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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여름철 취약계층에 ‘시원한 나눔’ 실천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6-25 13:42 게재일 2025-06-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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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포항제철소 임직원 참여로 송도동 주민들에게 선풍기•생필품 지원
포항 지역의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진행으로 나눔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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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24일 포항시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둘이서 한마음 우리끼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사회에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 포스코1%나눔재단이 함께한 이번 활동은 무더위를 앞둔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선풍기와 생필품을 전달하며 진행됐다.

24일 포항제철소는 송도동 일대에서 ‘둘이서 한마음 우리끼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으로 운영되며, 포항연탄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2인 1조로 짝을 이뤄 선풍기를 직접 조립하고, 수혜 어르신들에게 사용법을 설명하는 한편 물과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말벗이 되어주는 시간도 마련해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인 위로를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부자로서 기부에는 참여해 왔지만 직접 활동한 건 처음”이라며 “이웃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하며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포항연탄은행 유호범 대표는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께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다가올 겨울에는 연탄 나눔 봉사로 다시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올해 총 11개의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오는 25일에는 오천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습용 책상과 의자를 제공하는 ‘꿈꾸는 공간’ 사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속적인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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