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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도권 입맛을 공략하라”

내달 1일 성남서 `군위 가시오이` 홍보행사 【군위】 가시오이 전국 최대 산지인 군위군이 오이데이를 맞아 5월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농협하나로마트에서 오이 홍보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오이의 효능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것으로 군위군이 주최하고 군위오이발전협의회가 주관하며 농촌진흥청과 농협이 후원한다.행사는 오이품종 및 요리, 오이관련제품의 전시행사와 미용 및 요리시식 등의 체험행사, 축하공연과 경진대회 등으로 펼쳐진다.또 오이를 5감(感)으로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해 2kg포장 단위의 가시오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군위 가시오이는 148ha에 231농가가 재배해 연간 17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소득작물이다.팔공산의 청정자연환경에서 자라 아삭아삭한 육질에 깊은 오이향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어서 1인 10색의 소비자 기호에 맞는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다.이용주 군위오이발전협의회장은 오이의 고장에서 생산한 군위가시오이를 수도권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군위오이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부탁했다.오이는 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어 고혈압 및 숙취해소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칼륨의 함량이 높아 체내의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1-04-27

군위 화본역, 벽화와 만나니 `명품 예술역`

22개팀 참가… 삼국유사 소재 다양한 벽화 조성역 인근에 추억의 학교도 조성 관광명소로 부상 【군위】 군위군 산성면 화본역 일대가 추억과 낭만이 어우러진 관광 명품 간이역으로 재조명되고 있다.군위군은 화본역을 녹색테마란 주제로 문화와 역사의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화본역 그린스테이션`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지난 16일 벽화그리기 및 관광열차이벤트 블로그 시상, 추억의 학교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시낭송 축제를 시작으로 관광 명품 간이역 마을로 재탄생하기 위한 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지난달 공모를 거쳐 선정된 전국 22개 팀이 참가해 화본마을을 그림이 있는 삼국유사, 추억을 간직한 마을로 탈바꿈시킨 벽화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6일 개최됐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고, 우수상, 장려상 등 총 6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이번 벽화그리기 기간동안 조용하던 시골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는 등 참가자들에게도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또 화본역 인근에 위치한 폐교(구 산성중학교)를 활용해 60, 70년대의 생활상을 체험해 보는 추억의 학교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가 완공돼 이날 개관식도 함께 진행됐다.같은 날 (사)한국시인협회가 주관하고 군위군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시축제` 행사가 시낭송을 시작으로 음악공연, 주민과의 만남, 시를 사랑하는 마을 지정패 및 서명시집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장욱 군수는 “화본역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과 다양한 행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로 화본역이 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화본역과 삼국유사 가온누리, 군위댐을 중심으로 한 일연공원 등 테마가 있는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하는 등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호기자

2011-04-18

군위 효령면 마시지구에 경북대 교직원마을 조성

【군위】 군위군은 효령면 마시리 산 132번지 일대 19만8천830㎡(60,146평) 부지에 총 사업비 207억원을 투자해 경북대학교 교직원촌(마시지구 전원마을) 114세대를 건립한다. 군은 경북대 교직원촌 건립을 위해 지난 2003년 4월 부지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2010년 1월 마시지구 경북대학교 교직원 전원마을 정비조합을 설립하고 그해 5월 이 일대를 마시지구 전원마을조성사업 마을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이 일대는 개발이 불가능한 산림관리법상 보전임지로 돼 있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왔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이 지역을 준보전지역으로 완화해 줄 것을 중앙에 수차례 건의, 노력한 결과 산지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군은 교직원촌 진출입을 손쉽게 하기 위해 장군~마시간 도로를 확포장하고 있으며 부계~동명간 도로가 조기완공되면 지역간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기반시설을 위해 30억(광특 21억, 도비 2억 7천만원, 군비 6억 3천만원)과 자부담 177억 총 207억의 사업비로 2011년 9억, 2012년 21억을 투자할 계획이며 현재 실시설계중이다.경북대학교 교직원 전원마을 정비조합은 내년까지 전원마을을 완공할 계획이다.군은 낙후된 미개발지인 마시리 산 132번지 일원을 시대적 여건 및 변화에 부응하는 환경친화적 명품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도시기능 및 미관을 증진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신개념의 주거환경을 확보했다.교직원 전원마을이 완공되면 효령면 일대에는 경북대 농대실습장을 비롯 친환경농업교육연구센터,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 자연사박물관 등과 함께 경북대학교 관련시설들이 한곳으로 집약돼 군위군의 최대현안인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유치에 한층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1-04-18

삼국유사 문화의 밤 행사 성황

【군위】 군위군이 삼국유사의 테마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종합문화 예술축제인 삼국유사 문화의 밤 행사가 지난 26일 고로면 인각사 앞 강변 학소대 수변무대에서 개최됐다. 군위군과 은해사, 인각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일연학연구원이 주관한 축제는 박영언 군수를 비롯한 박운표 군의회의장, 군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음악회와 뮤지컬 등을 공연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 불교방송 최현태의 사회로 시작한 산사음악회는 삼국시대 복식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시 노래풍경의 일연찬가, 판소리, 성악, 해바라기의 `사랑으로`가 열창돼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삼국유사 효선편의 `손순 매아`와`손순-아이를 묻다`뮤지컬을 선보여 효와 선행의 중요성을 강조, 삼국유사 문화콘텐츠의 활용가능성을 선보여 뜻깊은 무대가 됐다. 방송인 김병조의 사회로 시작된 대동마당은 달구벌 북춤, 민요메들리, 부채춤 등과 이마음, 최헌, 윤사월, 정수라 등 인기가수의 무대를 마련해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는 한마당 큰잔치가 됐다. 이날 박영언 군수는 “삼국유사 문화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로 삼국유사와 일연선사의 정신을 기리며 계승 발전시키는데 온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09-09-28

초·중생 글로벌 인재 양성에 `한마음`

【군위】 군위군은 24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군위군의회, 군위교육청, 영진전문대학의 대구경북영어마을 등 4개 기관간 영어체험학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박영언 군수와 박운표 군의회의장, 권영심 교육장, 영진전문대학교 장영철 총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4개기관은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대구경북영어마을의 현장감 있는 교육기회를 확대해 지역 초·중학생들의 글로벌 인재양성해 나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영언 군수는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영어체험학습을 통해 영어권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를 유발해 새로운 꿈을 키울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매년 초·중학생들의 영어체험학습을 위한 원어민 영어강사비와 서울영어마을과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학습경비를 전액지원하고 있다. 군청 평생교육 조현숙 담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초·중학생들의 영어체험학습 참여인원을 확대하고, 체험학습 경비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교육 욕구에 부응하고, 사교육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 주게 됐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09-09-25

“무농약 사과재배 꿈 이뤘다”

적과후 봉지씌우기 `성공 비결`생산비 75% 절감·수확량 비슷 【군위】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옻진액, 천일염, 천매황 등 천연재료를 활용한 무농약 사과재배에 성공한 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위군 효령면 중구리에 사는 이창원(42)씨는 15여년간 1천여평에 사과와 자두 등을 재배,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무농약 재배로 수년간 실패만 거듭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08년엔 0.3ha의 사과밭에 병충해가 들어 고작 7박스(10kg)를 수확하는데 그치는 등 폐농의 아픔도 겪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집념과 열정으로 올해 무농약 사과재배 성공하며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무농약재배를 하면서도 관행 재배와 수확량에서 차이가 없고 당도는 더욱 높아졌다. 또 빛깔은 더 밝고 탐스럽고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또 고가의 농약 및 화학비료, 퇴비를 사용하지 않아 생산비를 관행 재배보다 75%나 줄였다. 특히, 무 농약이나 유기농 인증 재배 농가 대부분이 사용하는 석회보르도액(화공약품으로 분류)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에 성공해 더 높이 평가받고 있다. 무농약 전환 2년째인 올해 병충해가 80% 이상 줄었다. 사과 농사에 최대적인 진딧물과 응애 발생은 거의 없고 갈반병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 이씨는 폐식용유를 활용해 동계 방제한 결과 월동 해충의 대부분이 사멸한 것이 확인되고 꽃이 지자마자 적과 작업후 5월말 전에 봉지를 씌운 것이 무농약 재배 성공의 주요한 비결이라고 밝혔다. 사과원에는 청정하고 오염이 되지 않은 곳에서만 산다는 반딧불은 물론, 수많은 무당벌레, 사마귀, 거미가 살고 있어 가장 자연친화적인 예술 자연농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씨는 앞으로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이창원 사과만의 표준 농법을 이웃농가에도 전파해 자연이 살고 농업이 살고 사람이 사는 친환경 자연농업을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호기자

200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