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준 대구 동구청장<br/>첨단산업 육성·융합거점 조성<br/>글로벌 경기침체 구민과 극복
“2024년 올해, 청룡의 힘찬 기운을 더해 구민 여러분과 동구 전 직원의 하나 된 마음으로 대구·경북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동구 비상(飛上)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신년을 맞아 갑진년(甲辰年) 동구의 비상을 선포했다.
윤 청장은 “우리 동구는 경제, 복지, 도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구·경북의 중심도시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며 “1963년 대구시 동구로 승격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지난 60여 년의 값진 역사와 저력을 배풍 삼아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신년 동구가 목표하는 바를 설명했다.
윤 청장은 "먼저 K-2 군 공항 이전자리에 첨단산업 육성과 융합 거점을 조성해 앞서가는 미래도시를 준비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국시책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명품 교육도시 조성은 물론, 동대구역세권의 공간적·기능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예정이고, 도심의 생활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뉴노멀시대 관광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현장에서 다양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과정을 구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구민 중심 구정을 펼치겠다”면서 “조직 역시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위해 공직자 스스로 책임감 있고 공정하게 행정 업무를 수행하도록 내부 자율 규제를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문화를 개선해 구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전 세계를 둘러싼 경기 침체와 갈등은 여전히 그 끝을 알 수 없지만, 지난 60여 년 동안 동구는 구민을 의지하고, 구민과 함께 숱한 위기를 헤쳐 왔다”며 “2024년 올해, 청룡의 힘찬 기운을 더해 구민 여러분과 동구 전 직원의 하나 된 마음으로 동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