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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화본역, 벽화와 만나니 `명품 예술역`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1-04-18 20:06 게재일 2011-04-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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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팀 참가… 삼국유사 소재 다양한 벽화 조성

역 인근에 추억의 학교도 조성 관광명소로 부상

【군위】 군위군 산성면 화본역 일대가 추억과 낭만이 어우러진 관광 명품 간이역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군위군은 화본역을 녹색테마란 주제로 문화와 역사의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화본역 그린스테이션`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16일 벽화그리기 및 관광열차이벤트 블로그 시상, 추억의 학교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시낭송 축제를 시작으로 관광 명품 간이역 마을로 재탄생하기 위한 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지난달 공모를 거쳐 선정된 전국 22개 팀이 참가해 화본마을을 그림이 있는 삼국유사, 추억을 간직한 마을로 탈바꿈시킨 벽화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6일 개최됐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고, 우수상, 장려상 등 총 6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벽화그리기 기간동안 조용하던 시골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는 등 참가자들에게도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화본역 인근에 위치한 폐교(구 산성중학교)를 활용해 60, 70년대의 생활상을 체험해 보는 추억의 학교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가 완공돼 이날 개관식도 함께 진행됐다.

같은 날 (사)한국시인협회가 주관하고 군위군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시축제` 행사가 시낭송을 시작으로 음악공연, 주민과의 만남, 시를 사랑하는 마을 지정패 및 서명시집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장욱 군수는 “화본역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과 다양한 행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로 화본역이 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화본역과 삼국유사 가온누리, 군위댐을 중심으로 한 일연공원 등 테마가 있는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하는 등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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