 11시50분에 도착하고, 포항에서 오후 2시 30분 출발, 오후 8시 울릉도 도착계획이다. 또 8일 0시에 울릉도를 출발 포항에 오전 6시30분 도착, 이날 출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크루즈는 이날 밤부터 정상적으로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발한다. 이렇게 운항하면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울릉도 크게 묶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여행업계에서는 ‘정말 감사하다’며“울릉도에서는 묶인다는 관광이미지가 크게 손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휴기간이나 성수기에는 여행사가 선사를 칭찬할 일이 거의 없다, 선표 확보 때문에 선사와 여행사가 싸우기 일쑤지만 여행사가 선사를 칭찬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유선규 울릉도개발관광여행사·울릉도패밀리호텔 대표이사는 “조현덕 울릉유람선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다”며“울릉크루즈가 취항하지 않았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특히 과거 이 같은 일이 발생하면 울릉도가 욕이라는 욕은 다 얻어먹고 다시는 울릉도에 안 온다”며“경비를 물어내라는 등 전쟁을 치루는 것은 물론 관광이미지가 크게 실추됐을 것”이라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6

울릉도가 함께한 어린이날…온 가족이 즐긴 축제 한마당

울릉도가 함께한 제101회 어린이날 행사 개최돼 하루를 마음껏 즐겼다. 울릉군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릉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 한마당’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 여성 단체 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 공연장 및 로비에서 진행됐다.  이번행사에는 울릉도 향토부대 118조기경보전대, 공군 8355부대, 울릉경찰서 등 어린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관들이 참여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높혔다. 흐린 날씨에도, 3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 행사가 활기를 띠었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함께 어린이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고 나눔의 기쁨을 느끼도록 했다. 이날 기부함에 어린이들이 기부한 후 받은 쿠폰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진열한 일부 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사전공연으로 벌룬버블매직쇼와 해군 118조기경보전대, 공군 8355부대, 울릉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서 마련한 해상 구명장구 교육, 공군 모형 비행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울릉군산악구조대는 울릉도어린이들이 잘 접할 수 없는 실내 클라이밍 체험 및 시범을 보여 어린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봉사자들로 이루어진 체험부스에서는 커피박공예, 미니게임 3종, 팬시우드 만들기, 세계 전통의상 체험, 포이, 음주고글 체험, 과학실험 등 22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울릉군 청소년 참여기구 위원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즉석 사진 찍기, 팝콘 등을 제공하고, 30여 명의 청소년이 행사 당일 자원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성단체협의회는 닭강정, 미니 김밥, 어묵탕, 과일꼬치, 미니 붕어빵, 울릉 슬로푸드는 울릉도 홍감자빵, 특산나물비빔밥, 부지깽이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어린이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모범 어린이에게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총 16명의 어린이에게 상패가 수여됐다.  남한권 울릉 군수는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5

울릉도 주부 마늘고장 의성에 왜…울릉농협, 농가주부 일손돕기

울릉도 주부들이 마늘종 수확 시기를 맞아 마늘의 고장 의성을 방문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서 의성 농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울릉농협(정종학 조합장)은 농협 간의 상생활동의 하나로 의성 금성농협의 조합원 농가를 직접 찾아가 마늘종 수확 일손 돕기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울릉농협 직원, 농가주부모임(회장 최강절)회원 일동,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정의범 농정지원단장과 함께 의성을 방문, 마늘종 수확 활동을 도우며 일손이 부족한 시골 농가에 힘을 보태었다. 울릉도 산채나, 의성 마늘 등 농가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은 적기 수확이 가장 중요하다, 품질뿐만 아니라, 제때 수확을 못 하면 상품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해 농가 피해도 크다. 따라서 반드시 제때 수확이 필요하기 때문에 농협 상호가 비수기 서로 채취를 도와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일손 돕기다. 정종학 울릉농협장 “지금의 농촌은 각자도생이 아니라 서로 협력, 시너지 효과를 내야 발전할 수 있다”라며“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앞으로 타 조합과의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5

울릉도 학생 꿈 교육공동체가 키운다…자유학기제 이해를 위한 연수

울릉도 학생들의 원대한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자유학기제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원하고자 교원연수가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소중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이해를 위한 교원 연수를 시행했다.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목적을 극대화하고 자유학기제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행된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은 자유학기제 운영 개요,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한다.  또,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습 효과를 높일 학생 참여․활동형 수업 강화와 교과 특성에 맞는 소재를 활용한 융합 수업, 토의․토론 학습,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등 자유학기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전문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연수에서 질의 문답 시간을 통해 자유학기제에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요한 교육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김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 자유학기제에 대한 전문가가 돼 울릉도지역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끼를 찾아 키워줄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4

울릉도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울릉초등 학생체험부스 행사 등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는 어린이날을 맞아 3일 체육관과 다목적실에서 2023학년도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와 학생 체험 부스 행사를 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추억을 만들 다양한 놀이 한마당으로 마련돼 큰 공 굴리기, 주사위 달리기, 꼬리잡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이 펼쳐졌다.  또한, 학생 체험 부스는 울릉초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기획부터 운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특색 있는 행사가 됐다. 학생들 스스로 기획한 목표물 맞히기, 빼빼로 만들기, 비치백 만들기, 달고나 뽑기, 즉석 사진 포토존의 5가지 체험 부스를 전교생이 함께 어울리고 참여했다. 고하민(2학년) 학생은 “화창한 날씨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체육대회를 할 수 있어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질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해 학생회장은 “우리가 직접 준비한 체험 부스를 친구들, 동생들을 비롯해 선생님들과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뿌듯함을 느꼈으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가장 동쪽 울릉도에 있는 작은 학교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매일매일 알차고 즐거운 배움을 이어 나가고 있는 울릉초등학교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4

울릉도 나리 황금밭 부부…EBS1 한국기행 김두순·김덕호부부

울릉도의 봄철 사람사는 이야기를  방영하고 있는 EBS1 TV 한국기행 ‘내 인생 꽃피는 지금’ 제4부 ‘황금밭 부부’가 4일 방영된다. EBS1 TV 한국기행은 1일 제1부 ‘봄나물 원정대’에 이어 2일 ‘꽃피는 봄 스키 어때요’? , 제3부 ‘봄 바다의 왕이로소이다.’에 이어 ‘황금밭 부부’가 방영된다.  그 옛날 울릉도 사람들의 배고픔 달래주고 자식들 공부까지 시켜준 산나물. 그래서 이곳 섬사람들에겐 황금 같은 존재다. 봄바람이 산과 들을 깨우면 어느새 섬은 온통 푸른 황금으로 물들어 봄은 축복의 계절이요, 수확의 계절. 사방으로 황금밭 열렸다. 33년째 나리분지에 기대어 사는 김두순, 김덕호 부부도 일 년 중 가장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나물들이 ‘어서 와서 나를 캐달라~’ 손짓하니 아파도 아플 틈이 없다. 자식들 결혼도 모두 겨울에 시켰을 정도라는데. 그야말로 나물과의 전쟁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아내 두순 씨는 고향 대구를 떠나 처음으로 나리분지에 왔던 날 육지가 그리워 울기도 많이 울었단다. 그 마음 다잡게 해준 것이 바로 울릉도 산나물 맛. 이제는 그 맛에 사로잡혀 섬 밖으로 나가기 싫다는데. 나물과의 숨 가쁜 사투를 벌이다가도 어느덧 곳곳에 피어 있는 꽃들을 마주하면 위로가 된다는 부부. 그들의 33번째 봄을 담아본다. EBS1 TV 한국기행은 지난 1일 제1부 ‘봄나물 원정대’를 통해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모집 울릉도 산나물 채취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울릉도의 봄철 청정 울릉도 웰빙 산나물 채취를 담았다. 제2부 꽃피는 봄 스키 어때요? 울릉도 산에 눈이 다 녹았지만,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울릉도 깊은 계곡을 따라 스키는 타며 스릴을 만끽하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을 통해 울릉도의 눈을 소개했다., 제3부 봄 바다의 왕이로소이다 를 통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만찬상에 오른 독도 새우를 소개하고 바다의 산삼 홍해 삼을 소개 울릉도 봄철 풍성한 먹을거리를 자랑했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