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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여행·세계가장 빠른 뱃길 컨텐츠…유튜브공모 大賞 단시간 150만뷰기록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6-26 09:13 게재일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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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빠른 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자료사진
세계에서 가장빠른 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자료사진

포항과 울릉도 간 217km 항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영하는 ㈜대저페리가 주최한 유튜브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저페리는 사계절 아름다운 휴양지로 빠르게 변화하는 울릉도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함께하는 울릉도 여행 컨텐츠’라는 주제로 유튜브 공모전을 지난 2월 개최했다.

사계절 아름다운 휴양지 울릉도 전경./자료사진
사계절 아름다운 휴양지 울릉도 전경./자료사진

공모전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관련 영상을 제작한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대저페리 측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을 활용한 투표를 진행, 20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울릉도를 현실적으로 대중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울릉도 여행 상품으로 벤치마킹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것을 내용에 담아 제안한 작품 다수가 심사를 통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수상 남재준님 외 일행과 김창준 대저페리 영업이사(오른쪽)./대저페리
대상 수상 남재준님 외 일행과 김창준 대저페리 영업이사(오른쪽)./대저페리

선발된 20팀에게는 유튜버들이 원활하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향후 제작 비용을 일부 지원함과 동시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왕복 승선권이 제공됐다.

금상 수상 박성진씨./대저페리
금상 수상 박성진씨./대저페리

투표 결과, 한 편의 시네마틱 뮤직비디오 느낌으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편안함과 함께 울릉도의 대표 관광 명소 16곳을 영상에 담은 남재준 씨가 대상을 차지해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남재준 씨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쇼츠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해 단기간에 150만뷰를 기록하는 등 많은 유튜브 시청자들로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금상 수상 이영찬씨./대저페리 
금상 수상 이영찬씨./대저페리

또, 포항과 울릉 간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형제처럼 가깝게 만들어준 것을 이미지화 해 한 형제가 울릉도를 여행하면서 사이가 더욱 가까워진다는 스토리를 담아낸 이영찬 씨와 울릉도 여행을 하면서 어반 스케치를 그리는 여행 드로잉 영상을 담은 박성진 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달달한 신혼부부의 울릉도 여행 모습을 담은 박호경 씨와 서울에서 울릉도를 거쳐 독도까지 최단 시간에 도달하는 모습을 담은 배예성 씨, 24시간 만에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가서 점심 먹고 다시 서울에 복귀하는 모습을 담은 조찬아 씨가 차지했다.

은상 수상 박호경씨와 남편./대저페리 
은상 수상 박호경씨와 남편./대저페리

이외 10명의 유튜버들은 장려상을 받았다. 영상들은 대저페리·해운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이번 유튜브 공모전 이벤트는 울릉도 여객선사 중 최초로 시행했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이벤트들을 좀 더 보완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울릉도 100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자 단체 사진./대저페리
수상자 단체 사진./대저페리

한편,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 규모로 여객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51노트, 평균 45노트의 속도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에 운항하고 있다.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그리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이용과, 각종 화물 선적 문의는 대저페리 물류팀(포항 054-247-5001·울릉 054-791-878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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