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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위 사과 좌판대서도 인기몰이

가격 싸고 신선해 가족단위 관광객에 호응 【군위】 본격적인 사과 수확철을 맞아 탐스럽고 붉게 익은 과일이 도로변좌판에서 행락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사진군위군 부계면 삼존석굴(제2석굴암) 부근 지방도를 달리다 보면 도로변에서 농민들이 산지 농산물 사과를 직접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이 좌판식 직접판매는 농민들의 또다른 수입원으로 짭짤한 소득이 되기도 한다.지난 19일 부계면 동산리 지역 농가들은 이곳 도로변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농산물을 행락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특히 이 같은 좌판식 판매는 농민들이 밭에서 바로 따온 싱싱한 과일을 선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높이고 판매고도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는게 농민들의 설명이다.군위 특산물인 사과의 경우 농협과 군위지역유통에서 운영하는 공판장 경매를 통해 가격이 형성된다.군위군의 전체 사과 생산량의 70% 정도가 공판장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19% 정도는 농협계통에 출하되고 10%정도 도로변 좌판에서 판매된다.이는 군위특산물 사과의 인기도를 가늠 할수있는 수치다지난 19일 군위지역 공판장에서 사과 10Kg 최상품 5만원, 중품 3만원~4만5천원, 최하품 2만원~2만5천원에 거래됐다.부계면 동산리에서 사과 좌판 판매를 하는 홍모씨(55·여)는 “최상품에 비해서는 질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도 있지만 싼값에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은 군위사과를 구입 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자랑했다.또 김모씨(61·여)는 공판장에 출하하면 운임비와 판매수수료 등이 빠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직접 판매하는 농가가 많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군위군 한 관계자는 “도로변 좌판 판매는 흥정을 하는 과정에서 시골의 정도 느낄수 있어 행락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생산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1-09-20

군위 삼국유사 골든벨 대회 성료

전국 학생 900여명 참가 【군위】 군위군이 주관하는 삼국유사 골든벨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범위가 확대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관심과 열기가 더해지고 있어 대표적인 교육오락 콘텐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군은 지난 27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제3회 삼국유사 골든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이번 대회는 전국 140여개 학교, 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삼국유사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대회는 예선시험을 통해 본선진출자 50인을 선발한 후 본선대회를 통해 최후의 9인을 가려냈다.서울 가락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오병준 학생이 무열왕상(경북도지사상), 경기 한광고등학교 2학년 심장현 학생이 문무왕상(경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등 총 9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이날 행사는 골든벨 대회뿐만 아니라 야외무대에서 특별공연과, 마술공연, 삼국유사탁본체험 등도 함께 진행돼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군위군은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대회 외에도 삼국유사 문화의 밤, 마라톤대회, 문화콘텐츠 세미나 등의 행사를 통해 삼국유사의 가치를 빛내고 우리의 얼과 전통을 계승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장 욱 군수는 “삼국유사 골든벨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대회가 국내외적으로 삼국유사를 활용한 대표적 교육오락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1-08-31

군위 자두 명품으로 태어난다

폴리페놀 함량 20% 높아 노화 예방에 좋아 【군위】 군위군은 지역 자두의 경쟁력 강화와 수입개방 및 여름철 홍수 출하로 인한 농가경제의 불안정성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한 고품질 자두 명품 브랜드화 시범사업이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사진군위 폴리페놀 이로운 자두는 졸참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식물 추출액(NPGC)을 자두 전생육기에 처리해 폴리페놀 함량이 일반 자두보다 20% 이상 높은 기능성 자두이다.폴리페놀 성분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 물질이며, 노화와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는 물질로 보고되고 있다.또 과육의 당도 과일의 경도 및 저장성 향상에도 효과가 있어 수확 후 소비자에게 판매될 때까지 신선함을 유지해 고품질의 자두를 생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육심교 소장은 “군위가 지역 자두 재배면적 166《로 전국에서 3위에 해당하는 지역이지만 명품 군위자두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해왔는데 이번 시범사업으로 명성을 찾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육 소장은 또 이번 고품질 자두 명품 브랜드화 시범사업 추진은 군위자두의 명성 알리고, 최근 웰빙(Well-Being)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선호도에 발맞추어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함량을 더욱 높여 타지역 자두와 차별성 있게 생산해 소비자에게 접근하겠다며 강력한 추진의지를 표명했다.또 사업에 참여한 농가에서 생산한 자두가 일반 자두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을 받는 등 좋은 반응을 보여 앞으로 지역 자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대호기자

2011-08-24

군위 고추수확기 배정 시끌

【군위】 군위군이 부녀자나 노약자가 편리하게 고추 수확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농가에 고추수확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면서 일부 특정 농가에 지나치게 많이 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열악한 농작물 수확작업 등의 환경개선을 위해 농작업 노력절감장비 시범사업으로 사업비 6천만원(도비30%, 군비70%)을 들여 관내 400농가(군위읍28대, 소보면78대, 효령면68대, 부계면30대, 우보면48대, 의흥면64대, 산성면36대, 고로면48대)에 고추수확기 400대(1대당 15만원)를 지원했다.특히, 군위읍의 경우 당초 배정대수가 타 면보다 적게 배정된 사실을 확인한 해당지역 주민들이 항의하자 다른 면에 배정된 10대를 추가로 배정받는 등 선정 기준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추수확기지원 기준은 2010년 읍면 고추재배면적과 고령농가 및 여성농업인 농가들로 150평 이상 고추를 경작하는 농가가 대상이다. 배정은 농업기술센터 읍면 학습조직책(생활개선회, 농촌지도자)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학습조직책회원 농가들이 고추수확기를 많이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고령농가와 고추를 많이 재배하고 있는 독농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또 “한 농가는 고추수확기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경작면적 실태 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고 학습조직책들에게 맡겨 특정 농가에 많이 배정했다”면서 “실제로 고추를 많이 재배하는 농가나 고령농가들이 배정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배정과정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군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부 특정 농가에 수확기가 많이 배정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 된다”면서“앞으로는 이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1-08-11

물놀이사고 예방 전담 TF팀 가동

【군위】 군위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부터 오는 15일까지 1개월간 여름철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전담 T/F를 구성해 휴일 비상근무반을 편성 가동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몰리는 하천과 계곡 등 자연발생 물놀이 장소 13곳을 대상으로 안전기구 보수·보강과 경고표지판 및 현수막을 설치했다. 비상근무반 안전순찰과 현지 안전관리요원 배치, 피서객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운영 등 유기적인 활동으로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군은 현재 물놀이 안전관리 T/F팀 휴일 2명 순찰근무, 읍면 지역점검반 5개조 10명, 안전관리요원 13개소 26명, 읍·면별 담당관제(실과소장) 14명을 구성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이달 말까지 산간계곡과 주말 물놀이지역 13개소에서 안전점검과 지속적인 지도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수시책으로 수영에 미숙한 피서객들의 안전장치로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5개소(소보 봉소교, 달천교, 화창지구, 우보 나호교, 나봉교)를 운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대책기간 동안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 행락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2011-08-01

“지역간 축제시기 중복 조정 필요”

홍진규 도의원 `삼국유사 문화축제` 개최도 제안 【군위】 경북도의회 홍진규 의원은 지난 27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위군 축제의 새로운 시도와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도정협력실 주관 제1회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홍진규 도의원은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지역홍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지역축제를 통한 홍보라 밝히고 지역축제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현재 도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가 유사한 축제가 난립해 있고, 매년 반복되는 프로그램 구성, 관주도형 운영 등 현재 도내 각 지자체별로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현재 군위군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 환경적 특성을 반영하고, 타 시군 축제 시기가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축제 육성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앞으로 군위군의 축제개발 기본방향을 제시했다.이어 매년 음력 7월 8일을 전후해 3일간 군위군 삼국유사 문화축제를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종합토론에는 이제까지 군위군의 축제가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축제로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콜로키움을 계기로 앞으로 군위군 축제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군위군과 군의회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독창적인 축제, 군위군만이 가질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나가는 데 공동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장욱 군수는 “이번 콜로키움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지역축제가 지역 문화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전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1-07-29

“도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하자”

생활개선회군위군聯 농촌사랑 한마음 수련대회 【군위】 생활개선회군위군연합회(회장 이영화)는 최근 부계면 대율리 솔밭에서 장욱 군수를 비롯한 회원 및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 한마음 수련대회를 개최했다.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의 자질향상과 경쟁력있는 정보 공유로 농업 농촌발전의 의지를 고취하고 생활개선회원간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농촌사랑 한마음 수련대회를 열었다.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지루한 장마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의 사기고취와 아름다운 내 고장과 함께 하는 생활개선회의 의미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주제로 9행시 짓기, 우수회원 시상식 및 농촌다문화 자녀 지원을 위한 바자회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9행시 부문에는 산성면 송석남회원이 최우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작품들로 회원들의 군위사랑을 마음껏 뽐내었다.이 밖에 화합의 장 행사에는 읍·면별로 즉석에서 신바람나게 춤과 노래 솜씨를 뽐내는 장기자랑대회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농사일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었다.이영화 생활개선회장은 “이번 수련대회를 계기로 더욱 결속력을 강화해 지역의 모범이 되는 여성지도자로서 경북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장 욱 군수는 개회사에서 “21세기 무한경쟁 시대에 우리 농촌을 지키고 우리 농업을 주도해 나가는데 앞장서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대회”라며 “영농현장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1-07-27

군위 소도읍 육성사업 주민 호응

【군위】 군위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위읍 소도읍 육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군위읍 소도읍 육성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총 120억원(국비 50억, 지방비 70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군위읍 시가지 환경개선사업(70억), 푸드유통단지 조성사업(50억)을 추진하고 있다.군위읍 시가지 환경개선사업은 군위읍 입구 삼거리 ~ K마트 구간 1.5Km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도로를 폭 15m(인도포함)로 확장하고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17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함과 아울러 배후에 2~3개소의 주차장을 신설할 계획에 있다.또 인도에 어지럽게 설치된 전주와 전선 등은 지하로 매설하고 가로화단을 조성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거리를 만들기 위해 사업추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장욱 군수는 “이번 소도읍 육성사업이 완공되면 그동안 정체된 군위읍 시가지가 체계적으로 정비돼 새로운 이미지 개선은 물론 읍내 상권이 활성화되고, 푸드유통단지를 통한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보를 통해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중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2011-07-27

군위농기센터 건강장수관 다 짓고 보니…

형질변경도 없이 막무가내 공사준공검사도 받지 않은 채 건축비용까지 지출 `말썽` 【군위】 군위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 일환으로 건강장수관 건물 공사를 착수하면서 대지 형질변경 등 허가도 없이 공사를 강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 사업비 4천900만원을 투입, 군위군 소보면 봉황1리 654번지1891㎡터에 93㎡ 규모의 건강장수관 공사를 시작, 최근 완공했다.하지만 이곳 부지는 농업 진흥구역과 농업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건물 신축과정에서 형질변경도 없이 건물을 지은 불법건축물인 것으로 드러났다.군은 말썽이 되자 뒤늦게 공사 중지명령을 내렸지만 건물공사는 거의 끝난 상태이다. 더욱이 준공검사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농촌건강장수마을추진위원회는 시공업자에게 건축비용까지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업은 농촌건강장수마을추진위원회가 국비와 군비를 보조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0~2013년까지 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농총건강장수관, 건강관리실, 샤워실, 찜질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주민 B씨는 “법을 지켜야 할 행정관청에서 어떻게 농업진흥구역에 허가도 없이 공사를 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주민이 불법으로 건물을 짓는 공사를 했다면 불법건축물로 간주, 형사고발과 강제철거 명령을 내렸을 것”이라고 비난했다.군 관계자는 “추진위원회에 농업진흥지역구역으로 형질변경을 거쳐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를 하라고 설명했었다”며 “추진위원회는 시공업체가 전용허가를 받았다는 말에 서류를 확인하지 않고 사업비를 집행한 것이 실수”라고 말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1-07-22

연일 폭염에 사과나무들도 골병

갈변, 탄저병 등 우려물 관리 등 신경 써야 【군위】 최근 경북내륙지역에 30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일부 과수 품목의 폭염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군위군 소보면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는 올여름 최대 폭염으로 사과 `홍로` 품종의 밀증상과 `후지` 품종의 일소피해 과실 발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홍로` 품종 과실의 밀증상은 생육기 고온에 인해 발생하는 생리장해로 기온이 낮아지면 소실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과실 전체가 갈변하는 등 상품가치가 떨어진다.후지 품종 과실의 일소피해는 높은 기온과 강한 광선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되며 피해가 심한 경우 피해부에 탄저병 등 인한 2차 감염으로 부패가 발생되기도 한다. 또 수확기 무렵에는 동녹이 심하게 발생돼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줄 수도 있다.사과에서 발생하는 일소 증상은 과실이 강한 직사광에 오랫동안 노출돼 발생하기 때문에 과실이 강한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수관전체에 햇빛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가지를 유인하거나 도장지를 제거해 잎과 과실이 충실하게 생육되도록 해야 한다.일소를 방지하는 방법은 탄산칼슘 40~50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엽면살포한다. 또한 수관상부에 미세살수 장치가 설치돼 있는 사과원은 대기온도가 31±1℃일 때 자동조절장치에 의해 5분간 살수되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하면 과면온도를 낮출 수 있으므로 밀증상과 일소과 발생이 경감된다.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박무용 연구사는 “고온기 염화칼슘 살포는 잎과 과실에 약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고, 수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물 관리를 적절히 해 토양이 과습되거나 건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2011-07-22

“퓨전가야금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군위서 병창·산조 이수자 이슬기 공연 【군위】 군위군 군위읍 동부리에 위치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은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이슬기의 노래하는 가야금`이란 제목으로 퓨전가야금 연주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재즈트리오와 함께 연주하는 가야금 연주로,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편곡한 대표적인 민요 너영나영, 진도아리랑, 도라지 등을 관객들과 함께 배우고, 불러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가야금 병창 및 산조 이수자 이슬기사진는 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학창시절부터 가야금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상, 전주대사습놀이기악부 장원, 국립 국악원 주최 전국 국악 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최근까지 KBS국악관현악단 단원을 역임하는 등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또 국내공연뿐만 아니라 미국 워싱턴 메릴랜드 대학 초청공연, 제14회 세계민속축제-이스라엘 순회공연, 2002년 월드컵 공동주최 축하음악회, 미국 UCLA대학 초청연주, 광복60주년기념 세계평화 시인대회 가야금 독주 등 많은 연주를 통해 세계에 한국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이슬기는 공연활동 이외에도 라디오 FEBC FM에서 `Praise in 국악`방송 진행을 맡기도 했고 국립국악고등학교 및 수원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등 후진양성 및 다양한 연구활동도 하고 있다.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1층에서 관람표를 예매할 수 있다.문의는 380-6873로 하면 된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1-07-19

삼국유사 테마파크 조성 본격화

군위 가온누리 사업실시설계 착수보고회 【군위】 군위군은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착수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 사진이 사업은 군위군 의흥면 일원에 삼국유사의 신화, 설화, 이야기를 토대로 국내에서 유일한 테마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날 보고회는 역사, 문화, 교육,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 군위군 관광산업의 초석을 마련할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의 추진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군은 보고회를 통해 군위의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가온누리 사업과 화본역 그린스테이션, 팔공산 하늘길, 하늘공원, 군위 역사문화재현 테마공원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의 연계 개발과 미래지향적인 관광명소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관광개발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군은 또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의 연계개발을 위해 연차적인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장욱 군수는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할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이 미래 군위관광의 선두에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관광산업의 개발로 지역의 높은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계획이 되도록 참여 전문가들의 열정적인 노력을 당부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1-07-18

군위생활개선회 다문화가족과 안동 나들이

오늘은 친정엄마처럼 친언니처럼 【군위】 생활개선 군위군연합회(회장 이영화)는 최근 김정애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임원 및 다문화가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밀감 향상으로 농촌생활적응과 열린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안동일원으로 현장교육을 함께했다. 사진 안동시 탈춤공연장에서 열린 `농촌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행사에 참석해 전통혼례시연, 한국문화 퀴즈경진대회, 장기자랑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어울림의 장을 만들었다.이날 부대행사로 마련된 다문화요리 경연대회에서 베트남 전통요리를 선보여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안동지역을 견학하며 행복한 가정의 부모 역할, 한국 양반문화 체험 등 농촌다문화가족들의 생활 적응과 애로사항 해소하고 서로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생활개선회 이영화 회장은 “이번 현장교육으로 더불어 사는 우리들로 다문화 가정은 더욱 이해하게 되었다며, 친정엄마와 언니처럼 따뜻한 동반자가 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고 말했다.장 욱 군수는 “다문화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농촌지역에서 다문화가정이 순조롭게 정착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대호기자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