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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행복진흥원, 산격청사에 ‘새 둥지’

대구시행복진흥원(행복진흥원)이 대구시 산격청사로 이전했다. 대구시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 혁신에 따라 지난 10월 1일 출범한 행복진흥원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중구 동인동), 평생학습진흥원(북구 산격동), 여성가족재단(중구 태평로 2가), 청소년지원재단(중구 종로 1가) 등 4개 재단으로 이뤄진 대구시 출자출연기관이다.행복진흥원은 출범과 함께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산망 및 그룹웨어 통합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31일, 경영혁신을 통한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표방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하지만, 기존 4개 재단이 흩어져 있어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정순천 원장은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증대 및 업무 효율성 제고, 건물 임대료 절감 등을 위해 대구시와의 협의 통해 사무공간 통합을 단행했다.지난 11월부터 최소한의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주말을 이용한 본부별 순차 이동으로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전을 준비했으며, 지역 내 흩어져 있던 3개 본부 73명(사무처 3명, 사회서비스원 39명, 여성가족재단 26명, 청소년지원재단 5명)과 기존 평생교육진흥원 13명이 산격청사 내 대구시평생교육진흥원 지식발전소 건물(1천590㎡)과 구(舊) 경북도선 거관리위원회 건물(905.97㎡)에서 함께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무공간 통합으로 연간 5억1천600만원(사회서비스 본부 2억1천600만원, 여성가족본부 3억 원)규모 임차료 절감과 함께 각종 경상경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시민 서비스 제고를 위한 신규 사업투자 자금으로 활용된다.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이번 사무공간 통합으로 시민들이 더 쉽게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복지 통합 기관에 걸맞게 대구시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토털 서비스로 복지서비스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23

대구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113억 지원”

대구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2023년도 ‘조기폐차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에는 총 5천500대분, 113억 원이 지원된다.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지게차, 굴착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대구광역시에 등록된 자동차로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어야 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지원 금액, 지원방법과 절차 등은 대구광역시 공고문(www.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4등급 차량은 3월 17일까지 접수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예정이다.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으로, 최대 상한액은 5등급은 300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4등급은 8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그리고,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화물차 신차를 구입(총 414대)하는 경우 대당 100만 원이 지원되고,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 신차로 구입(113대) 시 대당 700만 원이 지원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2

‘편입 속도’ 市-道-군위, 첫 공동협의회

2023년 7월 1일 자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관련해 대구시는 22일 오후 군위군청에서 대구시 김종한 행정부시장과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 군위군 이상현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 대구시 편입 공동협의회 첫 회의를가졌다.대구시·경북도·군위군 부단체장, 편입 지원 총괄 국장·과장으로 구성된 군위군 편입 공동협의회는 첫 회의에서 △군위군 내 각종 안내 표지판 정비 △군위군 편입 기념행사 개최 △ 2023년 경북도-군위군 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 △사무 인계인수 △군위군 소재 경북도 공유재산 인수 △각종 법령 개정 사항 건의 등 군위군 대구 편입에 따른 협의사항·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각종 안내표지판’은 7월 1일 이후 정비작업을 실시하기로 했고, 도로표지판, 각종 알림판, 문화재 표지 등 총 119개 중 군위군에서 97개, 대구시에서 22개를 각가 정비하기로 했다.기념행사는 공동개최 여부, 일자, 장소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고, 2023년 경북-군위군 예산 집행에 대해서는 올해 편성된 예산은 부서별로 계획대로 집행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은 지자체 간 사전 조율 후 차질 없이 신청하기로 했다.사무 인계인수는 부서별로 자료 양이 방대하므로 3월까지는 초안 작성 후 인계자료를 경북도·군위군에서 대구시로 제공하고, 군위군 소재 경북도 공유재산 인수에 대해서는 현재 경북도에서 추가조사가 진행 중이며, 철저히 조사 후 누락 없이 인계인수하기로 했다.농어촌버스운송사업 유지는 벽오지 노선이 많은 군위에 농어촌버스운송사업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여객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할 것을 합의했고, 대기관리권역 지정 제외는 환경부에 대기관리법 시행령 개정 건의에 의견을 모았다.향후에도 편입 업무 추진 중 발생하는 지자체 간 이견 사항, 실무추진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공동협의회 수시 개최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합의점을 도출해 실무추진단 인계인수 업무를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군위군 대구시 편입은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에 의한 최초의 편입으로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모범사례로, 군위군 편입 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대구 미래 50년 토대를 마련하고 대구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2

삼성 ‘C랩 아웃사이드 대구’ 꽃피운다

스타트업들의 창의와 혁신의 요람인 삼성전자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대구캠퍼스가 22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문을 열었다.‘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대구로 확대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신규로 조성한 공간이다.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창업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난 8년간 333개(대구 185개, 경북 148개)의 지역 대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이들은 매출 8천700억원, 투자 유치 4천100억원, 신규 고용 4천10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삼성전자와 함께 미 CES에 참가해 총 1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지역의 우수 업체를 직접 선발, 육성하는 방식으로 지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로 했다.그 첫 행보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프로그램을 신설해 대구 소재 스타트업들이 서울로 오지 않더라도 기존의 C랩 아웃사이드 육성 프로그램과 동일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C랩 아웃사이드 광주’,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할 계획이다. 기업 설립, 인력 확보,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유리한 환경이 구축되면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빠른 시간 내에 사업 안정화와 시장 정착을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출범에 앞서,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내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사무 공간과 인프라를 조성했고, 앞으로 매년 이곳에서 대구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목표다.삼성전자는 개소식에 앞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헬스케어, 로봇, 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선정된 스타트업은 △의료AI 활용 뇌질환/언어장애 진단 플랫폼 개발 기업 ‘네오폰스’ △태아/산모 건강진단 서비스 앱 개발 기업 ‘클레어오디언스’ △미세먼지 저감 고효율 촉매 필터 개발 기업 ‘티아’ △모듈 교체형 로봇 플랫폼 기업 ‘엠에프알’ △상황에 따라 투명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윈도우 개발 업체 ‘뷰전’ 등이다.이들 5개 스타트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이날 개소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힘쓴 덕분에 지역의 창업 인프라가 더욱 활력을 얻고 단단해지고 있다”며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대구 첫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은 “올해 미 CES에서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확인했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를 통해 글로벌 우수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2

대구시 “친환경차 1만1천462대 보급 지원”

대구시는 올 한 해 친환경차 보조금, 물량을 확대해 총 1만1천462대를 보급한다. 대구시가 친환경차 민간 보급을 시작한 2016년 이래 연간 보급 물량 중 가장 많은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서 16% 정도 증가한 규모다.올해 민간에 보급되는 친환경차는 △전기차 7천877대(승용차 5천859대, 화물차 1천979대, 버스 39대) △이륜차 3천335대 △수소차 250대로, 대기 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 시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보조금은 전기승용차 최대 1천30만 원, 전기소형화물차 최대 1천600만 원, 전기중형버스 최대 6천만 원으로 차종별 차등 지원되며, 수소차는 3천250만 원 정액 지원하고 전기승용차 고가 차량에 대해서는 5천700만 원 이상 ~ 8천500만 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50% 지원, 8천500만 원 이상인 차량은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추가로 전기택시는 국비 200만 원(최대 1천230만 원),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이용되는 전기승합차(중형)는 국비 500만 원(최대 6천500만 원), 생계형 수요를 고려해 소상공인 및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화물차를 구매 시에는 국비 지원액의 30%(최대 1천960만 원)를 추가 지원하며, 전체 화물차의 20%는 택배 등 화물을 집화·분류·배송하는 형태의 운송 사업에 배정했다.특히 환경부 보조금 개편으로 보조금 재지원 제한 기간이 승용은 2년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나 화물차는 2년에서 5년으로 늘었으며 재지원 제한 기간 적용 대상이 지난해까지는 개인 구매자에게만 해당됐으나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와 법인까지 확대됐다.그러나 법인은 올해 대구시를 통해 보조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없으면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재지원 제한 기간을 적용받지 않고 국비만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 개편으로 대량 구매자였던 대부분의 법인이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지원받게 되고, 재지원 제한 대상과 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과 개인사업자에게 고른 보조금 지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친환경차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친환경차 보급이 자동차 관련 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2-21

대구 중구, 남산3동 주택가 만성 주차난 숨통

대구 중구가 주택밀집 지역인 남산3동 일원에 만성적인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총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자주식 15면 규모의 마을단위 주차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해당 주차장은 지난해 대구시 마을단위 주차장 건설지원 사업에 선정돼 시비 9억5천만 원을 확보해 건물 및 토지 등 보상업무를 조속히 완료하고 지난해 9월 착공해 올해 1월 공사를 마무리했다.증구는 지역 거주민과 상인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할 계획이다.외부유입 차량이 많은 중구는 지역 특성상 주택 및 상가앞 상시 불법주차로 이웃간의 주차분쟁을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제를 대구에서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다.중구는 이번에 조성된 남산3동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포함, 남산2동 및 삼덕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총 52면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경우 해당 지역의 주민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신청접수 및 배정할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사업과 거주자우선주차 확대시행으로 구민들에게 안정적인 주차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2-21

대구시,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

대구시는 ABB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기업 유치를 위한 민간 운영사 4개사를 모집해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와 (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달 9일까지 ‘대구광역시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민간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이 사업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민·관 협업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기부 TIPS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지역에 맞는 대구형 TIPS 모델로 운영하는 것이다.따라서 민간 운영사(VC 등)가 유망 기업들을 발굴해 민간자금 1억 원 이상 선(先)투자를 시행하고, 대구시는 이들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2023년 최대 2억 원, 2024년 최대 2억5천만 원 매칭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사업은 2024년까지 2차년 연속 사업으로 총 39억 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며, 대구 내 본사를 두거나 이전 예정인 7년 미만 ABB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게는 1대1 맞춤 기업 컨설팅, 밋업데이, IR 데모데이, 글로벌 진출 지원, 한국거래소 KSM 등록 지원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들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센터는 민간운영사(액셀러레이터, 투자사 등)를 모집하고 있으며, 대구창업허브(startup.daegu.go.kr)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 자격, 우대사항, 제출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1

洪 “지하철 참사 유족 정당한 요구는 언제든 수용”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2·18참사 20주기 행사에 대한 시민안전실 보고를 듣고, ‘2·18 안전문화재단’이 목적대로 운영되는지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홍 시장은 “지하철 참사는 대구시민 모두의 아픈 기억이다. 그러나 지나간 상처를 정쟁에 이용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 정당한 유족의 정당한 요구는 언제든지 수용할 뜻이 있다”면서 “부상자 의료비 지원 5년 추가 연장, 성금의 관리 실태 조사 및 시민안전의식 고취 등 지역과 유족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지원을 하되, 사회 참사를 부당하게 이용하거나 정쟁에 이용하려는 시도는 수용이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수성 알파시티 내 롯데몰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종합합산과세 대상 지정과 및 부지 환수 절차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기업 지원의 원스톱 투자유치 공조체계 구축에 대한 보고에서 “투자유치도 중요하지만 협약 체결 후의 집행상황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최근 수성 알파시티 내 롯데몰 같은 사업 지연을 방치해서는 안 되고, 정책적 수단이 수반돼야 기업이 움직인다”며 3월 첫째 주까지 구속력 있는 협약서를 작성할 것을 지시하고, 이와 관련해 해당 실·국에는 종합합산과세 대상 지정과 및 부지 환수 절차 등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이밖에 청년여성교육국에는 3월부터 신청을 받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경제국에는 시내버스 및 전철 등의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등의 공공요금 동결 및 인상 최소화 지원시책을 발굴해 공공요금을 안정시킬 것을 지시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실·국별 업무 추진에 있어 철저를 기하되, 현장 대처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미래 상황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하라”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0

잠재력 높은 콘텐츠 기업 “해외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 콘텐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콘텐츠산업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은 반면에 만화산업(18.5%), 게임산업(12.4%), 콘텐츠 솔루션(14.9%) 등 국내 콘텐츠 산업은 비대면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콘텐츠코리아랩을 선두로 2020년 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2021년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를 연달아 개관해 ‘창작-창업-성장’의 단계별 기업성장 원스톱 지원정책을 추진하면서 대구시의 콘텐츠 리딩기업 육성정책이 가시적인 결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에 시는 콘텐츠 산업의 중심축인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주요 게임 시장인 일본, 북미,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코딩교육콘텐츠 전문기업 (주)비피(대표 권기동)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 에 입접한 것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쇼피(Shopee)’는 동남아시아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세계 각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향후 (주)비피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콘텐츠 플랫폼 기업 (주)식파마(대표 서정환)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주문 현황을 확인하고 고객 관리가 가능한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해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식파마는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대구시 지원정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며, 향후 지역 콘텐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향후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와 메타버스 등 신기술·신산업 융합형 콘텐츠 지원을 확대해 잠재력 있는 지역 콘텐츠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지향형 대표 IP를 발굴해 콘텐츠 IP 산업이 지역의 중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0

달성군, 학교급식·교육경비 지원 56억 투입

달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3년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와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14건, 56억여 원의 학교급식 및 교육경비 지원안을 각각 심의·의결했다.학교급식 추가 지원은 친환경 급식의 품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우수 식재료비 1식 기준단가 140원의 50%인 70원을 187일의 급식일수를 기준으로 친환경농산물을 포함한 우수 식재료 구입에 소요되는 경비로 사용한다. 대상은 초중고 58개교 3만908명으로, 총 사업비는 4억6천여 만원을 들여 각 학교에 친환경 우수농산물 식재료 구입비로 지원한다.기존 기숙사고등학교의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1일 2식을 지원하는 쌀, 잡곡 구입비 7천100여만원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 등 총 11개사업에 총 35억여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초·중·고, 기타학교 등 62개교이며, 총 사업비는 35억2천여 만원으로, 학교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사업, 방과후 학교 운영지원, 인성교육 및 인재양성 지원, 기숙사운영비 지원, 4차 산업혁명 교육지원 등에 지원한다.기숙사운영비 지원사업은 기숙사를 운영하는 중·고등학교 3개교에서 5개교로 대상을 확대해 기숙사의 질적 향상을 통한 우수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4차 산업혁명 교육지원사업은 초등학교 7개교와 중학교 3개교 등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AI, 로봇코딩 등 교육분야에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올해 신규사업으로 사업비 4천500만 원을 반영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교육에 대한 투자는 달성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로,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20

달성문화재단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자문위 구성

(재)달성문화재단은 최근 재단 내 회의실에서 대구현대미술제 관련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8명으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또 예술 감독으로는 김영동 평론가를 선임했다.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국제적인 미술제로 도약하기 위해 ‘대구현대미술제’의 계승 발전적 측면에서 ‘강정’이 담고 있는 장소적 역사성을 동시대적 관점으로 어떻게 전시에 담아낼 것인지 논의했다.또 올해에는 디아크 문화관 내부를 활용한 실내 전시공간을 계획함에 있어 내·외부의 이원론적인 전시구성을 통해 평면, 미디어, 설치미술 및 융·복합작품 등 폭넓은 현대미술의 장을 펼칠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대구현대미술제’의 맥을 이어온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인 미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듣고 완성도 높은 대구현대미술제를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2023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강정보 디아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20

대구 수성구 군부대 통합이전 추진委 본격 가동

대구 수성구 군부대 통합이전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20일 수성구 주둔 군부대 3곳의 통합이전 촉구를 위해 ‘수성구 군부대 통합이전 추진위원회’는 수성대학교 젬마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추진위는 공동위원장인 황선우, 장재혁 위원장이 지난해 1월 발족한 ‘5군지사 이전 추진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64명으로 구성된 민간단체이다.이날 김정우 사무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5군지사 이전 추진위원회가 서명운동을 통해 3만8천여 명이 서명한 명부를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에게 전달했다. 또 수성구 군부대 3곳의 통합이전 촉구를 위해 서명인수 5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과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임을 밝혔다.황선우 위원장은 “수성구의 군부대 통합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지역의 생존을 위한 결단이며, 수성구의 미래, 나아가 대구시 변화의 중심을 선도하는 중요하고도 시급한 사인”이라며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우리의 염원과 역량을 결집해 수성구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군부대 통합이전’조속 추진을 위한 우리의 의지가 관철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20

“신공항·맑은물·신산업… 대통령공약 신속 이행”

대구시는 지난 17일 엑스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구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에서 대통령 지역공약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맑은 물 하이웨이, 데이터·로봇·미래차 등 미래신산업 육성 등의 조속한 이행을 건의했다.오정근 균형위 지역공약 이행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대구시, 균형위,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이 대구시 15대 공약 정책과제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특히 3월 내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 안동댐물 상수 공급을 위한 낙동강 유역 물관리 종합 계획 등 변경,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의 조속한 추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등 대구 시민들이 염원하는 지역공약 사업들에 대해 중앙부처의 지속적이고 즉각적인 협조와 지원을 강조하며, 균형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제물류 허브공항 건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절실하고 페놀 유출 사고 이후 30여 년간 물 불안에 시달려온 지역민들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깨끗한 물 공급이라는 국가 책무 이행을 강하게 촉구하고 데이터 산업 육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국립경제과학연구원 건립 구체화 등의 사업들은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19

“대구굴기, 시민정신 힘으로” 대구시민주간, 내일 막올라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으로 대표되는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을 확산·계승하기 위해 대구시민의 날이자 국채보상운동기념일인 21일부터 2·28민주운동기념일인 28일까지 대구시민주간을 운영한다.올해 시민주간은 ‘대구굴기, 시민정신의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및 다양한 시민혜택을 제공하는 부대행사가 이어진다.21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여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대구굴기 결의 다짐 퍼포먼스, 희망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다양한 문화예술행사들도 진행된다. 지역 문화자산을 소재로 한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환상도시 유람단과 대구 사투리를 재미있는 전시·공연으로 풀어낸 ‘사투리, 이쁘다 아이가’가 운영된다. 또 대구시민정신 탐험단,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는 날, 역사정신 계승 퍼레이드 등 대구시민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행사가 이어진다.24일부터 진행되는 ‘환상도시 유람단’은 6·25 피난시절 구상·조지훈·박두진·박목월(시인) 등 예술인들이 만나 교류하던 사랑방 성격의 술집 대지바, 아동문학과 마해송 등 근대 예술인들이 자주 묵던 여관인 화월여관 등 북성로와 향촌동의 근대기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배경으로 한 시민답사·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예술가가 탐구·분석하고 그들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융복합 공연과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21일~28일까지 꽃자리다방에서 열리는 ‘사투리, 이쁘다 아이가’는 이상화·현진건·상희구 등 지역 출신 작가들의 서재를 구현한 가운데 지역 청년예술가의 사투리를 활용한 팝아트 전시 및 사투리 시 낭송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대구 사투리를 통해 대구시민들의 성격과 문화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시민주간에는 대구미술관·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장 무료입장, 이월드·동성로 스파크랜드 등 유원시설 이용료 할인,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와 연계한 할인쿠폰 제공,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대구은행 특판 적금 등 다양한 시민 혜택이 제공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시민주간이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위대한 대구시민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대구미래 50년을 향한 역사적 도전에 시민들께서 아낌없이 동참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19

AG 대구·광주 공동유치 첫 관문 넘었다

오는 2036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광주시가 손을 맞잡고 본격화 한다.대구시의회가 16일 제2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2038대구·광주 하계AG공동유치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앞서 지난 2월 6일 광주시의회가 공동유치 동의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대구시와 광주시가 국제 대회 유치의 첫 관문인 의회 동의를 통과하면서, 양 도시는 본격적인 정부승인 절차로 돌입할 예정이다. 먼저 대회 개최 계획서 등을 준비해 3월말까지 대한체육회에 국내 후보도시를 신청하고 오는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 내년도에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유치계획 및 타당성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정부승인 절차를 거치면서 행·재정적 지원 발판을 마련하고, 2024년 하반기에는 OCA(Olympic Council of Asi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구과 광주시는 지금까지 공동유치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의견들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국제기구 등 전문단체의 연계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대구·광주시민들과 국민들이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의 타당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동참하도록 공론화 과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38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는 시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남부권 경제공동체의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도시로 성장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2-16

“대구지하철참사, 정쟁도구 이용 말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8일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를 앞두고 “20여 년이 지난 대구지하철참사가 이제 와서 정쟁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번 주 토요일 열리는 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식에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민노총, 시민단체 등이 모여서 매년 해오던 대구 지하철참사 추모식을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지하철 참사 사건은 그동안 국민들의 성금과 대구시민들의 진심 어린 노력으로 그 상처가 대부분 아물었고, 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시민안전테마파크도 만들어 대구 지하철 참사를 교훈으로 삼고 다시는 그런 사회적 참사가 대구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보상과 배상도 충분히 이루어졌고 관계자들 처벌도 이미 이루어졌다”며 “국민들 성금으로 기념재단도 만들어 114억 원을 재원으로 매년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부상자분들이 요구하는 부상자 치료 연장도 추진하고 시장이 참사 현장에 가서 헌화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만 참여할 수 있는 유가족위원회도 유가족 자격이 안되는 분이 있다면 배제 절차를 취해 나가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