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작한 북구 대표 행사<br/> 올해 축제올림픽 ‘3관왕’ 달성
대구 북구의 대표적인 축제 ‘떡볶이 페스티벌’이 세계무대로 발돋움할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제18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떡볶이 페스티벌이 3관왕을 하면서다.
이 대회는 세계 축제들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굴해 시상하는 축제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 대회에서 북구는 K-푸드 한류리더상, 프로그램 부문 금상, 머천다이즈 부문 동상을 받으며 대회를 휩쓸었다.
K-푸드 한류리더상을 받은 배광식 북구청장은 한국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의 확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대구 북구가 한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지난 2022년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래 지난해 동상 수상에 이어 올해 K-푸드 한류리더상과 금상, 동상까지 받았다.
이는 오프라인 개최 3년 만에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형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특히, 보령 머드축제, 금산 세계인삼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 역대 금상을 받은 축제들의 역사와 규모를 비교하면 매우 파격적인 수상 결과다.
또한, 이번 대회 수상을 통해 세계무대로 진출할 경쟁력을 입증한 떡볶이 페스티벌이 지역축제를 넘어 대구의 관광산업 발전 및 나아가 글로벌 K-페스티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 북구를 K-푸드와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