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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가공시설 우수사례 롤모델 각광

대구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전국 59개 시·군 기관·단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가공시설 우수사례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4일 타 지방자치단체의 농산물가공시설 우수사례 비교견학을 통해 평택시 실정에 맞는 시책개발 및 정책수립을 위해 달성군을 방문했다.이날 평택시의원 등은 센터 현황과 운영에 대해 설명을 듣고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43종의 상품 등 센터 내부를 둘러보는 등 관심을 가졌다.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2018년 8월 연면적 997.8㎡ 규모의 2층 건물로 준공 후 가공수요 증대로 2021년 12월에 3층 증축을 완료해 현재 연면적 1천485㎡ 규모의 3층 건물로 가공센터를 구축했다.장비는 총 120종 166대가 갖추어져 있으며 2018년 11월 문을 연 뒤 후 농업인들이 가공창업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사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43종의 상품이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특히 달성군은 2021년 달성군농산물가공영농조합법인, 2022년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기술개발을 통한 2개의 특허를 등록하고, 전국 시·군 최초 스마트 HACCP을 인증받는 등 우수사례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가공센터 개소 후 지금까지 59개 시·군 기관·단체에서 524명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달성군을 방문했다. 오는 24일에는 농촌진흥청 스마트 HACCP 현장교육을 위해 전국에서 달성군을 방문할 예정이며, 31일에는 경북어업기술원 귀어학교 교육생들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은 “달성군은 가공센터를 2018년 개소 이래로 우수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달성군 가공센터 운영 사례 및 현장견학을 통해 타 지역의 가공센터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15

역대 최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열린다

20주년을 맞이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2004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정책과 산업발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전문전시회이다. 올해에는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2홀 전시장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규모로 펼쳐진다.엑스포는 지난 20년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성장해왔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인 한화큐셀,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화웨이, 선그로우 등은 일찌감치 전시회 참가를 확정하고 시장 발전 방향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또한, 올해 처음으로 동시 개최되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의 특별 세션에서는 세계 각국의 주요 연사들이 모여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지속가능발전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사회 전환을 함께 다루며 국제사회에 더욱 영향력 있는 행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전면 오프라인 대면행사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네트워킹 파티인 갈라디너 행사를 통해 전시회 첫날부터 참가기업 간의 친화를 통한 특별한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상담회는 전시회 최대 규모인 해외 바이어 100개사를 모집해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행하고, 온라인도 병행해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대구시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설치,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탄소 줄이기 시민실천 활동, 중수도 시스템 구축, 숲 도시 대구 프로젝트 등에 13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많은 관련분야 기업이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신규 참가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는 20주년을 맞이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트렌드 교류 역할을 넘어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행사로 거듭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 실현을 앞당기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는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논의하는 선진국형 비즈니스 교류행사로, 엑스코 3층 컨퍼런스장에서 총 12개국의 글로벌 연사를 포함 60여명의 국내·외 태양광과 수소 에너지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15

DGB금융지주, 사외이사 2명 증원… 신임 4명 추천

DG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최용호,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후보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임기 2년)로 추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4명의 신임 사외이사가 추천됨에 따라 사외이사 수는 총 5명에서 7명으로 확대된다. 현 사외이사 중 임기가 만료되는 조선호, 이진복 이사는 사의를 표명했다.최용호 후보는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로서 지역경제 권위자이자 오랜 기간 지역사회 및 유관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ESG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노태식 후보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에 재직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부문에서 그룹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재수 후보는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상주지원장을 거쳐 변호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법률 전문가며, 조동환 후보는 30년 이상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면서 상장회사인 (주)텔레칩스 감사를 역임하기도 한 회계·재무분야 전문가다. 신임 사외이사들이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경우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현 조강래(금융), 이승천(IT/디지털), 김효신(금융소비자보호) 사외이사와 함께 ‘금융, 회계/재무, 법률, IT·디지털, 리스크관리, 금융소비자보호, ESG’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다.사추위 관계자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은 모두 DGB금융지주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된 각 분야의 전문가다”라며 “향후 사외이사 본연의 역할인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3-15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민·관·학 ‘맞손’

대구시가 지역 데이터 인재를 육성하고 창업경진대회를 여는 등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영남이공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4일 수성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지역의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산업 맞춤형 실무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역 인재를 집중 양성 중인 수성대는 대구시에서 데이터 혁신거점으로 육성 중인 수성알파시티 인근에 위치해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및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의 빅데이터 사업에 대학의 인재양성 기능과 빅데이터 전문기관의 분석 및 활용 역량을 결집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또 지역의 빅데이터 연구 및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기관 보유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지역의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수성대도 창업경진대회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연계하고,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과제를 발굴해 대회에 참가하면 학점을 인정해 준다.대회를 주관하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수성대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데이터 활용 및 분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킬 멘토링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이밖에 각 기관은 빅데이터 관련 연구와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세미나·토론회 등의 공동 개최를 통해 빅데이터 네트워크 형성 등 지역의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확대를 계기로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데이터 활용 실력을 마음껏 펼침으로써 지역의 데이터 인재들이 창업과 취업으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14

하늘에서 피자가… 수성못 위 나르는 ‘배달 드론’

드론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시대가 일상에 녹아들 예정이다.대구 수성구는 14일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김영훈 한국도미노피자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미노피자와 ‘드론 배달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미래 모빌리티 드론기술을 좀 더 가깝게 체감하고, 도심지 드론 배송의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수성구에 따르면 피자 드론 배달 서비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수성못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문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일 11회 한정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전용 앱에서 배달 시간을 지정(오후 1시∼6시, 30분 간격)해서 이용하면 된다.특히 이번 피자 배달은 드론뿐만 아니라 로봇도 함께 활용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인근 지점에서 조리한 피자는 즉시 드론의 전용 배송함에 담겨 수성못을 선회하며 도착지인 수상 무대까지 자율비행 된다. 이후 대기 중인 로봇으로 옮겨 주문자에게 최종 전달하는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수성구는 2019년부터 드론 아트쇼,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선정, 도서관 드론 책 배송 등 매년 특화된 서비스 추진은 물론 2020년에 지방 첫 UAM(도심항공교통) 실증을 진행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또한, 한국도미노피자는 2021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피자 드론배달 실증을 세종시에서 진행했고, 지난해 제주도 도심 안전성 테스트에 이어 수성구와 함께 3년 차 드론 배달을 준비하며 첨단 식품 기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드론 물류배송 상용화의 발판 역할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성구가 드론·UAM,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 도시가 되도록 특화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14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등 16개 안건 다룬다

대구시의회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대구광역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개 안건을 심사한다.이번 회기에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교통 지원 단계적 추진을 위한 ‘대구광역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기훈 의원, 동구3), △대구광역시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김대현 의원, 서구1), △대구광역시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재숙 의원, 동구4), △대구광역시 동물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정일균 의원, 수성구1), △대구광역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허시영 의원, 달서구2), △대구광역시교육청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하병문 의원, 북구4), △대구광역시교육청 디지털 문해력 교육 지원 조례안(이재화 의원, 서구2) 등이다.1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육정미 의원(비례)은 ‘대구로 브랜드의 무형가치와 운영’에 대해, 김지만 의원(북구2)은 ‘도시철도 엑스코 노선과 정거장 신설 및 위치 조정 관련 대책 마련’에 대해 시정질문에 나선다.이어 △예산·정책의 효율적 분석을 위한 업무지원시스템 도입 촉구(전경원 의원, 수성구4) △성서공단 내 화재 위험요소 조사 및 전기차 화재 대책마련 촉구(황순자 의원, 달서구3) △HPV 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 확대 제안(김태우 의원, 수성구5) △대구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제언(김대현 의원, 서구1) △친환경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과 이에 따른 정비인력 양성 강화 촉구(허시영 의원, 달서구2) △도시철도 엑스코선 차량기지 불로동 이전 절대 반대 관련 문제 및 대책 마련 촉구(권기훈 의원, 동구3) 등을 촉구한다.16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정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핀다.2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제299회 임시회를 폐회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13

‘따로 또같이’ 소통… 중구 ‘남산情 마음이음공간’

‘남산情 마음이음공간 건립 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이 건축사사무소 서로가에서 출품한 작품으로 선정됐다.13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9일 설계 공모를 개최해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서로가의 당선작품은 인접시설과의 독립성 확보 및 주변 지역과의 소통을 가능케 하는 동선처리로 기존의 공공건축에서 볼 수 없는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 2월 추진한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13개 업체가 참여했다.당선자에게는 설계용역권이 주어지며, 오는 8월 설계용역을 완료해 10월 중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남산情 마음이음공간은 남산3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남산로6길 일원에 연면적 1천274㎡의 규모로 마을안심상가, 마을직거래장터, 마을건강센터, 어르신힐링센터, 작은도서관, 공동육아활동공간, 협동조합사무실을 주요시설로 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마을의 장점을 살려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고 일자리창출과 사회통합을 이뤄 주민들이 행복하고 더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13

대구시-베트남 다낭 ‘우호교류 20년’ 홍준표 시장 현지 찾아 경제교류 확대

대구시가 자매·우호도시들과의 대면 교류를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한다.첫 행보는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며 연간 7.2%라는 기록적인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베트남 다낭이다. 다낭시와는 지난 2003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올해 20년이 됐다.다낭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방문하는 대구시는 남부의 호찌민, 북부의 박닌성과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베트남 전역에 경제교류 거점을 구축하며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은 다낭에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지 에너지,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경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방문 첫 날인 15일 홍 시장은 다낭시 인민위원회에서 응 웬 반꽝 당서기를 만나 양 도시 간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우수시정 정책과 인적교류를 적극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이어 지역기업인 위니텍이 2022년 하반기부터 대구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현황에 대한 브리핑 등 ODA 사업 설명회를 가진다.16일에는 발전·설비 전문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주)(두산비나)와 효성첨단소재(주), LG전자 RD 센터, (주)덴티움, (주)PANKO 등 현지 주요 대기업 법인장들과 경제교류 현황과 향후 전망을 듣는 등 대구기업의 베트남 진출 시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줄 네트워크로 활용할 계획이다.또 베트남 대기업 중 하나인 쭝남그룹(응우옌 떰 틴 회장)과 재생에너지, 혁신기술 산업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혁신 기술 등 관련 분야 협력, 혁신 기술 단지 정책교류나 초청연수 프로그램 협력 사업 등 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쭝남그룹은 ‘미니 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해 다낭 하이테크파크에 5개 ICT공장을 착공했으며, 동남아 최대 규모 태양광 및 풍력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베트남이 세계 공장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기업의 대(對) 베트남 수출과 현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호찌민, 박닌성 등 대구시 자매우호도시를 중심으로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2022년 말 기준 베트남은 대구의 제3대 수출국으로 수출액 4억5천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2020~2022년) 수출 증가율은 42.8%에 달한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인조 장섬유직물(의류, 인테리어용 가공직물류), 편직물, 산업용 전기기기, 자동차부품 등이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3-13

대구 롯데몰 수성점, 2026년 9월 문 연다

지난 2014년 수성알파시티에 부지를 분양받은 후 10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롯데몰 수성점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특히 대구시는 이번 협약에서 롯데쇼핑(주) 측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사업추진 일정이 장기간 지연되는 경우 지연보상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이행담보 조항도 명문화했다.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10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합의체결식을 가졌다.시에 따르면 롯데는 협의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대내외 상황 발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왔으며, 대구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담보하기 위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도출하는데 주안점을 두며 20여 차례 이상 대면·비대면 회의를 거듭하는 등 치열한 세부 조율이 있었다. 합의에 따르면 롯데쇼핑(주)은 롯데복합쇼핑몰 공사를 2026년 6월 말까지 완료하고 2026년 9월 말까지 영업을 개시하기로 했다. 지연보상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이행담보 조항도 명문화했다.롯데쇼핑(주)은 자연 친화적 미래형 쇼핑환경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으로 향후, 해외설계, 건축 변경 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6년 6월 완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시와 대경경자청도 롯데복합쇼핑몰의 빠른 건립을 위해 ‘원스톱 기업투자지원’을 통해 각종 심의,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롯데는 지난 2014년 수성알파시티 7만7천49㎡ 부지를 분양받은 후 2020년에 연면적 25만314㎡ 규모로 복합쇼핑몰을 조성하는 건축허가를 받았다.2021년 5월 터파기 공사를 시작했으나 고금리, 부동산 경기 침체, 쇼핑몰 콘셉트 변경 등의 사유로 사실상 공사가 지지부진해 사업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는 “대구에 더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수성 롯데복합쇼핑몰은 누구나 편히 즐기고 찾는 새로운 쇼핑, 여가,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대구시와 함께 성장하는 쇼핑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롯데의 적극적 의지를 환영한다”며, “롯데쇼핑몰이 제2의 판교밸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 핵심 부지에 위치한 만큼 조기 개점과 성공적 안착을 통해 대구시와 롯데가 함께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12

내년부터 군위 중학생 ‘대구고교 진학길’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군위군 편입에 따른 학군 조정 등 학교급별 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고시안은 유치원 취학 권역 설정,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설정, 고등학교 학군, 군위고의 학교유형 등이다.1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은 취학 권역이 기존 20권역에서 군위읍, 부계면 등 군위군 8개 권역을 추가해 28권역으로 조정하고, 초등학교는 현재 설정된 통학구역으로 유지한다.중학교는 군위군 내 입학 배정권역 5개 중학구를 추가해 기존 13곳 학교군·3곳 중학구에서 13곳 학교군·8곳 중학구로 조정한다. 중학교 입학 예정 학생은 거주지가 속한 학교군 및 중학구 내 진학 희망학교로 지원할 수 있다.특히, 군위읍 소보면 사리2리는 의성군 경북중부중학교 학구로 지정됐으나, 해당 지역 학생의 통학여건 및 진학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군위중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도록 자유학구로 조정된다.고등학교는 군위군의 지리적 위치 및 통학 교통 여건 등을 감안해 1학군으로 편입하고, 군위고는 추첨배정고가 아닌 학교장 입학전형을 하는 선지원고로 지정해 군위군 학생의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군위군 중학생은 내년부터 대구 지역 추첨배정고를 포함한 모든 학교로 지원할 수 있고, 군위고 진학을 희망하면 지역우선전형을 통해 군위군 지역 출신 학생이 정원의 70% 우선 진학할 수 있도록 했다.초등학교 통학구역은 군위교육지원청에서 행정예고를 거쳐 확정한 뒤 대구시교육청(https://www.dge.go.kr) 및 군위교육지원청(https://www.gbe.kr/gw/main.d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군위군 편입에 따라 학군이 조정되면 군위군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권이 넓어지고 교육적 혜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위군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12

“출생서 평생교육까지 복지 체감도 UP”

대구시행복진흥원(행복진흥원)이 지난 10일 대구시 산격청사 내 행복진흥원 2개 동에서 현판식을 가지고, “완성도 높은 사회서비스 실현으로 대한민국 복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선포했다.민선 8기 대구시민 사회서비스질 향상 위해 출범한 행복진흥원은 공공기관 구조 혁신에 따라 사회서비스원, 평생학습진흥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등 4개 재단으로 이뤄진 대구시 출자·출연기관으로 종사자 수는 600명에 육박한다.주요 시설로는 본부 4개 실과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 시청어린이집, 희망마을, 북구·읍내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청년센터 등 총 18곳이 있다.출생지원부터 평생교육 지원 사업까지 수행하고 있다.이날 현판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아내 이순삼 여사를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하병문 부의장, 조재구 남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 각급 기관단체장, 기업체대표,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최근 대구시 산격청사로 사무공간을 이전한 행복진흥원은 고정 지출 임대료 및 ESG경영 강화로 연간 1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서비스로 시민 복지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행복진흥원의 본격적인 출발에 함께해 주신 많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 복지체감도 증진을 위한 행복진흥원의 담금질은 모두 마쳤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복지 통합기관에 걸맞게 복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12

달성군·코레일, 철도 연계 관광상품 판매 ‘맞손’

대구 달성군과 코레일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이두형)가 지난 9일 열차를 이용하는 타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 활성화를 위한 철도 연계 관광 상품 판매 및 유치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달성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이두형 본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철도연계 상품 운영 및 열차 할인 지원 △상품 운영 관련 재정 및 행정 지원 △관광객 및 열차 이용객 유치를 위한 제반 노력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지원 등으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개별 여행객이 코레일의 열차 상품을 구매해 비슬산, 도동서원을 비롯한 달성군의 주요관광지를 방문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교통편의, 숙박비, 유료체험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코레일과 함께 철도연계형 달성군 여행 상품을 개발해 상생발전을 모색하겠다”며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12

대구 서구, ‘SNS콘텐츠 공모전’ 개최

대구 서구는 오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제2회 서구를 만나다 SNS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서구에 머물며 즐겼던 소소한 일상생활, 서구에 이사 온 소감, 나만의 서구 핫플레이스 등 서구와 관련된 자유주제로 동영상 및 포스팅 부문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는 개인 SNS에 자신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게시한 후 대구 서구청 공식 홈페이지 혹은 블로그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공모기간 대구 서구청 문화홍보과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콘텐츠 형식에 상관없이 1팀당 최대 2개 작품까지 신청 가능하다. 시상은 모두 30명을 선정해 동영상 부문은 최대 100만원, 포스팅 부문은 최대 50만원 등 모두 500만원의 시상금 등을 지급한다. 신청 작품은 오는 11월 중 작품성, 창의성, 서구 홍보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같은달 27일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의 시선에서 바라본 서구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미된 창의적인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12

도시철 4호선 명칭 변경·총 12개역 확정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이 당초 10개역에서 경대교역과 공고네거리역이 추가돼 총 12개역으로 확정됐다. 또 차량형식은 철제차륜 AGT로 결정했다대구시 이종헌 정책총괄단장는 9일 오전 엑스코선과 관련해 공청회, 주민설명회 및 언론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하여 시의 입장과 검토사항들을 설명했다.우선 엑스코선을 도시철도 4호선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엑스코선’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임시로 붙여진 이름(가칭)으로, 국토부의 사업 승인·고시 단계를 앞두고 그동안 도시철도 건설 순서에 따라 1, 2, 3호선으로 호칭했으므로 ‘도시철도 4호선’으로 공식 명칭을 통일키로 했다.안전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고려해 차량 형식을 철제차륜 AGT로 결정했다. 해당노선은 당초 모노레일로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모노레일 공급사인 히타치사에서 국내 현행법 준수의 어려움과 수익성 부족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했다.일각에서 주장하는 히타치사의 차량형식 승인 면제와 관련한 문제는 국토부의 철도차량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개정한 것으로 차량형식 승인을 면제하는 것은 이러한 법 개정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게 국토부의 입장이다.비용 측면에서도 모노레일보다 철제차륜 AGT가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총사업비는 AGT가 7천805억 원, 모노레일이 7천560억 원으로 AGT가 다소 높게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40년간 유지관리비용은 AGT가 1천544억 원, 모노레일이 2천920억 원으로 AGT보다 모노레일이 2배 가까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돼 철제차륜 AGT 도입 시 모노레일보다 1천131억 원 정도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엑스코 동관과 서관 사이를 통과하는 노선계획은 제외키로 했다.노선변경시 262억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소요돼 사업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고 기술적인 측면과 시민안전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역사 위치만 조정키로 했다.이번에 신설되는 공고네거리역 외에도 주민들이 요구한 경대교역 신설 문제와 경대북문역 조정 문제는 면밀히 수요를 파악한 후, 역사 신규 설치 및 역간 거리 조정 등을 통해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승역, 엑스코역과 같이 이용자 수요가 많은 역은 정거장 규모를 확대해 시민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차량기지 위치는 현재 불로동 농경지로 계획되어 있으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른 대안이 있는지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이종헌 단장은 “총사업비가 예타 통과 대비 10%를 초과하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다시 받아야 하고, 15%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예타를 다시 받아야 한다”며 “의견수렴 정도에 따라 사업추진 시기가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시는 서대구역, 두류공원, 군부대후적지, K-2후적지 등과 산격유통단지를 통과하는 도시철도 5호선(더 큰 대구 순환선)과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수성남부선인 도시철도 6호선은 2025년까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도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시철도 4호선은 대구 동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노선으로, 이번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언론사를 통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9

대구 달성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추진 의사를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실을 찾아 “군위군 대구편입을 계기로 불합리한 행정구역 재조정 검토가 필요하다”며 “산에 가로막혀 달성군의 섬같은 복잡한 위치에 있는 가창면을 수성구에 편입시키는 게 가창면민 편의를 위해서도 좋은 일 아니겠나”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달성군에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되고 대구의 국립현대미술관이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농수산물도매시장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달성군이 받는 혜택도 많으니 최재훈 군수도 크게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은) 행정안전부 승인과 시의회 의결 등 절차가 있어 향후 조율이 필요하다”면서도 “군위군이 편입될 때 불합리한 행정구역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으로 가창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의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주민 재산이 늘어나는 건 나쁘지 않은 일이지만, 투기꾼이 설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창면 면적은 111.33㎢(인구 7천600여명)으로 북쪽으로 수성구 파동과 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총선과 지방선거 때마다 수성구 편입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달성군에서는 수성구에만 유리한 주장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최재훈 달성군수는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은 지방선거와 총선 등에서 그동안 수차례 거론되어 왔던 문제”라며 “가창면민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달성군민들의 의사도 중요하다. 내일 열리는 구청장·군수간담회에서 이 일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9

대구 시·교육청 무상급식 4:6 분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2023년도 학교무상급식 분담비율을 각각 40%와 60%으로 분담해 지원키로 했다. 집행 항목은 ‘식품비’로만 한정하기로 명시했다.학교 무상급식은 그동안 재정여건에 따라 무상급식이 순차적으로 확대·시행됨에 따라 학교급별로 상이한 분담비율로 인한 복잡한 예산편성 및 집행·정산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시와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무상급식 예산의 모든 학교급별 분담비율을 통일하기로 하고 무상급식경비 중 ‘식품비’에 한정해 각각 40%와 60%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지난해까지 시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하던 공립유치원의 급식비도 올해부터는 시와 대구시교육청이 통일된 분담비율로 함께 지원키로 했다.또 학교급식 질 제고를 위해 올해 식품비 단가를 유치원 2천660원, 초등학교 2천960원, 중학교 3천940원, 고등학교 4천40원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10% 증액했다.대구시 유·초·중·고등학생 약 27만 9천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무상급식 총예산은 약 1천762억 원으로 대구시와 구·군이 40%인 705억 원, 대구시교육청이 60%인 1천57억 원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유보통합, 교육자유특구 유치 등 교육정책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