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바다와 함께 생활하는 등 해양문화가 삶의 일부분인 울릉도 청소년들의 안전 문제의식 제고를 위해 해양안전 교육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도서지역 울릉도 학생들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해 심폐소생술 등 생활 속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18일 울릉중학교를 방문해 4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교육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울릉도 저동초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울릉도 등 도서지역 접근성 한계로 인해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해해경은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안전교육은 해양경찰관이 직접 현지에 찾아가 해양경찰 소개, 물놀이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및 AED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응급처치 시에는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고 바다 물놀이 사고의 위험성을 알릴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