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의 자질향상과 경쟁력있는 정보 공유로 농업 농촌발전의 의지를 고취하고 생활개선회원간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농촌사랑 한마음 수련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지루한 장마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의 사기고취와 아름다운 내 고장과 함께 하는 생활개선회의 의미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주제로 9행시 짓기, 우수회원 시상식 및 농촌다문화 자녀 지원을 위한 바자회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9행시 부문에는 산성면 송석남회원이 최우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작품들로 회원들의 군위사랑을 마음껏 뽐내었다.
이 밖에 화합의 장 행사에는 읍·면별로 즉석에서 신바람나게 춤과 노래 솜씨를 뽐내는 장기자랑대회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농사일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었다.
이영화 생활개선회장은 “이번 수련대회를 계기로 더욱 결속력을 강화해 지역의 모범이 되는 여성지도자로서 경북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욱 군수는 개회사에서 “21세기 무한경쟁 시대에 우리 농촌을 지키고 우리 농업을 주도해 나가는데 앞장서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대회”라며 “영농현장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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