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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자전거 타며 지구사랑 체험했어요”

[경주] ‘2023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1일 부터 22일까지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렸다.경주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라이딩 경주시! 천년의 시간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자전거의 날은 자전거 타기 좋은 4월과 두 바퀴를 상징하는 22일이 만나는 주간에 개최되며, 지난 2010년 6월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특히 이번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8명에게 안전모를 전달하며 타실라 자전거를 탑승해 행사 슬로건 표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황성공원 입구~계림중 사거리~축구공원 삼거리~황성공원 코스로 한 바퀴(5㎞)를 도는 대행진을 진행하며 지구사랑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행사기간 동안 어린이와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프로그램별로 참여해 생활 속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함께 타고 마음껏 즐겼다.경주시는 21일 오전 식전공연, 안전발대식 등의 기념식과 자전거 대행진을 시작으로 이틀간 △자전거 산업전 △두 바퀴로 누비는 경주(역사탐방) △그림그리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또 실내체육관에서는 국내 자전거 산업육성과 탄소중립 시대의 자전거 중요성 중점 홍보를 위해 △역사관 △정책관 △공유자전거 △산업관 등 50개 부스를 선보이며 자전거 산업전이 운영됐다.국내 대표 자전거 기업인 삼천리 자전거, 전기자전거 전문기업 벨로스타, 모덴 등이 참여한 완제품 자전거 부스에는 생활형 자전거부터 친환경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또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자전거 전시관, 20여 개 지자체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전시관 등은 전국 지자체 자전거 정책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그리고 인터넷 및 현장 신청자 400명에게 이틀간 첨성대, 동궁과월지, 분황사 등 12㎞ 역사 유적지를 자전거로 탐방하면서 코스 완주자들에게 코스 완주증과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했다.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황성공원 내에서 경주미술협회 주관으로 자전거의 날 기념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시상은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4개 부로 나눠 상장과 부상으로 자전거 안전용품을 42명에게 전달했다.이밖에 부대행사로 행사장 일원에는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자전거 안전교육, 발전기 체험, 얼굴그림, 풍선아트, 어린이 자전거 안전 뮤지컬 등이 연이어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아이들은 자전거 안전교육 뮤지컬을 통해 즐겁고 자연스럽게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를 몸소 터득하고 안전의식을 습득했다. /황성호기자

2023-04-23

울릉도 홀몸어르신 뽀송뽀송하Day…사회단체 이불세탁지원사업

울릉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겨울 동안 더럽혀진 이불을 세탁해주는 뽀송뽀송하Day 발대식을 갖고 홀몸어르신들의 대형 이불빨래 봉사활동에 나섰다. 울릉군가족센터는 개인위생에 충분한 관심을 두지 못하는 울릉군 내 만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이불빨래 세탁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으로 울릉도 독도라이온스클럽(여성회원), 울릉청년단과 함께 21일 ‘뽀송뽀송하Day’  발대식을 가졌다.  울릉도는 지역 특성상 어르신 주거 지역이 상당수 고지대에 있는 분들이 많아 상수도 시설이 열악하거나 세탁기를 설치할 공간이 없어 세탁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 이불 같은 대형 빨랫감을 세탁업체에 맡기면 세탁비용뿐만 아니라 불편하신 몸으로 무거운 이불을 들고 업체에 맡겼다가 찾아가는 이동 자체도 힘들다. 홀몸 어르신 스스로 주기적 세탁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대형 이불이 땀과 찌든 때 등으로 얼룩져 오염이 돼도 장기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적 요소가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댁에 방문하고자 하는 이웃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어 이런 환경이 되풀이된다면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삶의 영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고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저소득 독거노인을 기준으로 총 40명에게 이불 빨래지원을 계획하게 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예산과 후원자를 연계를 통해 울릉독도라이온스 클럽, 울릉청년단,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 빨랫감을 수거, 세탁 및 배달 지원을 약속했다. 울릉군가족센터는 “지역사회 내 인적, 물적 자원 개발로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외된 독거노인의 정서적 지지와 생활만족감 증대를 기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3

울릉도 특별법 제정 서명동참…이철우 지사 등 경북체전 참석자들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을 제정을 위해 울릉군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도 특별법제정 촉구를 위한 퍼포먼스 및 서명이 진행됐다.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린 울진군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21일 오후 5시 이철우 경북지사, 국회의원, 경북도 내 시장·군수, 시·군 체육회장 등 기관단체장 및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김점두 경북체장회장 등 참석한 경북도 내 기관단체장 및 기관장, 체육회관계자들에게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제정’ 서명운동을 펼쳤다. 특히 김병욱 국회의원,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도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 기원이 적힌 작은 현수막을 들고 환영리셉션장을 누비는 등 제정에 힘을 쏟았다. 울릉군은 환영리셉션이 끝난 후 선수단 입장식에서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 “이 적힌 대형 현수막, 선수단은 작은 현수막을 하나씩 들고 입장해 경북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울릉도·독도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올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은 지난달 30일 김병욱(포항 남·울릉군)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김병욱 의원을 비롯해 34명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제외하고 전원이 참여했다.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울릉도·독도는 동해 유일한 도서지역이자 국경, 접경지역으로 서해 5도와 같은 수준의 국가 지원이 가능해진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울릉도·독도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사업비와 지방교부세도 지원할 수 있다. 또, 독도의 자연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환경 보전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사업도 지원할 수 있어 영유권 강화에 도움이 된다. 특별법의 주요 골자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울릉도·독도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합발전계획(5년)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특히, 사업비 및 지방교부세 지원 특례 조항이 담겼다. 또 앞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비하고자 주민대피시설, 비상급수시설 등을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후 주택 신축 및 개수·보수 등에 드는 비용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정주생활지원금 지급도 가능하다. 교육 지원과 관련해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특별 지원 및 대학 정원 외 입학을 위한 조항이 포함됐다. 독도의 자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환경 보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법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사전 협의를 통해 발의됐고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마련된 서해 5도 특별법에 따르는 수준에서 국가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울릉군민들의 마음을 경북도민들에게 전하는 계기가 됐다”며“반드시 국회를 통과해 울릉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 행복한 울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3

울릉도 홀몸어르신 고독하지 않아…어르신 취향저격 문화활동지원

울릉도 홀몸어르신들이 문화 향유를 통해 고립감을 없애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등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울릉군가족센터는 독거노인문화지원 사업으로 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사회활동 참여 및 일상생활에 활력 제공, 고립감을 없애고자 ‘신명나는 노래교실’과 ‘수국 가꾸기’ 원예 사업을 했다. 김보경 전문강사의 센스만점 곡 선정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노래들의 감정과 리듬을 알맞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모두가 소리 높여 노래하고 손뼉을 치는 등 숨겨 있던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신명나는 노래교실’을 통해 사회성 및 인지 향상에 도움과 어르신들의 정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며 참여 어르신들 모두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연이어 감성원예활동 ‘수국 가꾸기’를 체험하며 수국 특성을 이해하고 화분에 옮겨 심는 동안 흙을 만져보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집에 돌아가셔도 반려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도록 지원했다. 울릉가족센터는 독거어르신 취향 저격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정모씨(70대) ”생활지 원사의 안내로 신청해 체험해보니 겨우내 집에만 있었는데 나와서 다 같이 노래하고 꽃을 가꾸니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울릉군가족센터관계자는 “지역 독거어르신들 취향에 맞는 양질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화활동 프로그램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3

경주시 예산 2조원 시대 활짝… 추경 1천560억 편성

경주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천560억원을 편성했다.20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1천270억원, 특별회계 290억원이다. 이에 경주시의 올해 본예산은 1조 8천450억원에 추경예산을 합한 2조 10억원이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지방교부세 350억원, 조정교부금 124억원, 국도비보조금 167억원, 보전수입 516억원 등으로 마련했다.이번 추경 예산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제2금장교 건설 20억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23억원 △신라왕경방 정비 12억원 △현곡 체육공원 조성 12억원 △충효국민체육센터 건립 5억원 △농산물 가공종합지원센터 건립 4억원 등을 편성했다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경주페이 할인 판매보전금 102억원 △황남 공영주차장조성 30억원 △안강시외버스정류장 조성 10억원 △감포읍 종합복지센터 건립 10억원 △워케이션빌리지 조성사업 20억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7억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지원 22억원 △ 충효 야척~재동간 도시계획도로 10억 등을 확보했다.또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힌남노 재해복구 55억원 △서천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 8억원 △내남 월산리 및 이조리 전포마을 배수펌프장 설치 20억원을 투입해 복구·예방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지을 작정이다.이밖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도 40억원을 투입해 산림병해충 예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어 복지 분야에는 △장기요양기관 급여비용 지원 21억원 △출산장려금 15억원 △경로당 소파 제작 및 설치 3억원 △어린이집 영유아 식기 세척살균 지원 3억원 △24시간 영유아 전문의 응급진료센터 운영지원 3억원 등을 편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20

영덕군, 매니페스토 평가 7년 연속 최우수

[영덕] 영덕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3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20일 영덕군에 따르면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번 평가를 위해 작년 12월 5일 공약실천계획서 평가를 위한 4대 분야 35개 지표를 발표했다.평가의 기준은 갖춤성(60점 만점), 민주성(25점 만점), 투명성(15점 만점), 공약일치도(Pass/Fail) 항목에 대한 35개의 세부 지표별 평가를 통해 총점 90점 이상 SA등급, 80점 이상 A등급으로 분류했다.영덕군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SA등급은 전국 82개 군 단위 중 8곳, 경북도 군 단위 가운데서 영덕군이 유일하다.영덕군은 지난해 7월 들어선 민선 8기 ‘영덕군수 공약사업 운영관리규정(훈령)’을 제정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이라는 비전으로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행정의 5대 군정 목표에 따라 김광열 영덕군수의 선거공약을 46개 사업으로 체계화했다. 또, 구체적인 공약실천계획서를 짜임새 있게 구성해 영덕군 주민배심원단의 검토를 거친 후 지난 1월에 공개하는 등 균형적이고 체계적인 공약실천계획 준비로 공약 실천 가능성과 현실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광열 영덕군수는 “민선 8기의 공약실천계획 평가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 있을 공약이행평가 역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성실하게 실천해 군민과 약속한 사항들은 절대 외면하지 않는 군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식기자

2023-04-20

“APEC 정상회의 최적지 경주” 한중일 언론인 홍보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20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투어’ 개막식에 참석한 한·중·일 3국 언론인과 SNS 인플루언서 등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이날 월정교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 행사에서 주 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의 가치를 소개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전통과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경주가 APEC 정상회의 최적지다”라고 소개했다.주 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를 소개하고, “포항과 구미, 울산이 인접해 한국의 산업 현황을 볼 수 있는 거점이자,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공 등으로 미래형 첨단 과학기술도시로 도약하는 곳이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각국 정상들의 숙소와 회의장이 모두 보문관광단지 내에 모여 있어 동선이 짧고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며 APEC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췄다”면서 “3국의 언론인과 인플루언서들이 방문 기간 동안 경주 곳곳을 둘러보고 각자의 매체를 통해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투어’는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첫 선정 10주년을 기념해 주최하는 사업이다.이번 행사는 각국에서 선정된 기자, SNS 인플루언서, 지역 문화 전문가 등 총 15명의 참가자가 방문 도시의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현지 특색의 문화를 체험한 후, 자신의 채널(뉴스, 컬럼, 1인 미디어, 블로그 등)을 이용해 관련 컨텐츠를 업로드한다.이번 사업의 취지는 투어 도시에 대한 홍보 및 이들 도시간 역사·문화적 유대관계 탐구를 통해 3국 국민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연대를 촉진시키는 데 있다.지난 10년 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31개 도시 중 각국을 대표하는 3도시를 방문하는 이번 투어는 한국 경주(20~22일)에서 시작해 일본 나라(22~24일), 중국 양저우(25~29일) 순서로 이어진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중국 양저우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문화 심포지엄’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20

울릉도 꼬마 과학자 기량 펼쳐…남양초 교내 과학탐구대회

울릉도 미래 과학을 이끌 꼬마 과학자들이 과학 탐구대회를 통해 꼬마들의 과학적 사고와 호기심 및 창의적 사고 촉진에 나섰다.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2023학년도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했다. 이번 과학탐구대회는 학생들의 과학적인 사고와 호기심 및 창의적 사고력을 촉진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과학탐구대회에서 1~3학년 학생들은 과학상상화 그리기, 4~6학년 학생들은 융합과학과 탐구토론 중 한 종목을 선택하여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만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이며 안전한 미래 건축물 만들기(융합과학)’,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하기(과학토론)’ 등의 문제를 출제했다.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실생활 문제에 대해 관심을 두고, 이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 정하율(6학년) 학생은 “과학을 교과서로 배우는 따분한 과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 속 어디에나 과학이 연관돼 있다는 것을 느껴 흥미로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교장은 “교내 과학탐구대회에 참여함으로써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됐길 기대하며 다가오는 미래를 주도하는 과학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0

울릉도 여객선 안전위한 관숙훈련…동해해경, 여객선 대상 조난 대비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조난에 대비 관숙(손이나 눈에 익숙하다)훈련을 전개해 사태에 미리 대비하는 유비무환 태세를 확립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19일 울릉도~포항을 운항 여객선 초대형 크루즈 여객선 신독도진주호(1만9천998t, 승객 1천200명) 대상으로 조난에 대비 관숙훈련이 시행됐다. 이날 해경은 독도, 울릉도 경비를 담당하는 경비함정에 근무 경찰관들이 직접 신독도진주호를 방문해 훈련하는 관숙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관숙훈련은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 시 현장 해양경찰관이 여객선에 등선, 승객 퇴선 및 인명구조를 원활하게 수행하고자 함정 구조대원들이 직접 여객선을 방문했다. 이어 동해해경은 선체구조, 비상탈출장치, 선내방송장치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발생 가능한 사고 상황에 대비,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를 위한 퇴선유도 및 승객 인명구조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훈련을 시행했다. 동해해경은 훈련을 통해 선박도면의 이해와 비상탈출장비 및 퇴선유도 위치 확인, 선박구조 파악, 효율적인 선체 내부진입 방법, 우선 수색구역 선정 등 선박 사고 시 긴급 상황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관숙훈련을 통해 다중이용선박의 선체 구조를 직접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인명구조 할 방안을 숙달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0

울릉도 다문화가정 공동체 형성…교원 및 학부모 다문화 이해연수

울릉도에서 다문화 가정이 사는데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올바른 다문화의식함양을 위해 교원 및 학부모 다문화 역량강화연수회가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20일 3층 대회의실에서 상호존중과 조화로운 공동체형성을 위한 2023년 교원 및 학부모 다문화 이해 연수를 시행했다. 울릉도 내 학부모(이주여성, 내국인 등) 및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소수자를 위한 한국문화 이해 교육을 넘어 타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상호존중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의 관내 다문화 가정 출신국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3개국으로 아시아계 국제결혼가정 혹은 외국인가정으로 구성돼 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러한 상황을 연수에 반영, 아시아계 출신 부모가 한국사회에서 적응할 때 느끼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들어보고 이를 참고, 교원들이 학교 다문화 교육에 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지은 울릉군 가족센터 강사는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사는 세상, 多 함께 多 문화’ 강의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교사들의 다문화 교육법, 다문화 학부모가 이주 후 겪는 어려움 등을 경청한 뒤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장은 “다문화 감수성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교육을 시행해 다문화 학생들이 본인의 문화에 자부심을 느끼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건전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0

울릉도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21일 새벽부터 위험

울릉도 등 동해 연안에 위험 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해경은 울릉도 등 동해상에 파도가 높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1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21일 새벽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4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0~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우려 및 동해중부전해상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21일 오전부터 동해중부먼바다는 3.5m 파도로 인해 풍랑주의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방파제 월파 및 해안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0회 발령했고 지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0

울릉도 안녕기원대제(大祭)거행…풍년·풍어·군민·관광객 평안빌어

“울릉도 수호신에게 비나이다. 울릉도 풍년·풍어·해난사고 없고 울릉군민 및 관광객이 무사 안녕과 편안한 한 해 되게 하소서” 울릉도 기원제 대제(大祭)가 20일 개최됐다. 울릉문화원(원장 최수영)·서면 태하리 주최/주관한 울릉도기원제는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를 모신 태하성하신당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문화원 이사, 태하리 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지만 성대하게 진행됐다. 울릉도 무사안녕 기원 대제는 초헌관 최수영 원장, 아헌관 홍연철 서면장, 종헌관 박봉식 울릉수햡 비상임이사, 축관 이상호 울릉도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 집사 김도복 도동1리장이 최동일 울릉문화원 부원장의 집례로 진행됐다.  매년 음력 3월 1일 지내는 울릉도 발전 무사안녕 기원 제는 울릉도 개척민들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무사 평안을 기원하는 울릉도 대제로 울릉 섬의 수호신인 성황지 남신위 및 성황지 여신위 양위(兩位)를 대상으로 지낸다. 울릉도안녕기원대제는 농사일과 어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지내지만, 올해는 음력 2월이 두 번 들어 있어 양력으로는 4월20일(음력 3월1일)개최돼 늦은 감이 있었다. 울릉도 주민들은 개척 이후 매년 이곳에서 제사를 올린다. 울릉도의 시무식과 같은 세시풍속이다. 울릉도 여객선, 어선 등 선박이 처음 취항하면 반드시 이 사당에서 제사를 지낸다. 특히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도 첫 취항에는 반드시 이곳에서 제를 올린다. 따라서 울릉군수, 울릉군의회의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농·어민대표, 어촌계장 등 많은 지역인사가 참석 제례를 올린다. 하지만, 올해는 경북도민체전 참석관계로 남한권 울릉군수만 참석했다. 태하성하신당은 슬픈 전설이 있다. 조선 선조 때 강원도에서 입도한 김인우 안무사(按撫使)가 태하리에 유숙하며 도내 순찰을 했다.  김인우 일행은 순찰을 끝내고 출항하기 전날 꿈에 동남동녀 두 사람을 남겨두고 가라는 해신의 지시를 받았다. 다음 날 떠나려고 하니 예상치 못한 풍랑이 일어 배를 띄울 수가 없었다. 며칠을 기다렸으나 풍랑은 잦아들지 않았다.  김인우는 꿈을 떠올리며 동남동녀에게 태하리에 가서 두고 온 담뱃대를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태하리로 가는 남녀를 뒤로한 채 돛을 올리자 배는 순조롭게 항해할 수 있었다. 담뱃대를 가져온 두 남녀는 멀어져가는 배를 원망스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몇 년 뒤 안무사가 다시 울릉도로 들어와 순회하게 됐는데 태하리에서 두 남녀가 꼭 껴안은 형상으로 백골이 된 것을 보았다. 이에 고혼을 달래고자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냈는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성하신당 울릉도 안녕기원제는 울릉도 만의 체험 스토리로 울릉도가 잘 되고자 종교를 초월해 잘 보존되고 울릉도가 잘되고 안전하기를 기원하는 행사다 울릉도를 위해 재사를 올리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울릉도발전기원 성하신기원제는 울릉도만의 스토리가 있는 사실과 같은 세시풍속으로 선박이 건조하거나 취항시 제를 올려 안정을 찾는 마음을 갖는 등 반드시 이어나갈 풍습으로 울릉도 문화재로 지정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울릉문화원은 울릉도 가을 축제 우산문화제를 개최할 때 울릉도 아동들을 대상으로 동남 동녀선발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들을 기리고 이를 통한 울릉도의 단합된 모습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0

경주 대릉원 무료개방한다

[경주] 사적 제512호 경주 대릉원의 입장료가 전면 폐지된다.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연간 133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릉원의 입장료를 다음달 4일부터 징수하지 않는다.그동안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12세 이하 어린이 1천원의 관람료를 받아 왔다. 대릉원 내 천마총은 관람료 징수는 기존대로 유지한다.이번 조치에 따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문, 후문, 동문 등 총 3개 출입문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그 외 시간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또 문화재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과 애완동물, 전동차의 출입은 제한된다.앞서 경주시는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를 위해 문화재청과 2021년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시민원탁회의와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또 대릉원 관람료를 무료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주시 사적지관람료 징수 및 업무위탁 관리조례’도 개정했다.경주시는 대릉원 전면 무료개방에 발맞춰 출입문 3곳을 중심으로 순찰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CCTV와 보안등 및 관람객 집계를 위한 무인계측 시스템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대릉원은 동부사적지와 원도심을 잇는 신라 왕족고분 유적지로 지난해 방문객만 132만9천11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1천410명이 입장할 만큼,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경주시는 이번 대릉원 관람료 폐지로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권역으로 보다 쉽게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은 경주시가지 중심에 신라시대의 고분들이 집중해 있는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자 황리단길과 중심상가로 연결되는 통로다”며 “이번 무료 개방으로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해 중심상가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가 2020년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대릉원 개방에 대한 시민의견 조사’에서 응답자 2천357명 중 적극 찬성 913명, 찬성 429명 총 1천342명이 응답해 56.9% 찬성으로 집계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19

울릉도 등 전국 섬 통계 DB구축…한국섬진흥원 로드맵 제시

울릉도 등 우리나라 섬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인구, 소득, 수산 등에 대한 단기·중장기 통계 DB구축에 필요한 로드맵이 나왔다. 울릉도 등 섬 정책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무엇보다 정확한 섬 통계자료가 뒷받침돼야 하는 가운데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섬을 하나의 ‘공간’으로 개념화, 공간적 범주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유·무형의 항목을 계량화했다. 이는 기존에 없던 울릉도 등 전국의 섬 통계 형식과 틀을 만들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섬 통계 구축을 위한 첫발을 뗐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정책연구과제 ‘섬 통계 DB 구축방안 연구’를 통해 울릉도 등 전국의 섬 지역 통계 항목과 정책적 제언, 섬 지역 통계 DB 활용방안 등을 제안했다. 통계는 주요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가 되는 중요한 자료다. 그러나 섬 지역 통계는 일부 통계를 통한 추측만 뿐 섬 지역만의 통계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지 못해 울릉도 등 섬 발전 정책 수립의 어려움이 뒤따랐다. 실제, 한국섬진흥원이 지방자치단체 섬 담당 공무원, 섬 전문가, 분야별 전문가 등 62명을 대상으로 ‘섬 통계 작성’ 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필요한 데이터의 존재 여부 및 소재 파악의 어려움(31.1%), 분산된 데이터 취합 시 많은 시간 소요(19.3%), 데이터 유형 및 형식의 비 표준화(18.5%) 등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섬진흥원은 신뢰성 있는 섬 지역 통계자료 구축을 위해 ‘섬 통계 DB 구축방안 연구’를 추진했다. 본 연구의 범위는 국내 울릉도 등 유인 섬으로, 섬 지역 통계 DB 구축방안 도출이 목표다. 국내 섬 지역의 법과 제도를 검토하고 섬 지역의 통계 관련 선행연구를 정리해 섬 통계 정의와 체계를 개념화한 것이 본 연구의 특징이다. 한국섬진흥원은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해 섬 통계 분류체계와 항목을 제안했다. 국가승인통계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섬 지역의 중요 통계 기틀을 잡았다. 먼저 한국섬진흥원은 단기 12개 분류체계 약 90개 항목, 중기 17개 분류체계 약 200개 항목, 장기 총 22개 분류체계 약 320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단기적으로는 섬 정보, 인구, 사회 일반, 보건, 복지, 교육·훈련, 문화·여가, 주거, 건설, 교통·물류, 환경, 에너지 등 12개 분야다.  중기로는 단기 12개 분야를 포함해 범죄·안전, 소득·소비·자산, 농림, 수산, 정보·통신 등 5개 분야가 추가됐다. 장기로는 노동, 국토이용, 경제일반·경기, 광업·제조업, 도소매·서비스 등 5개 분야가 늘어 모두 22개 분야로 분류됐다. 기존의 유인 섬 통계 작성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일원화된 작성 체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섬 지역 통계 자료작성 의무화 및 섬 지역 통계 전담 조직의 권한 부여 유인 섬 현황자료 작성 지침 제시, 현황자료 품질점검 및 메타데이터 작성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한국섬진흥원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거버넌스를 수립하고 정기적인 실태조사 시행 비용 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섬 발전 촉진법’ 개정 등 세 가지 정책적 제언도 했다.  ‘섬 발전 촉진법’에 섬 지역 통계 개념 및 정의와 통계 작성 관련 조항을 포함하고, 실태조사 의무화로 행정자료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했다. 또한, 섬 지역 통계 전담기관 지정을 명시함으로써 섬 통계를 지속 작성·관리할 법적 기반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본 연구에는 행정자료, 실태조사 등으로 작성된 섬지역 통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섬 통계 DB 및 플랫폼 구축 필요성이 담겼다. 이러한 통계 플랫폼은 올해 계획, 내년께 시행할 예정이다. 섬 지역 통계 DB는 지자체 정부업무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섬 발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공모전 등을 통한 섬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섬진흥원은 연구뿐 아니라 교류를 통해서도 국내 섬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있다. 섬 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이재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에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과 손을 맞잡았기 때문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 정보통계를 구축하는 것은 행안부, 해수부, 국토부, 환경부 등 부처별뿐만 아니라 정부 전체의 과제”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섬 발전, 연구의 중요 기초자료가 되는 섬 통계 기반이 잡혀 지역소멸을 막고 섬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9

울릉도 썬플 항로 대저페리 단독신청 …대형초쾌속여객선 건조완료

울릉도~포항 간 썬플라워호 항로에 여객선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썬플라워호를 운영하던 해저해운 계열사인 대저페리가 단독 접수했다. 애초 강원지역 여객선사인 씨스포빌이 응모의사를 밝혔지만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이 구간 운항경험이 풍부한 대저 계열사 단독 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포항해수청)에 따르면 포항과 울릉 간 항로에 신규여객선 투입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18일 마감한 결과 대저페리 1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저페리는 과거 해당 구간에 대형 카페리 썬플라워호(정원 920명·2,394톤급)를 운항했던 대저해운 계열사이다. 애초 대저건설은 울릉군과 운항적자 및 이익 보존 등을 조건으로 쾌속 여객선 운항협약을 체결하고 호주에서 대형쾌속 여객선을 건조한 것으로 알렸지만 대저페리가 이 노선에 응모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번 응모한 대저페리의 선박 재원은 현재 호주에서 건조 완료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총 길이 76.7m, 전폭 20.6m, 국제톤수 3천170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 45노트(83.3km/h))의 속도로 운항하는 선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수청은 26일 7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모사업자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단독 신청한 대저페리의 사업제안서를 심사한다. 따라서 선박재원이 뛰어나고 계열사들이 여객선을 운항한 경험이 풍부해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는 사업자 선정절차와 기준에 따라 사업수행능력(재무건전성, 안전관리계획 등) 45점, 사업계획(선박확보, 선박운항계획 등) 55점으로 진행한다. 대저페리는 심사에서 80점 이상 받아야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다. 포항~울릉항로에는 대저페리의 계열사 대저건설의 썬라이즈호(정원 442명·388톤급)와 울릉크루즈의 초대형 크루즈 선박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98t급·정원 1천200명·화물(차량포함) 7천500t)가 운항 중이다, 포항~울릉도 노선에는 과거 썬플라워호 920명, 썬라이즈 442명, 우리누리호 449명 등 1회 수송량 1천810여명이 있지만 현재 대형크루즈가 운항해도 1천640여명으로로 170여명이 줄었다.  특히 썬플라워호와 우리누리호가 2 왕복이 가능해 이 노선 수송능력은 실재 1천538명이 줄어든 샘이다. 따라서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하면 과거와 엇비슷한 수송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울진 후포항에서 에이치해운의 대형 카페리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정원 636명·1만4천919t급)가 운항하지만 씨플라워호(정원 442명)가 독도항로에 전념하고 대체 운항하고 있어 실재 수송능력은 194명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 노선도 씨플라워호가 2왕복 가능해 실제 수송능력은 오히려 줄었다. 강원 강릉과 동해 묵호항에서 씨스포빌의 초쾌속여객선 씨스타 5호(정원 438명· 388톤급)와 씨스타 1호(정원 442명·388톤급)가 각각 울릉항로에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강릉~울릉도 저동항~독도 간을 운항하던 씨스타 11호 독도만 운항하고 씨스타 3호는 운항하지 않아 이 노선에도 약 900명 정도의 여객수송 능력이 저하됐다. 따라서 울릉도 여객선 여객수송능력은 울릉크루즈,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 운하지만, 과거보다 여객수송능력은 실제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과거보다 울릉도 찾은 승객이 증가한 것은 전천후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울릉도 관광객은 46만 1명 375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다. 2021년(27만 1천901명)과 비교하면 18만9,474명(69.7%) 늘어났다. 독도 방문객도 지난해 28만312명으로, 전년도 14만3천680명에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월호사고가 발생하기 전해인 2013년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41만 5천 명으로 지난해를 제외하면 울릉도 개항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9

울진, 수소산업 선도도시 입지 다졌다

[울진] 울진군은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울진군은 지난달 15일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하면서 ‘수소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수소 관련 8개 대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입주수요와 산단조성의 타당성을 확보했다.또한, 신한울 3, 4호기를 포함하면 향후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지역이다. 지난 40년 동안 국가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원자력산업을 적극 지향해 왔으며, 이번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원자력수소산업 또한 적극 유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국가발전과 에너지안보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원자력수소는 원자력의 열과 값싼 전기를 활용하여 생산하게 되는데 높은 경제성을 갖고 있는 데다가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기 때문에 미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에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이 집적될 예정이다. 수소생산 특화와 더불어 저장·운송·활용 등 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됨으로써 탄소중립 시대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의 중심지역이 될 전망이다.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7조 1천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4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단산을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 산학융합지구 지정 및 대학 유치를 통한 산업 현장인력 양성, 물류·수소 운송을 위한 철도·고속도로·수출항만 등 산업기반SOC 확충을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이는 울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4-18

울릉도공항건설 레미콘수급 최선…대구지방조달청 현장점검

울릉도 공항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호안건설의 케이슨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대구지방조청이 제작현장과 레미콘 수급현황을 점검했다. 대구지방조달청이 17일 울릉공항 건설공사 관련 레미콘 수급 현황을 점검하는 등 울릉공항건설이 공사기간에 준공되도록 힘을 보탰다. 대구지방조달청은 최근 시멘트 공급 부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레미콘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내 주요 건설 현장의 레미콘 수급 불안 현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조달청은 포항시 소재 하나레미콘과 포항영일만항 울릉공항 건설공사 케이슨 제작 현장을 차례대로 방문했다. 케이슨은 수상이나 육상에서 제작한 속이 빈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울릉도공항건설은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기 때문에 부지를 조성하고자 가장 먼저 바다를 막는 호안(護岸.revetment)을 만들어 부지조성 사석 및 토사 유실을 막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호안축조는 사석 경사제로 하지만 울릉도는 수심이 워낙 깊어(최고 수심 28m) 사석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높이 약 30m 무게 1만t급의 케이슨을 거치해 호안을 축조한다. 따라서 엄청 양의 레미콘이 필요하다. 울릉도 공항에서 케이슨은 포항영일만항에서 제작돼 울릉도를 운반하며 전체 30 함을 제작해야 한다. 현재 울릉도에 6 함이 설치됐다.  울릉도공항은 2025년 준공, 2026년 개항 예정이며 활주로 길이 1200m, 50인승 이상 소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규모로 예산 7천92억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8

울릉도 ‘보이는 바다 숲 조성’기념식…전국최초 건립된 해중전망대서 체험

울릉도 천부리 해변공원에 전국최초 건설된 해중전망대 해저에 전국최초를 보이는 바다 숲을 조성 기념판 제막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개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18일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동해본부와 함께 전국최초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선정된 울릉도 북면 천부리 해중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 숲 조성 기념판 제막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이춘우 수산공단이사장, 이석희 동해본부장, 각급기관단체장 울릉군 수산관계자들이 참석 전국최초 보이는 바다 숲 조성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산자원공단 주관으로 동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선정된 천부 해중전망대에서 바다 생태계의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 숲 조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를 통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바다 숲의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조성됐다. 한편, 천부 해중전망대는 울릉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공동으로 국민체감 형 ‘보이는 바다숲’을 전국 최초로 조성 성공한 해저다.  이곳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수중 기념 표지판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고유종인 대황 숲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바닷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다.  앞으로도 울릉도 북면 죽암 해역을 비롯해 서면 통구미해역에 해조군락지 조성확대를 위해 천연해조장 조성관리 및 신규 후보지 조사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이는 바다숲’ 기념행사는 바다 생태계의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 숲 조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과 함께 바다 숲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우리 울릉도 주민들은 바다숲의 풍요로움이야말로 울릉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이고, 아름답고 풍성한 울릉의 바다를 잘 보존하고 가꾸어 미래 우리 아이들에게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8

울릉도 소통·공감행정 방안 모색…남한권 군수, 서면이장협의회간담회

울릉도 행정은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시작된다는 남한권 울릉군수의 방침에 따라 가장 일선 행정의 이장들과 군정 현안을 공유하는 소통을 장을 마련했다. 울릉군은 지난 17일 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서면이장협의회와의 소통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소통 간담회는 업무보고 시 논의됐던 사안으로 읍·면별 이장협의회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민과 관의 영역을 매개하는 이장들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서면이장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6월은 북면지역 이장협의회와, 7월 울릉군 전체 이장협의회, 9월은 울릉읍, 12월 울릉군 전체 이장협의회와 차례대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연두 순시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시작으로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서명 운동, 제4회 섬의 날 행사, 울릉군 빈집 실태 현장 조사 등 군정 협조 사항을 전했다.  이어 이장과의 질의·토론에서는 마을별 고충 및 건의사항을 즉석에서 듣고 답하며 마을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을 가졌다. 남한권 군수는 “지금은 우리가 미래 세대를 책임지기 위한 백년지대계를 결정할 중차대한 시점이다”며“우리 군민 모두의 역량을 모아 함께 소통, 협력, 새희망! 새울릉! 건설의 밑거름으로 삼자”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8

울릉도주민이 지킨 독도 특별한 영상…가슴으로 느끼는 우리 땅

울릉도 주민이 지킨 ‘민족의 섬 독도’ 가슴 먹먹한 조금 특별한 영상이지만 보는 이에게 심금을 울리는 울릉독도홍보영상이 공개됐다. 울릉군이 제작 17일 공개한 독도 홍보 영상은 독도 영유권 등 기존의 홍보 영상들에서 보여주던 묵직한 주제가 아닌 독도를 지킨 울릉군민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았다. 1분 27초 분량에 시 운율에 맞춰 편집된 영상에는 독도의용수비대와 울릉도, 독도의 풍경들이 나열될 뿐 어떤 내레이션도 없다. 하지만, 짧은 분량에도 자막과 영상이 주는 감동은 충분하다.  특히, ‘그것이 서러워 누군가는 절규하듯 지켰습니다.’라는 자막 뒤로 순직한 대원을 조문하고 돌아서는 홍순칠 대장의 모습은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이다. 연상에 쓰인 자막은 “태고의 바람이 변함없이 불어오는 섬, 고단한 어부의 인기척마저 파도가 감싸 안은 섬 그러나 역사라는 시간 속에 아프고 쓰린 순간들만 흉터처럼 새겨진 영토”다. “그 옛날, 누군가는 외롭다 이름 지었고 그것이 서러워 누군가는 절규하듯 지켰습니다. 이제 모두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독도를 보아야 대한민국을 본 것"입니다. "독도를 보아야 진짜 우리를 본 것입니다. 독도는 반드시 지켜야 할 우리 모두의 고향입니다.” - 울릉군민 일동 -라는 글이 자막으로 나온다. SNS와 모바일 활용을 위해 만든 이번 영상은 독도를 민족의 고향으로 인식시키며 오는 8월 8일 울릉도에서 치러질 ‘제4회 섬의 날’ 및 고향사랑기부제를 간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는 민족의 애환과 슬픔이 지금도 진행 중인 곳. 이제는 모든 국민이 울릉군민이 돼 슬픔을 걷어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8

경주시, 지역 단절 해소 ‘폐철도 임시활용사업’ 속도

[경주] 경주시가 폐철도 부지 임시활용 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불합리한 지역 간 단절을 해소 할 방침이다.16일 경주시에 따르면 동해남부선·중앙선 80.3㎞는 정부의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2021년 12월 지역 철도역사 17곳이 더 이상 열차가 서지 않는 폐역으로 지정됐다.경주시는 정부의 폐선·폐역 지정과 함께 그간 철도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지역민들을 위해 임시보행로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에 착수했다.지금까지 총 사업비 3억800만원을 투입 △황성 제1지하차도(사업비 1천200만원) △황성 제2지하차도(사업비 3천만원) △황오지하차도(사업비 2천100만원) △황성동 철도 육교(사업비 2천400만원) △우주로얄 뒤편(1천500만원) △경주역 육교(1억6천500만원) △안강읍 농로 통행로(4천100만원) 등 총 7곳에 임시통행로를 조성했다.또 황성성당 인근 폐철부지(면적 3천59㎡)에 사업비 3천500만원을 투입해 주차면수 100여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어 외동읍 입실역 인근 폐철부지에는 사업비 6천300만원을 들여 임시보행로(길이 55m 폭 2m)를 만들고 있다. 황성초등학교 인근 폐철부지에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조성 중인 임시보행로(길이 34m 폭 2.4m)는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또 사업비 1천500만원을 투입해 황성동 우주타운 북편 폐철부지(면적 2천680㎡)에 차량 8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어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오는 6월께 완공될 것으로 보여 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밖에도 경주시는 도시미관을 위해 폐철도 구간 방음벽 철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경주시 폐철도활용사업단은 지난달 23일 국가철도공단을 찾아 관련 협의를 마쳤다. 이달 중 철거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황성·동천동 일대 방음벽을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폐선·폐역으로 인한 불합리한 지역 간 단절을 개선하기 위해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04-17

울릉도 봄 산채 채취지원 구슬땀…울릉군 내 기관단체 농촌일손 돕기 나서

울릉도 봄철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웰빙 특산 나물 채취시기를 맞을 적기에 채취하고자 울릉군 내 22개 단체 240여 명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울릉군은 농번기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22개 산채(산마늘, 섬쑥부쟁이(부지갱이), 눈개승마(삼나물), 참고비, 물엉겅퀴 등)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선다. 지난달 27일부터 5월 말까지 관내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하고 있다.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산채 수확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하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산채 채취가 적기에 이뤄지지 못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울릉군 내 기관단체가 나섰다. 현재 울릉군청, 해군118조기경보전대, 울릉경비대, 울릉교육지원청, 농업관련기관단체 등 240여 명이 참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고령농, 여성 단독 및 소규모 농가 등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수혜농가 A씨는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 적기에 수확 일정을 맞출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울릉군의 도움으로 수확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국 섬 지자체 협의회 주재 등 육지 출장을 마친 남한권 울릉군수도 현장을 직접 방문 명이를 채취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남 군수는 “매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어 농촌일손돕기로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울릉도 산채를 적기에 수확, 산채 품질고급화 및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등 지속적인 영농 현장지원 실천으로 농촌에 활기를 돋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7

영덕군, 제28회 복사꽃큰잔치로 ‘군민 화합’ 다져

영덕군은 26주년을 맞은 군민의 날을 기념해 17일 ‘새로운 변화와 화합으로 이루는 군민이 행복한 영덕’이란 주제로 제28회 복사꽃큰잔치를 개최했다.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만여명의 군민이 참여해 취타대, 신돌석 장군 행렬, 오십천 풍물단으로 이뤄진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후 군민 동시입장 퍼포먼스, 군민의 날 기념식, 영덕월월이청청과 오십천풍물단이 함께하는 화합줄 엮기 등이 진행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덕군민과 출향인, 자매결연 도시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윳 놀이, 투호 놀이, 고무신 바구니 넣기, 민속 장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게이트볼, 대형복숭아 굴리기 등의 각종 경기가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읍·면 통합 단체전인 화합줄다리기를 끝으로 본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 밖에도 문화행사로 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열띤 경연이 펼쳤으며, 부대행사로는 다문화 음식 체험, 복사꽃 먹거리 무료 나눔, 떡메치기 체험, 한우 무료시식 할인판매, 차・음료 시음, 뜸・압봉 봉사, 건강증진 코너, 이미지 사진 촬영, 사회적기업 홍보관, 영덕맘카페를 주축으로 한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이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복사꽃이 만발하는 이때 영덕의 문화 또한 활짝 피어나는 소중한 자리에서 군민과 출향인들이 하나 되는 한마당 큰잔치를 마련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라며, “함께하면 행복은 배가 되고 어려움은 반이 되듯이 이번 화합의 장을 통해 영덕군의 저력과 가능성을 하나로 모아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덕/박윤식기자

2023-04-17

울릉도 스런 체험 공간 120억 원 투입…차별화된 K-관광 섬 육성사업

울릉도에 고유자원인 자연 생태와 인문을 활용, ‘액티비티 울릉’ ‘메이킹 스마트 울릉’ ‘it is 울릉’이라는 3가지 주제로 4년 동안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된다. 울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120억원을 지원받아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됐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에 대한 관광육성 지원사업으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고자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 도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개 섬이 지원, 관광, 해양, 환경, 생태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가 섬의 가치와 잠재력, 계획의 타당성,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3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섬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고유자원인 자연 생태와 인문을 활용 육지와 차별화된, ‘액티비티 울릉’ ‘메이킹 스마트 울릉’ ‘it is 울릉’이라는 3가지 주제로 4년 동안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울릉도에서만 즐길 울릉도 스러운 체험공간 조성과 울릉도의 특색을 살린 4계절 축제를 개최하고 잠재적 관광객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언어로 지원하는 스마트 통합관광어플 개발하는 등 울릉도만의 특색을 살려 울릉도를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k-관광섬 육성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울릉도만의 천혜의 생태를 느낄 수 있는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4계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다시 찾는 매력적인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