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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근대역사관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관람객 2만 돌파

2023년 대구근대역사관 특별기획전 ‘대구에서 만나자: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에 방문한 관람객이 2만 명을 돌파했다.대구지역 독립운동사 돋보기 전시로 진행 중인 이번 특별기획전은 1910년대 대구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광복회’ 활동에 주목했다. 지난 6월 9일 전시를 개막한 후 8월 15일 광복절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천절인 10월 3일에 누적관람객 2만 명을 넘었다.2만 번째 주인공은 부산에 거주하는 박광일(38) 씨 가족으로, 추석 연휴에 고향 대구를 방문해 6살 자녀와 대구근대역사관을 찾아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만 번째 관람객에게 기념사진 촬영과 기념품을 증정했다.박 씨는 “대구근대역사관에서 가족과 이런 이벤트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고 학창시절 한국사 책에서 봤던 내용이 전시로 펼쳐져 있어 새록새록 옛 기억이 난다”며 “대구의 독립운동에 대해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됐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특별기획전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며, 광복회의 결성부터 와해 그리고 그 이후 독립투쟁이 계승·발전되는 과정을 당시 사진과 문서, 지도, 신문자료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이번 연휴동안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근대역사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향토역사관에는 5천7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신형석 본부장은 “대구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광복회를 통해 ‘열린 도시’ 대구를 알리고자 한 이번 전시에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우며, 이번 연휴에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도 많이 찾아왔다”라며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사건이자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광복회에 대해 아직 전시를 못 본 분들은 꼭 방문해서 관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05

교원들 교육 활동 보호위해 민원 대응시스템 대폭 개선

대구시교육청은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민원 대응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다.시교육청은 본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 통합민원팀 15개 팀을 신설하고 학교 차원에서 대응이 어려운 민원을 교육(지원)청이 전담해 처리한다.특히, 학교 담임 장학사, 변호사 등 전문 인력이 교육활동 침해 위법 행위와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필요 시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고발 조치하는 등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다.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해 온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지난달 사립유치원 교원까지 확대했다. 수업 및 교육활동시간에는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자동안내멘트 설정으로 학교대표전화로 민원창구를 단일화하고, 퇴근 후에는 통화 차단, 특정전화번호 알림 및 차단 등의 기능으로 교원의 민원 부담을 줄인다.아울러 학부모 등 민원인이 폭언이나 욕설을 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통화연결음을 설정하고, 민원인과 통화 시 교내 전화 녹음기능 지원을 통해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적극 보호한다.이밖에도 교육활동과 무관한 민원에 대해 교원이 응대(답변)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학부모 민원·사전예약 게시판, 학교장 핫라인 등 학교 누리집 등을 활용한 온라인 민원창구 운영을 통해 온라인 민원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05

“물 문제 이어 신공항사업까지 분탕질”

대구시와 구미시의 갈등이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아보인다.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구미공단에 기업유치를 할 때 업종제한 동의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해 구미공단에 공해유발업체는 전혀 입주치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김장호 구미시장은)자기들이 더럽힌 물 문제로 분탕질을 치더니 이번에는 대구경북 100년 사업까지 분탕질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홍 시장은 “기존에 설립 중인 LG화학도 무방류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완공 후 가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앞으로 구미공단에 새로 입주하는 모든 업체는 무방류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공장 설립이 불가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대구시민들은 페놀사태를 비롯해 구미공단에서 나오는 공장폐수로 오염된 낙동강물을 식수로 사용해야 하는 고통을 30여년간 겪어오다 가까스로 상수원을 구미쪽으로 이전하는데 합의했으나 이전 합의 실무를 담당했던 (경북도) 기조실장이 구미시장이 되자마자 합의를 깨버리고 상수원 이전을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또 구미시가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 중인 것을 언급하면서 “구미시장이 이번에는 통합신공항사업에서도 분탕질을 치고 있다”면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께서 대구가 큰형이니 구미를 품어달라고 했지만 나는 그런 경우도 없고 탐욕스러운 동생을 둔 일이 없다. 탐욕이 끝이 없다. 벌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구미시가 홍 시장의 이런 강경입장에 대해 향후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곤영기자

2023-10-05

신공항 이주민 취업 알선·택지 우선 공급

대구시가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이주민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해 5일 발표했다.시는 의성군이 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놓고 반발한 가운데 이날 이주민 자녀(1인) 취업 알선, 공항도시 택지 이주민에 우선 공급, 이주정착 및 생활안정 특별지원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주민 지원 종합대책을 내놨다.시는 먼저 신공항 건설 사업으로 인한 이주민(군위 125세대 196명, 의성 305세대 475명) 가구당 최소 1명의 자녀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대상은 토지소유자 및 세입자로 첨단산업단지, 공항건설, 복합휴양 관광단지 등의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특히, 공항부지 편입으로 인한 이주민에게는 교육·의료·문화·체육 시설, 생황활 SOC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에어시티 택지를 우선 공급한다.또 토지소유자와 세입자 가구 모두에게 최대 3천만 원까지 특별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주정착 특별지원금 명목으로 가구당 2천만 원을, 생활안정 특별지원금 명목으로 1인당 250만 원씩 가구 최대 1천만원을 각각 지원한다.이는 기존 토지보상법과 국유재산관리 훈령에 의해 이주민에게 지원하던 지원금 외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토지와 건축물에 대한 보상가는 대구시·경북도가 추천하는 감정평가사와 편입 지주들이 추천하는 감정평가사를 포함해 보상가를 산정한다.신공항 인근 주민들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했다.군위군 내 신공항 인근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비 1천500억 원은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에 쓸 계획으로, 군위군이 희망하는 지원사업 내역을 선정하게 된다.시는 이주민 및 인근 주민 지원 대책은 신공항 관련 사업 추진이 순조로운 군위 지역부터 우선 시행하고 의성군은 협의가 완료되면 진행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이 국책사업 주민 지원 모범 선례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토지를 내주고 떠나야 하는 주민의 이주·정착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대구시는 10월말까지 의성군이 결론을 내고 유치포기서를 제출하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05

TK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 이달 안으로 ‘결론’ 내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TK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를 10월에 결론내기로 하자 경북도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홍 시장은 최근 불거진 TK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토지수용을 당하는 지역민에 대한 이주, 정주 대책 선행 △의성군 물류단지 이주민 자녀에 대한 취업보장 대책 마련 △경북도, 의성군과의 조속한 협의 완료를 제시했다.그러면서 경북도와 의성군과 협의 무산시에는 “의성군수가 이미 선언한 유치포기서를 받아서라도 신속히 대안을 마련해 TK 100년 미래를 책임질 대역사는 완수해 나가야 한다”며, “국책사업 추진에 최적의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절대로 떼법은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군부대 이전 사업과 신공항 건설사업은 국방부와 동시 MOU 체결로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군부대 이전사업은 의성군 사례에서 보듯이 대구시가 통제 가능한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이어 홍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5대 특구(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글로벌 혁신특구, 교육자유특구, 문화특구)는 대구시의 명운이 걸린 사업이다”며, “기획조정실과 미래혁신성장실의 기능이 통합된 공동 T/F를 운영해 5대 특구 모두 유치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국정감사 수감 대비에서는 “지방사무는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의 대상이지 국정감사 대상은 아니다”며 “국감장에서 지방사무를 논하는 것 자체가 지방의회를 무시하는 처사이므로, 올해는 국정감사 준비에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를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신청사 건립 관련 심층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의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후속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대해 경북도는 이날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과 관련해 “원만한 합의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도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날 화물터미널 협의 무산 때 ‘의성 유치 포기’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은 내지 않으면서도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도는 “특별법에 신공항 위치를 의성과 군위로 한다고 돼 있고 신공항을 설계할 때는 국방부와 대구시가 의성군과 협의를 하게 돼 있다”며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를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도 듣고 국방부, 대구시, 군위군, 의성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기 위해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곤영·이창훈기자

2023-10-04

김태오 회장 3연임, 넘어야 할 산 만만찮다

내년 3월이면 현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3연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DGB금융은 지난달 25 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하지만 김 회장의 나이와 사법리스크에 이어 최근에 불거진 내부통제 이슈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김 회장은 2018년 5월 DGB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 후 첫 3년은 전임 회장이 자진 사퇴하며 어수선한 그룹 내부를 안정화 시켰다.이후 이사회 의장 자리를 사외이사에게 맡기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선했으며, 디지털·글로벌 사업 기반 확보, 하이투자증권 인수 등 그룹 수익구조를 다변화시켰다.특히 취임 첫해인 2018년 3천835억 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4천18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순이익 3천98억 원을 내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렸다.그러나 회장 선임시 나이 제한과 사법리스크, 최근 터진 내부통제 문제 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아 김 회장의 3연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 우세하다.DGB금융그룹의 지배구조 내부규범(개정 2021.3.26) 제15조(이사의 임기) 2항에는 ‘회장은 만 67세를 초과하면 선임 또는 재선임 될 수 없다. 다만, 재임 기간 중 제한연령에 도달하는 경우는 예외로 임기만료 시까지 임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김 회장이 연임하기 위해서는 제1조 2항을 수정해야 한다. 이를 수정할 경우 연임을 위한 맞춤 변경이라는 논란을 피해갈 수 없게 된다. 재연임 당시에도 있었던 셀프연임 논란이 불거졌었다.‘캄보디아 부동산 손실 사태’가 뇌물 혐의로 비화되면서 검찰이 2021년 12월 이 사건을 재판에 넘기는 등 사법 리스크도 안고 있다.검찰측은 김 회장이 대구은행장을 겸직하던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현지 캄보디아 법인인 DGB스페셜라이즈드뱅크(SB)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공무원에게 350만 달러(약 41억 원) 상당의 로비 자금을 현지 브로커에게 줬다고 보고 있다.이어 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명은 로비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캄보디아 정부 부동산 매입 금액을 1천900만 달러(약 210억 원) 이상으로 부풀려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도 적용됐다.게다가 지난 8월 대구은행 일부 임직원이 지난해 고객 명의의 증권 계좌를 무단으로 개설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은행 직원이 고객 몰래 예금 증권계좌를 개설했고 대구은행이 인지하고도 곧바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금감원은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으로 보고 있다.지난해부터 불고 있는 국내 금융지주 회장의 세대교체 바람도 김 회장에게는 악재다.지난 8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회추위의 차기 회장 1차 숏리스트(6명) 확정을 이틀 앞두고 회추위에 사퇴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2022년 12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 포기를 시작으로, 같은 달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1월에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물러나는 등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지역 금융권 일각에서는 김태오 회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성과를 내더라도 자신의 연임을 위한 내부규정 변경 논란과 사법 리스크, 내부통제 실패, 금융지주 세대교체 바람 등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04

대구시 ‘대구스마트넷’ 이용률 4.5배 증가

대구시가 2019년 구축한 자가통신망 ‘대구스마트넷’ 이용률이 9월 기준 4.5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시에 따르면 2019년 2천17회선이었던 대구스마트넷이 2023년 9천120회선으로 증가해 자가통신망이 안정적인 운영체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시가 직접 구축하고 관리하는 독립적인 정보통신망인 대구스마트넷은 2019년 1월에 구축을 완료했다.올해는 전국 최대 규모로 도시 전역에 대구형 IoT전용 자가통신망 거점 260개소를 구축해 상수도 원격검침, 가로등 및 보안등 관리, 주차정보 제공, 대기질 측정 등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시 전역 783㎞에 이르는 광케이블망으로 연결돼 380개 행정기관에 행정, 교통, 안전, 방재, 보건, 교육, 시설물 관리,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하고 있으며, 2023년 9월 기준 9천120회선을 수용해 누적 443억 원(연 121억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이루어 냈다.시는 군위군 편입에 따라 2024년까지 53억 원을 투입해 대구시 ↔ 군위군 간 자가통신망 255㎞를 구축해 통신비를 절감하고 낙후지역 통신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이밖에 신천 수변공간, 성서스마트 그린산단, 금호워터폴리스, 율하첨단산업단지와 AI스마트교통 체계 등의 신규 기반 조성사업에 자가통신망 인프라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현을 위해 고품질 자가통신망 이용 활성화는 점점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자가통신망을 발판 삼아 예산 절감은 물론 시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구시가 명실상부한 디지털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04

“마약류 중독 예방 안전망 마련”

대구 중구는 4일 구청 상황실에서 중부경찰서,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시중구약사회, 사단법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대구시지회와 함께 ‘마약류 중독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중구 내 마약류 피해 상담·홍보·계몽·교육 등 예방활동 △마약류 남용자 치료 및 재활사업 연계 지원 △‘마약류 중독예방 상담약국’ 1차 상담 역할 수행 △중독자 조기 발견 및 상담·치료·재활 연계 △학교전담 경찰관(SPO)을 통한 학생 및 청소년 교육·상담 △마약류 오·남용 우려 지역 내 영업주 및 종업원에 대한 마약 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 △위기·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건강멘토링 전담약국 연계 △마약류 예방 캠페인 등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담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하던 마약 예방 관련 업무를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확대할 수 있으며,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등 약물 의존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활치료를 안내하며 ‘마약류 중독예방 상담약국’ 운영과 교육 등 마약류 접근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마약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 마약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04

윤희윤 교수 등 6명 ‘대구시 문화상’ 수상

대구시는 윤희윤 대구대 명예교수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6개 부문 6명의 대구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열린다.학술Ⅰ부문에서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개선 분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도서관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대구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윤희윤 명예교수, 학술Ⅱ 부문은 염색폐수의 유기염료를 1시간 안에 97% 이상 분해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한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김 웅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예술I 부문에서는 다수의 도심 공공장소에 미술작품을 설치하는 등 40여 년간 미술계 후진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온 경북대학교 변유복 명예교수, 예술Ⅱ 부문에서는 지역 무용예술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의 문화역량 제고에 공헌한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 강정선 수석부회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언론 부문은 대구 취수원 확보·저출산 고령화 등 지역 사회문제의 이슈화로 언론 본연의 감시활동과 지역 제도 개선에 기여 해 온 윤덕우 대구신문 편집국장, 체육 부문은 지역 체육 인재 양성과 체육 발전에 공헌해 온 계명대학교 김기진 명예교수가 각각 수상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04

‘문화·예술 교육가’ 의 꿈에 도전하세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5일부터 문화예술교육 기획사업 ‘청년 예술교육가 챌린지’ 참가그룹을 모집한다.진흥원의 ‘청년 예술교육가 챌린지’사업은 지역 예술대학 전공자들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획 및 운영의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해 신진예술교육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청년 예술교육가 3명 이상이 그룹을 구성해 직접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실제 교육 운영까지 하게 되며, 1개 그룹당 최대 600만 원의 지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지역 예술대학(원) 재·휴학생, 졸업생(3년 미만) 3명 이상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별도의 사업자등록증이나 고유번호증 없이도 그룹 대표자가 직접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에 ID를 만들어 신청할 수 있다.그룹별로 1개 교육대상에 최소 6회차 이상, 회차별 최소 1시간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 된다. 진흥원 박순태 문화예술본부장은 “지역 예술대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내 신진예술교육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원신청은 18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는 053-430-1274./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04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 국비 91억원 최종 반영

대구시는 올해 설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 3건에 대해 2024년 공사비를 포함한 사업비 국비 91억4천만원이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본격적인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선도사업은 총 사업비 810억원(국비 405억원, 시비 405 원)을 투입해 동촌유원지 일원 금호강 하천조성사업,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을 내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연차별로 완료할 예정이다.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사업비 60억원)은 2024년까지 금호강 안심권역 일원에 안심습지·금강습지·팔현습지를 연계해 시민들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접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와 조류관찰대,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사업비 300억원)은 2025년까지 디아크 주변 화원유원지, 달성습지의 연계를 위한 랜드마크 관광보행교(L=435m)에 카페, 전망대, 낙하분수 등을 설치하고 주변에 다목적 광장, 피크닉장 등 배후 시설을 설치해 디아크 일대를 전국적인 두물머리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동촌유원지 일원 금호강 하천조성사업(사업비 450억원)은 2026년까지 동촌유원지 일원에 호안정비, 생태수로, 비오톱 복원 및 야외물놀이장과 샌드비치 등을 조성해 치수·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 수변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또한 금호강 전 구간에 대한 사업에 대해서도 올해 중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고도화용역’을 통한 사업계획을 마련해 신천 등 도심 지류하천 및 대구공항 후적지와 연속성 있는 공간으로 확장해 대구 도심이 하나의 수변 네트워크로 연결된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조성을 향한 금호강 르네상스를 2029년 완성시킬 계획이다.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격인 선도사업의 내년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금호강 르네상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03

대구에도 ‘호출버스’ 시대 활짝 열린다

정류소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버스에서 이제는 택시처럼 호출해 탑승하고 원하는 지점에서 내리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시작된다.대구시는 대구교통공사와 협력해 10월 4일부터 의료RD지구를 시범지역으로 지구 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는 DRT(수용응답형 교통체계)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앞서 시는 올해 초부터 ‘대구시 노선여객자동차 운송사업의 한정면허에 관한 조례’를 준비했고 사업자 선정, 한정면허 부여 등 사전 준비 과정을 마련했다.4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DRT는 의료RD지구 일원(동구 율암동, 상매동, 매여동) 약 68개사 2천300여 명의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에 주로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기존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사용해 대구 시내버스 운임(1천250원)으로 탑승하며 도시철도와 영천·경산 지역의 시내버스와의 무료 환승도 적용된다.향후 11월께 앱 개발이 완료되면 출·퇴근 이외 시간(오전 10시~오후 5시)에 예약을 통해 DRT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내년초에는 혁신도시 내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공공기관과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DRT는 이용자의 예약에 따라 차량이 승차 지점으로 이동하고 실시간 예약에 따른 운행경로의 변경도 가능한 새로운 교통수단이다.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부터 선제적으로 Maas(앱을 통해 DRT 탑승 위한 최적 경로 검색, 예약·호출, 결제 등 서비스 제공) 도입 등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대중교통 편의성 개선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수단으로써 DRT를 준비해 왔다.조례에 따라 시는 운송사업자 선정과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하고, 대구교통공사는 DRT 플랫폼 구축을 통해 운송사업자의 운행 관리와 사업비를 집행·정산하는 등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한다.향후 시는 DRT 운영, 재정지원 근거 신설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대구형 DRT 운영 모델을 구축해 현행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및 지역의 대중교통 부족 지역(시 외곽, 오지 등)의 교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03

“2030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100개 육성”

대구시는 시비 21억을 들여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메인넷 개발에는 지역 기업 루트랩과 소셜인프라테크 컨소시엄 등이 참여한다.대구 메인넷 플랫폼은 블록체인 코어,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을 개발하고 분산신원증명(DID),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이 독자적으로 가능해 타 도시와 차별화된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지난 상반기에 과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2월 수성알파시티에 문을 여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역외 기업 유치와 블록체인 X(블록체인+헬스케어, 블록체인+모빌리티 등 타 산업과 결합) 실증, 기업성장 지원, 민관 협업 네트워킹 활성화, 수요공급기업 연결 등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또한 2030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100개사 조성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 입주기업 10개사를 모집하고, VC투자상담, 전문가 멘토링, 입주기업 간 교류회 개최 등 블록체인 유망기업을 종합 육성한다.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메인넷 구축과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 유치로 관련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대구가 대한민국 블록체인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03

월광수변공원 등 10곳 결혼식장 개방

대구 달서구는 결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결혼친화공원인 월광수변공원과 배실웨딩공원 등 10곳을 결혼식장으로 개방 운영 중이다.무료 개방시설은 달서구의 월광수변공원, 배실웨딩공원, 달서아트센터 야외공연장, 이곡장미공원, 병암서원과 대구시의 참살이 예식장 등 6곳이며, 대구교통공사 강당, 대구시교육연수원 연리지홀 등 4곳은 사용료만 지급하면 대여할 수 있다.이용 자격은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고, 달서구청 여성가족과 및 해당 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달서구는 전국 최초 결혼친화도시로서 월광수변공원 및 배실웨딩공원을 결혼친화공원으로 조성·운영하고 있다.월광수변공원은 지난 2017년 결혼친화공원으로 조성해 결혼의 상징물인 결혼반지와 프러포즈존, 하트 로드길 등 다양한 결혼친화 조형물로 사랑받고 있다. 또, 배실웨딩공원은 지난 2018년 조성해 쌍가락지 조형물과 사랑존, 행복카(웨딩카) 설치 등 곳곳에 연인들을 위한 포토존을 조성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관문에 선 청년을 응원하고, 도움을 주고자 달서구 관내의 공공장소를 적극 발굴해 결혼식장으로 개방 운영하고 있다”며 “결혼하기 좋은 계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03

“고향과 국민을 잇는 아름다운 기부, 선물은 우리 농산물”

대구농협(본부장 손원영, 은행본부장 이청훈)은 한가위 추석을 맞아 25일, 26일 양일간 개최된 ‘2023 대구농협 추석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성공적 안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이날 장터 내에 안내창구를 마련해 (사)농가주부모임대구시연합회(회장 유정숙), (사)고향주부모임대구시지회(회장 황혜선)와 함께 직거래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자료 및 기념품을 제공하고, 우리 농산물 홍보 퍼포먼스로 전통 떡메치기를 시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와 취지를 알렸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농수축산물 등 지역 특산품)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해당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사용돼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손원영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인 지자체에 재정보완은 물론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농축산물 등 지역 특산물의 매출 증대와 고향의 답례품을 제공 받아 자부심과 애향심이 고취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도로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9-26

대구시민 58.7% “시정 잘하고 있다”

대구시민의 절반이 넘는 58.7%가 대구시정 추진에 대해 긍정평가를 내렸다. 이는 3개월 전 민선8기 1주년 조사보다 긍정비율이 1.9%p 오른 수치다.대구시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선8기 대구시 중점추진사업 긍정 평가에서 시민들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보스턴 대회급 격상 등 문화·관광정책에 대해 가장 높은 71.8%의 긍정평가를 내렸다.이어 근소한 차이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발의 71.4%,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 69% 순으로 이어졌으며, 제2국가산단 유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 통과 등 10대 주요 정책들이 63% 이상 긍정평가를 받았다.국회 역대 최다의원이 발의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은 수도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남부 거대 경제권 형성에 대한 시민 기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호남을 잇는 달빛고속철도는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와 맞물려 더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미래발전을 위한 우선 추진과제에 대해서는 미래 신산업 육성 및 대구산단의 첨단화 24%, 맑은 물 하이웨이 건설 20.3%, 신공항 교통망 확충과 도시철도 노선 확대를 통한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 17.7% 순으로 나타났다.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경제·산업 22.6%, 도시주택·건설 18.8%, 건강·보건 17.4% 등의 순으로 일자리, 물가 등 민생과 직결되는 경제·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관심을 꾸준히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주거 문제와 관련된 주택·건설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대구 미래에 대한 전망에서는 51.6%가 향후 대구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응답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공항을 비롯해 5대 신산업 육성 등 대구의 주요 시책들은 대구가 더욱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도 주요 정책들이 동력을 잃지 않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만 18세 이상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온라인를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26

모든 교원 마음 건강·심리 치유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과 심리 치유 지원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대구시교육청은 심리 검사를 희망하는 모든 교원들을 대상으로 대구교육권보호센터(대면) 및 에듀클리닉 온라인 심리 검사(비대면)를 연중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교권 침해,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의 심리를 치유하고, 정신건강 증진 및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교원 대상 온·오프라인 심리 검사 지원 및 마음건강상태 별 3단계(검사-상담-치료)를 집중 지원한다.또, 심리 검사 결과 상담이 필요한 교원에게는 대구교육권보호센터의 전문상담사 심리 상담과 외부 전문기관인 대동Wee센터(대동병원 내)에서 운영 중인 교원심리상담소의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피해교원이 전문 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경북대·영남대병원 등 5대 종합병원과 10개 권역별 정신의학과 전문병원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전문 상담 결과 교권 침해, 교직 스트레스 등이 심각해 치료가 필요한 교원에게는 현재 1인당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는 심리 상담·치료 경비를 피해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확대 지원해 적기에 적절한 치료로 원활한 교단복귀를 지원한다.강은희 교육감은 “학교가 건강하고 활기찬 선생님들과 아이들 모습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교원들의 마음건강을 촘촘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23-09-26

“국민에게 사랑 받는 국립대병원으로 거듭날 터”

경북대학교병원은 26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제39대 김용림 병원장과 제40대 양동헌(사진 오른쪽)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양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9월 18일까지 3년 동안이다.이날 이·취임식에는 경북대학교 홍원화 총장과 경북의대 권태환 학장을 비롯한 박재율 의과대학동창회장 및 전임 병원장 등 원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 왔고, 최근에는 직원 간 소통을 위해 힘썼다”며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상실습동 개원을 비롯한 여러 과업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양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 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날의 다짐을 되새기게 된다”며 “병원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립대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양동헌 병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경북대학교병원 진료지원실장,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장, 순환기내과분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심상선기자

2023-09-26

자회사 정년퇴직자 감사패 케이메디허브 25일 환송회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25일 자회사인 메디벨리파트너스에서 정년을 맞이하는 직원 4명의 퇴임을 축하하며 공로를 기리며 감사패를 수여하고 퇴직 환송회를 실시했다.이날 재단은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2021년 자회사인 (주)메디밸리파트너스를 설립하고 용역근로자 4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정년 퇴직자는 김미화 미화파트장, 곽전 미화파트원, 정환열 경비파트원, 손일원 조경파트원 등 4명으로 자회사 설립 이래 첫 정년퇴임 직원이 됐다.이들은 약 10년씩 케이메디허브 시설물 내외부 미화, 보안 관리 및 조경 관리를 담당하면서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김미화 파트장은 “직원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깨끗한 근무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했다”며 “좋은 직원들이 많아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없이 근무를 할 수 있었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8시 반쯤 출근하면 회사에는 벌써 누군가의 손길이 이미 스쳐간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고 새벽부터 일해주신 분들께 늘 감사드린다”며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각자의 자리에서 본업에 충실해 준 모두가 챔피언”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9-26

올해 대구, 결혼건수 늘고 이혼은 줄었다

올해 대구의 결혼건수와 난임인구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행복진흥원의 ‘통계로 보는 대구여성의 삶’에 따르면 그동안 감소하던 혼인건수는 올해 7천497건으로 전년대비 2.9%p 증가했고, 이혼건수는 3천675건으로 감소 추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임인구는 9천473명으로 전년대비 153명이 증가했고, 난임인구 중 여성은 6천162명, 남성은 3천311명으로 남성 비율이 35.0%로 높아졌다.대구여성의 평균초혼연령은 31.2세로 남성 33.6세보다 2.4세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초혼연령은 여성과 남성 각각 전년대비 0.2세, 0.3세 높아져 만혼화 현상이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만혼화 영향으로 모의 평균출산연령도 33.4세로 꾸준히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1.7%로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8.9%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 경제활동 분야의 긍정적 변화가 감지됐다.그러나 경력단절 사유 중 결혼 준비, 육아, 임신·출산이 90.5%를 차지해 여성이 결혼과 출산을 선택함에 있어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은 여성 25.4%, 남성 33.1%가 안전하다고 인식했다.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에서는 여성 19.9%, 남성 31.1%로 여성이 남성보다 11.2%p 낮았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어,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대구행복진흥원)이 성인지 관점에서 대구여성의 삶을 영역별로 정리하고, 양성평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5년부터 대구광역시 여성가족정책 연구개발지원 예산으로 ‘통계로 보는 대구여성의 삶’을 발간하고 있다. ‘통계로 보는 대구여성의 삶’은 인구 및 가구, 가족, 보육 및 교육, 사회참여, 건강 및 복지, 안전 및 환경, 문화 등 7개 영역을 중심으로 8대 특·광역시 비교를 통해 대구여성의 삶의 현황과 특색을 살펴보고 있다.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여성들의 경제활동이나 경력 쌓기에, 결혼과 출산이 걸림돌이 아니라 지지 기반이 되도록 하는 것이, 대구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심각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대구행복진흥원은 앞으로도 대구여성의 삶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자료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정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9-25

가을밤 대구 수성못 물들일 재즈 선율 16회 대구국제재즈축제 10월5일 개막

‘제16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대구에서 열린다.전액 축제조직위원회 자부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아시아문화도시이자 유네스코(UNESCO)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3일간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시·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수동적인 축제가 아닌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한마당 어울림 축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축제 첫째날에는, 식전공연으로 경북 최고의 학생 재즈빅밴드인 영양중학교 재즈오케스트라 ‘Jazz Train’을 시작으로, ‘정은주 재즈퀄텟’, ‘Manuel Weyand Quartet’, ‘애플재즈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둘째날에는, ‘이기욱 일렉트릭 밴드’를 비롯한 아시스트들이 무대를 장식하고, 마지막 날에는 ‘필윤 퀸텟’ 등이 무대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문의사항은 전화(1544-1850)와 대구국제재즈축제홈페이지(www.dijf.o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열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장은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대구재즈메세나 협의회 회원 및 축제관계자 및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09-25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경영승계 절차 돌입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이하 회추위)가 25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했다. 김태오 회장 임기는 내년 3월에 만료된다.회사 내부규정에 따라 현(現) 회장 임기 만료 6개월 전인 9월 25일 회추위를 개최해 DGB금융지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개시를 결정하고, 회장 선임 원칙 및 관련 절차를 수립했다.선임 원칙으로는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후보군 구성의 다양성과 평가의 공정성 제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종후보자 선정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 제고 등을 4대 원칙으로 세웠다.향후 선임 절차 및 일정은 내·외부 후보군 확정, 1차 후보(Long-List) 선정, 2차 후보(Short-List) 선정, Short-List 평가 프로그램 실시(1개월 과정), 최종후보자 추천 등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회추위는 4대 선임 원칙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절차별 세부 사항과 일정을 회추위 주도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후보군은 기본후보군으로 △DGB금융지주·대구은행의 상임이사 및 부사장(부행장) 이상으로 재임중인 자, 예비후보군으로 △계열사 사장 및 DGB금융지주·대구은행 전무(부행장보) 이상으로 재임 중인 자로 회추위 위원이 추천하는 자, 외부 추천으로 △주주, 이해관계자 및 외부자문기관 등 회사 외부로부터 추천을 활용할 수 있다.지주는 CEO경영승계 프로세스를 글로벌 선진 금융그룹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실시한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이번 절차를 수립했다.첫 단계인 외부 후보군 구성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외부 전문기관과 회추위원이 참여함으로써 후보군 구성의 객관성과 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했다.특히 내·외부 후보자 간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적성평가’와 외부 전문기관의 ‘금융·경영 전문성 인터뷰’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지배구조의 모범이 되는 금융그룹 이미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최용호 회추위 위원장(DGB금융지주 사외이사)은 “회추위는 DGB금융그룹의 성공적인 시중금융그룹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최적임자를 찾기 위해 독립적인 위치에서 회추위의 주도 하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맡은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