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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 제40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열전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5-07 11:36 게재일 2024-05-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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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장애물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제40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장애물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제40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열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개막해 1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가 주최하고, 경북승마협회(회장 손만호)에서 주관한다.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는 국내 공인 승마대회 중 최고의 전통과 규모를 자랑한다.


전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장애물 경기는 4~6일에 치러졌고, 마장마술은 10~12일, 생활체육 및 유소년 경기는 17~19일에 열린다.


장애물 경기는 경기장 내에 설치된 각종 장애물을 순서에 따라 정해진 시간 내에 넘어야 하는 경기로, 높이에 따라 100~150 클래스 경기에 500경기가 진행됐다.


마장마술은 가로 60m, 세로 20m 마장에서 일정하게 정해진 운동(전진, 정지, 후진, 평보, 속보, 구보 등)을 얼마나 정확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가를 평가하는 경기다.


경기는 A·B ·C·D·S-1·S-3 클래스로 200경기 정도, 생활체육 및 유소년 경기는 D 클래스, 유소년 포니 D·F 클래스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이미 제3회 경북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시작으로, 제3회 경상북도 도지사배, 2024년 전국생활대축전 등 굵직한 전국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앞으로도 정기룡장군배를 비롯한 10개 대회가 예정돼 있어 상주시가 명실상부한 승마도시로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인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를 상주에서 거듭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승마대회 유치와 승마 인프라를 구축해 ‘말 산업의 메카, 승마 도시 상주’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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