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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외교 첨병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12-01 19:51 게재일 2024-1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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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2개국·25명 외교사절단<br/> 40개국 협회원 등 총 600여 명 <br/> 글로벌 ‘화합·협력의 장’ 펼쳐<br/> 15년간 민간 외교협회로 활동 <br/> 국내외 재난구호·문화교류 등<br/>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 나서 
지난달 2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2024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이하 DGIEA) 친선의 밤’ 행사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시가 세계 12개국, 25명의 외교사절을 초청해 ‘2024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을 가지는 등 민간외교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는 1일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헝가리, 미얀마, 슬로바키아 등 4개국 주한대사를 포함한 총 12개국, 25명 외교사절과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40개국 협회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민간외교의 장으로 ‘조화의 추구’라는 주제로 민간외교를 펼치는 장이다.

행사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 독창 공연을 시작으로 공동의장 환영사, 이슈트반 새르더해이 주한 헝가리 대사 등 주요국 주한 대사들의 축사로 이어졌다.

참석 대사들은 축사를 통해 전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빈곤, 자연재난 등 글로벌 위기에 대해 글로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대구경북교류협의회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등 3명의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2008년 설립해 40개국 민간외교협회로 구성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 해외 문화교류,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을 해외에 알리고 있는 민간 공공외교단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글로벌 상황에서 민간영역에서의 외교적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가 세계 속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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