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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국가가 책임지고 건설하라”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5-27 17:26 게재일 2025-05-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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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추진단 촉구대회 개최
 최은석 의원 등 60여명 참석
“후보들 확실한 대책 제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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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주도 TK신공항 건설 촉구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500만 시도민의 염원인 TK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라.”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추진단)이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추진단은 27일 대구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을 비롯해 단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주도 TK신공항 건설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구경북의 미래 통합신공항’이 적힌 하늘색 조끼를 입고, ‘500만 시도민의 염원 TK신공항’, ‘TK신공항 사업 국가가 책임져라’ 등의 피겟을 들고 사업 당위성을 강조했다.

추진단은 “신공항 사업은 최종 이전부지 선정과 특별법 제정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첫 삽 조차 못뜨고 있다”면서 “국가가 TK신공항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것이 그 이유”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가 균형 발전과 국가존립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TK신공항 사업은 국가에서 책임지고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기존 군공항은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국토 균형 발전의 모범 사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는 TK신공항 사업 추진에 앞장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시도민에게 확실한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TK신공항 관련 사업은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의 공약사업에도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신공항 사업이 지연되는 요인을 조속히 해소할 것과 활주로 연장, 화물터미널 확대 등을 통한 공항의 경쟁력 제고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국비 건설을 명시하고, 공항 배후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중남부권의 물류· 여객 복합공항으로 육성할 계획임을 내비췄다.

촉구대회에 참석한 최은석 의원은 “대구경북 신공항은 지역의 미래와 대한민국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 주도로 신공항이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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