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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위군,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불가

【군위】 속보 =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일원에 설립예정인 지정폐기물 최종처분업(매립) 사업(본보 11월 8일자 9면) 계획이 무산됐다. 군위군은 15일 군위읍 수서리 지정폐기물 최종처분업(매립) 사업 계획 불가방침을 확정하고 허가 관청인 대구지방환경에 16일 통보했다고 밝혔다.(주)선진산업(대표 이성재, 경기도 고양시)은 지난 1일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산20번지 일원에 조성(사업)면적 4만1천450㎡에 2만301㎡(용량 24만2천㎡)를 매립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지정폐기물(폐석면, 오니류, 분진, 소각재, 폐유 등) 매립장을 설치 사업계획서를 군위군에 접수했다.군위군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폐기물관리법, 폐기물처리업 등 관련법 저촉 여부 등을 면밀이 검토해 대구지방환경청에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군은 관련법을 검토한 결과 사업신청지는 보전산지(임업용산지)를 포함하고 있는 임지로 산지관리법에 의거 산지전용허가 불가능하고 사업구역에 편입되는 국유지를 타 용도로 사용할 경우 국유재산의 용도폐지가 불가하다고 밝혔다.지역민들은 지정폐기물 사업부지는 중앙고속도로(군위IC)와 인접하고 군이 지향하는 전원휴양 자족도시 및 청정군위 이미지 훼손,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하락이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대했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1-11-17

“환경오염 온상 폐기물매립장 절대 안돼”

군위읍민 “생태계 파괴 불보듯… 청정고장 이미지 큰 타격” 거세게 반대 【군위】 최근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산 20 일대에 지정폐기물 최종처분업(매립시설)설치, 계획이 알려지자 군위읍 이장협의회를 비롯 34개리 3천500여세대 주민들이 결사반대 현수막을 걸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나서는 등 극심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주)선진산업(대표 이성재, 경기도 고양시)은 지난 1일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산 20 일원에 조성(사업)면적 4만1천450㎡에 2만301㎡(용량 24만2천㎡)를 매립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지정폐기물(폐석면, 오니류, 분진, 소각재, 폐유 등) 매립장을 설치할 계획으로 군위군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군위군은 관련 법령(폐기물관리법, 폐기물처리업) 저촉 여부 등을 면밀이 검토해 허가기관인 대구지방환경청에 오는 17일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주민들은 (가칭)군위읍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고시)를 구성하고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반추위는 일대에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이 설치되면 낙동강 지류인 위천으로부터 1㎞ 정도에 근접해 있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정폐기물 침출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청정 위천의 오염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예정지인 매립지는 중앙고속도로 및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에 인접한 군위의 중심지로 에어돔(비가림시설) 설치로 인한 전원주택의 최적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의 이미지 손상과 주변자연환경을 크게 해친다고 주장했다.또한 지정폐기물 차량 통행으로 인해 암유발물질을 동반한 비산먼지, 교통량 증가로 군위읍민은 물론 주변 골프장, 수서농공단지 등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특히 환경오염이 가중돼 군위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의 주범이 될 것이라며 결사반대 의지를 밝혔다.반추위 관계자는 “예로부터 쾌적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삶의 터전을 이루고 구제역 없는 청정 군위를 만들어가는데 치명적인 위해 요인인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설치사업을 군위군민의 이름으로 결사반대 한다”고 밝혔다.경북도내 지정폐기물 매립업체는 포항, 구미, 고령 등 4개소가 있으며 일부 매립장에서 비산먼지, 침출수 등이 흘러내리는 등으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김대호기자

2011-11-08

군위군·계명대 향토생활관 출연 협약

【군위】 군위군과 계명대학교는 지난 3일 대학교 본관 소회의실에서 장욱 군위군수, 조승제 군의회 의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생활관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군위군은 2012년에 3억원을 계명대 향토생활관 건립비로 출연하고 계명대는 군위군 출신 학생 30명의 향토생활관 입주권을 주기로 합의했다.장욱 군위군수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역외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관학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협약식이 군위군과 계명대가 상호 공동 발전할 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이날 장욱 군수 일행은 계명대 한학촌, 아담스 채플, 향토생활관 시설 건립예정지를 둘러보고 현 기숙사의 내부구조를 살펴보는 등 향토생활관 건립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계명대 향토생활관은 총 사업비 12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2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4년에 준공할 예정이다.군위군은 계명대학교 이외에도 2003년 경북대, 2008년 영남대·대구대와의 향토생활관 출연 협약식을 체결, 매년 대학별로 각 30명씩 관내 학생을 각 대학 향토생활관에 입사시키고 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1-11-04

군위 보현골 샘물사과 축제

【군위】 제2회 보현골 샘물사과 축제가 지난 23일 장욱 군위군수, 조승제 군의장, 도·군의원, 도시민, 지역주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위군 소보면 보현2리에서 다채롭게 열렸다.보현골 샘물사과 축제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맑은 샘물을 마실 수 있는 보현골 샘물길 따라가기, 단풍과 야생화, 탐스런 사과가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애플로드 걷기와 보현골에 대한 문제를 알아 맞히는 퀴즈대회 등이 열렸다.또 `니들이 보현골을 알어, 맑은 물과 공기 햇빛으로 키워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사과 맛보기, 사과 따기 체험 및 사과 쿠기, 떡·비누 만들기,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이 외에도 사과 뜰채 낚시게임,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게임 진행, 사과 받고 용서하기 등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즐거운 축제가 됐다.1인당 1만원의 참가비로 사과 2㎏를 직접 수확할 수 있고 점심식사, 애플피크닉 등 모든 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행사 중 행운권 추첨을 통해 보현골 능금마을 팬션 1박2일 숙식권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돼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김대곤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사과재배농가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웰빙사과인 `샘물사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사과 생산지를 직접 보고 소비자의 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또 소보면 청화산 기슭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보현골`은 전형적인 산촌 마을로 자연 친화적인 재배 방법과 큰 일교차 등으로 사과의 맛 과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곳으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1-10-24

“담장 아름다운 화본마을서 추억 낚으세요”

옛날놀이·웰빙먹거리 체험 등 이벤트 다양 【군위】 군위군과 삼국유사 화본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진기)는 오는 23일 관광객, 출향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본역 마을 추억체험행사와 운동회를 개최한다.화본역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폐선철로 및 간이역 관광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화본역 그린스테이션`사업에 선정된 곳이다. 광장을 넓히고 역사와 플랫폼 주변 정비, 급수탑 주변도 소공원으로 만들어 놓았다.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이름난 화본역에는 금방이라도 라푼젤이 나올 것 같은 급수탑, 추억의 박물관인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로 옛 추억을 더듬게 한다.산성중학교에서 추억의 놀이 체험과 웰빙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멋진 체험관광을 경험하게 된다.추억의 학교에서 떡메치기와 뻥튀기 체험, 순두부 만들기, 콩잎김치 만들기, 깻잎김치 만들기 체험, 추억의 사진관에서 교복입고 기념촬영, 삼국유사 목판 탁본, 도자기, 각종 놀이 체험을 하게 된다.체험장에서는 미꾸라지 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 땅콩, 밤, 콩사리 체험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화본역 광장에서는 노래자랑 및 즉석 퀴즈대회가 열린다.화본역은 1938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청량리와 부산을 잇는 중앙선역이다. 원통모양으로 서 있는 28m 높이의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보충하기 위한 시설이다.조용한 시골 마을인 화본마을은 팔공산과 조림산으로 둘러싸여 세월의 흐름을 잊은 채 1962년 문을 연 성희다방, 역전상회 등이 아직 옛 모습 그대로이고 마을 담장은 삼국유사를 주제로 벽화가 그려져 있다.2009년에 폐교된 산성중학교는 60~70년대 화본마을을 재현해 놓은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이름의 근현대사 박물관으로 꾸며 놓았다.화본역 인근에는 국보인 삼존석굴과 한밤마을, 삼국유사 저술지 인각사, 군위댐, 산촌생태마을, 김수환 추기경 생가 등 둘러볼 곳이 많다.삼국유사 화본마을 운영위원회 윤진기 위원장은 “조용한 시골마을이 새롭게 태어나 관광객들에게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고장이 되어 더 없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아름다운 화본마을로 거듭나 전국 제일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1-10-20

군위군 산불방지 으뜸

【군위】 군위군이 경북도가 실시한 2011년도 봄철 산불 방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산불방지 업무를 위한 각 기관의 기본역량을 평가대상으로 해 산불예방과 진화역량, 산불방지에 대한 자체예산확보 노력 및 산불홍보 실적, 기관장 관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했다.군위군은 올해 봄철 전 공무원 비상근무와 군과 읍면 산불대책 본부 설치 운영,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진화대 40명, 의용소방대 300명,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1대, 산불감시원 65명, 산불감시초 8개소, 산불무인감시카메라 5개소를 활용해 효과적인 산불예방활동을 펼쳤다.또 산불취약지역 및 주요입산 길목에 경고판 및 산불조심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을 설치하고 아미산 등산로를 비롯해 주요 산림 14개구 1만3천990ha를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했다.입산자 실화를 차단하기 위한 입산길목 지키기와 정신질환자 및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관리, 산불발생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장욱 군수는 매주 간부회의시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활동을 주문하고 직접 현장 확인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군은 산불취약시기인 3, 4월 전공무원을 동원, 담당마을 순찰을 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