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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사업 개선… 과수산업 육성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7-04-18 02:01 게재일 2017-04-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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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도 임대사업소 운영에<BR>市, 내년까지 50억여원 들여<BR>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추진

포항시가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최영섭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으로 경쟁력 있는 과수 산업 육성`과 `농기계 임대사업 개선을 통한 고객감동 농정서비스 실현`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포항은 경북도 사과 재배면적 기준으로 7번째에 해당하는 사과 주산지로, 재배면적 1천30㏊, 생산량은 1만8천t에 달한다.

시는 포항 사과의 고품질 생산과 물량 확보 등 경쟁력 있는 사과 산업 육성을 위해 죽장·기계·기북면 일원의 사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과 주산지에 용수원 확보, 송·급수관로 정비, 저수조 설치, 경작로 확·포장 등 생산기반시설 정비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지구는 죽장면 상옥리, 두마리, 합덕리 등 3개 지구 155㏊다. 상옥지구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총 50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오는 5월부터는 기존 농민들이 농기계를 직접 운송하고 세척한 후 반납해야만 했던 불편을 해결하고자 임대사업소에서 운송·세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센터 운영으로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휴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하고 임대사업소에서 직접 농기계를 운송·세척하는 등 고객감동 농정서비스를 실현하는 한편,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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