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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별중의 별 잡아라” 프로농구 올스타전 14일 열려

국내 남자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이번 주말 경기도 고양에 총출동해 팬들을 만난다.14일 오후 2시부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선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펼쳐진다.이번 올스타전에선 선수들이 KBL 캐릭터인 ‘KBL 프렌즈’의 캐릭터 이름을 딴 ‘크블몽팀’과 ‘공아지팀’으로 나눠 ‘별들의 전쟁’에 나선다.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은 3년 연속 팬 투표 1위(16만6천616표)에 오른 허웅(KCC)을 필두로 디드릭 로슨(DB), 이정현, 전성현(이상 소노), 하윤기(kt), 유기상, 이관희(이상 LG), 송교창(KCC), 박지훈(정관장), 김낙현(한국가스공사), 김시래(삼성), 허일영(SK)으로 구성됐다.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지휘하는 공아지팀엔 자밀 워니(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 강상재(이상 DB), 이우석(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문성곤(kt), 대릴 먼로, 최성원(이상 정관장), 이대헌(가스공사)이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별’로 우뚝 선 하윤기와 2022년 최우수선수(MVP) 허웅, 2020년 MVP 김종규 등 최근 세 차례 올스타전 MVP(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미개최)가 올해 모두 출전한다.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지옥’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이관희, 이번 시즌 리그 전체 득점 1위(25.8점), 리바운드 3위(11.4개)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는 워니의 활약도 주목된다.이번 올스타전을 앞두고는 ‘부상 변수’가 다수 발생했다. 애초 크블몽팀엔 이원석(삼성)이 발탁됐으나 최근 경기에서 코뼈를 다쳐 뛸 수 없게 되면서 팬 투표 25위인 허일영이 대체 선발됐다.공아지팀이었던 올스타전 최다 MVP(3회) 김선형(SK),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형 허웅에 이어 2위에 올랐던 허훈(kt)도 각각 발목과 다리 근육 부상으로 나설 수 없어 차순위인 강상재와 최성원으로 바뀌었다.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하려던 지난해 ‘덩크왕’ 렌즈 아반도(정관장)와 케베 알루마(현대모비스), 3점슛 콘테스트에 나서려던 김국찬(현대모비스)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하프타임에 열리는 덩크 콘테스트엔 송교창(KCC), 패리스 배스(kt) 등 10명이, 1쿼터 종료 후 진행되는 3점슛 콘테스트엔 허웅, 전성현, 로슨 등 14명이 참가한다.이달 8일 입장권 판매가 시작되자 3분 만에 5천561석이 매진돼 흥행을 예고한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선수 입장 때 3D 매핑 영상과 DJ 쇼가 펼쳐지며, 선수들은 팬들이 추천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경기 시투는 이동환 고양시장이 하고, 애국가는 고양 국제어린이합창단이 부른다./연합뉴스

2024-01-11

12골 손흥민 EPL 전반기 ‘베스트 11’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하나로 꼽혔다.손흥민은 9일 EPL이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3-2024시즌 현재까지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20라운드까지 치른 EPL의 ‘전반기 베스트11’ 격이다.EPL은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260골)을 보유한 ‘레전드’ 출신의 해설가 앨런 시어러의 선택으로 전반기 최고의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뽑았는데, 손흥민은 왼쪽공격수 자리에 들어갔다.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 5도움을 올려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득점은 공동 선두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살라흐(리버풀·이상 14골)와 불과 두 골 차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그가 골대 앞에서 볼을 잡으면 득점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높이 평가했다.손흥민의 반대편 오른쪽 공격수로는 살라흐가 선정됐고, 최전방 공격수로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재로드 보엔(웨스트햄)이 뽑혔다.중앙 미드필더로는 데클런 라이스 (아스널)와 더글러스 루이스(애스턴 빌라)가 포함됐고, 포백 수비진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로 구성됐다.골키퍼 자리는 토트넘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차지했다.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아 선수 중엔 유일하게 손흥민이 이 명단에 포함돼 현재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임을 재확인했다./연합뉴스

2024-01-10

“손흥민 가진 한국, 클린스만 적합한 감독인가”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이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도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사진 감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ESPN은 지난 9일 ‘손흥민 보유한 한국…클린스만이 적합한 감독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을 둘러싼 논란을 자세히 소개했다.ESPN은 “클린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한 시즌도 안 돼서 경질됐다. 필립 람은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적으로 무능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미국 대표팀에서 겪은 실패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코스타리카에서 0-4로 패하면서 미국에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실패를 안기고 떠났다고 지적했다.ESPN은 “한국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전략은 비판의 대상이 됐다. 미국 축구 팬들은 이런 광경이 익숙하다”며 “한국으로 거주지를 옮기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아 비난받았다”고 해설했다.지난해 2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재택근무 등 그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소개한 ESPN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에 찾아올 첫 번째 고비가 8강전이라고 봤다.클린스만호는 현 전력대로라면 중동의 맹주 이란을 8강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ESPN은 “2019년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은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태극 전사들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로 반등을 이뤄냈다.클린스만 감독에게도 이런 기회가 주어질지 의문”이라고 전했다.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언급한 이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은 강력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런 의문을 걷어내려면 (우승) 가뭄을 걷어내면 된다. 한국 축구가 가진재능이라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과제”라면서도 “한국 축구의 역사를 보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24-01-10

프로농구 올스타, 팬 120명 초청 커피 타임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나서는 ‘별들’이 카페에서 팬들과 만나 추억을 쌓는다. KBL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13일 사전행사 ‘크블랜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4일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다.올스타전 전날 열리는 사전행사 크블랜드는 올스타전 출전 선수 24명이 경기 고양시의 한 대형 카페로 초대된 팬 120명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게임, 토크쇼, 포토 타임 등을 통해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이다.올스타전 당일에도 각종 이벤트 부스와 콘테스트, 축하공연 등 팬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행사들이 마련됐다.경기장 바깥에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설치되고, 올스타 선수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와 올스타 포토존이 팬을 맞이한다.또 본 경기 시작 전에는 3점슛 및 덩크 콘테스트 예선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올스타 선수가 입장할 때는 3D 매핑 영상과 디제잉이 화려함을 더하고, 각 선수는 팬이 추천한 퍼포먼스를 직접 선보인다.1쿼터 타임아웃 때는 3점슛 콘테스트 결승을, 하프타임에는 덩크 콘테스트 결승과 가수 권은비의 축하공연이 예정됐다.올스타전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에게는 다양한 선물을 준다.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당일 오후 1시 35분부터 SPOTV에서 생방송 된다.그에 앞서 낮 12시 5분부터 열리는 3점슛·덩크 콘테스트 예선은 KBL 홈페이지,SPOTV NOW, 에이닷(A.tv), 아프리카TV, 스포키에서 중계된다./연합뉴스

2024-01-10

“K리그 최고의 팀에 입단 영광… 훈련·경기 지치지 않고 뛸것”

포항스틸러스는 2024 시즌을 함께 할 김동진, 강성혁, 이규민, 이동협, 김동민, 황서웅 등 6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했다. 신인 선수답게 패기와 의지가 가득한 6명의 선수를 만나 포항에 온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봤다. 포항스틸러스 구단은 신인 6명 중 3명은 포항제철고 출신으로 채웠다.-포항 스틸러스 입단 소감은.△김동진=K리그 최고의 팀인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신인인 만큼 열심히 연마해 운동장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강성혁=대한민국 최고의 팀에 오게 되어 기쁘다. 지도자분과 선배들에게 많이 배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이규민=프로 팀에 오니 확실히 훈련방식이나 시설이 클래스가 높은 것 같다. 좋은 환경에 온 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이동협=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했을 때 목표는 꼭 다시 포항의 프로선수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 간절함이 이뤄져 더없이 기쁘다. 열심히 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김동민=중, 고등학교 모두 포항유스에서 보냈는데 바로 프로에 직행으로 오게 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구를 처음 한다는 마음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황서웅=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꿈꾸었던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있을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본인 플레이의 장점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지.△김동진=많은 활동량과 반대 전환 능력에 자신 있다. 체력을 더욱 보강, 경기에 투입된다면 지치지 않고 운동장을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강성혁=캐칭이 안정적이고 수비조율을 잘 한다고 들었다.△이규민=사이드에서 일 대 일로 돌파하는 것에는 자신 있다.△이동협=체력적으로는 자신 있어 공격,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김동민=패스와 킥이 좋고, 공을 커트하는 능력이 좀 있다고 생각한다.△황서웅=전진 드리블과 찔러주는 킬 패스에 자신 있다. 활동 폭이 커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가능하다.-이제는 프로선수다. 앞으로의 목표를 말해 달라.△김동진=일단 이번 시즌 빠른 시일 내에 데뷔해서 스틸야드에서 뛰고 싶다. 동명의 축구선수들이 많은데 ‘김동진’ 이라는 이름이 나왔을 때 내가 1번으로 기억될 수 있게 오래오래 부상 없이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강성혁=올해 안에 데뷔전을 치를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하면 내 이름이 먼저 떠오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이규민=K리그에서 드리블 잘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1등이 되고 싶다.△이동협 =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 그다음 목표는 유럽 진출이다.△김동민=팬들로부터 인정받고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황서웅=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포항스틸러스의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은.△김동진=올해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테니 ‘김동진’이라는 선수를 많이 응원 해 주셨으면 좋겠다.△강성혁=많이 사랑해 주세요.(웃음)△이규민=저를 모르는 팬들이 많으실 텐데,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이동협=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년 만에 프로로 다시 돌아왔다. 포항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김동민=제가 어떤 선수인지 운동장에서 보여 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황서웅=포항에서 커 온 만큼 고향 팬 분들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신인의 자세로 패기 있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많은 응원 주셨으면 한다.포항 신인 6명 프로필◇김동진(2003년생. 원주 태장초등학교, 상주 함창중학교, 경북미용예술고, 한남대학교)◇강성혁(2005년생. 제주 외도초등학교, 제주중학교, 제주 대기고등학교)◇이규민(2005년생. 울산 삼호초등학교, 영덕 강구중학교, 평택 진위고등학교)◇이동협(2003년생. 대구반야월초등학교, 매탄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 광운대학교)◇김동민(2005년생. 울산전하초등학교, 포항제철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황서웅(2005년생. 포항제철동초등학교, 포항제철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1-09

13·14일 청송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청송군은 지난 7일 폐막한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및 청송 ICE CLIMBING FESTIVAL’에 이어 오는 13, 14일 양일간 진행되는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준비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국제산악연맹(UIAA),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리드 및 스피드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리드예선과 남·여 스피드 예선·결선,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남·여 리드 준결승과 결승,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남자 1위 Mohsen BEHESHTI RAD(이란)와 여자 1위인 Vivien LABARILE(스위스), 리드 세계랭킹 여자 2위 Sina GOETZ (스위스), 남자 3위 Benjamin BOSSHARD (스위스) 등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참가한다.또한 양명욱(스피드, 세계랭킹 2위), 신운선(리드, 세계랭킹 3위) 등 25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를 포함한 16개국 110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대회장에는 청송백자전시 및 관광사진전, 청송 사과무료 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특히 경기장 뒤 얼음빙벽이 조성돼 있어 청송 얼음골 천혜의 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2011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자연경관과 스포츠종목을 연계한 종목 특화로 국제대회 브랜드화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동안 진행해온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선수와 관중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1-09

소니오픈 챔프 김시우, 첫 타이틀 방어 나선다

김시우(28·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김시우는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에 출전한다.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당시 최종 라운드에서 헤이든 버클리(미국)와 선두 경쟁을 벌이던 김시우는 마지막 두 홀에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1타 차로 끌려가는 17번 홀(파3)에선 그린을 놓쳤으나 칩인 버디에 성공해 공동선두로 나섰고,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고도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전날 2024 시즌 개막전을 공동 25위로 마친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기분 좋은 기억을 되살려내겠다는 각오다.김시우는 2022-2023 시즌 3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차례, 준우승 1차례를 포함해 톱10에 5번 진입했다.다만 마지막 톱10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4위)로 그 이후 출전한 9개 대회에서는 3차례 컷 탈락하는 등 흐름이 썩 좋지 못했다.김시우는 지난 시즌 드라이브 정확도(11위·67.80%)에서 강점을 보였고, 퍼팅 이득 타수(-0.308)는 163위에 그칠 정도로 그린 위에서 약점을 나타냈다.김시우와 함께 우승을 노리는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 이경훈, 김성현이 있다.특히 안병훈은 2024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4위에 오르는 등 기세가 좋다.PGA투어닷컴도 안병훈을 파워 랭킹 6위에 올려놓고는 “지난해 이 대회를 공동 12위로 마치고 커리어 통산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김시우는 8위다./연합뉴스

2024-01-09

"최고 구단 스틸러스 입단 영광...2024시즌 팀 승리 견인"

포항스틸러스는 2024시즌을 함께 할 김동진, 강성혁, 이규민, 이동협, 김동민, 황서웅 등 6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했다. 신인 선수답게 패기와 의지가 가득한 6명의 선수를 만나 포항에 온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봤다. 포항스틸러스 구단은 신인 6명 중 3명은 포항제철고 출신으로 채웠다.  ■포항 스틸러스에 온 소감은▷김동진 (03년생. 원주 태장초등학교, 상주 함창중학교, 경북미용예술고, 한남대학교)K리그 최고의 팀인 포항스틸러스에 입단 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신인인 만큼 열심히 연마해 운동장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성혁(05년생. 제주 외도초등학교, 제주중학교, 제주 대기고등학교)대한민국 최고의 팀에 오게 되어 기쁘다. 지도자분과 선배들에게 많이 배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이규민(05년생. 울산 삼호초등학교, 영덕 강구중학교, 평택 진위고등학교)프로 팀에 오니 확실히 훈련방식이나 시설이 클래스가 높은 것 같다. 좋은 환경에 온 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이동협(03년생. 대구반야월초등학교, 매탄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 광운대학교)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 했을 때 목표는 꼭 다시 포항의 프로선수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 간절함이 이뤄져 더없이 기쁘다. 열심히 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김동민(05년생. 울산전하초등학교, 포항제철중학교,포항제철고등학교)중, 고등학교 모두 포항유스에서 보냈는데 바로 프로 직행으로 오게 되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구를 처음 한다는 마음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 ▷황서웅(05년생. 포항제철동초등학교,포항제철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꿈꾸었던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있을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본인 플레이의 장점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지. ▷김동진 많은 활동량과 반대 전환 능력에 자신 있다. 체력을 더욱 보강, 경기에 투입 된다면 지치지 않고 운동장을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 ▷강성혁 캐칭이 안정적이고 수비조율을 잘 한다고 들었다.이규민사이드에서 일 대 일로 돌파하는 것에는 자신 있다. ▷이동협 체력적으로는 자신 있어 공격,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자유자재 양 발 사용도 가능하다. ▷김동민 패스와 킥이 좋고, 공을 커트하는 능력이 좀 있다고 생각한다. ▷황서웅 전진 드리블과 찔러주는 킬 패스에 자신 있다. 활동 폭이 커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가능하다. ■이제는 프로선수다. 앞으로의 목표를 말해 달라. ▷김동진 일단 이번 시즌 빠른 시일 내에 데뷔해서 스틸야드에서 뛰고 싶다. 동명의 축구선수들이 많은데 ‘김동진’ 이라는 이름이 나왔을 때 내가 1번으로 기억 될 수 있게 오래오래 부상 없이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강성혁 올 해 안에 데뷔전을 치를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하면 내 이름이 먼저 떠오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이규민 K리그에서 드리블 잘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1등이 되고 싶다. ▷이동협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 그 다음 목표는 유럽 진출이다. ▷김동민 팬들로부터 인정받고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황서웅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 ■포항스틸러스의 팬들에게.  ▷김동진 올 해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 할테니  ‘김동진’이라는 선수를 많이 응원 해 주셨으면 좋겠다. ▷강성혁 많이 사랑 해 주세요(웃음) ▷이규민 저를 모르는 팬들이 많으실 텐데,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동협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2년 만에 프로로 다시 돌아왔다. 포항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 ▷김동민제가 어떤 선수인지 운동장에서 보여 드릴 테니 많이 응원 해 주셨으면 좋겠다. ▷황서웅 팬 분들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신인의 자세로 패기 있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많은 응원 주셨으면 한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1-09

41세 5개월 오승환, 최고령 세이브 던진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현역 생활을 연장한 프로야구 베테랑 선수들이 새해 다양한 ‘최고령 기록’에 도전한다.원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장기 계약을 도모하는 ‘끝판왕’ 오승환사진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은퇴를 미루고 현역 생활을 연장한 SSG 랜더스 추신수와 한화 이글스의 김강민은 역대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을 노린다.세이브와 관련한 다양한 기록을 가진 오승환은 또 하나의 특별한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지금까지 KBO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은 임창용이 2018년 6월 7일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세운 42세 3일이다.1982년 7월 15일생인 오승환이 올해 7월 중순 이후 세이브를 추가하면 이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8일 현재 오승환의 나이는 41세 5개월 24일로 올 시즌 부상 등 변수를 겪지 않으면 해당 기록 경신 가능성이 크다.오승환은 이미 많은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다. 역대 최고령 한 시즌 40세이브 기록과 최고령 세이브왕(이상 2021년) 타이틀은 오승환이 가진 자랑스러운 기록이다.오승환은 역대 최고령 등판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해당 기록은 송진우 전 코치가 2009년에 세운 43세 7개월 7일로, 오승환이 이를 깨기 위해선 2026년 봄까지 공을 던져야 한다. 오승환이 이 기록을 세우기 위해선 철저한 몸 관리와 함께 계약 조건이 중요하다.현재 오승환은 삼성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조건을 두고 줄다리기하고 있다. 삼성은 계약기간 2년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이 해당 조건으로 삼성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면 2025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타자 부문 최고령 출전 기록은 올해 깨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가 가진 42세 8일이다.국내 타자 중에서는 조인성 코치의 41세 11개월 28일이 최고령 기록이다. 해당 기록은 올해 은퇴 시즌을 치르는 추신수가 깰 가능성이 크다. 추신수는 1982년 7월 13일생으로 8월까지 경기에 출전하면 신기록을 세운다.한화 이글스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김강민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있다. 다만 김강민은 1982년 9월 13일생으로 추신수보다 2개월 이상 오래 뛰어야 한다.추신수와 김강민이 신기록을 세운다고 해도, 해당 기록은 곧 다시 깨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KIA와 1+1년 다년 계약에 성공한 최형우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1984년 1월 18일생인 최형우는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면 호세의 기록을 무난하게 넘어선다. 최고령 홈런, 안타 기록 역시 추신수, 김강민, 최형우가 깰 가능성이 있다. 해당 기록 역시 호세의 42세 8일이다. /연합뉴스

2024-01-08

버디 34개 친 임성재 한 대회 최다 신기록

임성재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과 함께 톱5에 이름을 올렸다.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10언더파 63타를 쳤다.최종합계 25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등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우승을 차지한 크리스 커크(미국·29언더파 263타)와는 4타 차였다.이번 대회는 1월에 막을 올려 가을에 마치는 단년제로 돌아온 PGA 투어의 2024시즌 첫 대회다.지난해엔 전년도 투어 대회 우승자와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나설 수 있었는데, 올해는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에게도 출전자격이 주어져 총 59명이 나흘간 경쟁했다.지난 2022-2023시즌 9차례 톱10에 들었던 임성재는 새로운 시즌 첫 대회부터 상위권 성적을 내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9개, 2라운드 8개, 3라운드 6개, 그리고 이날 최종 라운드 11개까지 총 34개의 버디를 써내 PGA 투어에서 관련 기록이 집계된 1983년 이후 역대 72홀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종전엔 2022년 이 대회의 욘 람(스페인) 등이 작성한 32개가 가장 많았는데,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두 개 늘렸다.이날 1∼3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4번 홀(파4)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써냈으나 이후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쳤다.12∼15번 홀에선 연속 버디가 나왔는데, 14번 홀(파4)에서 2m 남짓한 퍼트를 넣어 이번 대회 32번째 버디로 PGA 투어 최다 타이기록을 세운 데 이어 15번 홀(파5) 투온 투퍼트 버디를 추가해 신기록을 작성했다./연합뉴스

2024-01-08

이강인, 아시안컵 빛낼 ‘베스트 영스타 5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빛낼 차세대 스타로 선정됐다.AFC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 5명을 카타르 아시안컵을 빛낼 ‘베스트 영스타’로 소개했다.AFC는 2001년생인 이강인에 대해 “박지성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라며 활약을 기대했다.AFC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최강 클럽 PSG의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등과 더불어 PSG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다”고 이강인을 치켜세웠다.이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 (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 결승포로 팀의 우승을 견인한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하며 프랑스 무대 데뷔 시즌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호평했다.AFC는 “이강인이 지난해 A매치에서는 4골 3도움을 기록해 아시안컵을 앞두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며 “64년 동안 아시안컵 무관에 그친 한국의 한을 풀 수 있을까”라고 흥미로워하기도 했다.이강인의 친구이자 동갑내기 라이벌인 일본 대표팀의 구보도 관심을 모았다.마요르카(스페인) 시절 한솥밥을 먹은 둘은 각각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로 손꼽힌다.AFC는 “구보는 통산 5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구보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9골7도움으로 만개했고, 올 시즌도 벌써 6골 3도움을 올려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을 눈앞에 뒀다.구보는 2019 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자국의 준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봤다.이번 대회 활약을 다짐했던 구보지만 개막을 불과 일주일 남기고 왼쪽 허벅지 부상 소식을 전했다.구보는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부상을 치료할 예정이다.이라크의 2004년생 공격수 알리 자심(알쿠와 알자위야)은 5명의 영스타 중에서도 가장 어리다.자심은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자심은 앞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3 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도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자심은 대회 8강에서 이란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결승 골을 터뜨렸고, 이라크를 4강으로 이끈 것과 동시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제 손으로 얻어냈다.이어진 일본과의 4강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한 자심은 이라크가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U-20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자심은 지난해 10월 카타르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2003년생 우즈베키스탄의 미드필더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CSKA 모스크바)도 주목할 만하다.그는 2023 AFC U-20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결승골을 도와 우승을견인하고 자신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파이줄라예프는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축구협회(CAFA) 네이션스 컵에서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말레이시아의 2002년생 공격수 아리프 아이만(조호르 다룰 탁짐)도 아시안컵을 빛낼 영스타로 선정됐다.그는 조호르의 말레이시아 슈퍼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3-2024 AFC ACL 조별리그 6경기에서는 3골 2도움을 기록했다.아이만은 지난해 11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키르기스스탄전에서는 3도움으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지난해 6월 파푸아뉴기니와의 평가전에서는 4골 2도움을 몰아쳤다.AFC는 “아이만은 상대 수비수를 따돌릴 수 있는 스피드와 발재간을 갖췄다”며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을 지휘하는 김판곤 감독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연합뉴스

2024-01-08

하노이로 떠나는 박태하호, 본격 담금질

지난 3일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올해 첫 선수 소집을 한 포항스틸러스가 4일간의 짧은 예열을 마치고 8일 베트남 하노이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지난 시즌 FA컵 우승과 리그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낸 포항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부터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이적, 내상을 입었다.특히 구단과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 왔던 안타까운 소식은 4년 넘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고 결국은 우승컵 까지 들어올린 김기동 감독의 이적이었다.지난 2022년 3년 재계약을 해 포항의 장수 감독으로 함께할 것으로 보였던 그가 결국은 팀을 떠나 FC서울로 향했고 팬들은 적잖이 속을 아려야 했다. 그 후 선수들의 이적도 이어졌다.팀의 공격 선봉장이었던 제카는 중국의 산둥으로, 주전 센터백이었전 하창래와 그랜트는 각각 일본과 중국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팀의 주장이었던 김승대는 재계약 협상에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대전으로의 이적이 결정되었다. 측면수비수 심상민과 김용환도 팀을 떠났다. 박승욱은 상무에 합격하며 병역 이행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 안팎이 다소 어수선 해진 상황. 포항 구단은 발빠르게 움직였다.마치 준비라도 해 놓은 듯 하나하나 실태래를 풀어가가며 팬들의 우려를 잠재웠다. 일단 공석이 된 팀의 사령탑엔 박태하 감독을 선임했다. 팬들은 팀 레전드의 귀환 소식에 안도하며 환영으로 반겼다.박 감독과 함께할 코치진과 스텝들도 꾸려졌다. 김성재 수석코치, 김치곤 코치, 김성수 골키퍼 코치, 바우지니 피지컬코치를 새로 영입했고 기존 포항의 코치진이었던 이규용 코치와 손동민 피지컬코치는 그대로 남겨 조화를 꾀했다.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서현규 영상분석관, 안산그리너스의 안현준 통역도 포항에 합류했다. 이후 이어진 선수 영입도 비교적 순조로웠다.제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충북 청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최전방 공격수 조르지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K리그2 무대에서 우수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부산의 우승을 저지하는 등 실력을 인증받고 있다.그랜트의 공백도 새로운 호주 출신 센터백으로 채웠다. 호주 A리그 맥아서FC에서 활약한 조나단 아스프로포타미티스는 96년생 188cm 장신 선수로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2020년 호주 퍼스글로리 소속 시절 울산현대와의 ACL경기에 출전해 울산의 공격수들과 대결을 펼쳤었다.외국인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운 포항은 국내 선수 영입에도 박차를 가했다. 우선 6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했다.포항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05년생 김동민과 황서웅이 프로로 직행했고, 제철고를 졸업하고 포항의 우선지명 후 광운대로 진학했던 03년생 이동협도 콜업되었다. 포항제철고에서만 신인 3명을 수혈한 부분은 지역사회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대학 축구의 정상을 차지할 당시 한남대의 핵심 선수였던 03년생 김동진를 비롯해 진위FC의 05년생 이규민, 제주 대기고 05년생 골키퍼 강성혁 등 외부에서도 3명의 신인을 뽑았다.기존 선수 중에선 안양에서 빠른발과 뛰어난 드리블로 측면공격, 수비,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조성준, 부산에서 악착같은 수비와 정교한 크로스를 선보이며 측면수비로 활약한 어정원, 부천에서 준수한 피지컬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 준 센터백 이동희, 수원FC에서 공간 침투가 뛰어난 측면 공격수 김규형을 영입했다.이로써 2024년 포항 축구의 위상을 이어갈 진용 구축은 일단락됐다. 예상외 빠른 재정비였다.감독 이적 등으로 어수선한 팀을 보며 마음졸였던 팬들도 기대이상의 새 포항팀이 꾸려지자 다시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이제 포항에 시급한 건 팀 컬러에 맞게 끈끈한 팀플레이를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원동력을 다지는 일이다.이번 전지훈련도 그 방향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포항은 7일 인천으로 이동, 8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해 하노이에서 1차 훈련, 제주 서귀포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1-07

대구FC, 수비수 고명석·미드필더 요시노 영입

대구FC가 지난 5일 요코하마FC 출신 일본인 미드필더 요시노(29)와 수원삼성블루윙즈 출신 수비수 고명석(2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요시노는 2013년 도쿄 베르디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산프레체 히로시마, 교토상가, 베갈타 센다이를 거쳐 요코하마FC에서 활약했다.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함께 전진성까지 겸비하여 대구 축구에 매우 적합할 것으로 평가된다.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한 요시노는 영리하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전력 상승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요시노는 “일본 팀에 있을 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를 상대로 뛴 적이 있는데 대구 유니폼을 입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대구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뛸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대구는 수비수 고명석도 영입했다.고명석은 지난 2017년 부천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대전, 수원삼성, 상무를 거쳐 다시 수원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7시즌 동안 145경기를 소화하며 6득점을 기록한 고명석은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과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빠른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특징인 중앙 수비수다.고명석은 “대구라는 팀이 항상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대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수비적인 모습을 더욱 향상시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07

PGA 개막전부터… 안병훈 ‘펄펄’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셋째 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중간 합계 19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1라운드 공동 19위(5언더파 68타)에서 2라운드 공동 5위(14언더파 132타)로 도약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단독 선두인 크리스 커크(21언더파 198타)와는 두 타 차, 2위 악샤이 바티아(20언더파 199타·이상 미국)와는 한 타 차다.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1위(295야드)로 장타력을 뽐낸 가운데 그린 적중률도 공동 3위(88.89%)를 기록했다.안병훈은 2∼5번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7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선 보기와 버디를 맞바꿨다.13번 홀(파4)에서 약 5.4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트린 안병훈은 파를 지켜나가다 마지막 18번 홀(파5)을 2온 2퍼트 버디로 마무리했다.2011년 프로 데뷔한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18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준우승(4차례)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2022-2023시즌에는 31개 대회에 출전해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4차례 진입했다.그는 한국에서 기침약을 먹었다가 지난해 10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3타에 그쳤다.중간 합계 15언더파 204타의 임성재는 15계단 하락한 공동 1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공동 27위(13언더파 206타), 김주형은 공동 47위(7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이 대회는 특급 지정 대회로 우승 상금만 360만달러다.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 페덱스컵 랭킹 50위권 24명 등 59명의 선수가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연합뉴스

2024-01-07

선수단 동계훈련 경주 최적지 각광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 경주시가 동계 훈련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7일 경주시에 따르면 축구·야구·태권도 등 3개 종목 85개팀, 1천80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이 지역 곳곳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축구는 30개팀 700여 명의 선수단이 알천구장과 축구공원, 스마트에어돔 구장에서 훈련 중이거나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야구 25개팀 800여 명의 선수단도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태권도는 30개팀 350여명이 불국체육센터에서 훈련 예정이며 일부 선수단은 훈련 중이다.경주가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는 물론 풍부한 숙박시설, 교통 편의성 및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온화한 기후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축구의 경우 알천축구장과 축구공원은 천연잔디 8곳 및 인조잔디 3곳과 겨울철 특히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에어돔 등은 경주가 유일하다.경주 베이스볼파크는 시설의 우수함과 아름다운 주변경관 등의 사유로 방문하는 팀들마다 매년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선수들의 숙박시설도 수준급이다. 훈련장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불국사 숙박단지는 저렴한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객실 수준은 매우 높다.또 휴식기간에 선수들이 둘러볼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있을 뿐만 아니라 동궁원, 루지월드, 황리단길 등을 둘러보며 여가활동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강점이다.이밖에도 선수단 유치를 위해 경주시가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학교 지도자 간담회, 의료지원을 통해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주요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해마다 많은 선수단이 동계 훈련지로 경주를 찾고 있어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참가 선수들이 불편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07

포항스틸러스 2024 시즌 전지훈련 돌입 8일 하노이로 출국

3일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올해 첫 선수 소집을 한 포항스틸러스가 4일간의 짧은 예열을 마치고 8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과 리그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낸 포항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부터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이적, 내상을 입었다.  특히 구단과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 왔던 안타까운 소식은 4년 넘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고 결국은 우승컵 까지 들어올린 김기동 감독의 이적이었다.    2022년 연 말 3년 재계약을 해 포항의 장수 감독으로 함께 할 것으로 보였던 그가 결국은 팀을 떠나 FC서울로 향했고 팬들은 적잖이 속을 아려야 했다. 그 후 선수들의 이적도 이어졌다. 팀의 공격 선봉장이었던 제카는 중국의 산둥으로, 주전 센터백이었전 하창래와 그랜트는 각각 일본과 중국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팀의 주장이었던 김승대는 재계약 협상에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대전으로의 이적이 결정되었다. 측면수비수 심상민과 김용환도 팀을 떠났다. 박승욱은 상무에 합격하며 병역 이행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 안팎이 다소 어수선 해진 상황. 포항 구단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마치 준비라도 해 놓은 듯 하나하나 실태래를 풀어가가며 팬들의 우려를 잠재웠다. 일단 공석이 된 팀의 사령탑엔 박태하 감독을 선임했다. 팬들은 팀 레전드의 귀환 소식에 안도하며 환영으로 반겼다. 박 감독과 함께 할 코치진과 스텝들도 꾸려졌다. 김성재 수석코치, 김치곤 코치, 김성수 골키퍼 코치 바우지니 피지컬코치를 새로 영입했고 기존 포항의 코치진이었던 이규용코치와 손동민 피지컬코치는 그대로 남겨 조화를 꾀했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서현규 영상분석관, 안산그리너스의 안현준 통역도 포항에 합류했다. 이 후 이어진 선수 영입도 비교적 순조로웠다.  제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충북 청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최전방 공격수 조르지를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K리그2 무대에서 우수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부산의 우승을 저지하는 등 실력을 인증받고 있다. 그랜트의 공백도 새로운 호주 출신 센터백으로 채웠다. 호주 A리그 맥아서FC에서 활약한 조나단 아스프로포타미티스는 96년생 188cm장신 선수로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2020년 호주 퍼스글로리 소속 시절 울산현대와의 ACL경기에 출전해 울산의 공격수들과 대결을 펼쳤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운 포항은 국내 선수 영입에도 박차를 가했다. 우선 6명의 신인선수를 선발 했다. 포항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05년생 김동민과 황서웅이 프로로 직행했고, 제철고를 졸업하고 포항의 우선지명 후 광운대로 진학했던 03년생 이동협도 콜업되었다.포항제철고에서만 신인 3명을 수혈한 부분은 지역사회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대학 축구의 정상을 차지할 당시 한남대의 핵심 선수였던 03년생 김동진를 비롯 진위FC의 05년생 이규민, 제주 대기고 05년생 골키퍼 강성혁 등 외부에서도 3명의 신인을 뽑아냈다.  기존 선수중에선 안양에서 빠른발과 뛰어난 드리블로 측면공격, 수비,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조성준, 부산에서 악착같은 수비와 정교한 크로스를 선보이며 측면수비로 활약한 어정원, 부천에서 준수한 피지컬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 준 센터백 이동희, 수원FC에서 공간 침투가 뛰어난 측면 공격수 김규형을 영입했다.  이로써 2024년 포항 축구의 위상을 이어갈 진용 구축은 일단락 됐다. 예상외 빠른 재정비였다.  감독 이적 등으로 어수선한 팀을 보며 마음졸였던 팬들도 기대이상의 새 포항팀이 꾸려지자 다시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이제 포항에 시급한 건 팀 컬러에 맞게 끈끈한 팀플레이를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원동력을 다지는 일이다. 이번 전지훈련도 그 방향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영입 된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에 주력 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7일 인천으로 이동, 8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 해 하노이에서 1차 훈련를, 제주 서귀포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1-07

슈퍼컵 첫 우승 결승포 이강인 MVP

프랑스 프로축구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이강인이 ‘슈퍼컵’ 결승포로 경기 최우수선수의 영예까지 누렸다.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경기를 마치고 리그1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맨 오브 더 매치’로 발표됐다.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맞붙는 ‘슈퍼컵’으로, 이번 대회에선 2022-2023시즌 리그1 챔피언인 PSG와 프랑스컵우승팀인 툴루즈가 만났다. 트로페 데 샹피옹 역대 최다 우승팀인 PSG는 우승 횟수를 12회로 늘렸다.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전반 3분 우스만 뎀벨레의 컷백을 왼발로 마무리해 경기의 첫 골이자 결승 골을 넣어 PSG의 2-0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이강인이 프로 생활을 하는 동안 소속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다만 2018-2019시즌 발렌시아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정상에 올랐을 땐 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던 터라 현장엔 함께하지 못했다. 직접 뛰며 우승에 기여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호화 진용을 자랑하는 프랑스 ‘최강’ PSG 유니폼을 입고 반년 만에 첫 우승을 경험한 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있어서 이강인에겐 더 뜻깊은 순간이 됐다.이날 경기 후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우리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자 하는 야망이 있었다. 난 항상 팀을 도우려고 노력하며, 그것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그들에게서 배우려고 하고, 이 팀에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2024-01-04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 6일 개최

전국 최고 빙벽을 갖춘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 전국 최고 실력의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집결한다.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6일 청송군 내룡리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 청송군·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리드 및 스피드부문 국내 선수 1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국선수권대회 다음 날인 7일에는 청송 월드컵경기장 뒤 얼음빙벽을 등반하는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 대회가 함께 열려 경기 구조물이 아닌 빙벽을 오르고자 하는 클라이머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대회장에는 청송 농특산물 및 관광홍보 등 다양한 전시 행사도 마련되어 있으며 경기벽 뒤쪽에는 얼음빙벽이 조성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 대회’와 뒤이어 13, 14일에 개최되는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통해 명실상부한 산악스포츠의 메카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1-04

김천상무 마케팅팀 전환형 인턴 공개 채용

김천상무가 프로축구단 운영에 참여할 마케팅팀 전환형 인턴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기간은 3일부터 12일까지이고 채용 분야는 홍보와 마케팅 각 1명씩이다.홍보 분야의 담당 직무는 홍보콘텐츠 제작, 홍보물 기획·제작, 보도자료 및 기획서 작성 보조를 맡는다. 마케팅 분야는 수익사업(MD, 입장권)관리, 홈경기 운영 지원의 업무를 수행한다.이번 채용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지원을 받는 사업이다.지원자의 연령, 성별, 거주지 등 제한은 없으며 공통적으로 문서작성 능력, 축구 산업 관련 경험이 있는 자, 대학생마케터 수료자를 우대한다. 홍보 분야는 디자인 툴 활용 우수자, SNS 플랫폼 활용 우수자 또한 우대한다.김천시민프로축구단 소속으로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 사업주와 직계비속 형제 자매 등 특수 관계에 있는 자는 지원할 수 없다. 해당 인턴십은 10개월 근로계약 후 심사를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서류 합격자는 오는 16일 오후 2시에 발표하며 19일 오후 2시 면접이 예정돼 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3일 오후 2시며 서류전형 및 최종합격자 발표는 공식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연락한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1-04

예천서 육상 국가대표·꿈나무 동계전지훈련

예천군이 육상 국가대표 및 꿈나무 선수들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예천군에 따르면 육상 국가대표 후보 및 꿈나무 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시작한다.단거리 및 도약 종목 선수들로 이뤄진 후보선수단과 지도자 등 80여 명은 작년 동계훈련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기량 향상을 위해 예천을 찾았다.이번 훈련으로 관광객이 적은 겨울철 전지훈련 기간 선수단이 머물며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상가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예천군은 육상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1만5천 명 이상의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다녀갔다.육상대회 참가를 위해 1만 명 이상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방문한 가운데 올해 1월에도 200여 명이 넘는 육상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을 찾을 예정이며 전국 각지 전지훈련단의 동계훈련 관련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하경수 전임지도자는 “예천은 국내 유일 육상 실내 돔 훈련장을 비롯해 계단 훈련장, 경사로훈련장, 모래사장 훈련장 등 최고의 시설과 여건을 갖춘 훈련지이며, 예천군과 지역 주민들이 선수단을 위해 끊임없이 개선된 방안을 제시해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육상 인프라 확충과 전지훈련 환경 개선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공격적인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