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경찰서 김동순 경사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주차하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다닌 경험이 있을 것이다.또 한두 번쯤 골목길을 운전할 때 불법 주차된 차때문에 통행에 불편을 겪었을 것이다.우리나라 차량 등록대수가 국토해양부 통계정보에 의하면 2010년 6월기준 1천764만7천799대이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한다.등록차량대수에 비해 인구 밀도가 높은 중소도시 등에서는 주차공간이 적거나 협소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것이다.이에 자치단체에서는 주차난을 해소키 위해 지도단속과 병행,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도로 갓길 주차 구간을 허용하는 등 주차 공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서 주·정차 위반 차량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주·정차 구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비상 깜빡이 등을 켜고 도로 가장 자리에 주차해 놓은 차량, 좁은 골목길에 차량을 주차하고 연락처를 남기지도 않아 다른 차량 통행에 피해를 주는 차량, 인도 위에 주차해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는 차량 등 불법주차 행태도 다양하다.이런 불법 주정차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운전자와 보행자일 것이다.더 나아가 긴급한 일로 출동하는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량 등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늦게 도착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일 것이다.나만 편하면 된다는 불법 주정차 의식을 새해에는 모두 버리자.운전자 개개인이 올바른 주정차 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나를 위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교통문화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2-01-30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자살사건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날까?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의 공통된 특성을 살펴보면 첫째 견딜 수 없는 고통이나 힘든 스트레스에 맞닥뜨렸을 때 이를 벗어나고자 자살을 선택한다.둘째 너무 힘들고 복잡한 문제가 있을 때 나만 죽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다고 판단할 경우다.셋째 극도의 적개심이나 분노, 복수심을 자신에게 돌리는 경우다. 이는 내가 죽고 너도 고통을 받아봐라는 보복심리도 내재돼 있다.넷째는 큰 실패 등을 직면했을 때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고 못난 자기를 응징하고자 자살을 택하기도 한다.다섯째로는 상실에 대한 고통으로 부모나 배우자, 연인을 따라 저세상으로 가서 죽은 사람과 재회하고 위로받고자 하는 심리로 자살을 선택한다.마지막으로는 특별한 이유없이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 중에는 남들이 모르는 정신의학적 질환을 앓는 경우도 있다.이처럼 많은 이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자살을 선택하는데 이중 우울증이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최근 들어 10대의 사망 중 자살로 말미암은 사망도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유명인이나 가까운 사람이 갑자기 자살을 하면 나도 저렇게 죽으면 편하지 않을까? 혹은 나도 그 사람을 따라 죽고 싶다는 마음에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이 시기는 아직 확고한 주체성이 확립되지 않아 미래의 꿈이나 이상을 좇아 어려움이 있더라도 해결할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이에 아이의 고민이나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김민기(경주시 황성동)
남주아포항여명로타리클럽 홍보위원장몇 년 전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일본문화연수를 떠났다. 하지만 조급증을 내는 사람은 필자와 같은 한국사람이고 일본인과 다른 나라 사람들은 당연하다며 긴 줄을 지루한 줄 모르고 순서를 기다렸다. 길거리에서도 어쩌다 부딪히자 화를 내며 욕하는 한국인과 달리, 일본인들은 `미안합니다`를 연발 말했다. 그들의 양보와 배려를 배우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과 서양사람들에게도 나타난다. 그래서인지 외국에 나가면 인내심이란 단어가 강한 인상으로 뇌리에 들어온다. 이런 말도 있다. 미국사람들은 하루의 3분의 1을 기다리는 데 소비한다.우리의 선조도 은근과 끈기는 서양인들 못지않게 기다리고 잘 참았다. 특히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까지 듣고 음식을 먹더라도 순서를 따지는 장유유서의 나라였다. 이랬던 우리가 조급해진 것은 기다림에 대한 대가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요즘 돌이켜 보니 필자도 마음의 여유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마음 쓸 곳이 어디인지 다시 살펴봐야겠다. 솔직히 우리는 남을 배려하는 일에 세심하지 않은 것 같다.선조는 예의가 바르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약자를 배려하는 정신이 살아있었다. 배려라는 것은 남을 위해 하는 것인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결국은 자신을 위하는 길이 아닌가 싶다.
2012-01-26
`니하오!`, `?? 중국 출발 전부터 책자에 나오는 중국말을 열심히 연습했다. 친구들과 함께 가는 첫 해외 여행. 그리고 중국 친구 집에 머무는 홈스테이 체험. 그렇게도 많이 읽었던 삼국지에 등장하는 `쑤저우`와 100만불 야경으로 유명한 상하이를 볼 생각에 출발 전부터 들떴다. 우리 시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장자강시에 도착하니 관계자들이 우리를 친절하게 맞았다. 장자강시에서 마련한 성대한 환영만찬장에서 나는 내 짝궁이 될 중국 친구를 만났다. 장난끼가 많고 착한 그 친구와 나는 영어 몇 단어와 제스처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금세 친해졌다. 친구와 함께 공중목욕탕에도 가고 부모님과 전통시장에 간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아저씨가 사주신 만두와 국수. 아줌마가 만들어주신 중국 음식들. 두 분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아마도 오랫동안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장자강에서 우리는 홈스테이 외에도 ZPSS(장자강포항불수강)이라는 포스코가 중국 현지에 진출한 기업을 견학했다. 포스코가 중국에서의 성공한 역사를 보면서 포항시민으로서 자부심이 생겼다.장자강시 다음으로 쑤저우와 상하이를 방문했다. 중국 4대 정원 중 하나인 졸정원, 한국과 일본의 사찰과는 역시 색상이 달랐던 한산사, 특히 쑤저우의 일자로 이어진 옛 주택을 볼 수 있었던 운하체험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중국 친구의 착한 미소와 부모님의 따뜻한 배려. 이번 중국 홈스테이는 나에게 큰 경험과 즐거운 추억이 됐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이번 홈스테이 체험기회를 제공해주신 포항시 관계자들과 우리를 인솔하시느라 고생한 YMCA 관계자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윤정무(포항 제철중학교 2년)
2012-01-19
쓰기 쉽고 배우기 쉽다고 알려졌고 과학적으로 창제돼 세계에서 으뜸가는 문자로 불리는 한글. 이렇게 자랑스러운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의 국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국립국어원에서 실시한 국어교사의 국어 실력은 65%, 공무원은 55%, 일반인은 40% 수준이라고 한다. 그만큼 한글이 어려운 건지, 우리가 한글에 관심이 없는 건지 알 수 없다. 한글에 우리가 이렇게 약한 이유는 한자교육의 소홀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우리 글에는 많은 한자어가 포함돼 있다. 한자를 떠난 한글은 생각하기가 어렵다. 음과 뜻을 모두 가르치고 시험 비중을 높이는 등 한자 교육을 보다 충실히 해야 한다. 한글 맞춤법이 세분화돼 너무 까다로운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외갓집, 등굣길처럼 사이시옷을 너무 많이 넣고 있다. 특히 다문화 시대에는 한글을 배우기가 더욱 쉬워야 한다. 또 표준어의 범위를 확대 허용해 자주 틀리는 한글 표현을 모두 표준어 속에 수용해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줘야 한다. 글을 정확하게 쓰기 위해 사전을 찾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맞춤법이나 한자 표기를 바르게 하기 위해 사전을 찾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이처럼 여러가지 노력을 통해 한글을 바르게 쓰고 사랑해야 겠다.우리의 글과 말은 우수함을 넘어 재미있기도 하다.인류의 위대한 발명이며 세계 최고의 문자인 자랑스러운 우리의 한글을 바르게 써야 겠다./이창민(안동시 명륜동)
2012-01-18
고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자녀의 직업을 살펴보면 일치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 발표된 `학교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보면 고교생이 선호하는 직업 1위는 교사, 2위는 공무원이고 학부모가 자녀의 직업으로 선호하는 직업은 1위 공무원, 2위 교사. 순위만 바뀌었을 뿐이다. 이는 미혼 남녀가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도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교사와 공무원의 공통점을 이들에게 물으면 십중팔구 `안정성`이라고 답한다. 직업에서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조건의 하나로 떠오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교사와 공무원은 10년 전에도 미혼남녀의 최선호 직업 상위에 이름을 올라와 있었다. 그만큼 일자리를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한, 또 일자리를 잃는 것에 대한 불안이 심각하기 때문이다.2월은 대학 졸업시즌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약 20만명에 가까운 대졸자들이 배출된다. 10명 중 서너 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대학문을 나선다. 어렵게 일자리를 구했다고 하더라도 정규직은 언감생심이 아닌가.한창 일을 해야 할 나이인 30~40대의 실업은 더 큰 고통을 수반한다. 당장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고 자녀의 학원비를 끊어야 하고 몸이 아프더라도 병원에 갈 엄두도 내기 어렵다.실업에 대한 불안이 큰 것은 사회안전망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또 실업은 곧 엄청난 고통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일자리를 늘리는 데 힘을 모아야 하며, 사회안전망을 든든하게 해 실업의 공포와 고통을 줄여나가야 한다./김철희(상주시 인봉동)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장류, 김치, 젓갈 등을 섭취하면서 짠 맛에 길들어 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소금 섭취량이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 중 하나가 됐다. 소금 과다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짠 음식이 많은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특성상 쉽사리 입맛을 바꾸기란 어려운 일이다. 맵고 짠 음식은 몸속에 수분을 빼앗아 근육생성을 방해하고 근육운동을 해도 근육량에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짠맛은 침샘을 자극해서 소화효소가 분비돼 식욕을 생기게 하지만 그렇게 식사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살이 찌고 비만이 되기 쉽다. 또한 고혈압이나 골다공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심지어 칼로리가 높은 서구식 식단보다 짠음식이 더 몸에 위험하다고 할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 이처럼 소금을 많이 먹는 것은 만병의 근원이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물 먹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 국을 먹을 때는 젓가락을 이용해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 보다는 밥 따로, 국물 따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 국물 섭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저나트륨 소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저나트륨 소금을 쓰게 되면 음식의 짠맛은 유지하면서 나트륨 섭취는 줄이고 칼륨 섭취는 늘릴 수 있다. 소금 대신 고추나 후추를 이용해 음식의 간을 맞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염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염도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식을 할 때 염분의 정도는 정확하게 측정해 조리를 하는 것이다./김매자(포항시 남구 동해면)
요즘 들어 날씨가 더 추워지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는 탓인지 갈수록 추위를 타는 것 같다.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많아서인지, 살이 빠져서인지 옷을 입어도 추위는 피해갈 수가 없다. 회사에 들어오면 난로로 한결 따뜻하지만 계속 되는 추위에 추위가 가시지 않는다. 결국, 내가 대응할 방법은 내복을 입는 것밖에 없었다. 전에는 부끄럽고 답답하다는 이유로 내복을 입지 않았는데 이제는 오히려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느낌이 좋아 내복을 입는다. 학생 시절에는 스타킹 하나로 등·하교를 했는데 이제는 내복을 입어도 추위가 느껴지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예전과 비교하면 내 주변에도 내복을 입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추위가 다가오면서 전력 소비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전열기 때문일 것이다. 한겨울이 되면 몇 달 전에 있었던 전력 대란을 또 겪을 우려도 있다고 한다. 지난번 전력 대란이 전력 수급체계의 잘못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가능하면 전기를 아껴써야 한다.내복을 입는 것 말고 주변에서 전기를 절약할 방법을 살펴보면, 집안이나 사무실을 장시간 비울 때는 반드시 전등을 끈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는 사용 후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빼는 등 기본전력까지 차단한다.또 엘리베이터가 두 개일 경우에는 한 곳의 버튼만 누른다.이같이 작은 실천으로 다 같이 전기를 절약하면 다시는 전력 대란으로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김민자(경주시 황성동)
2012-01-17
황길석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날씨가 추워지면서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심장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환절기 기온변화로 인한 쇼크로 인한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생명을 읽는 사고가 대표적인데 이런 사고로 인한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심폐소생술이다.심폐소생술(CPR)이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인해 폐와 심장의 활동이 멈추게 되는 때에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심폐소생술의 주된 목적은 우리 몸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장기인 심장, 뇌, 그리고 그 외의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자는 데 있다.이때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것이 시행하는 속도이며, 이것이 또한 심폐소생 술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열쇠이다.심장과 폐가 멎고 나서 즉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거의 대부분에서 완전소생의 기회가 높다.그렇지만 4~6분 이상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뇌에 손상이 올 가능성 이 크다. 6분 이상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거의 전부 에서 뇌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고 생명을 잃게 된다.이러한 이유에서 유사시에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지의 여부를 파악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로 판단되면 즉시 올바른 심폐소생 술을 실시하여 환자를 소생시키거나, 혹은 전문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연장시켜야 한다.보통 심폐소생술은 의사나 간호사 혹은 특별하게 훈련받은 전문요원들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은 조금만 배우고 익히면 의학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도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하여 전문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우리 모두 응급상황 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을 익혀야 하겠다.
2012-01-16
급속한 산업 발전은 인간에게 수많은 물질문명의 혜택을 주었다.하지만 반대로 각종 공해물질의 지속적인 방출로 인해 모든 국가에게 다양한 환경오염 문제를 주고 있다.환경오염의 피해는 주로 식수 오염에 의한 물로 인한 전염병이 문제가 됐고 그 이후에는 인구집중과 도시화로 의한 대량 하수 발생, 산업 성장과 공단 건설에 의한 유독 물질 발생과 이에 대한 각종 산업쓰레기 및 생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이러한 문제는 일부가 개선됐지만 아직 지속적으로 지구를 괴롭히고 있다. 대표적인 현상으로는 세계 각국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 불규칙한 홍수 및 가뭄 등의 피해를 들 수 있다.최근에 우리나라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저탄소 녹색 성장이라는 구호를 내세워 환경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고 수질과 폐기물 처리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물질을 바이오에너지 생산으로 국가 정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저탄소 녹색 성장이란 구호만 내걸고 단시간에 높은 바이오에너지 생산성을 내라는 가시적 목표만 설정하면 어떻게 선진국들과 나란히 환경, 바이오, 에너지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이 있을까?2012년부터는 바이오환경 및 관련 에너지 발전과 효율적이고 진정한 사업화를 위해 처음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참고 구체적 성과보다는 앞으로 10년 이후를 바라보는 안목을 가지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
최근 학생들의 심각한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분석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가정은 청소년에게 숙박기능만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으로 폭력예방교육은 외면당하고 있다. 부모의 간섭 없이 학생 자신이 알아서 생활하고 있어 폭력도 자유로워졌다. 학교에서는 지나친 성적위주의 교육이 이뤄질 뿐 인성교육은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다. 아침 일찍 학교에 가고 밤늦게 집에 돌아와서 잠자기 바쁜 삶을 살아가는 게 우리 학생들이다. 가족이 일상생활을 함께했거나 음식을 같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구조가 현재는 나홀로 문화로 변했다.과거에는 어른과 함께하는 밥상머리 교육을 중요하게 여겨왔으나 요즘은 자녀와 식사를 함께 하거나 얘기할 시간이 거의 없다. 가정에서 청소년의 교육적 기능이 외면된 채 방치에 가까운 현실이 학교폭력을 양산하고 있다.또 학교교사들은 담임 맡기를 꺼리고 있다. 학교의 학생지도가 학원만도 못한 실정이다. 최근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학원 강사가 교사보다 높게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교사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지만, 현실은 교사와 학생 간의 불신만 높을 뿐 사명감은 부족한 실정이다. 교사들의 학생지도에 대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또 학생들이 교사를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을 갖도록 제도를 개선되어야 하고 가정에서는 자녀와 식사를 하면서 윤리와 규범을 교육받는 등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제선연(포항시 북구 두호동)
2012-01-12
최근 대구시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 같은 동료 학생들의 괴롭힘에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 연령이 비슷한 또래 자식을 키우고 있는 부모로써 무척이나 안타깝고 슬픔을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학교폭력은 폭력에 대한 대상이나 형태, 폭력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날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그러나 학교내외서 청소년들이 당하는 폭행, 금품갈취, 신체적·물리적 폭력과 협박, 따돌림과 같은 정신적 폭력 또는 성적인 폭력을 학교폭력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대구 중학생 자살사건과 관련해, 연일 언론에서는 학교폭력의 문제점과 실태에 대해 보도하고 있으며 관련기관 및 사회 각 계층에서는 학교폭력의 근절을 위해 대책 마련에 고심하거나 각종 시책을 추진 중에 있을 것이다.이에 경찰에서도 아동,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신고체제인 `안전 드림`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그러나 경찰만의 적극적인 추진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우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의식 변화와 적극적인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내 자식은 그러지 않겠지”, “내 자식만 아니면 괜찮아”라는 의식 속에 내 자식이 학교폭력을 행사할 수도 있고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청소년들을 내 자식, 내 동생으로 여겨 학생들과의 소통 채널을 확보해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고 육성으로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2-01-11
남주아포항여명로타리클럽 홍보위원장가끔 머리를 식힐 겸 기차를 탄다. 객실에 들어서면 승객 대부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일행들과 함께 동반석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휴대전화에 집중하고 있다.앞에 있는 사람이 친구라고 말하기 무색할 만큼 시간을 공유하지 않는다. 겨우 대화를 하더라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찾아낸 정보나 폰을 사용하는 기능 등이 화제가 될 뿐이다. 이는 어른뿐만이 아니라 아이도 마찬가지다.얼마 전 공중파 방송에서 보도된 `휴대전화에게 우리 생활을 맡겨버린 실상`을 보았다.원하기만 하면 검색어를 쳐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낸다.학생들은 과제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빠르게 수행하고 회사원들은 각종 통계나 보고 자료를 작성할 때 인터넷만 연결되면 손쉽게 해결한다.가정 내에서도 가족 간의 대화가 사라지고 휴대전화기에 매달린다.급기야 사람들은 기억력 감퇴와 지적능력 저하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깜빡 잊고 폰을 챙겨오지 못한 날은 안절부절못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아는 사람들의 연락처도 일일이 수첩에 적거나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외우는 이도 없다. 사람이 사람과 대화를 하지 않고 기기에 의존해 소통의 장벽을 만들어 결국은 기기의 지배를 받고 만다.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면 미개인으로 간주되기 십상이다.시대적 산물이니 배제하는 삶은 어렵더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기기에 자신의 삶을 내맡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도해야 한다.
2012-01-10
우영미경주 불국사 자원봉사단청년실업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나 구직자들은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직종을 피하려는 성향으로 실업상태가 좀처럼 호전되지 못하고 있다. 어떤 구직자는 채용시험에는 합격했지만 근로조건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실업상태에 있거나 다른 직장을 구하려고 전전하고 있기도 한다.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에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구직자와 구인자들이 고용조건을 조금씩 양보한다면 상당수의 고용은 이뤄질 거라고 생각한다.예로부터 백성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것이라 했는데 올해도 국정이든 시정이든 최대 목표를 고용 확대로 삼아야 할 것이다.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해 실업상태로 있다면 개인의 불행을 넘어 국가 사회적으로도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이에 완전 고용은 아니더라도 실업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어야 할 듯하다.올해에는 침체돼 있던 경기가 회복돼 직장을 구하려고 동분서주하는 구직자들에게 일자리가 마련됐으면 한다.직장이 곧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의식주가 해결되지 않고는 백자기 정책은 의미가 없다.지난해에도 고용 확대를 국정의 최고 목표로 삼아 정책을 펼쳤다고 하지만 효과는 그다지 없었던 것 같다. 정부와 지자체가 올해에는 고용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2012-01-09
최근 잇따라 청소년들의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연령층도 점점 어려지고 수법도 포악해져서 아이들이라고 믿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런 청소년 범죄가 기승을 부린 데는 인터넷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접하는 인터넷 세상이 청소년의 의식을 왜곡시키고 마비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청소년의 성폭력사건 등 각종 범죄의 배후에 인터넷음란물을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어르신들의 까까머리 시절 추억의 빨간 책, 빨간 비디오는 옛말이 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인터넷음란물에 물들어 있는 것이 지금의 세상이다.음란물에 자주 접하게 되면 점점 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것을 찾게 되고 성적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자신도 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고 반복적인 시도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행위는 곧 범죄로 이어지며 이들은 쉬운 범죄 대상으로 주변이나 자기보다 약자를 골라 범행을 저지른다.아직 이성이나 사고가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음란물을 지속적으로 접한다면 그로 인한 결과는 현재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학교와 일부가정에서 사용하는 안심 지킴이를 넓게 배포해 유해사이트 접근을 막아야 한다. 나아가 음란사이트접속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우리의 성교육 시스템에 의구심을 가지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 가정과 학교, 정부가 나서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통한 정상적인 성 의식을 갖게 하는 교육을 심도있게 펼쳐야 한다./이민규(경주시 성건동)
2012-01-05
박재석공인중계사곶감은 껍질을 벗기고 꼬챙이에 꿰어서 말린 감으로 설명하고, 비슷한 말은 건시, 관시, 백시 등이 있다. 곶감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있는 것에서 보듯이 오랫동안 우리와 친숙한 먹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이 곶감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우리 속담에 “곶감 빼(뽑아) 먹듯” 한다는 말은 애써 알뜰히 모아 둔 재산을 조금씩, 조금씩 헐어 써 없앰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어린 시절 아버지와 제사를 모실 때는 곶감이 약방에 감초만큼이나 꼭 있었다. 지금은 경북 상주 등 여러 곳의 곶감 전문 공장에서 감을 깎아서 건조시켜 다양한 상품이 만들어져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는 초겨울 날씨가 갑자기 추워 감이 얼어서, 올해는 초겨울 날씨가 너무 따뜻해 곶감의 생산량도 줄어 예년보다 가격이 비쌀 것 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금은 꼭지를 그냥 두고, 대량으로 깍은 감을 공기(바람)가 잘 통하는 누마루 같은 곳에 감꼭지에 줄을 메달아 수직으로 쭉 늘어 떨어 말린다.고향 동네에는 큰 감나무가 집집마다 1~2그루씩 집안에 있었다. 지금도 고향집 마당 끝자리에 늙은 감나무가 있는데 토종 감(땡감)으로 농약은 치지 않으나, 감의 크기는 지금의 단감보다 작았다. 늦가을이나 초겨울 가을걷이가 끝나고, 볼이 붉고, 서리가 내리면 감을 따서 곶감을 만드는데, 감 껍질도 버리지 않고 말려서 간식거리로 그냥 먹기도 하고, 시루떡에 넣어 먹기도 했다. 집집마다 2~3접은 족히 만들어 작은 소일거리가 되었든 것 같다.하얀 서리가 뽀얗게 내리면 얼지 않은 감은 단맛이 들어, 그냥 먹어도 그렇게 떫지 않고 먹을만 했다. 지금은 단감이 흔해 날(땡)감으로는 먹지 않고, 일손이 부족해 곶감 감과 홍시를 만들 감만 일부 따고 나머지 많은 감은 까치밥으로 남겨둬 까치가 좋은 세상이 된 것이다.지천명을 조금 지난 나이지만 지금도 명절이나 제사 때 어머니가 만들어 두신 곶감이 있으면, 손과 입에 하얀 분을 묻혀가며 딱딱한 곶감을 곧 잘 먹는다. 다가올 설에도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곶감 먹을 생각을 하니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는 것 같다.
2012-01-04
허미숙포항시 남구 연일읍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미래지향적 동물로 불리는 흑룡. 새로운 해를 맞아 여러 계획을 세운다. 누구나 가슴에 한가지씩 희망을 품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올해는 벌써 걱정이 앞선다. 사회, 국가, 국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물가고, 취업난에 의한 서민경제 악화 등 글로벌 경제 침체 위기로 국내 기업의 체감경기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2012년 초부터 갈등을 예고하는 등 국론 분열은 진행되고 있다. 김정일 사망 후 김정은 체제가 몰고 올 파장이 얼마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정치 일정도 피로감을 누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4월11일 총선과 12월19일 대선을 치러야 하는 국민은 벌써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도민이 뽑은 도의원들이 총선 준비로 잇따라 사퇴해 감시기능이 저하되고 있고 비방, 흑색선전 등 상대방 흠집 내기가 일상화되면서 퇴보와 어두운 분위기의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국민은 힘들어하고 있다. 소통의 부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보수·진보, 여·야, 사회 각층의 의견 충돌과 첨예한 이견으로 나라는 계속 혼란에 빠져 있다. 2011년 사자성어 엄이도종(掩耳盜鐘), 자신의 처지만 고집해 의혹만 키우는 현 우리나라를 잘 표현했던 사자성어가 아닌 2012년의 또 다른 사자성어 파사현정(破邪顯正)을 내세워 그릇된 것을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낼 수 있는 2012년이 됐으면 한다.
남주아포항여명로타리클럽 홍보위원장이제 2011년이라는 시간을 마치고 새로운 한해를 맞았다.새해에 버려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본다. 주변을 둘러봤다. 핑계 같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니 주변에 온갖 잡동사니가 쌓여 있다. 쓸모없는 것은 과감히 버리는 시간을 가져봤다.먼저 내 방을 정리하고 평소 이런저런 일 때문에 소원했던 지인들에게 간단한 메일을 보내고 전화로 안부를 전했다.연말은 연락을 자연스럽게 취하기에 좋은 기회다. 나보다는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생각하게 하는 연말이다.연말을 맞아 가장 중요한 것은 새해를 맞는 우리의 마음가짐이며 태도다. 달력과 해는 바뀌었는데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흔히 습관은 우리의 운명을 만든다고 한다.사람에게는 계발해야 할 습관이 있고 반드시 버려야 할 습관이 있다. 먼저 게으름을 버리자. 게으름은 자기계발에 큰 걸림돌이자 우리들에게 최대의 적이다.또 자신의 단점은 보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의 단점만 찾는 거만함이나 조금만 힘들어도 도중에 포기하고 마는 근성도 버려야 한다.새롭게 취해야 할 것은 먼저 깊이 생각해 결정하고 결정하고서는 반드시 실행하는 의지를 갖춰야 한다.또 쓸데없이 낭비하지 말고 절약하는 정신도 필요하다. 시간을 유용하게 쓰고 무슨 일을 하는 근면성과 성실함, 정의감, 온화함, 청결함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한 해를 보내며 자신을 평가해본다. 객관적인 숫자로서 자신을 평가하는 작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서 항상 가지는 목표를 올해는 전부는 아니더라도 많은 것을 이뤘으면 좋겠다.
2012-01-03
우영미경주불국사 자원봉사단학생의 다양한 활동과 적성 등을 고려하는 질적 평가로 몇 년 전부터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됐다. 이 제도는 기존의 단순한 점수를 평가하는 방식을 전화해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폭넓은 인재상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입시제도를 변화시킨 것이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가진 재능있는 수험생을 주목하게 됐지만, 창의성이라는 단어가 주는 모호함과 이를 측정할 적절한 도구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은 기존의 전형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한 가지 잣대만을 적용했을 때 위험성과 시대가 요구하는 특성을 고려하려고 대학들은 여러 가지 전형자료의 비중의 달리하는 다양한 전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그러나 수험생과 학부모의 요구도 외면할 수 없기에 입시 현장의 실무자들은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이제 획일화의 시대는 지나갔으며 우리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하지만 아직도 교육 현실은 획일화 속에 성적만을 중시하고 있다. 우수한 성적의 학생이 인재인 경우도 있지만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 중에도 인재는 있다. 이에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선발자와 전형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줘야 한다.인재선발에는 왕도가 없다.개인의 특성을 인정하는 게 자유민주주의 근간이라고 한다면 가능성을 가진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능력을 꽃피우게 하는 게 대학교의 사명이다. 이에 대학에서는 고민과 인내를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대학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도 획일적인 사고가 아닌 다양한 사고로 인재를 선발했으면 좋겠다.
2012-01-02
양성규상주경찰서 정보과장올해는 4월11일 국회의원선거와 12월19일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이다. 국민들은 자신들을 대신하고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성인이나 종교적인 지도자에 비견될 만한 훌륭한 지성과 인격을 갖추기를 바란다. 때로는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 영웅들만큼이나 지도력이 뛰어나기를 기대하고 겸손하며 청렴하고 용감하며 정의로울 것도 요구한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들의 전인적인 바램을 다 충족시킬 수도 없겠지만 어찌하던 좀 더 깨끗하고 공정하며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인 대의정치에 충실할 수 있는 대표자가 당선되기를 고대하는 것이 민초들의 최소한의 욕구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거의 기준과 규칙을 지키고 공명선거를 실천하는 후보자가 누구인지 아니면 불·탈법을 일삼는 후보자가 누구인지 잘 살펴보고 기준과 규칙을 지키고 실천하는 후보자를 가려 뽑아야 한다. 지역사회가 불·탈법 선거의 오명을 쓰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깨끗한 선거, 수준 높은 선거의 선두주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