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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 100대 피아노’ 문체부 로컬100 선정

‘달성 100대 피아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17일 선정됐다.로컬100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행하기 위해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로, 전국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유·무형의 로컬문화명소, 로컬문화콘텐츠, 로컬문화 명인 등 100선을 선정해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달성 100대 피아노’는 대한민국 최초 피아노 유입지라는 역사적 장소인 사문진에서 전국 유일무이한 100대 피아노 협연이라는 독창적 콘텐츠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계한 공연으로 2012년부터 매년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2일간 약 2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달성군 대표 종합예술축제이다.100대 피아노가 로컬100에 선정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행사인 2023 문화의 달, 해외문화홍보원 채널, 유명 인플루언서(키크니 작가), 방송·OTT·온라인을 통해 폭넓은 홍보가 기대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12년째 개최된 우리 군 대표 문화브랜드 달성 100대 피아노의 로컬100 선정은 대규모 피아노 협연 콘텐츠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전국적으로 선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매년 색다르고 다양한 콘텐츠로 법정문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공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3-10-19

독일 반도체기업 인피니언, 대구에 ‘IoT 혁신센터’ 짓는다

전력 시스템 및 IoT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독일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사가 한국 최초로 대구에 IoT 혁신센터를 구축한다,대구시 홍준표시장과 국양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승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유) 대표 이승수는 19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유) IoT 혁신센터(IoT Innovation Center)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전 세계에 19개 생산 현장과 59개 RD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차량용·전력 반도체 기업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외투법인인 인피니언 코리아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내 산학협력관에 IoT 혁신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인피니언 코리아는 서울, 천안, 성남, 대구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DGIST와 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앞으로 인피니언은 DGIST 내에 IoT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센서 및 커넥티비티 관련 인재를 참여시켜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피니언이 이번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2021년부터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과 DGIST가 협력해 추진 중인 센서 특화 반도체 산업의 연계성과 경북대 및 DGIST로부터 배출되는 풍부한 반도체 전문 인력풀이 강점으로 작용했다.이승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유) 대표는 “인피니언은 IoT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이 고품질의 보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더 빨리 출시할 수 있도록 반도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와 DGIST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한국 최초의 IoT 혁신센터를 설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피니언은 IoT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과 역량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고 말했다.국양 DGIST 총장은 “DGIST는 최첨단 나노팹인프라와 우수 연구인력 등 반도체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인피니언의 IoT 혁신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인피니언의 IoT 혁신센터 설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구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주길 기대하며, 대구시도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0-19

대구 서구, 가을국화전시회 개최

대구 서구는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구청 옥상생태공원에서 가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서구는 지역민들이 국화향 가득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마음의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매년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륜대작, 가든멈, 대국, 소국, 아스타 국화 등 600여 개의 국화화분을 전시하고 있으며, 아름답게 핀 국화들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단체관람 시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체관람은 지역내 어린이집에서 호응도가 높으며, 매년 2~30여개소 어린이집에서 구청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시회를 찾는 개별 관람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시회를 관람한 주민들은 “아름답게 핀 국화를 보니 마치 하늘 정원에 와 있는 기분이 든다”며 “눈과 마음이 모두 정화되는 시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국화전시회와 같이 구가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 즐길수 있는 컨텐츠들을 더 다양하게 마련해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19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KWC입주기업·안동시시설관리공단‘, 물 산업 활성화 및 판로개척을 위한 교류행사 ’개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7일 KWC입주기업과 ‘물 산업 활성화 및 판로개척을 위한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타지역 환경기관인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 KWC입주기업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며 환경신기술 등을 교류하고 내년도 시설개보수의 해당사업 구매 매칭을 통해 지역물기업의 신규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대구·경북의 물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환경공동체 인식의 시작점으로 환경시설 운영 및 물산업 발전을 위해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지난 2020년 8월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KWC입주기업 4개사(㈜그린텍, ㈜신정기공, 에이티티㈜, 한국유체기술)와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담당자 11명이 참석했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방문하여 홍보관 방문, KWC입주기업 견학, 환경신기술 교류회 및 1:1 구매 매칭 등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업무 담당자들은 “KWC입주기업의 기술혁신제품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됐고 향후 제품 구매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타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행사를 통해 물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지역물기업과 상생하는 허브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19

경북대, 지역기업 성장지원 위한‘기업지원 혁신주체 협의체’ 출범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경북대학교기술지주와 공동으로 13곳 혁신기관과 ‘기업지원 혁신주체 협의체’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협의체 출범은 ‘2023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하나로, 대학 보유 기술을 지역 기업으로 이전하고 해당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지역 특화 산업을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경북대는 협의체 운영으로 오픈랩 참여 기업의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필요한 전주기 과정과 엑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 투자 연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협의체 출범 첫 날인 19일 부산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북대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소개 △대구지역기업 지원사업 소개 및 주요 협력 방안 △신용보증제도 및 단계별 투자프로그램 안내 △대구경북기업 투자동향 및 국제화 현황에 따른 기업성장 전략 △참석기관 네트워킹 등을 논의했다.공성호 경북대 산학협력단장은 “협의체 출범으로 기관별 사다리 연계를 통해 지역 특화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협의체는 대구연구개발특구와 대구테크노파크, 신용보증기금, 창조경제혁신센터, 와이앤아처, 인라이트벤처스 등 13곳 혁신기관이 참여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19

洪시장 “LH 참여 안 해도 TK신공항 사업 문제없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 안 해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 문제없다!”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간부회의에서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나온 LH사장의 발언과 관련해 “내부 개혁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표적인 정부 산하기관인 LH가 TK신공항 건설 참여 여부를 두고 무리한 조건을 내세우며 대구시를 이용해 경영 개선을 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대구·경북의 100년 국책 사업인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폄훼하는 발언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공기업 참여의 목적은 사업의 대외신인도 증대를 위함이다. 그런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부실시공의 대명사가 된 LH가 SPC에 참여하는 것이 사업 신인도 향상에 무슨 도움이 되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TK신공항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주무 국책기관의 장이 최소한의 책임과 사명감도 없이 국정감사에 나와 기관의 민원이나 해결하겠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기본적인 사업성 분석도 해보지 않고 재무적 손실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참여가 굉장히 어렵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임명권자를 통해 분명히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이미 신공항 사업을 국내 최고 회계법인에서 ‘내부 수익률(IRR)이 12.3%나 나온다’고 사업성 충분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국정감사장에서 신공항 사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무책임하고 경박한 발언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아울러 “지금은 TK신공항 건설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이다”며 “화물터미널 문제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의성군 간의 문제이다. 공항건설단에서는 4개 기관과 협의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협의 불가시 컨틴전시 플랜을 11월부터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대구시 사무전결 규칙 개정’에 대해서는 “실·국장이 업무 전결권을 30%만 행사해오던 관행은 올바르지 않다”며, “연말까지 과장 전결권을 폐지해 실·국장 책임제를 강화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대해서는 “11월 1일 시행 예정인 중앙로 북편도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소통 모니터링과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18

하늘 위 도로 달리는 도심항공교통 체험하세요

대구에서 UAM 예약발권, 교통관리, 탑승과 UAM 기체와 미래 버티포트 모형까지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UAM 콘텐츠를 선보인다.‘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미래 하늘길을 새롭게 여는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대구 UAM특별체험관은 지난해 10월 UAM 상용화 추진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이하 K-UAM 드림팀) 및 국토정보공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리딩기업이 참여한다.이곳에서는 UAM 예약발권, 교통관리, 탑승과 UAM 기체와 미래 버티포트 모형까지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UAM 콘텐츠를 마련해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차세대 도심 대중 교통수단인 UAM의 기체 안정성과 대중적 수용성에 대한 시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특히 글로벌 신성장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New K-2’를 출발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도착하는 UAM 에어셔틀 탑승 체험 영상을 제작해 대형 LED 전광판(15mE1BF4m)을 통해 보여 줄 예정이며, SKT UAM 시뮬레이터를 통해서도 VR(가상현실) 탑승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시는 K-UAM 드림팀과 2026년 시범사업 공동 추진과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에어셔틀 본격 상용화 등 대구 UAM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부 UAM 시범도시 선정을 통해 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UAM 특화도시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지역기업인 삼보모터스가 자체 개발한 1인승 기체, 수소연료와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HAM(Hybrid Air Mobility)을 최초로 공개하고 비행 시연도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19일 K-UAM 국제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및 해외기업뿐만 아니라 파리올림픽 등에 UAM 시범사업을 준비하는 해외 기관 등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신 비행체인 UAM 산업생태계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기술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K-2 공항 후적지 및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UAM 특화 스마트시티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 수용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UAM 관련 홍보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18

달서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

대구 달서구가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비수도권 최초로 스마트도시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상을 받았다. 사진도시대상에 선정된 지자체는 국토교통부 관련 재정지원사업 대상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 앞으로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 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도시재생, 인구대응, 스마트도시, 기후대응 등 3∼4개 분야의 도시정책사업 시행이 우수한 도시를 선정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평가위원단이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달서구는 스마트도시 분야에 응모해 스마트 분야 전담조직 확보, 리빙랩 운영 활성화, 최근 화두인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및 E.S.G 등을 스마트도시정책에 적용해 달서구 생활공간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다양한 스마트도시정책 시행으로 특정지역의 우회전 차량 신호준수율 상승, 불법 주정차 차량감소, 정지선 준수율 상승, 5대 범죄 감소,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나타냈다. 또, 스마트경로당 외 다양한 디지털체험·교육복합센터 확충으로 주민만족도를 높였다.달서구는 지난 2020년 대구 최초로 전담팀을 신설한 뒤 민·관·산·학·연의 협업으로 국·시비 포함 103건, 620억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구의 정책 방향 및 스마트도시 사업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시대 변화의 공감과 대응의지로 미래혁신을 주도하는 도시경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18

대구 중구, 제10회 방천아트페스티벌 개최

대구 중구가 개최하는 '제10회 방천아트페스티벌' 포스터/대구 중구 제공. 대구 중구가 주최하고, 방천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하는 '제10회 방천아트페스티벌(김광석길 페스티벌)'이 오는 21과 22일 양일간 김광석길과 대봉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10주년를 맞아 다양하고 새로운 방천을 만나자는 의미를 담은 ‘안녕, 방천! 슬로건’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2시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열리며, 브릴랑 우쿠렐레 앙상블, 민라인 댄스를 시작으로 10주년 기념식과 브라비 솔리스트 앙상블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21일 오후 6시 시민, 음악가와 함께하는 콘서트 ‘다함께 부르는 김광석’ △22일 오전 9시 자연과 희망, 행복을 주제로 한 ‘전국어린이동요대회’ △22일 오후 6시 폐막식과 함께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 아코디언 홍기쁨, 바이올린 노윤지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김광석길과 방천시장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골목 20여 곳에서 ‘스트리트 아트페어’를 운영한다. 골목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춤, 페인팅, 사진, 마술, 버블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연출해 무심코 지나치던 골목에서 새로운 거리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예술로 불을 밝히는 프로젝트 ‘빈집갤러리’ △아티스트, 작가, 주민, 상인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파티 ‘쌀롱 드 방천’ △예술공간과 대봉동 마을 이야기를 들어보는 투어프로그램인 ‘골목 도슨트 투어’ 와 북마켓 △이벤트 존 등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에게 각양각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선선한 가을 김광석길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이 힐링하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김광석길만의 색다른 공연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18

‘자원봉사의 모든 것’ 두류공원서 만나요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이해하고 참여하는 문화를 확립하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과 실천 방법을 소개하는 ‘제17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가 21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시민이 안전한 도시! 자원봉사의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박람회는 재난 및 기후위기 대응을 중점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소개한다.또 자원봉사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구성됐다.박람회는 자원봉사 신규가입을 지원하는 자원봉사등록관 등 주제관, 시민 안전 및 재난·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하는 홍보·체험관, 이벤트관 등 총 60개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자원봉사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행사장 중앙무대에서 ‘시민이 안전한 도시 대구! 안전보상운동!’ 주제 영상 상영, 개막선언, ‘우리 손으로 만드는 안전한 대구’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이어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두류여울길을 걸으면서 쓰레기 줍기와 환경보존 홍보를 함께 하는 ‘지구를 살리는 걸음기부’ 걷기행사도 진행한다.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무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자원봉사 문화공연 한마당’이 펼쳐져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을 펼쳐진다.이밖에 ‘시민이 안전한 대구! 자원봉사 사진전’, ‘안전 자원봉사 체험 차량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된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많은 대구시민들이 가족·친구와 함께 박람회장을 방문해 가치 있고 재미있는 자원봉사를 손쉽게 접하길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지속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17

대구 달성군, 올해 19개 마을가꾸기 사업 완료

대구 달성군이 올해 1월부터 지역소멸 위기를 예방하고 주민 중심의 분권형 자치 실현을 위해 실시한 ‘2023 마을가꾸기’ 사업을 마무리했다.올해는 9개 읍·면 19개 마을이 선정됐고, 주민협의체 주도로 마을의 방치된 장소를 활용해 벽화그리기, 화단조성, 쉼터설치, 마을 간판 설치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최우수 마을로는 산책로 조성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코스모스 식재, 바람개비 및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조형물 등을 설치한 다사읍 매곡17리 ‘바람과 함께 걷는 코스모스 길’이 선정됐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지금까지 마을가꾸기 사업이 우리 군 곳곳에 변화와 발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으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마을 자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함께 협력해 마을을 변화시키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었다”면서 “내년부터 마을가꾸기 사업은 우가우家(우리가 가꾸는 우리마을) 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달꿈이’, ‘달솜이’ 캐릭터와 함께하는 우가우家 사업이 달성군의 대표 마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내년에도 새로운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좀 더 필요한 곳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상 마을 선정부터 심사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심사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2023-10-17

대구 동구·수성구·북구 상권 살린다

대구 동구 동대구역 터미널먹거리 골목과 대구 수성구, 북구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지역특성살리기 시책사업’ 공모에서 일자리 지원센터 활성화 분야에 선정돼 국비 10억과 5억, 4억8천만원씩 각각 지원받게 됐다.동대구역 터미널먹거리 골목(신천동 동부로 30길 일원)이 대구를 대표하는 관문 상권으로 거듭날 기회를 맞았다.17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동대구역 터미널먹거리 골목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부분’에 최종 선정돼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주요 사업으로는 상권 특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과 시그니처 메뉴 개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미디어 랜드마크 조성과 거리환경 개선, 공동체 강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과 맞춤형 홍보마케팅 실시 등이다.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주민, 상인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실행해가는 구조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CMB대구방송 등이 골목경제공동체의 협업기관으로 같이 참여한다.특히 이번 공모에 대구 신세계백화점도 공동참여기관으로 공모 심사에 적극 참여해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골목상권의 특색을 살려 동구 대표 먹거리골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수성구도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자체적으로 마련한 5억 원을 투입해 창업센터와 일자리센터를 한곳으로 모으는 ‘수성구형 통합 일자리 거점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형 일자리 인프라 거점 공간 구축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우리 구만의 고유한 지역경제 활성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구 북구는 함지산 먹골촌 골목상권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총 4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북구는 지난 15일 함지산 먹골촌 골목상권이 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함지산 먹골촌은 구암동고분군, 팔거산성, 운암지 수변공원 등 지역 대표 문화관광 요소가 풍부한 골목상권으로, 북구는 5월부터 이곳 상인 및 인근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문화와 쉼이 있는 골목조성’을 위한 공모를 추진해왔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골목상권 특성화를 위한 스트리트 뮤지엄 조성, 안내사인물 설치, 도로 디자인 포장, 쉼터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함지산 먹골촌 골목상권의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 선정은 민관협력의 쾌거”라며 “이번 사업이 침체된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안병욱 인턴기자

2023-10-17

TK신공항·후적지 개발 ‘사업성 충분’… 연내 사업자 선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후적지 개발 사업에 대해 세계 4대 회계법인 PwC와 삼일회계법인에서 분석한 결과, ‘사업성 충분’으로 결론이 났다.대구시는 17일 오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업성 분석’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특히 대구시는 최근 경북도가 제기한 신공항 내 복수의 화물터미널 건설 안에 대해 “군사시설과의 관제상 충돌 여부, 부지간 단차 극복 방안, 건설 비용 추가 문제 등 3가지 요건이 해결된다면 물류시설 확충에 굳이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지난 9월부터 10월초까지 PwC·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사업성 분석 용역 분석 결과, 순현재가치(NPV) 최대 2조5천억원, 내부수익률(IRR) 최대 12.3%로 ‘사업성 충분’으로 결론이 도출됐다.종전부지와 K-2 주변지역 128만평 개발, 사업기간 단축, 시민펀드를 초기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성 보강방안을 적용한 결과, 금융비용이 4조1천억원 절감되는 등 사업성이 대폭 향상됐다.토지분양 뿐만 아니라 아파트 분양 등 건축개발도 병행 추진할 경우 순현재가치 2조5천억원, 내부수익률 12.3%로 사업성이 대폭 상승한다.이는 최근 부동산 경기악화와 금리 상승 등 대외 여건을 반영해 시중금리 6.74%(BBB+ 회사채 기준), 비용 단가는 LH 기준을 적용하는 등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사업성을 보강해 도출된 결과다.K-2 주변지역 128만평은 사업대행자가 개발제한구역(자연녹지)을 수용하고 추후 도시개발시 선개발·후분양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거용지부터 상업·산업용지 순으로 단계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사업성을 더욱 확보할 예정이다.사업기간은 SPC 구성시 메이저 기업이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구 분할·동시 착공 등 종합사업관리(PM)·패스트 트랙을 활용해 실현할 경우 통상적 과정보다 1년 이상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아울러, 프로젝트금융사(PFV)로 SPC를 구성·운영해 취·등록세 중과세율 적용을 배제하는 한편, 법인세 등 소득공제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초기 재원 조달시 시민참여 펀드를 공모·조성(약 5천억원 이상)함으로써 저리의 자금을 확보해 토지보상 전 시중은행 브릿지론(10~15%대)을 대체하고 토지 수용 후에는 본 PF를 통해 재원을 조달함으로써 금융비용 절감이 가능하다.시민펀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조합방식으로 일반 국민들의 투자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낮은 금리로 시중권 재원조달과 상환기간 간의 갭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금융조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대구시는 이번 사업성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금융권 등과 적극 협의하고 11월 중 투자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의 수익성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연내에 사업대행자가 될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재 부동산·투자 여건이 대단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업성 분석결과가 ‘사업성 충분’으로 도출됨에 따라 SPC로 참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공공기관들과 민간기업들에게 자신있게 SPC 참여를 권한다”며 “올해 내 사업대행자 선정을 통해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의 토대가 될 신공항 건설 사업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17

“의성·구미 지역 이기주의 버려라”

대구지역 이·통장들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해 경북도와 구미시, 의성군을 싸잡아 비판했다.대구 이·통장 100여 명은 16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명을 통해 “개인의 영달이 아닌 대구경북 백년대계를 위해 신중히 행동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4월 13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의 거대 신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경북도·구미시·의성군은 개인의 영달과 지역 이기주의를 앞세워 대구·경북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날려 버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구미시의 자기 우선주의적 행동과 의성군의 비합리적 주장, 그리고 경북도의 무관심과 방치가 그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이어 이어 김정호 구미시장을 겨냥해 “1991년 페놀, 2004·2009년 1.4 다이옥신, 2006년 퍼클로레이트, 2018년 과불화화합물 유출까지 대구시민의 식수는 구미공단의 폐수로부터 지속적으로 위협받아 왔다”며 “최근 구미시장은 기업활동과 경제적 이익을 앞세워 대구시민의 생존권과 생명권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행동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해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요구하는 것인데 어찌 구미를 겁박하는 것인가. 낙동강 식수 불안의 원인자가 바로 구미공단이었음을 다시 한번 인식하길 바란다”면서 “구미시장은 개인의 정치적 욕심을 버리고, 대구·경북의 미래 발전에 제 역할을 다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최근 의성의 요구에 대해서는 “공동합의문에는 ‘민간공항 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단지는 의성’에 라고 명확하게 적시되어 있다”며 “의성군수는 신공항 건설 추진과정에서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주민들에게 잘 설명하고, 더 이상 지역간의 반목이 생기지 않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경북도에 대해서는 “지역 간 반목이 커지고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이 순간에도 먼 산 불구경하듯 수수방관하고 있다. 앞에서는 상생을 부르짖으며, 뒤에서는 경쟁상대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구미와 의성의 큰집인 만큼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중재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통장들은 “오늘 이 성명발표는 지역간 논쟁을 부추기자는 것이 결코 아니다”면서 △구미시장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이 아닌, 대구경북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것 △의성군수는 신공항건설 공동합의문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주민들에게 밝힐 것 △경북도지사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중재역할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16

“TK 실물경제 제조업 현황, 타지역보다 훨씬 안 좋아”

1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대구지방국세청,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및 자금조달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첫 질의에 나선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과세 전 정보 심사 청구 인용 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고 이의 신청 처리와 심사 청구 처지도 제일 높다”며 “하지만, 부가 처벌이 가볍고 소홀하다. 일반적으로 국민이 느끼기에 여러 가지 조세 처분을 하고 나면 이의 신청이든 이런 것들이 전부 자체에서 하기 때문에 잘 안 받아들여지는 걸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렇게 높이 나온다는 것은 부가청 자체가 잘못을 시인하고 빨리 고친다는 건데 그런 점에서는 의미가 있을 수가 있는데 국민이 부과를 당하고 이런 걸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통이나 이런 걸 생각하면 인용률이 높은 게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이에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은 “대구청이 다른 청에 비해서 인용률이 높은 건 사실인데 조금 인용률이 높은 이유는 부실과세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적극적으로 납세자의 어떤 의견을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다”면서 “원인분석을 철저히 해 부실하게 과세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같은 당 소속 류성걸 의원은 대구와 구미, 포항이 첨단특화단지로 지정돼 있는데 대구는 전기차, 구미는 반도체, 포항은 2차전지로 돼 있다”며 국세청의 세정 지원을 요구했다.더불어 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대구·경북은 60년대 70~80년대 섬유·철강·기계 등 전통 제조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가 고도성장하는데 견인차였다”며 “하지만, 한국은행 대구본부가 최근 발표한 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8월 초에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 보다 8.4% 줄었다. 이건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 감소가 한 0.5%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대구·경북 지역이 제조업 현황이 훨씬 더 안 좋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취업자 수도 한 1만4천 명 정도 감소했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0%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장사도 안 되고 취업도 안 되는데 물가만 지금 오르고 있어 전형적인 스테그플레이션 단계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고 우려했다.같은 당 소속 진선미 의원은 “대구지방국세청 전체로 보면 5년 사이에 1억 원 이상의 체납자가 40.6% 이상 증가한 걸로 조사됐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본인의 납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려고 굉장히 노력하는 그런 일반 사람들보다 또 악의적으로 굉장히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도 이런 것들을 회피하는 그런 악의적 체납자가 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심상선기자

2023-10-16

가을밤 뜨겁게 달군 ‘희망달서 대축제’

축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달서구의 ‘희망달서 대축제’를 시작으로 대구 기초지자체들의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달서구 (재)달서문화재단은 지난 14, 15일 2일간 달서아트센터에서 ‘달서愛 희망을 담다’를 주제로 ‘2023 희망달서 대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지역민 1만여 명이 참여했다.축제 첫날인 지난 14일 달서아트센터 앞 도로변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각계각층의 지역 생활예술인들 30팀(500여명)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 지역민 200여 명이 참가해 최고를 가리는 경기 ‘희망어벤져스’가 운영돼 달서생활예술페스타, 단체줄넘기, 컵쌓기, 해머치기 등 다채로운 축제가 됐다.특히, 개막식에는 유명 초청가수(요요미, 박지현)들의 ‘개막 축하 콘서트’가 이어져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고 달서구민의 염원을 담아 달서구 23개 동 대표들이 조각보 잇기 퍼포먼스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달서구가 되길 염원했다.15일에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증진시키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달서 다문화축제’가 열려 다문화 의상을 입은 외국인 주민들의 다문화 패션 퍼포먼스와 함께 거리퍼레이드도 선보였고, 무대 위에서는 올해 대구시로 편입한 군위군가족센터 소속 해비치 공연단이 식전공연으로 난타공연을 진행했다.세계문화공연에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4개의 다국적 팀이 공연을 펼치며 행사에 즐거움을 더했고 ‘희망달서 콘서트’를 진행해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가을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서구는 15일 서구구민운동장에서 ‘2023 미소·행복 구민축제’와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제7회 공감음악회’를 개최했다.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에서는 천왕메기,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달구벌 목민관 퍼레이드, 자랑스러운 구민상 시상, 전통과 현대의 콜라보 공연인 날뫼북춤·스트릿댄스를 진행했다.이어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과 구민가요제를 진행했고, 한강, 이세벽, 박세빈 등 초청가수 공연과 2022년 KBS전국노래자랑 서구편 우승자인 이희우 씨가 특별출연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제7회 공감음악회’에는 가수 김연자, 김수찬, 요요미, 남성성악중창단(아르스노바), 센슈얼밴드가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고 서구 인구 증가원년의 해를 기념하는 불꽃놀이로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동구는 14, 15일 양일간 불로전통시장에서 ‘2023 막걸리문화축제’를 개최했다.축제 기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44호인 막걸리 빚기 체험과 막걸리 무료 시음회도 열렸고, 이와 함께 막걸리 비누 만들기, 나만의 막걸리잔 꾸미기 등 키즈 프로그램 또한 마련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지역 대표 기업인 대구탁주합동과 불로전통시장 상인회는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지친 주민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나눠주기 위해, 불로시장 내 상가에서 막걸리 한 병당 천 원에 누릴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색다른 공연 등 4년 전보다 행사가 더욱 풍성해진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잊고 있었던 설렘과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16

공공기관 통폐합 ‘효과 봤다’

민선8기 대구 혁신의 신호탄이었던 ‘공공기관 통폐합’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대구시는 2022년 7월 홍준표 시장의 임기 시작과 함께 산하 공공기관 18개를 11개로 통폐합해 불과 3개월 만에 구조혁신을 이뤄냈다고 15일 밝혔다.통폐합 후 11개 공공기관은 조직 운영 개선, 신사업 발굴 등 혁신의 내실화에 돌입했고, 대시민 공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공공기관 통폐합은 공공기관의 난립에 따른 방만한 경영과 기능 중복 문제를 해결해 시 재정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통해 시민 편익과 행복을 증진하고자 추진됐던 민선 8기 시정혁신 1단계 과제였다.공공기관 통폐합은 65.2%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부산과 광주, 강원, 전남 등 많은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대구를 찾았다.2023년 1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해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확보했으며, 대구시의 사례가 기폭제가 되어 행정안전부는 1년 만에 21개 지방공공기관이 통폐합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공공기관 통폐합으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대구환경공단+대구시설공단)은 전국 최초 기관 간 통합으로 구조혁신의 기틀을 마련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7개 기관의 통폐합으로 ‘2023년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대구테크노파크는 5대 미래 신산업에 초점을 맞춰 대규모 조직 개편과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2023년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국내 최초 복지 분야 통합기관으로 출범, ‘대구형 뉴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해 다양한 사회서비스 공급 채널을 확보했다.대구교통공사는 기존의 대중교통 운영 외에도 통합모빌리티 서비스(MaaS) 구축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고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제2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조직 신설 등 대구 미래 50년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수성알파시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조 2천억 원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사업을 기획 중이고 과기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시범사업(국비 63억 원)’ 공모에 선정됐으며, 대구정책연구원은 전국 최초 연·관 융합형 정책 싱크 모델로서 대구 미래 50년 정책 연구를 추진 중이다.엑스코는 2022년에 2019건 행사 개최해 매출 328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 등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냈으며, 대구국제소방안전박람회, 로봇공학·과학 및 시스템 콘퍼런스(RSS) 등 주요 글로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시는 지난해 9월 엑스코를 시작으로 11월 대구문화예술진흥원까지 모든 기관이 기관장 주도의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했으며, 공공기관들은 지난 1년 동안 조직 슬림화, 경비 절감, 신사업 발굴·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영혁신 계획을 이행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시정혁신의 신호탄이었던 ‘대구시 공공기관 혁신’이 지난 1년 동안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운영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