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홈으로 불러 ‘달빛더비’<br/>이번 시즌 유일하게 꺾은 광주<br/>전력 다해 다시 한번 승리 노려<br/>가정의 달 다양한 이벤트 마련
대구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제주 원정에서 0대1로 패하며 승점 챙기기에 실패한 대구는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를 거둔 광주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린다.
대구는 전방의 젊은 자원들이 높은 활동량으로 공격적인 경기 흐름을 가져가고 있지만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승점을 챙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결국 골이다. 황재원<사진>은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기며 적재적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결과는 아쉬웠지만 선수들이 다시 합을 맞춰 나가며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상대 광주는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 2연승을 기록하며 8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공격수 허율이 센터백으로 출전하며 공격과 수비를 오갔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상승세를 탄 광주가 어떤 공격 옵션을 들고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대구와 광주의 통산전적은 9승 7무 9패, 최근 10경기 전적 4승 2무 4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이 절실한 대구는 전력을 다해 광주전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가정의 달을 기념해 대구는 광주전 홈경기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로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대구F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