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화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지역에 적합한 농산물의 기술과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업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위군은 18일 주산작물인 오이를 특성화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군위 가시오이는 팔공산의 청정자연환경에서 재배돼 육질이 치밀하고 향이 뛰어나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1980년대부터 30여년간 재배돼 현재 재배면적 136ha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지역 대표 작물이다.
군은 올해 사업에 2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배환경개선, 오이가공품 개발, 농업인교육, 어메니티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특성화 사업은 모든 것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고려해 추진할것”이라며 “농업인들을 개방화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