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어린이들이 농업과 농촌을 체험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다. 포항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농촌교육농장에서 지역 초등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평소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문화를 체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자연의 창의력과 감성을 배우기 위한 △우유를 이용한 치즈·아이스크림·피자 만들기 △텃밭에서 흘린 땀방울 △사과의 놀라운 사실 발견 △생명토 흙 화분 만들기 △숲속명상과 숲 해설 △농부도 직업이다 △식물의 계절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현장체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농부와 농업의 소중함을 어릴 때부터 몸과 마음으로 배우고 미래 농업에 대한 희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과 자연에서 발굴된 소재를 활용해 학교 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생태환경을 직접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3-28
포항시 남구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나들이 식품의 소비가 많아질 것을 대비해 김밥 및 도시락 판매업소 92곳에 대해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도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조리기구 위생 청결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이다./고세리기자
포항지역 청소용역업체 ㈜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은 지난 24일 한동대학교를 방문해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학생을 위한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금원기업은 이번 장학금 출연을 포함해 3년 연속으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번 장학금은 국제법률대학원 소속 7명의 외국인 학생에게 전달됐다.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한동대 학생 7명은 졸업 후 본국에 돌아가면 해외 변호사로 자국의 법조 영역에서 활동할 인재들이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 졸업생 중 현재 자국의 법무법인 혹은 글로벌 기업의 현지 법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재들이 많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지난 2002년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미국의 7개 주에서 337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해 왔다.올해 신입생은 51명이며 약 17%에 해당하는 9명이 외국인 학생이다.외국인 학생의 출신 국가는 네팔, 라오스, 몽골, 차드, 캄보디아, 카메룬, 캐나다 교포, 미국 교포 등 다양하게 구성돼 명실상부하게 국제적 로스쿨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장학금을 받은 몽골출신 아나르 알리마(27·여)학생은 “이번 장학금은 나를 포함해 많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며 “이런 좋은 장학금을 받을 기회를 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김진홍 대표는 “지역의 대표 명문 대학인 한동대는 글로벌한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역량과 감각을 갖춘 국제적 법조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27
포항시 북구 장량동은 오는 4월 1일 신제지 일원에서 제13회 장량떡고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장량떡고개는 옛날 포항저유소쪽에서 장성초등학교로 넘어가던 고개로 경제가 어렵던 시절 주민들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방편으로 떡을 만들어 이 고개를 넘어 시장에 나가 팔며 생활을 해 온 데서 유래됐다.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행운권 경품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전통 떡메치기체험, 초청가수공연, 어린이소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박동혁기자
포항시는 지난 24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간담회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시정감시를 통한 민주적 통제를 보장하기 위해 포항시가 마련한 명예청렴감사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 운영규정에 따라 시정의 동반자로서, 읍면동에서 각각 1명씩 추천받아 위촉된 2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년으로 현재 제3기 감사관의 임기는 오는 2018년 10월 29일까지이다.간담회에서는 포항시의 반부패·청렴도 향상대책을 공유하고 `포항시 청렴도를 높이자`는 주제로 양만재 박사의 명예감사관의 역할에 대한 소양교육도 함께 진행됐다.양청직 감사담당관은 “명예청렴감사관은 시정의 동반자로서 주인의식으로 무장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부조리를 타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포항시가 청렴한 도시, 신뢰받는 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포은중앙도서관은 지난 24일 도서관 내 어울마루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한 찾아가는 사서교육의 일환으로 `작은도서관 운영 1기`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도내 시·군 작은도서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운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중심의 찾아가는 사서교육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한국작은도서관협회 두근두근 그림책연구소 소장인 심미숙 강사가 `그림책으로 무얼 만들지? - 그림책과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이어 작가이자 북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안정희 강사가 `작은도서관 특성화전략에 따른 북큐레이션과 아카이브`를 주제로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했다.포항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전문화를 위해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이순명)는 지난 25일 영일만크루즈에서 `두근두근 오작교 캠프`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포항시청 여직원 및 해병대1사단 장교 등 미혼남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젊은 남녀는 빙고게임, 라운드토킹,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대화를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갔다. 공식 행사 후 포스코 야경을 배경으로 밤바다를 수놓은 선상불꽃쇼와 공연을 즐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이날 참가한 한 해병대 장교는 “평소 남자들 사이에서 생활하느라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시청 여직원들과의 미팅 행사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는데 용기를 내 보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이바름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23~24일 흥해 덕장1리 치매보듬마을에서 치매전수조사 및 주민기초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이번 사전기초조사는 덕장1리 전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치매경험수준, 치매태도지식, 치매친화도 및 정서기반, 행동실천 기반, 마을공동체 의식기반 등 5개 영역 24문항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정도를 알 수 있다.만 60세 이상 주민에 대해서는 기초조사뿐만 아니라 치매선별검사도 함께 이뤄졌다.검사결과 인지저하로 나온 경우 치매협약병원으로 의뢰해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북구보건소는 이번 조사결과를 전 주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치매보듬마을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선린대학교 설립자인 고 김종원 박사의 10주기 공덕추모비 제막식이 지난 24일 경주공원묘원에서 열렸다.이날 제막식에는 선린대학교 변효철 총장과 대학관계자,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김종원 박사는 믿음·소망·사랑을 실천하는 바람직한 인간을 양성하겠다는 목적으로 1969년 포항간호고등기술학교 인수, 선린대학교로 개명한 후 현재까지 졸업생 2만7천명과 재학생 2천800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기독교 사학으로 성장하는데 초석을 마련했다./박동혁기자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센터 1강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2017 취업소양교육 패키지`를 개강했다.이번 교육은 취업을 희망하는 포항시 결혼이민여성 16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3시간씩 총 5회 진행된다.안정적 일자리를 갖기 위한 자기 탐색을 시작으로 직장에서의 호감 이미지 만들기 코칭, 자기소개 스피치 실습, 모의면접 시뮬레이션 순의 취업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결혼이민여성의 취업은 자신의 성향이나 직업적 안정성 보다는 당장 구하기 쉬운 단기 일자리로 편중된 상황인 것을 고려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준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단계부터 실제 구직 시 적용할 수 있는 실습에 중점을 둔 교육 과정으로 짜여졌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쩐김풍(28·여)씨는 “아이를 낳아 키우느라 내가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목표를 정하고 취업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항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윤동우)는 지난 23일 2017년 상반기 정기총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총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윤동우 회장을 비롯한 회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사회복지행정의 발전방향과 회칙 개정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포항시 사회복지 행정연구회는 지난 1991년을 시작으로 현재 185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20명의 신규직원이 추가될 예정이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포항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구룡포항 항만시설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시는 지난 2차례의 대책회의에 따라 관련기관 및 지역단체와 함께 구룡포항에 방치된 폐어망·어구 등 항만환경을 저해시키는 각종쓰레기를 처리하고, 무단적치물에 대해 자진철거를 계고하는 등 항만 환경정비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이번 정비에는 지금까지 구룡포수협 및 어민단체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폐쓰레기 등 10여t을 수거 처리했으며, 24일에는 지역 자생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룡포항 환경정비 캠페인도 실시했다.포항시 관계자는 “깨끗한 항만환경 유지를 위해 지역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속적인 정비 및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국내 관광의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포항영일대해수욕장에서도 추진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업에 발벗고 나선 상인들은 수려한 경관과 야경을 자랑하는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의 강점을 활용해 특색있는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어 포항시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26일 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회장 이진택)에 따르면 상인들은 지난해부터 포항시를 방문해 해상케이블카 설치의 필요성을 설득해왔다. 이들은 지난 10일에도 이강덕 시장을 찾아가 동해안 주변경관과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해양관광시설로 해상케이블카가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긍정적인 검토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케이블카 산업은 경남 통영시와 전남 여수시의 케이블카가 소위 `대박`을 터뜨리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민간사업자들까지 앞다퉈 산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각종 케이블카 사업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실제로 전국 30여개 지자체가 해상·육상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검토 중이다.포항 인근 울산과 영덕 등도 케이블카 사업이 한창이다. 울산 강동해안 오션케이블카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몽돌해변 케이블카 사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단됐던 영덕군 강구 삼사해상케이블카 사업도 다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케이블카 사업 중 최대 성공사례로 꼽히는 통영 케이블카는 2008년 개장 후 10여년동안 누적 탑승객이 1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케이블카 업계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한다. 통영시가 100% 출자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이 케이블카는 개장 이후 2016년 말까지 통영시에 173억원을 현금 배당했다. 케이블카 건설 사업에 173억원(국비 87억원, 지방지 86억원)이 투입됐으니, 지자체 입장에서는 본전을 뽑고도 남은 셈이다.지역경제에 미친 파급 효과는 더 엄청나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연간 100억원이 발생하고, 케이블카 이용객들 덕분에 파생되는 간접효과는 연간 1천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는 사업이 성사되면 관광객 유치로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물론 포항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진택 회장은 “영일대해수욕장에 해상케이블카가 생기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항크루즈 유람선 관광과 연계해 포항이 프리미엄 해상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미래먹거리인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하려면 포항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바다를 활용한 특색있는 해양관광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어려움을 겪는 상권도 살아나고, 포항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져 과메기 등 특산물 판매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23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민·관 19개 아동복지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복지기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소개와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아동과 가족에 대한 문제해결, 긍정적 변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 직군에 종사하는 위원들은 이번 아동보호전문기관 업무 소개와 평소 궁금한 사항을 QA를 통해 숙지함으로 전문성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이바름기자
2017-03-24
포항시는 23일 전문방역업체 다원이앤씨㈜와 경로당 방역을 위한 소독 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원이앤씨㈜는 포항지역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질병예방을 위해 1개월 1회 순회 방역활동을 펼친다.방역활동에서는 개미, 바퀴를 포함한 기타 해충박멸 살충제 분무와 진드기, 곰팡이 등 세균제 살포를 진행한다./고세리기자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 Wee센터는 23일 집단교육실에서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뉴스타트(New-Start)팀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학업 중단·위기 학생에게 맞는 적절한 상담기법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열렸으며, 최승애심리상담센터의 최승애 소장이 `사티어 가족치료를 통한 사례개념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는 학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효과적인 개입을 위한 사례 개념화의 구성 등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고세리기자
포항지역 대표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이 새단장에 들어간다.포항시는 총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및 화장실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보수기간 동안 화장실 이용의 통제로 발생할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안내 현수막 설치해 인근 화장실 사용 협조를 당부했다.해양스포츠아카데미도 샤워장시설이 확충된다.해양레저스포츠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샤워시설을 마련한다./안찬규기자
포항시가 지난 21일 공포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3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을 위한 개정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지난 21일자 공포했다. 이 특별법은 특별지역 선정을 위한 지정 요건 등 후속조치를 뒷받침할 가칭 `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법` 등 별도 하위법령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은 지난해 하반기 경남지역의 조선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지역 경제가 급격한 침체 위기를 맞자 지역경제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책을 담고 있다.하지만 정작 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해 정부정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한 것. 기존의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지정 및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 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이 되면 경제 위기상황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안정과 근로자 고용안정, 상권활성화 등 단기적인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또한 중장기적 대체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구조 및 체질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금융 등 6대 부문 프로그램을 지역특성과 산업여건에 맞게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된다.지역 내 제조업 중 철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5% 이상인 포항시는 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을 통해 철강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경제활성화 및 산업구조 개편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시는 이에 따라 먼저 포항(철강산업)이 `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한 절차와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지난 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대경연구원의 실무자들과 대책을 협의를 한데 이어 상공회의소와 철강관리공단, 동부경영자협회 등이 참여하는 실무자 회의를 통해 정부의 하위법령 제정이 철강산업에 유리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한 뒤 상부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김영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철강산업이 지역경제의 주를 이루는 만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정과 산업 지원 정책을 통해 철강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향후 지역의 철강산업 구조 다변화 추진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최근 중국의 사드관련 보복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 방문단이 포항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훈춘시 박성철(朴成哲) 훈춘시당위상무위원 겸 조직부장 일행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포항시 방문을 통해 이강덕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인재교류와 공무원 파견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방문단은 다양한 인재교류 프로그램을 운영을 제안하고자 23일 포항시청을 방문했으며,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 포스코, 포스텍 방문 및 영일대 해수욕장 등을 둘러보고 포항시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했다.포항시와 훈춘시는 1995년 자매도시 체결 이후 친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훈춘시는 2000년부터 3년간 포항시에 공무원을 파견한 바 있고 2010년부터는 양 도시 상호 교류공무원을 파견해 지속적으로 인재교류를 추진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훈춘시는 영일만항과 중국 러시아를 잇는 북방교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도시로서 활발한 교류협력은 양도시의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인재교류, 학교 간 교류 등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린성 훈춘시는 북한 나선과 러시아의 하산을 잇는 3국 경제협력 벨트의 꼭짓점에 해당하는 곳이며 지난 2015년 9월 창춘~훈춘을 연결하는 고속철 개통으로 북·중·러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포항 양포항이 어항시설을 보강하고 새롭게 태어난다.해양수산부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위치한 다기능 국가어항인 양포항에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30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어항시설을 정비·보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양포항은 문어와 아귀의 주산지이자 지역 수산업의 중심지로 요트계류장, 해상공연장, 광장·조경시설 등 다양한 해양레저 시설이 갖춰져 관광어항으로도 그 이름이 높다.그러나 최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방파제를 비롯한 어항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안전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이에 따라 해수부는 올해 6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방파제 보강(길이 700m), 소형어선 부두 신설(길이 150m) 등을 위한 공사를 추진해 태풍 발생 시 어선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한다.특히, 수산물 양륙을 위한 시설 기반도 정비해 양포항을 수산물 유통·판매 및 해양관광의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거점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시설정비사업을 통해 어항에 드나드는 어선의 안전한 조업을 지원하고, 양포항이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지역의 중심어항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포항시 북구 장량동은 23일 포항 시티병원에서 살기 좋은 장량동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복조 장량동장과 임경삼 시티병원장, 이소근 장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약식을 통해 시티병원은 인공관절 대상자에게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지역 저소득층 환자에게 파스 등 의료물품 지원을 약속했다./박동혁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지난 22일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에서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 및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불필요한 경력을 최소화하고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 중심채용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 고교생과 사업주 등이 참석했다.설명회에서는 △한국인재평가연구소 전문컨설턴트의 NCS 기반 채용 및 준비방안 △인력공단 고졸 신입사원의 능력중심채용 도임사례 및 취업수기 소개 △일학습병행제 설명 등이 2시간동안 진행됐다.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NCS 기반한 채용으로 막연한 스펙 쌓기가 불필요하게 돼 취업준비에 있어 많은 고민이 해소되고, 나만의 강점을 살리는 데 집중할 수 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손영산 포항고용지청장은 “올해 10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NCS 채용 모델 구축 컨설팅을 추진하여 332개 전체 정부산하 공공기관에 도입이 완료된다”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우량 강소기업 등 민간기업에도 NCS 기반 채용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포항시는 효곡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민센터 앞 간선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시는 효자교회에서 유강단지 입구까지 총 1.2㎞구간에 총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도로폭을 8m에서 13m로 확장하는 사업을 실시했다.확장공사 이전 이곳 도로는 도로폭이 8m로 교통량에 비해 많이 협소하고 인도가 없어 효곡동 주민센터와 효자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민원이 제기돼 왔다.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보행자 통행로 확보, 무질서한 주차공간 확보, 차량통행 원활 등으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효자시장 및 상가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특히 효자시장 상인들은 도로개통으로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개통으로 효자시장이 활성화 돼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포항의료원(원장 변영우)은 지난 22일부터 `제10기 어르신 건강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12주 과정으로 구성된 어르신 건강대학은 만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체험 및 취미활동, 야외 문화탐방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건강강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꾸려 나갈 계획이다.교육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80% 이상 수강한 학생에게는 수료 및 졸업 증서를 수여한다. 수료 후에는 기수별 동문회 활동을 지원하며 졸업생 간 친목 도모 및 정보 교환 혜택도 누릴 수 있다./김민정기자
포항시는 이달부터 고액·장기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정리 방편으로 가택수색 및 현장봉인압류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우선 체납자의 재산 및 실거주지 현황 등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친 후 체납사유와 담세여력에 대한 상세한 분석으로 납부여력이 있으면서도 기피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될 경우 단호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시는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현금은 즉각 체납액에 충당하고, 현금 이외의 동산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후 공개매각을 통해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이다.반면 고액체납자라 하더라도 성실하게 분납을 이행하고 있는 자, 일시적 자금난으로 고충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 사업주 등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지난해 시는 가택수색으로 고질체납자의 은닉된 재산을 대위등기하여 압류조치하고 대형트럭 등 견인 후 공매처분하는 등 체납액 32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라정기 재정관리과장은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예금, 급여압류 및 자동차 번호판영치 등 일반적인 체납처분은 물론 가택수색,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성실납세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조세정의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22일 2017년 상반기 학교급식점검단 협의회를 개최했다.학교급식점검단은 학교,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안점점검, 식재료 검수, 급식모니터링, 식중독 예방관리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점검단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학부모, 교육지원청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학교급식 위생 및 안전을 점검하게 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3-23
포항시가 농업인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포항농업인대학 농식품가공반이 22일 첫 교육을 실시했다.농식품가공반은 3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발효이론과 발효 식품의 효능 등 발효 이론교육과 함께 전통식초 제조, 장아찌, 장류 담그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실습교육으로 운영된다.전통식초제조 교육 과정에서는 국내 최초 전통식초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초산정 한상준 대표가 교육을 진행하며, 장아찌 및 전통장류 교육에는 참자연음식연구소 신아가 소장이 이론 및 실습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학교 주변 공중이용시설의 금연구역 지도점검을 실시했다.지난 일주일간 남구보건소는 금연담당 공무원 2명, 금연지도원 4명, 금연상담사 2명 등 총 8명을 2개조로 나눠 초·중·고등학교 52곳을 방문하고 정화구역을 살폈다.이와 함께 인근 공원이나 담배판매 업소를 찾아 학교절대정화구역(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임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특히 청소년 출입이 잦은 학교 주변 게임제공 업소에서는 출입시간 제한을 비롯한 지침사항 준수를 당부했다.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 위해가 성인보다 크기 때문에 직·간접적 흡연으로부터 예방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통해 담배로부터 건강한 포항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정기자
포항시가 2017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시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UN 공식주제인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식전행사로 로봇융합연구원의 로봇공연과 시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으며, 물역사·물산업 사진전과 함께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본 행사에 참여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포항시가 보유한 세계 최대의 하수재이용시설에서 정수된 물을 투명 컵에 담아 시민들과 함께 중앙상가 실개천에 방류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기념 퍼포먼스는 자연에서 받은 소중한 물을 깨끗하게 자연으로 순환함으로써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을 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포항하수처리장에 위치한 하수재이용처리시설은 지난 2014년 7월 준공돼 처리용량 10만t의 시설을 갖췄다. 현재는 매일 9만5천t의 용수를 생산해 철강공단에 공급하고 있다.이는 포항시민의 절반인 22만명이 하루 동안 사용 할 수 있는 수량으로 소규모 댐 건설 대체효과가 있다.이 시장은 기념행사에 이어 복개구간 수질 점검을 실시했다.양학천, 칠성천, 학산천, 두호천은 산업화 및 도시화 과정에서 도로와 주차장 등으로 복개한 뒤 생태계 훼손, 수질 악화 등 기능을 상실했으나 최근 생활환경 개선과 연안오염 방지를 위해 시가지 우·오수 분리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이 시장은 죽도시장 위판장 인근의 칠성천 출구를 통해 복개된 내부로 직접 들어가 구 포항역 앞 사거리의 맨홀로 나왔으며, 내부 700m를 걸으면서 우·오수 분리사업으로 개선된 수질을 확인하고 도심하천 생태복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확인 결과, 칠성천에는 물고기도 살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 7단계 수질환경기준에서 2번째 등급인 `좋음`으로 나타났다.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심에는 생명력을 불어넣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포항시가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포항해경센터 소속 최부안 경장이 국민안전처 2월의 안전지킴이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사진 최 경장은 지난달 8일 포항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에서 투신한 사람을 신속히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최부안 경장은 “앞으로도 항상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안전지킴이로 거듭 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국민안전처는 일선 구조대원과 부서의 업무효과를 높이고자 지난 2015년 2월부터 매달 부서와 개인부문으로 나눠 안전지킴이상을 수여하고 있다./안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