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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학생 ‘꿈과 미래를 향한 설렘’…경북도교육청 ‘창의융합캠프’ 개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6-25 15:42 게재일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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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중학교에서 개최된 2024년 울릉 창의융합캠프. /경북교육청
울릉중학교에서 개최된 2024년 울릉 창의융합캠프. /경북교육청

‘꿈과 미래를 향한 설렘’을 슬로건으로 울릉도 내 초·중학생 및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년 울릉 창의융합캠프가 열렸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1, 22일 이틀간 울릉중학교에서 울릉도 내 초·중학생 300여 명과 교원, 학부모 100여 명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해 보는 체험과 실천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울릉중학교에서 2024년 울릉 창의융합캠프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북교육청
울릉중학교에서 2024년 울릉 창의융합캠프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북교육청

첫째 날은 다양한 과학, 발명, 메이커, 수학, 정보 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둘째 날에는 SW-AI 교육 캠프가 진행됐다.  초중등 학생들은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컴퓨팅 사고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했다.

둘째 날에는 사전 신청한 울릉 지역 초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초중등 SW-AI 교육 캠프’가 열렸다. 또 ‘울릉교육가족과 함께하는 가족 교실’도 운영됐다. 

초등은  ‘우리 아이(AI) 울릉 문제 해결사’,  중등은 ‘울릉도 섬 세계 탐험코딩 캠프’라는 주제로 팀별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은 수준별, 단계별 체험 위주의 SW-AI 교육으로 컴퓨팅 사고력은 물론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진규 울릉교육장이 2024년 울릉 창의융합캠프의 체험부스를 둘러보고 있다./경북교육청
김진규 울릉교육장이 2024년 울릉 창의융합캠프의 체험부스를 둘러보고 있다./경북교육청

울릉도에 거주하는 7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천체망원경 조립, 가족 천체관측 교실이 마련됐다. 5가족 13명을 대상으로는 루빅스 큐브 한 면 맞추기, 큐브 아트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차별화된 창의 융합 교육과 ‘(가칭)울릉미래교육센터’를 추진을 통해 도서벽지 학생들에게도 차별 없는 창의 융합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캠프가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친구들과 함께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 융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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