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과거와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가진 재능있는 수험생을 주목하게 됐지만, 창의성이라는 단어가 주는 모호함과 이를 측정할 적절한 도구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은 기존의 전형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 가지 잣대만을 적용했을 때 위험성과 시대가 요구하는 특성을 고려하려고 대학들은 여러 가지 전형자료의 비중의 달리하는 다양한 전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수험생과 학부모의 요구도 외면할 수 없기에 입시 현장의 실무자들은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
이제 획일화의 시대는 지나갔으며 우리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교육 현실은 획일화 속에 성적만을 중시하고 있다. 우수한 성적의 학생이 인재인 경우도 있지만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 중에도 인재는 있다. 이에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선발자와 전형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줘야 한다.
인재선발에는 왕도가 없다.
개인의 특성을 인정하는 게 자유민주주의 근간이라고 한다면 가능성을 가진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능력을 꽃피우게 하는 게 대학교의 사명이다. 이에 대학에서는 고민과 인내를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대학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도 획일적인 사고가 아닌 다양한 사고로 인재를 선발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