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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지황` 옛 명성 되찾나

김대호기자
등록일 2009-10-05 22:30 게재일 2009-10-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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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농기센터, 순수품종 확보 농가 보급

【군위】 한약재인 `지황`<사진>이 군위지역의 대표 특산물로서의 명성을 되찾는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범)는 새로운 품종도입 및 재배기술정립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지황(대경)의 순수 품종을 지역에서 유일하게 확보해 농가에 보급한다.

`지황`은 오랜 역사를 지닌 군위지역의 특산물이지만 중국산 수입 한약재에 밀려 재배농가가 급격히 줄면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현실이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대경품종의 `지황`순수 품종을 확보, 지역특화작목으로 확대보급하기 위해 새기술실증시범포 1천㎡를 설치하고 우량한 종근을 선발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약용작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으로 개발, 지역의 고소득 작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경(지황) 품종의 특성은 뿌리는 황색이며 잎은 재래종에 비해 넓고 초장이 크다. 재래종과 유사해 소비자의 기호에도 거부감이 없고, 약리성분도 차이가 없다.

특히 수량이 재래종에 비해 30% 이상 많고, 병충해나 연작장애에도 강하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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