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여성 ‘창업~보육’ 단계별로 서비스 대구여성창업보육센터 구축 나서

대구시는 여성 창업수요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창업에서 보육까지 단계별로 서비스를 지원하는 여성창업보육센터를 구축한다.시는 내년 1월까지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에 여성창업보육센터를 마련하고 2월부터 종합적인 여성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센터는 1억2천만원을 들여 종합적인 창업지원 기능 수행을 위한 입주공간, 협력공간, 지원시설 등 창업 단계별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입주공간은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의 사무공간으로 총 2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또 예비창업자의 동아리 활동과 입주-졸업기업 네트워킹 등이 가능한 창업카페형 공간인 협력공간과 프로젝트실, 시제품 제작실 등 개별 및 공동업무가 가능한 지원시설이 마련된다.센터가 구축되면 창업 정보와 자신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및 초기 단계 여성 창업자를 위한 창업보육 프로그램 제공, 경영·판로·홍보 등 창업 단계별 전문가 상담 및 사업화 지원과 졸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지원 등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입주기업은 오는 12월 중에 별도로 예비 및 초기 단계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입주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내년 2월부터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게 된다.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 여성은 창업의 밑바탕이 되는 기업가정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차질 없이 조성해 지역 여성들의 창업 열정이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11-08

대구 수성구, 獨 카를스루에시 초청 ‘미래도시 포럼’서 8개 협력 주제 도출

대구 수성구는 최근 독일 카를스루에 부시장과 시의원들을 초청해 수성구청년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포럼을 열고 우호 협력관계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포럼에서는 ‘양 도시간 교류와 협력방안’을 주제로 카를스루에시 알버트 커이플라인 부시장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양 도시간 교류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기후변화 문제와 미래교육은 양 도시의 공통 관심 사항이다.이번 포럼을 통해 양 도시는 △경제 △문화·예술·스포츠 △교육·관광 △기후변화 공동 대응 △지방의회 교류 지원 등 8개에 달하는 상호 교류 협력 주제를 도출했다. 빠른 시일 내 양 도시의 행정 절차를 거쳐 합의서를 교환할 예정이다.알버트 커이플라인 카를스루에시 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주제를 도출했다”며 “귀국하면 해당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 7월 수성구 대표단의 카를스루에시 방문과 이번 11월 카를스루에시 대표단의 수성구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가 자매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면서 “양 도시의 공통적인 관심 분야에 대해 더욱 활발하고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카를스루에는 독일 남서쪽에 위치한 인구 30만의 도시로 독일에서도 유서가 깊은 바덴 국립극장과 독일 헌법재판소 등의 사법기관, 국립핵물리연구소 등의 연구기관이 소재하고 있다. 또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카를스루에 공과대학(KIT), 세계적인 복합예술 미디어센터인 ZKM 등이 위치한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의 중심도시다. /김재욱기자

2022-11-08

“군위, 내년 7월 대구로 편입”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소영 의원)는 7일 동인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추진상황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간담회는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가장 핵심 법률안인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의 연내 국회 처리를 앞둔 시점에서 현재의 추진상황 및 전망, 정치권의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군위군 대구 편입문제에 대한 특위 위원들의 질문에 홍 시장은 “11월 내 소관 상임위 소위 상정을 비롯한 국회 처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후속 행정절차를 통해 내년 7월에는 대구로 편입될 것”이라고 답했다.또 통합신공항 특별법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법률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법률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므로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라고 말했으며 특위를 비롯한 대구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박소영 위원장(동구2)은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추진상황과 주요 현안에 대해 시장님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7

엑스코, 전국 첫 ‘메타버스 컨벤션’ 추진

엑스코가 전국 최초의 메타버스(Metaverse) 전시컨벤션센터를 구축한다. 엑스코는 7일 글로벌 전시컨벤션 전문기업인 (주)메씨인터내셔날(대표이사 김분희)과 함께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전시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전시컨벤션 통합 지원 RD 사업과 연계해 지역 대표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은 △엑스코 전시장 및 회의실의 메타버스 구축에 대한 협력 △하드웨어 및 이동통로 등 주요 필요정보 지원 △ICT 지원 사항 분석 및 검토 △RD 플랫폼 구축과 관련된 테스트 및 자문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연계해 메타버스 공간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엑스코는 협약을 통해 전시장과 회의실의 메타버스 공간 구현을 추진한다. 이는 전국 전시장 가운데 최초의 메타버스 전시컨벤션센터가 되는 것이다.메타버스 전시장·회의실이 구현되면 국내외 전시·회의 주최자들은 실제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행사를 구상할 수 있어 신속성과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다. 메타버스 전시장에서는 블록부스·조립부스 등 부스 타입을 선택하고 부스 및 광고시설물 등의 배치 시뮬레이션이 즉각적으로 가능하도록 해 실제 전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이로써 최적의 전시장 조성과 참관객들을 위한 편리한 동선 설계가 가능해질 예정이다.또 메타버스 회의실에서는 회의 성격에 따라 필요 장비의 비치, 회의실의 분할 등 공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소규모 회의부터 전시회와 연계된 대규모 회의까지 직접 구상할 수 있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전시컨벤션산업의 시공간 확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구축될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시컨벤션 이해관계자들에게 양질의 비즈니스와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엑스코는 메타버스의 ‘시공간의 초월’이라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 MICE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전시·컨벤션을 실제로 개최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시키기 위해 엑스코의 대표 주관 전시회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메타버스 전시회로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일에는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인공지능국제산업전’도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07

대구시 ‘2022 신규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미래 50년 대구경제를 밝혀나갈 스타기업 7사, Pre스타기업 13사, 스타벤처기업 5사를 신규 선정하고 이들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특히, 민선8기 들어 △스타기업 간 가치사슬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기업가치가 높고 고성장이 가능한 대구형 유니콘기업 육성 △사업재편 지원 및 ESG 컨설팅 강화를 통한 산업구조 개편 선제 대응 등으로 미래 50년 대구경제를 이끌어나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대구시는 7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2년 신규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올해 신규 선정된 스타기업는 (주)씨엘(ABB), 블루센(주)(기계), 고려전선(주), (주)반도, 미래첨단소재(주)(이상 뿌리·소재), 씨지에프(주), 농업회사법인(주)영풍(이상 도시형산업) 등 7대사로 2021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319억 원, 평균 근로자 수는 60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45.9%, 고용증가율은 35.9%에 이른다.시는 스타벤처기업 → Pre스타기업 → 스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기업육성체계’를 확립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중소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경제 발전과 직결되고 미래 50년 대구경제를 이끌어나갈 중추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파워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7

대구시, 취약계층 동절기 안전대책 한 달 앞당겨 시행

대구시는 올해 일찍 찾아온 겨울철을 대비헤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강화한다.대구시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4개월간 △동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한파 취약계층 분야별 보호대책 △에너지취약계층 난방지원에 중점을 두고 2022 동절기 취약계층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한다.취약계층이 생활하고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851곳에 대해 동절기 자체 안전점검과 시·구·군 현장점검, 만관합동점검 등 3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폭설과 한파 등 자연재해와 겨울철 화재,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한 특병방역체계를 마련해 시설 생활인, 이용자, 종사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겨울한파에 특히 취약한 거리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는 매뉴얼(8대과제 40개항목)에 따라 사전점검을 하고 거리노숙인 민관합동 특별 현장보호 활동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실시한다. 현장순찰도 주 2회에서 주 3회로 확대하고 응급잠자리도 20실 정도 준비한다.쪽방촌도 동파와 화재예방을 위한 점검과 함께 전기매트, 담요 등 방한용품 지급 등 월동준비를 지원하며, 한파대피소도 마련한다.독거노인에게는 AI자동안부전화, 고독사 예방 구·군 시범사업, 가스·화재 등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결식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2천652명에 대한 식사는 올해부터 천원 인상해 지원한다. 취약 독거노인 1만 명에게는 내의, 전기장판, 김장김치 등 혹한대비 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지원을 위해 단전·단수·단가스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와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고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에 내몰린 위기가구를 자원하기 위해 긴급복지와 희망가족돌봄 등 55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지원한다.에너지취약계층 5만4천960가구(10월 기준)에는 겨울철 난방에 필요한 전기, 가스 등 연료비를 지원하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3천700가구에는 난방비와 난방용품, 연탄을 지원한다.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구·군, 유관기관, 민간기관과 협력해 한파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7

대한민국 ABB산업 전망, 대구서 한눈에

대구시 50년 미래번영을 책임질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2022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ABB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 전환으로의 가속화를 위한 기술의 최적화, 확장, 개척을 테마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17회를 맞은 ‘2022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와 대구지역 유일의 AI 전시회인 ‘2022 인공지능 국제산업전’은 170여 개사 700여 개 부스 규모로 동시에 개최된다.특히, 대한민국 ABB 선도 기업인 KT는 방역 로봇, 서비스 로봇, 돌봄케어 로봇 등 다양한 인공지능 로봇과 KT 특화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지역 ABB 대표 기업으로는 AI 기반 영상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우경정보기술을 비롯해 대영전자, 아이지아이에스, 진명아이앤씨는 디지털 플랫폼 및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션라이트AI, 엠엔비전, 주식회사 에이엘아이 등도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DX)의 핵심 기술을 전시해 지역의 ABB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CT 매칭데이’에서는 지역의 예비 취·창업자들에게 ICT 혁신기술 및 산업 현황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ICT 관련 기술과 창업 노하우를 공유한다.‘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산업 연계 AI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된 의료기술, AI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사례, 업무 혁신을 위한 AI 기술 활용 사례, 인공지능 번역 성능 향상을 위한 데이터 구축 등 ABB산업 관련 다양한 컨퍼런스도 준비되어 있다.계명대학교 인공지능 융합연구소의 ‘AI 융합 심포지엄’에서는 NHN DATA 이진수 대표, LG AI Research 김승환 상무 등 각 분야의 핵심 인사들은 인공지능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응용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실현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와 ABB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는 중국, 베트남,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50개 사를 초청해 진행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6

달성교육재단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대구 달성군은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달성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달성군의회 의원과 교육재단설립 자문위원, 유관기관 대표, 달성교육지원청 재정평생교육과장 및 공무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육재단 구체적 설립방안을 공유하고 전략목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달성군은 지난 8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10월에 교육재단설립TF팀을 구성하고, 군의원 및 관련 산하기관 인터뷰, 교육청 면담,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미래 교육 수요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이로써 교육재단은 민선8기 최우선 과제인 명품 교육도시 달성군을 만들기 위한 지휘부 역할을 하며 우수 인재 양성과 군민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분산된 교육정책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통합해 추진할 예정이다.달성군은 중간보고를 바탕으로 전문가 및 주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교육재단 설립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이달 말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 뒤 2023년 상반기 교육재단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교육재단이 달성군만의 차별화된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06

대구로 귀환 청년에 ‘공짜 사택’ 큰 선물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일 오후 유입 청년을 위한 ‘지역청년 공유사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취·창업으로 타 지역에서 대구로 유입된 청년에게 한국산업단지공단 보유의 오피스텔을 주거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유입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 북구 소재 오피스텔 30호실을 ‘지역청년 공유사택’으로 제공하며, 입주자는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과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 참여자 중에서 선발한다. 입주 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이고 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해야 하며, 16명의 청년이 올해 입주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유출된 청년의 귀환을 목적으로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과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을 시행 중이다.‘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은 유입 희망 청년을 발굴해 유입 경로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직 청년과 지역 내 중소기업 간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특히 올해는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의 취업편, 창업편, 프리랜서편에 총 82명의 타 지역 청년이 참가했으며,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에는 60명의 타 지역 경력직 청년이 참여 중이다.시는 현재 추진 중인 청년 유입 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보유한 오피스텔을 주거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 사업을 시행으로 청년 유입 경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타 지역 청년이 대구에 와서 취·창업하고 정착하는 데 이번 주거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역 상생·협력 발전 및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에 필요한 정책 및 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3

故 엘리자베스 여왕 다녀간 길을 ‘로열웨이 복합쉼터’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일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에 ‘로열웨이(Royal-way) 복합쉼터’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동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감사패는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안동시가 수여하는 상으로 도공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안동시에서 기반시설을 조성,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유휴지를 활용한 사회적가치 실현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로열웨이 복합쉼터는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주요 진입 관문인 서안동 IC에 영국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다녀간 길을 기념하고 관광객 편의 제공 및 로열웨이(하회마을∼봉정사)를 명품자원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곳은 안동시 자체예산 9억8천500만원을 투입해 장미정원, 영국정원과 같은 테마공원과 고객 휴게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에 서안동IC 로열웨이 복합쉼터 조성 협업으로 감사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인근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도시환경 개선 및 시민 편의를 위한 김천시 아포읍 대신졸음쉼터 미세먼지 차단숲과 대구시 북구 관음동 공영주차장 등 유휴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2022-11-03

DGIST 제조혁신사업단기업맞춤형 지원 본격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수행 및 기술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개발기술의 기업 내재화를 촉진하기 위한 측면지원도 병행하고 있다.또한, 기존의 연구개발과는 차별성 있는 강도 높은 연차평가를 통해 연구자로 하여금 완성도 높은 기술의 확보를 독려하고 있다.사업단이 지원하는 대구 기업 중 이래에이엠에스는 국제 규모의 첨단 자동차 부품 연구 및 생산설비를 갖추고 제동 및 조향 장치, 자율주행시스템, 전기차 제어장치 등 자동차 주요 핵심 부품 및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연구과제에서 DGIST 미래자동차연구부 진성호 책임연구원과 협업연구를 통해 차량용 고성능 전자식 브레이크를 개발 중이며, 향후 전자식 브레이크 시장에서 신규시장 선점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DGIST 강태훈 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장은 “지역 기업의 산업 전환을 빠르고 적절하게 지원하기 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개발된 기술의 내재화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11-03

대구시, 전국 첫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개발·실증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대구시는 11월 2일 오후 2시 달성군 구지면에서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국가산단 RD지구 내에 연면적 5,619㎡,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자율주행 데이터 실증 연구, 자율주행 부품 시험, 자동차산업 빅데이터를 수집·분석·제공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개발·실증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정부는 2027년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미래자동차 산업발전 전략’을 발표했고, 올해 말 부분자율주행차(Lv3)를 출시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이에 발맞춰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사업(2020~2022년, 356억 원)과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사업(2021~2024년, 443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한 도로 시설은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달성2차산업단지 일대 총 150㎞ 이상의 시가지 간선 도로에 노변장치, 돌발상황 검지기, 기상관측장비 등을 설치했다.또 자율 주행융합지원센터와 차량정보, 도로정보, 노면정보 등을 상호 공유해 안전 운행 검증, 자율주행시스템 및 차량 부품별 성능 평가, 주행상황별 차량 동작 정보 등을 수집·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향후 시험·인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 확대,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전주기 지원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2

안동·임하댐 물, 대구 시민 식수로 쓴다 ‘업무협약’

대구시와 안동시는 2일 오전 11시 안동댐 기념탑에서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김원규 대구시의회 맑은물특별위원회 위원장,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해 안동·임하댐 물 대구 공급과 안동시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협약에 따르면 안동시는 대구시에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시에 국비 재원 등 기금지원에 협력할 것, 안동시 농특산물 구매와 판매 홍보 등 소득증대에 노력할 것, 안동·임하댐 수질 개선과 수변 관광 활성화 사업에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또 안동·임하댐 물 공급 사업이 국가 상수도 정책으로 반영, 안동·임하댐 주변 규제 완화 및 수질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안동시 포함, 대구∼신공항∼안동간 교통 인프라 확충에 상호 협력 등의 내용도 담았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은 대구시와 안동시가 새로운 물길을 내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두 도시는 댐 물 공급 및 상생발전 협력을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국가 상수도 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수몰민의 아픔을 뜨겁게 되새기며 이날 협약을 통해 낙동강 상·하류 간 마음의 물길을 여는 진정한 상생 협력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안동시는 먹는 물 공급과 상생발전이라는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지금까지의 상생협력 차원을 뛰어넘는 경제, 산업, 문화 전 분야의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두 도시 간 협력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모델이 돼 영남권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의 상생발전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특히 홍 시장은 이번 안동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상수도정책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낙동강 수계 전체의 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충주댐~영주댐~암동댐을 연결해 먹는 물 수량을 확보하고, 부산·경남의 먹는 물 해결을 위한 지리산댐을 건설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들에게 깨끗한 1급수를 공급하기 위한 식수댐 건설로, 국가 먹는 물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대구시민의 오랜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되고, 안동시는 댐 수자원을 산업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댐이 지난 수십 년간 피해를 준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시는 조만간 댐 물 공급 정책사업을 정부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억 원을 투입,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 방안 검토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2

‘지방소멸 대책, 청년이 답이다’

지방소멸을 대비하는‘2022 대한민국 인구포럼 in 대구’ 행사가 오는 15일 오후 2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지방소멸대책, 청년이 답이다’를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대구CBS, 포항CBS가 공동으로 저출산, 고령화, 인구유출 가속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포럼은 지역 인구문제의 핵심인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전문가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이날 포럼에서 홍원화(경북대) 총장은 ‘지방소멸 시대,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실시하고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지방소멸위기와 대응전략’,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은 ‘사회변화에 대응한 청년주거정책 방향’, 김요한 전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이 ‘청년의 삶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청년정책 방향’을 각각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주제발표 이후 종합 토론과 질의 응답 순서가 이어지며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이 좌장을 맡고 조득환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 4명이 토론에 참여한다.한편, CBS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교계, 정부, 기업의 범사회적인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출산 돌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날 인구포럼도 출산 돌봄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전국 8개 권역별로 개최하게 됐다. /김영태기자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