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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북문 상권·불로화훼단지 특화거리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04-28 20:07 게재일 2024-04-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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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상권별 각각 2억원 지원<br/>다양한 시설·인프라로 활력

대구시는 경북대학교 북문 상권과 불로화훼단지를 특화거리로 선정해 상권별로 각각 2억 원을 지원한다.

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2024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의 2단계(안정화) 사업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공모사업’에 북구 경북대 북문 골목상권과 화훼 특화거리인 동구 불로화훼단지 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따라서 경북대 북문 상권과 불로화훼단지에는 시업비 2억 원을 각각 지원, 상권의 특색과 수요에 맞춰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과 시설·인프라 등 하드웨어 개선, 골목 공동체 역량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경북대 북문 상권은 코로나19 유행으로 한때 상권이 침체됐다. 그러나 최근 상인회가 중심이 된 골목상권 공동체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상권이 차츰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경북대 북문 상권에는 골목 주 출입구에 안내 사인물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계단에 디자인 그래픽 적용, 청년 주도의 다양한 실험 프로젝트 추진, 상인 푸드 콘테스트 등 주변 거리와 차별화된 거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학생 및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골목 내 공원에 버스킹존을 운영하는 등 먹거리 외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상권으로 변화하게 된다. 동구의 불로화훼단지는 신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청년세대 유입 등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며, 폐플라스틱 화분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등 화훼 특화거리 브랜드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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