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독도에 뭉크의 절규가 있다…동도 최초 독도 민간 표석 뒤 절벽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6-18 11:27 게재일 2024-06-18
스크랩버튼
울릉독도 동도에 뭉크의 절규 그림과 같은 형상이 촬영됐다. /김대성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부회장제공
울릉독도 동도에 뭉크의 절규 그림과 같은 형상이 촬영됐다. /김대성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부회장제공

울릉독도에 뭉크의 절규그림과 같은 형상이 처음으로 촬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삼척 심영진 사진작가 지난 8일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의 미 폭격 사망어부 위령제에 참석했다가 촬영했다.

심 작가는 이날 미 공군 폭력으로 사망하는 어부의 자녀 김상복 삼척연탄은행대표와 함께 독도 어부 위령제를 찾았다가 한국산악회가 민간 최초로 독도표석을 설치한 장소를 촬영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민간인 최초를 한국산악회가 설치한 독도표석을 감싸고 절규하듯 하는 모습이 흡사 뭉크의 절규 그림과 닮았다. 마치 독도가 한국 땅인데 일본이 왜 자기들 땅이라고 하느냐는 절규 같은 느낌을 준다.

한국산악회가 민간인 최초로 설치한 독도표석이 태풍으로  유실 제 설치했다./자료사진
한국산악회가 민간인 최초로 설치한 독도표석이 태풍으로 유실 제 설치했다./자료사진

독도의 절규는  오랜 세월동안 풍화작용 등으로 이 같은 모양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심 작가는 작가의 감각으로 독도의 탄건봉, 삼형제바위, 독도표석을 넣고 촬영했다.

독도 전체를 촬영하지 않고 독도를 표현하는 가장 알맞은 독도 촬영구도다. 이번 촬영을 통해 독도에 대한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생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뭉크의 절규. 
세계적으로 유명한 뭉크의 절규.

세계적으로 유명한 뭉크의 절규 그림은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1893년 작품으로,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뭉크의 작품 중 가장 표현성이 강하며,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첫 번째 유화 작품은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에, 1895년 두 번째 판화 작품과 1910년 네 번째 수채화 작품은 오슬로 뭉크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세 번째 작품은 2012년 경매로 낙찰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