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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도입기업 모집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는 오는 17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2019년부터 5년간 총 450여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 역량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올해 사업에서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질적고도화 정책방향에 따라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약 11개사를 지원할 예정으로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2억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한 포스코의 기술 노하우 전수 및 전문 컨설팅 등으로 더욱 내실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코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이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정부,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의 애로를 스스로 극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형 스마트제조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에 대한 세부내용과 참여 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부용 기자

2024-06-06

오늘부터 ‘특화형 신축 매입임대주택’ 3000가구 공모

국토교통부는 7일부터 입주자에게 다채로운 주거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000 가구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이 입주자의 특성에 맞는 공간 배치와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을 제안하면, 공공이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이번 공모사업은 두 가지 방식으로 실시된다. 민간 자유 제안형은 1300가구를 모집으로 민간이 자유롭게 제안한 테마가 있는 주택을 공공매입약정방식으로 건설하고, 민간이 입주자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운영 단계까지 고려한 맞춤형 신축주택 공급 등 민간의 창의성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가 공공임대에 접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정 테마형은 특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 중인 중앙부처 등 공공주체와 테마를 사전 기획해 민간 건설사로부터 맞춤형 주택을 매입하는 유형으로 1700가구를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그간의 정부대책을 고려해 예술·체육인 지원(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 자립지원·고령자 특화(보건복지부) 테마가 제시된다.예술·체육인 지원주택은 입주선호도와 청년 예술인 밀집지역 등을 감안해 수도권과 광역시를 대상으로 360가구를 공모한다. 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340가구를 공모한다.올해부터 지원하는 정신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고령자 특화주택은 건강, 돌봄 등 다양한 커뮤니티와 연계가 용이한 수도권·광역시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1000가구를 공모한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품질의 신축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4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업해 30가구 이상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자에게 매월 공정률에 따라 저렴한 금리로 대출금을 지원하는 도심주택 특약 PF 보증을 마련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LH는 심사와 매입비용 협의 등을 거쳐 올해 말에 최종 선정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모 사업을 통해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주거서비스가 결합된 고품질의 공공임대주택이 제공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테마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부처 및 역량 있는 주체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06

LH, 신입사원 5급 317명·6급 36명 채용

LH는 오는 12일부터 신입사원(5·6급) 353명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공공주택 공급 확대, 3기 신도시·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 정책사업의 신속한 수행과 청년 일자리 해소 등을 위해 진행된다.5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원서접수(12~20일), 필기시험(7월 14일) 면접(8월 중)을 거쳐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 뒤 9월 말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채용인원은 353명으로, 5급 사원 317명 및 6급 사원 36명을 채용한다. 직군으로는 사무직 132명, 기술직 221명이다.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6급의 경우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포함)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올해 채용부터 평가 공정성 제고 및 취업준비생의 부담 경감을 위해 서류전형은 어학점수,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필기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인성면접 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채용비율을 법상의무비율(3.8%) 보다 2배 높여 실시한다. 기본자격을 보유한 장애인 전형 응시자는 전원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 보호시설 종료아동)의 경우 지난해 서류전형에서만 적용되던 가산점(5%)을 필기·면접 전형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사회형평 채용을 더욱 강화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한편 LH는 주거복지, 도시조성 등 고유사업을 기반으로 청년, 장애인, 고령자 등 고용 취약계층의 취업난 해소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임대주택 입주민의 취업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사업을 추진해 입주민 3,664명 채용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안정적 사회진출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난해 장애인 체험형 인턴 226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부용기자

2024-06-06

에코프로비엠,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과 합병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의 합병을 마무리 짓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하반기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연내 코스피 이전상장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3일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과 합병 등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병으로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건설과 현지 사업을 진두지휘한다.특히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의 순조로운 가동을 위해 최고경영진이 주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NH투자증권을 이전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실사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상장 예비심사의 경우 승인까지 통상 45영업일이 소요된다. 심사 기한 등을 감안할 때 연내 코스피 이전상장이란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에코프로비엠은 주주 친화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전상장 이후 코스피200 등 지수에 편입에 될 경우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에코프로글로벌 합병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에코프로비엠의 추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코프로그룹의 첫 해외사업인 만큼 본사 차원에서 총력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06

미국 액트지오 대표, ‘동해 석유’ 관련 설명 위해 방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관련 분석 분야에서 명성을 지닌 미국 액트지오의 대표가 동해 석유의 매장 가능성 등을 설명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5일 한국을 찾은 액트지오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는 “한국인들이 매우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프로젝트의 보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 입국했다”고 했다.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아브레우 대표는 “동해 심해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이후 많은 의문이 제기돼 한국을 찾았다”는 부연도 전했다.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제성이 높다고 전망한 아브레우 대표는“한국석유공사와의 비밀 유지협약 탓에 상세히 설명할 수는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석유공사로부터 조사된 광구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의뢰 받은 아브레우 대표는 얼마 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보다 많은 정보를 주겠다고 약속했다.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아브레우 대표도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액트지오 본사 주소가 휴스턴의 한 가정집이라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직원이 10명에도 못 미친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을 의식한 듯 아브레우 대표는 연합뉴스와 가진 SNS 인터뷰에서 “2017년부터 미국 텍사스에 등록된 액트지오의 소유주”라며 “엑손모빌에서 고위 임원으로 은퇴한 후 2015년부터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해 전 세계 심해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인터뷰에서 미국 퇴적지질학회(SEPM) 회장을 지냈고, 수십 편의 과학 논문 인용 저자이며, 석유 분야 글로벌 과학회의 의장 등을 지냈다는 경력을 알린 아브레우 대표는 지난해 15개 나라에서 석유 지질학 강의를 진행했다는 말도 전했다고 한다./이부용 기자

2024-06-05

대구 1위·경북 2위 불명예할인율 해줘야 벗어날 듯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미분양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4일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4월 기준 대구 아파트 미분양 주택은 9667가구로 지난 3월의 9814가구에 비해 147가구(1.49%) 감소하는 등 1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관련기사 2면경북 미분양 아파트도 포항을 중심으로 모두 9299가구에 달해 대구·경북지역이 전국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하는 등 모두 거의 2만가구에 육박하는 심각한 상황이다.또 전국에서 3번째로 미분양이 많은 경기도는 모두 9459가구로 대구·경북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경기도는 1000만여명에 달하는 인구를 감안하면 현재의 미분양 숫자는 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반해 대구·경북지역은 500만명 지역민에 2만여가구의 미분양은 수치상으로도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의 근본적인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특히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의 경우 4월 현재 대구는 1510가구로 지난 3월 1181가구보다 329가구(27.85%)나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그리며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경북 지역 준공후 미분양도 982가구로 지난달 957가구와 비교해서 25가구(2.6%)가 증가했다.이에 따라 주택산업연구원이 4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6월 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3.1으로 지난달 80.8보다 7.7 포인트 하락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그나마 경북 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93.3로 지난달 대비 9.1 포인트나 상승해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역시 넘쳐나는 미분양으로 인해 지난 2021년 11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같이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지역이 된 가장 큰 이유는 평균을 넘는 공급량 확대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매수심리 약화에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또 지난 2020∼2021년 가파르게 상승한 주택가격에 대한 고평가 인식 등이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지난 1년(2023년 5월~2024년 5월) 동안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현황에서도 21%% 하락해 전국 평균 11.6%%와 지방광역시 평균 14.6% 내림세보다 높은데도 잘 나타나 있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이나 타 광역시의 아파트 가격이 주택가격 상승 본격화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 내려가지 않은 것과 달리 대구 아파트 가격은 이를 하회하면서 지난 2015년 수준까지 후퇴했다는 평가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지난 2020~2021년 대구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공급과잉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악성인 준공후 미분양의 증가도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급과잉이 가장 큰 원인으로 할인율을 대폭 적용하지 않는 한 미분양 해소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6-04

“양도세 면제·할인분양 고려할 상황”

대구·경북지역이 전국에서 ‘미분양 무덤’이라는 사실은 이미 오래됐다.올 초 정부는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1·10 부동산 대책으로 앞으로 2년간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종부세 등의 산정 과정에서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고 세금 감면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또 전용면적 85㎡·분양가 6억 원 이하 주택을 내년 말까지 최초로 매수 할 경우 해당 주택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며 1주택자가 올해 미분양 가구를 최초로 매입하면 여러 채라도 1주택자로 간주해 세제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즉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해소를 위한 특단의 조치였지만, 대구·경북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거의 2만 가구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그리며 효과는 사실상 미미하다는 평가다.특히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도 건설업체는 물론이고 PF를 일으킨 제2금융권마저 자금난에 봉착하는 상황에 부닥쳤다.화성산업과 화성개발, (주)서한, 태왕 등 지역 건설사들의 지난해 발주한 후 받지 못한 공사 미수금이 600억원에서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자금 사정도 녹녹지 않다.심지어 지난 2022년 미수금의 4배가 넘는 건설사까지 있는 상황이다.실제 올해 1분기 폐업신고를 한 대구 건설업체는 41곳에 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나 증가했으며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지역 건설·부동산 전문가들은 미분양 해소와 건설사 경영난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부동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추가적인 세제 혜택과 같은 여러 지원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에 방점을 찍는다.이어 논란이 되는 양도세 면제 등으로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미분양 물량이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거론했다.여기에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시공사나 시행사 역시 이의 해소를 위해 할인 분양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이는 대구 수성구 신매동 시지라온프라이빗 아파트 할인 분양 결과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업체 측의 특별분양 조건은 입주지원금 가구당 7000만 원 제공 및 중도금 무이자, 잔금 납부 유예, 700만원 상당의 시스템 에어컨 4대 무상 시공 등 최대 8500만 원의 할인혜택을 내세웠다.그 결과 초기계약자 24명이 반발하면서 가압류까지 진행됐다가 지난달 26일 이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가 내년 8월까지 가구당 9000만원의 분양 대금 반환에 합의를 완료했다.지역 미분양 업체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한 결과이지만, 곳곳에서 할인분양과 관련된 선 분양자와의 갈등으로 인해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과거에도 미분양 해소의 가장 빠른길은 할인율을 적용한 분양이라는 사실이 이미 증명됐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상황은 늘어날 가능성은 크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대구·경북지역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 해결을 위해서는 시공사와 시행사 측의 적극적인 해결방안 도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은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대구·경북지역 ‘미분양 무덤’ 오명은 상당기간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6-04

중국 저가 제품 공습… 포항철강산단 매출 타격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과 원자재 비용 상승과 함께 미국 수출길이 막힌 중국 철강기업 제품의 국내 반입이 증가하면서 국내 철강업계를 옥죄고 있다.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 총 매출은 1조257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보다 -3.9%, 지난해 동월에 비해서는 -14.2% 감소한 것이다.수출은 더 부진했다.2024년 4월 수출은 2억4977만 달러로 2023년 동월 대비, -25.6%나 줄었다. 이 같은 생산의 부진으로 포항철강공단 내 2024년’∼4월 누적생산량도 5조175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9% 떨어졌다.문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철강흐름을 연구하고 있는 서정현 스틸앤스틸 대표이사는 “끝이 보이지 않는 건설경기 침체와 중국산 수입 철강재 증가로 우리나라 철강 산업이 장기적인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제경기도 좋지 않다보니 철강재가 가격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하반기에 철강재 하락 폭이 더 커질 우려가 있다는 진단과 예보가 속속 나오면서 각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다. 공단 내 모 기업 임원은 “지난해 가장 잘 나갔던 모 회사가 중국에서 수입된 저가 제품으로 올해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이 철강업계의 현 주소”라면서 “각 기업마다 재고가 쌓여가면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철강경기 위축은 국내 철강업계 ‘빅2’인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도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자동차, 조선 등의 분야에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품질 생산 등의 경영을 펼치며 생존 전략을 짜고 있다.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포항철강업계는 6월부터 임단협도 시작됐다”면서 “철강경기는 하락세가 뚜렷한데 모든 부분에서 비용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기업들의 고민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포항철강산업단지에는 포스코를 제외한 275개사 359개 공장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04

포항제철소, ILS 인증제 도입 안전 강화

포항제철소가 중대재해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 인증 제도를 자체적으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인증제도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장 내 위험점에 노출된 외부 출입자의 안전까지도 철저히 관리한다.‘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은 가동 중인 설비의 위험점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비나 기계의 작동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이를 통해 공장 내 위험점에 노출된 외부 출입자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끼임’이며, 가동중인 설비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전체 사망사고의 70%를 차지할 만큼 비율이 높다.포항제철소는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 인증 제도를 도입해 가동중 설비사고를 예방하고, 중대재해 없는 제철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기존의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은 공장별로 ILS(Isolation Locking System)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안전보건관리 주관 부서에서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진단해 ILS인증제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안전방재그룹은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을 진단하고 인증 기준을 충족한 공장에 대해 안전환경부소장이 직접 인증패를 수여한다.반기별로 운영 실태를 재점검하여 우수 공장에 대해서는 제철소장이 포상을 수여하는 등 해당 활동에 동기부여를 강화해 나간다.모델공장으로 4연주공장, 냉연 도금공장, 스테인리스 4제강공장을 선정해 사전 ILS인증제 프로세스를 점검했으며, 운영결과 현장 안전관리 체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ILS 인증제도에 참여한 민준홍 4연주 공장장은 “이번 인증제 도입이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04

대구시, 스타트업 육성 ‘Post C-Lab’ 참여기업 모집

대구시는 ‘Post C-Lab’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을 성장을 지원한다. ‘대구 Post C-Lab’ 사업은 창업기업이 초기 단계를 넘어 성장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4개사를 선발해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더불어 투자유치 IR 연계, 연구개발(RD) 과제 추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우수기업은 ‘삼성전자 C-Lab Outside 대구’와 ‘2025 CES 전시 참가 지원’ 후보로 추천해 지역의 대표 창업기업으로 육성한다.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대표 창업기업으로 발돋움할 성공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대구 Post C-Lab’ 참여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로봇, ABB 등 5대 미래산업을 비롯해 신사업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보유한 대구(본사 기준)를 기반으로 하는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팀(053-759-8617)으로 하면된다. 선정 기업에게는 2014년부터 삼성전자와 협업한 지역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대구 C-Lab’을 운영 중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팀과 함께해 다년간 축적된 창업기업 보육 노하우(know-how)와 네트워크 풀(POOL)을 전수받게 된다.대구시의 대표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대구 C-Lab을 통해 (주)쓰리아이와 에임트(주)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기업으로 선정됐다. (주)닥터테일, (주)지오로봇, (주)도구공간은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주)쓰리아이, 밸류앤드트러스트(주), 옐로시스(주) 등은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지역 창업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04

경주시-aT 대경본부 협업, 농특산물 수출길 활짝

경주의 농특산품이 동남아 시장의 문턱을 넘고 있다.경주시의 지원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4월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현장에서 3만불 규모 수출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상담회 이후 여러 기업에서 샘플 발송을 통한 마켓테스트 등 입점을 준비 중에 있다.이번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이아, 말레이시아 등의 9명의 바이어가 경주를 방문했고 경주 농식품 제조·수출업체 22개사가 참가해 102건의 상담을 통해 310만 달러 규모의 현장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경주시의 음료업체인 C업체는 베트남의 한국식품 유통 전문 바이어 KK 글로벌과 3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S업체의 도라지 가공품, Y업체의 빵류(붕어빵)도 샘플을 받아 내부테스트를 거친 결과 긍정적으로 평가돼 시식회 진행을 통한 실고객 반응 테스트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과 현지 유통을 추진중이다. 또한 J업체의 건강가공식품(홍삼)은 상담회 이후 샘플 송부와 현지 유통망 상품 제안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 바이어가 보유한 유통망에 6월 말 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경주시와 aT는 지난 2022년 농식품 수출확대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바이어 초청과 시장개척단 사업을 공사가 위탁 받아 수행하게 된 것이다. 경주시와 aT는 1회성 상담회로 그치지 않고, 공사의 해당지역 해외지사와 협력하여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오는 9월에는 홍콩 국제식품박람회 기간 중 경주 농식품 수출 10개업체와 생산농가가 현지 방문을 통한 시장개척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aT 대구경북지역본부 구자성 본부장은 “경주시와 같은 기초 지자체에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좋은 제품들을 생산하는 숨겨진 식품업체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번 수출 상담회와 시장개척단 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기반 식품업체들이 국제화 수준을 높이고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다른 경북도 내 기초단체와의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4

포스코 노사, 몽골 저소득 농가에 구형 근무복 기부

포스코 노사가 30년간 함께한 구형 근무복을 의미 있게 활용하는데 첫 결실을 맺었다.포스코 노사는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자르갈란트 지역개발교육센터에서 몽골의 저소득 목축농가에 구형 근무복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기부는 포스코 노사가 몽골에서 저소득 목축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나눔운동(NGO)가 협업해 이뤄졌다.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인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포스코 노무협력실,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가 참석했다.포스코는 지난 2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안전을 중시한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했으며, 기존의 스카이 블루 색상의 근무복은 해외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등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구형 근무복 중 1만벌은 몽골 저소득 목축농가에서 근로자 작업복 등으로 활용하며, 2만벌은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기부됐다. 또한 6만 벌은 저소득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필리핀, 네팔, 에티오피아의 일자리 창출형 봉제센터에 보내질 예정으로 재가공과 상품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포스코노경협의회 이본석 전사 근로자위원 대표는 “포스코의 근무복을 해외에 기부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뜻깊은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04

에코프로, 현대글로비스와 폐배터리 재활용 업무협약

에코프로가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과 관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으로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에코프로와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와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참석해 ‘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MOU를 맺고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술과 사업 체계 구축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에코프로 가족사인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 및 배터리 스크랩을 통해 차별화된 전처리 및 후처리 공정을 거쳐 유가금속을 회수해 환경 보전과 자원 순환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MOU 체결로 에코프로와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폐배터리 재활용은 전처리와 후처리로 구분되는데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폐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한 이후 블랙파우더를 만드는 공정이다. 후처리는 블랙파우더를 황산에 녹여서 직접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공정.에코프로씨엔지는 전처리 및 후처리를 모두 갖추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포항에 양극소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전구체 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리튬 가공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에코프로씨엔지를 통한 배터리 양극소재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다.에코프로씨엔지는 이들 가족사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차별화된 전처리 및 후처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에코프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비스의 물류망을 활용할 수 있어 물류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간 물류 이동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련 인허가 취득 등에서 공동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글로비스는 국내 52개, 해외 96개의 주요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90척에 육박하는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연간 약 344만대의 완성차를 글로벌 시장에 운송하고 있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세계 전기차 폐차 발생량이 2040년까지 연평균 3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연평균 17% 성장해 2030년 424억달러, 2040년 2089억 달러(약 263조 원)로 늘어날 것으로 SNE리서치는 전망했다.두 회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구체적인 수행 방법 및 세부사항은 상호 협의 하에 진행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03

7만원 사면 3만원 더… ‘사이소’ 구독경제 포인트 판매

"7만원 사면 3만원 더, 포인트 받아 가세요." 경북도가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통해 신개념 유통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는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판매한다.3일 도에 따르면 ‘사이소’에서 7만 원 상당의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구매하면 3개월간 매월 1만 포인트를 지급해 총 10만 포인트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으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포인트 판매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수익과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포인트 등 추가 혜택을 받아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구독경제 서비스를 확대해 사이소 이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독경제란 사용자가 일정 금액을 지급하면 공급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 대부분의 전자상거래 및 농식품 시장에서도 확대되고 있어 2025년에는 100조 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경북도는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사이소’에서도 2022년부터 정기배송, 꾸러미 상품 등 구독경제 상품 발굴 및 구독 경제관을 개설했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포인트 구독경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농업인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됐다. 2022년에는 8억 원, 2023년은 전년 대비 22% 상승한 9억8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구독경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모델로 인정받아 올해는 2억2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3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스타트업 패키지 성장 지원’ 참가기업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4년 경북 글로벌 스타트업 패키지 성장지원’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창업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4년 경북 글로벌 스타트업 패키지 성장지원’ 사업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며, 우수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의 매칭을 통해 수출 판로개척 및 해외 투자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선발대상은 공고일(5월 20일) 기준 경북도에 소재하거나 경북도로 본사, 공장 등 이전 예정인 업력 7년 이내 기업이며, 선발규모는 15개 기업이다.경북 글로벌 스타트업 패키지 성장지원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창업교육, 해외진출 컨설팅, 현지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참가기업별 해외현지 법인설립 또는 마케팅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 내외를 지원받는다.한편, 2023년 경북센터는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CES 2024 혁신상 수상자 배출 및 미국현지법인 설립 실현 등 글로벌 진출 성과와 매출액 203억원, 신규투자유치액 183억원 등 우수 사업성과를 창출했다.이문락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기업들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03

DGB금융 황병우 회장, 기업·주주가치 제고 시동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DGB금융그룹 제공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경영진이 DGB금융지주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에 힘을 실었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 회장을 포함한 DGB금융지주 임원 8명(부사장 3, 전무 2, 상무 2)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DGB금융 자사주 약 3만6700주를 장내매수했다.황 회장은 이틀에 걸쳐 자사주를 1만 주 사들이며 DGB금융 주식 3만727주를 갖게 됐다. 이날 종가(8192원) 기준 8192만 원어치를 사들인 것이다. 부사장 등 임원진들도 자발적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이처럼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경영진을 비롯한 전 계열사 경영진은 자사주 총 16만 주를 장내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그룹 차원에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는 한편 전국구 도약에 따른 성장 드라이브를 내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다.DGB금융그룹 관계자는 “CEO 공식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자사주 매입으로 시중금융그룹으로 새출발 하는 만큼 주가 부양과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것”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저평가되고 있는 주가 부양과 주주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DGB금융그룹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이번 IR은 황 회장이 취임한 이후 그룹의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나서는 첫 번째 행보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시중은행이 된 대구은행의 포지셔닝 전략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그룹의 내실 있는 핵심 성장전략 등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03

포스코이앤씨 ‘스마트안전’ 기술교류회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사 등 50여명이 모여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스마트안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7월 국토부 주관으로 스마트건설 확산방안과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여 출범한 협의체로, 300여 개의 민간기업이 논의를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실효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구성됐다.포스코이앤씨는 6개 부문으로 구분된 기술위원회 중 ‘스마트안전’부문의 위원장 사(社)로서 제도·정책 제안, 스마트안전 장비 기술 개발·적용을 위한 표준화, 우수 사례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스마트 안전 장비의 수요처와 공급사가 기술 도입을 위한 협의 및 건설 현장에 시범적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리뉴얼한 체험형 안전 교육시설 ‘Smart Safety Academy’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안전교육방안, 스마트장비 기술 활용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향후에도 교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우수 현장 및 기술을 선정해 사업확장과 홍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안전을 대표하는 리딩사로서 건설업계 전반에 스마트안전기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함께 스마트 안전장비 분류체계·활용방안·기술기준 수립,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 의무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03

대구은행 ‘어린이 미술 공모전’ 본선대회 열려… 26일 결과 발표

DGB대구은행이 지난 1일 ‘제20회 DGB대구은행 어린이 미술 공모전’ 본선 대회를 대구, 구미, 포항 등 총 3곳에서 동시 개최했다.지난 4월 1일부터 4주 간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1차 예선에는 대구·경북 지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4500여 명이 참여했고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0여 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지역 본선 대회에 참가한 것이다.주말에 진행된 대회에는 참가자들과 보호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포토존과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참가 어린이들에게 입상 여부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주고자 했으며, 2차 본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전원에게 DGB대구은행 마스코트가 그려진 비치타월과 리사이클 쇼퍼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2차 본선 대회 심사 후 최종 결과 발표는 오는 26일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및 iM뱅크 어플에 공지할 예정이며, 학교 단체상 및 입선 수상자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인 DGB대구은행 어린이 미술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포스코, 미래세대와 사회문제 해법 모색

포스코그룹이 지난달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ESG 레벨업그라운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ESG 레벨업그라운드는 ‘포스코ESG 지속경영’ 교과목에서 수행한 ESG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행사이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ESG 정규 교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ESG 지속경영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은 총 1,327명이다.올해 1학기에 열린 ‘포스코ESG 지속경영’ 교과목에서는 지속가능경영 및 ESG에 대한 개념과 기업의 실천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멘토링을 받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올해 1학기 ‘포스코ESG 지속경영’ 교과목을 수강 중인 포항지역의 포스텍, 한동대학교를 비롯해 덕성여대, 목포대, 부산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연세대, 전남대, 충남대, 한양대 학생들과 위 학생들과 함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13팀)들은 각각 △Vision AI 기술을 활용한 조류 충돌 방지 방안 △K-리그 쓰레기 배출문제 해결을 위한 알루미늄 캔 재활용 방안 △전동 보장구 충전소 개선 아이디어 △이주민을 위한 다문화 소셜벤처 투자 방안 등 탄소중립·사회적 가치·지역 발전 등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동대와 포스코엠텍은 축구 관람객 가정과 축구장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 캔을 수거해 포스코엠텍이 알루미늄 탈산제를 만드는 자원순환 방안을 제시했다.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ESG 경영과 탄소중립 대전환 시대를 맞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미래세대 대학생 여러분이 지속가능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6-02

케이메디허브 ‘뇌혈관 노화 신규 타깃’ 국제학술지 게재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2일 세포 사멸 관련 단백질 카이네이즈(DAPK3: Death-Associated Protein Kinase 3)에 의한 뇌혈관 노화 진행 기작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신약개발지원센터 박정우 연구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 김광석 책임연구원(교신저자) 연구팀은 DAPK3 유전자와 뇌혈관 노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IF=5.1)’ 최신호에 게재했다.연구팀은 방사선 조사를 통해 노화를 유도한 뇌혈관 내피세포에서 DAPK3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고 해당 유전자의 발현량 조절을 통해 뇌혈관 내피세포의 노화 진행이 억제됨은 물론, 하위 신호전달 체계를 규명했다.이번 연구는 인구 고령화를 맞아 뇌질환자가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뇌혈관 노화의 신규기전을 발견함으로써 관련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에 중요한 단초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DAPK3는 세포의 생존과 사멸을 조절하는 유전자로 주로 세포의 사멸과 골격 재구성하는데 기능하여 인체 노화 관련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뇌혈관 노화의 새로운 타킷을 발굴한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해 관련 연구 전망을 밝게했다”며 “앞으로도 뇌혈관 노화 관련 뇌질환 연구 지원을 통해 국내기업의 신약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6-02

포스코그룹, 포항에 니켈·전구체 생산공장 첫삽

포스코그룹이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CNGR과 손잡고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짓는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지난달 31일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4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며,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8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이번에 착공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니켈 정제공장은 CNGR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니켈 정제공장의 고순도 니켈 생산 규모는 순니켈 기준 연산 5만으로, 이는 전기차 약 12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이날 함께 착공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t 규모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총 약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니켈,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고 20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특히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에 지정된 바,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 확대가 지역 내 첨단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과 CNGR은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차전지소재 공급망을 갖추고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단정민 수습기자sweetjmini@kbmaeil.com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