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사무소 직원들 선행<BR>아들이 국민신문고에 알려
치매로 몸이 불편한 70대 할머니를 친부모처럼 정성껏 돌본 포항시 공무원들의 선행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국민신문고에 작성된 민원글에 따르면 70대 여성인 A씨는 치매 3급으로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최근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생활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이상배 면장과 주민복지팀 고연경 팀장 등 동해면 직원들은 A씨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집안일을 돕고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 등 생활하는데 불편을 겪는 A씨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이에 A씨의 아들은 동해면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공무원들의 선행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국민신문고에 사연을 올렸다.
동해면 직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을 찾아보고 도움을 드리는 복지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했을 뿐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