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21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기원하는 군민 화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KBS 1TV‘전국노래자랑’ 군위편을 빛낸 본선 진출 12팀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내내 공연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모았다.
12명의 참가자는 제각기 군부대 이전 희망 구호 제창,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개사 등 다양한 무대 구성과 함께 노래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과 하나 된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군민 화합 콘서트라는 명칭에 걸맞게 군부대 이전뿐만 아니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공용화기 훈련장과 관련해서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한 참가자는 “군민들과 함께 부른 저의 노래가 군위군이 군부대를 유치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군부대 이전에 대해 간절함을 나타냈다.
김진열 군수는 “군민 모두 한마음, 한목소리로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반드시 대구 군부대가 군위군으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병익)에서도 다과 제공과 주차 관리, 행사 안내 등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서명 운동도 진행했다. 현재 추진위원회에서는 2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병익 위원장은 “군부대 이전 기원 군민 화합 콘서트가 군부대 유치에 있어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며 군부대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