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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미래, 풍부한 자원 활용에 달려”

포항시 대구경북연구원이 포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간부공무원과 대구경북연구원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포항지역 발전정책과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사업과 타이타늄 산업육성 밸리 조성 등 주요 신성장 산업과 형산강 친수공간 조성, 해양관광 활성화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한 뒤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특히 지역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에 대해 공감대를 같이하고 두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및 정책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이상달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동해안 물류수송망 구축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 건설`과 신도청과의 연계망 구축을 위한 국도31호선(포항~안동) 4차로 확장사업 등 주요 SOC사업에 대해 설명했다.이 밖에 환동해문명사 박물관 건립과 장애인형 국민체육진흥센터 건립 등 포항시 신규시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들 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대구경북연구원 김병태 경제산업연구실장은 “포항은 많은 자원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자원의 효율적 활용 여부에 포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주요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현실화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과 연계가 중요하다”고 제안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2-24

포항해변마라톤대회 대박 예감

오는 4월 23일 열리는 `제17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참가신청 열기가 뜨겁다.23일 대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1차 얼리버드 이벤트`가 열려 신청자들에게 힙색과 토시를 제공하면서 조기참가 신청자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현재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접수는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된다.주최 측은 매년 해변마라톤 대회를 찾는 참가자들에게 보답하고자 1차 얼리버드 이벤트에 이어 다양한 참가접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모든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념품과 배번, 완주메달, 푸짐한 먹거리 등이 제공되며, 하프, 10㎞ 참가자에게는 기록칩과 대회기록증이 추가로 지급된다.이와 함께 30인 이상 단체 참가자들에게는 개별부스를 지급하고, 참가 인원별로 단체시상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한편, 지난해 영일대해수욕장 포토존으로 호응을 얻었던 `RUN` 조형물에 힘입어 올해는 `FINISH 조형물`을 영일대 해상누각 인근에 설치했다.이 조형물은 마라톤 골인 지점과 유사한 모형으로 제작, 실제로 마라톤을 완주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사무국(054-231-0028)로 문의하거나 대회 홈페이지(www.pohangmarathon.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2-24

포항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 시동

포항시가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대학교수와 언론인, 전문가 등 11명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유치위원회는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인 이재영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엄우용 교수와 경북대학교 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홍원화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첨단방재연구소장인 장준호 교수, 안동대학교 안전경북365,100인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장인 정교철 교수를 비롯해 언론인, 상공회의소 임원 등 11명의 위원을 위촉했다.위원회는 앞으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가 유치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동남권 지진전문 연구기관 유치에 대한 전략방안 모색 △각종 포럼, 세미나를 통한 유치 활동 △포항시 지진재난 방재에 대한 자문 등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특히 이날 유치위원회 위촉식에서는 정교철 교수가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포항 유치를 위한 유치 전략과 활동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포항시는 앞서 지난달 9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전 본원을 방문해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가 반드시 포항에 유치되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연구센터 신설을 건의했다.포항시는 지리적으로 울진원전과 경주원전 등의 동남권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포스텍과 4세대 방사광가속기, 나노융합기술원 등 최첨단 국가연구시설과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부터 동남권의 잦은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진전문연구기관의 신설이 절실하다”며 “지진단층관련 전문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2-23

포항시,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 `총력`

포항시가 베트남·태국 항로개설에 따른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시는 2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서울지역 주요 화주와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포항영일만항 활성화 포트세일즈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베트남·태국 특화항로 협약체결에 이어 포항지역 주요 화주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시는 서울 포트세일즈 행사에서 고려해운과 장금상선, 흥아해운 등 선사와 화주, 운송사, 포워더 등 항만물류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영일만항 인프라를 소개하고 베트남·태국 신규항로 개설, 영일만항 이용 인센티브 개선안 등을 설명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화주와 포워더들은 타항만과 비교해 항로와 항차수가 부족했던 영일만항이 베트남·태국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새롭게 개선되는 영일만항 이용 인센티브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향후 항만 인입철도 연결에 따라 강원도권, 경북 내륙권의 물동량이 부산항 대비 물류비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최규진 포항시 항만물류과장은 “포항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제도 마련 등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2-23

포항에도 `독립영화전용관` 개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이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새롭게 단장한다.(재)포항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독립영화전용관 설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을 독립영화전용 상영관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포항문화재단은 1억4천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보강해 최근 중앙아트홀을 `인디플러스 포항`이란 타이틀로 등록했다.이에 따라 재단은 중앙아트홀 내에 인디플러스 포항 전용관을 추가 지정하고 오는 3월 3일 정식 개관에 앞서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매일 4편 이상 독립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5천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와 현장 구입이 가능하다.특히 시범 운영 중에 상영하는 독립영화는 일반 상업영화와 달리 창작자의 예술적 의도가 우선시 되는 작품으로 엄선했는데 조창호 감독의`다른 길이 있다`, 정다원 감독의 `장기왕(가락시장 레볼루션)`, 김수현 감독의 `우리손자베스트`, 김정근 감독의 `그림자들의 섬`등이며 이밖에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성 있는 독립영화로 상영할 예정이다.포항문화재단 측은 “중앙아트홀 인디플러스 포항이 영화문화의 다양성 및 공공성 확보는 물론 원도심 재생 및 포항문화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독립영화전용관은 3월 3일 정식 개관 후 4년간 영화진흥위원회로 부터 4억8천만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포항시민들에게 독립영화의 다양성을 선보일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2-23

에티오피아 제2도시 아다마시, 포항시와 교류 희망

에티오피아 제2의 도시인 아다마시 아다네츠 아비비 시장의 딸인 루하마 아베베씨가 포항을 방문해 양 도시간 교류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아베베씨는 지난 21일 포항시청을 찾아 이강덕 시장을 만나 아마다시와 포항시의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아비비 시장의 친서를 대신 전달했다. 아베베씨는 포항의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고 뛰어난 교통시스템을 에티오피아에 접목시키고자 현재 한동대 교환학생으로 포항에 머물고 있다.앞서 지난해 9월 아바둘라 게마다 다고 에티오피아 하원의장이 포항을 방문해 새마을발상지기념관과 농업기술센터를 둘러보고 선진 농업기술을 확인한 바 있다.다고 의장은 이후 에티오피아로 돌아가 평소 친분관계가 있던 아비비 시장에게 포항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비비 시장도 경제발전을 이뤄낸 새마을 정신과 포항의 선진 농업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교환학생 자격으로 포항을 방문하는 딸을 통해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친서를 전달하게 됐다.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양도시가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교류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아다마시는 에티오피아의 최대주(州) 오로미아 주의 주도이자 행정·문화·교통의 중심지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2-23

“복잡·무질서한 시설물은 가라”

포항시가 복잡하고 무질서한 도시공간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각종 불필요한 시설물을 비우고, 줄이며, 통합정비하는 `포항 도시비움+3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시비움+3 프로젝트`는 작지만 아름다운 변화를 통해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시설물을 최적화시키는 신개념의 도시정책 사업이다.시는 지난 20일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KT 등 유관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열고, 시설물 정보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정비방안을 논의했다.기존 시가지는 주민 보행환경과 도시 미관의 고려 없이 무질서하게 각종 시설물을 설치해 보행 불편은 물론 도시미관이 크게 훼손돼 왔다.포항시는 이번 도시 비우기 사업 추진으로 보행환경과 도시경관 개선, 유지관리비 절감 등 1석 3조의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시설물의 통·폐합, 신규 시설물 설치 시 디자인개념을 도입한 통일성 확보, 유기적인 정비를 위해 신설하거나 기존시설물을 정비할 때 실무위원회 심의를 의무화하는 등 새로운 차원의 도시환경 정책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정시설물인 전주, 가로등주, 통신주와 유동시설물인 노상 적치물, 파손된 보도블록 등 불필요한 시설물을 철거하고 유사기능 시설물의 통·폐합, 노후불량·훼손 시설물의 보수 등을 연차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무질서하게 설치된 각종 시설물의 정비를 통해 포항시 도시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작지만 아름다운 변화를 위한 시책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철화기자

2017-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