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3일 개막

KB금융그룹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KPGA투어 ‘2024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  21일 KB금융에 따르면 총 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KPGA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영건들의 격돌이 펼쳐질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김동민(26, NH농협은행)을 비롯해 박상현(41, 동아제약), 김홍택(30, 볼빅) 등이 우승 경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20대 영건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올시즌 두차례 Top5를 기록하며 베스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옥태훈(25,금강주택)과 국가대표 출신 루키 송민혁(20, CJ), 김백준(23, team속초아이), 김용태(25, PXG)도  올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도시 양봉으로 수확한 꿀을 활용하는 ‘K-Bee 꿀까페’가 올해도 운영되며, 지역 화훼 농가의 밀원식물을 활용하여 갤러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K-Bee 포토존’이 꾸며진다.  대회 마지막날 포토존에서 ‘K-Bee 프로젝트’ 응원 인증샷을 업로드한 갤러리들에게는 밀원식물을 선물로 제공한다. ‘KB마음가게’ 사장님들은 대회장에 방문한 갤러리들을 위해 착한 가격의 FB 존을 운영한다.  ‘KB마음가게’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착한 가격으로 인근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착한가게 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상생 프로젝트이다. 또 ‘KB국민함께 상점’에서는 이천, 여주 등 전국에 있는 장애인 근로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쌀과자, 쿠키, 커피 등 다양한 생산품을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다. KB금융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만드는 기부 프로그램인 ‘채리티 홀인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회기간 중 대회 코스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이 나오는 경우 자선단체를 통해 도움과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KB국민함께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다. 또 17번홀(파4)에는 ‘KB리브모바일 존’을 설치해 선수들이 티샷한 골프공이 해당 존에 안착할 때마다 이천과 여주 지역의 자립준비청년(최대 100명)에게 KB리브모바일 통신요금을 2년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KB금융은 대회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갤러리들을 위해 생애 주기별 대표 상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한 KB손해보험의 ‘금쪽 같은 자녀보험’, 2030이 선호하는 가성비 통신서비스인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 직장인들의 건강 관리 매니저인 KB헬스케어의 ‘KB오케어’, 중장년의 노후를 든든하게 보장하는 KB라이프생명의 ‘100세 만족 연금보험’ 등이다. 이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스크린골프 체험, 테일러메이드 골프용품, 사우스케이프 의류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스크래치 복권 등 갤러리들의 이목을 끌만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21년부터 국내 최초로 시행한 ‘캐디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된다. ‘KB함께 지원금’은 출전선수의 동반 캐디들을 위한 KB금융만의 독자적인 지원프로그램으로 선수와 캐디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회 출전선수의 캐디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대회기간 KB금융그룹의 로고모자를 착용할 경우 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또 아쉽게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도 1인당 3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5월 가족 나들이로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에게 소중하고 의미있는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에 더해, 함께 만들어 가는 상생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회 운영을 통해 함께 살고, 함께 크고, 함께 꿈꾸는 상생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21

이차전지 산업인력 10년간 연평균 7% 증가 ‘유망 업종 중 최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일 이차전지와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조사 및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첨단신소재 산업에는 신금속소재, 차세대세라믹소재, 첨단화학소재, 하이테크섬유소재 등이 포함된다. 산업기술 인력이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 등으로 근무하는 인력을 말한다.조사 결과 이차전지 산업의 경우 향후 10년간 산업기술 인력이 연평균 7%씩 증가해 오는 2032년 11만 791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5만 6340명에서 5만 4451명 늘어난 것이다.이는 최근 5년간 조사된 14개 유망 신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학력별로는 향후 10년간 고졸 1만 1000명, 전문대졸 1만 4000명, 대졸 2만 1000명, 석·박사 8000명이 이차전지 산업에서 순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번 조사에서 이차전지 산업 부족 인력은 2565명, 부족률은 4.4%로 집계됐으며, 첨단신소재 산업 부족 인력은 2925명, 부족률은 2.8%로 발표했다.2022년 말 기준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 현원은 10만 2806명으로 조사됐다.향후 10년간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연평균 3.1% 늘어 오는 2032년에는 13만 887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첨단신소재 산업의 학력별 인력 구성을 보면 2019년보다 대졸(-9.1%포인트), 석·박사(-2.5%포인트)는 줄고, 고졸(5.9%포인트) 및 전문대졸(5.6%포인트) 비중은 늘었다./단정민수습기자sweetjmini@kbmaeil.com

2024-05-20

시중은행 새 출발 대구은행 ‘대고객 감사제’

DGB대구은행이 지난 16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대고객 감사제 ‘iM뱅크 Re-Born Festival’을 실시한다.‘iM뱅크 Re-Born Festival’ 은 예금, 외환, 대출, 펀드, 카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객 참여형 축제로 오는 8월 말까지 100여 일간 진행될 예정이다.국내 7번째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만나게 될 새로운 고객들에 대한 환영(Welcome)과 기존 고객들에 대한 감사(Thank)의 표시를 위해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본 이벤트는 우대 금리, 경품 추첨, 환율 100% 우대, 수수료 면제, 음원 서비스 등을 다양한 금융 상품,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먼저 20일부터 약 1조 원 규모의 고금리 예금을 선보인다. 개인 1인당 가입 한도가 별도로 정해지지 않은 DGB함께예금은 해당기간 총 판매 한도 1조원 내에서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연 기본 3.70%∼연 최고 4.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시중은행 전환일인 지난 16일을 기념해 해당 상품 가입 고객 중 160명을 추첨해 순금 1돈의 기념 골드바를 증정할 예정이다.다음달 초에는 최고 연 20%의 적금 신상품을 오픈할 예정이다. 은행 자체 캐릭터인 단디, 똑디, 우디와 매일 불입하는 형태의 적금으로 오픈 소식은 DGB대구은행 카카오톡 친구 등록을 통해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다.가계 대출 부분은 20일부터 이벤트 기간 iM뱅크를 통해 비대면 가계신용대출 신규 시 시중은행 전환일(16일)의 2배인 32일간 총 3200억 원 한도 내에서 금리 연 0.32%를 감면시켜주는 혜택이 제공된다.시중은행 전환으로 미래 100년 은행의 고객이 될 만14세∼만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iM뱅크에서 음악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음악 플랫폼 FLO와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iM-i 뮤직라운지는 엄선된 큐레이팅으로 고급스런 음악 서비스를 비용 부담없이 앱 가입 하나만으로 무제한 즐길 수 있다.외환 혜택도 오는 8월 말까지 환율 우대, 수수료 면제 등과 더불어 풍성한 경품이 추가 제공된다. GLN해외간편결제 이용 시 100% 환율우대,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골드바와 캐리어 등을 추첨 증정하는 외환 룰렛 이벤트가 실시된다.이밖에도 소상공인과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단말기 지원금, 적립식 펀드, 체크카드 랜덤 럭키박스 등이 100일간 고객 감사의 의미로 릴레이식으로 오픈 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iM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병우 은행장은 “1967년 최초 지방은행으로 57년의 금융 노하우를 축적한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금번 iM뱅크 Re―Born Festival을 진행하게 됐다”며 “디지털 영업을 통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제공으로 은행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케이메디허브·(주)엔파티클 원료의약품 연속생산 성공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20일 (주)엔파티클과 협력해 마이크로 유체 기술과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기술을 적용한 원료의약품의 스케일업 연속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주)엔파티클이 개발한 대량생산 기술(Numbering-up)이 적용된 장비를 의약품 생산 시설과 결합해 원료의약품 입자의 연속생산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양 기관은 마이크로 유체 기술이 적용된 원료의약품의 연속생산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생산 의약품의 재현성 확인과 공정 최적화 그리고 최종적으로 협력 생산과 판매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사업은 (주)엔파티클의 마이크로 유체 기술을 활용해 원료의약품 개발 및 생산 과정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여 국내 제약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엔파티클(대표 고정상)은 마이크로 유체 기술이 적용된 미세입자 생산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수준의 입자 대량 생산 플랫폼 기술·장비를 보유하고 생산량과 무관하게 동일한 공정조건을 모든 장비에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첨단의약품 생산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업해 우수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20

4월 취업자 전년比 26만명 ‘껑충’… 제조업 등 선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명대를 회복했으나, 실업자도 8만명 이상 증가했다.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업자 수는 2869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 1000명 증가했다.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2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했다.실업률은 60세 이상, 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8만 1000명 늘어 0.2%p 올랐다.취업자 산업별로는 △제조업(10만명, 2.3%)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9만 3000명, 3.2%) △정보통신업(6만 8000명, 6.7%) 등에서 늘었다.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 6000명, -4.6%) △교육서비스업(-4만 9000명, -2.6%) △도매및소매업(-3만 9000명, -1.2%) 등에서 감소했다.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9만 3000명, 임시근로자는 20만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4만 7000명 줄었다.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 4천명 감소,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명 증가했다.비경제활동인구는 1596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 4000명(-1.1%) 감소했다.활동상태별로 살펴보면, 연로(8만 5000명, 3.5%)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14만 2000명, -16.3%), 재학·수강 등(-9만 2000명, -2.7%)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7만 4000명 줄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0

포항상의, 국가기술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시험 첫 시행

포항상공회의소는 올해 국가기술자격으로 신설된 ‘경영정보시각화능력(BIS)’자격시험을 지난 18일 첫 시행했다.이번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큰 관심 속에 총 5000여 명이 지원했다.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경영 관련 의사결정을 위해 기업 내외부의 정보를 시각적 요소들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객관식 필기시험과 작업형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필기시험은 경영정보 일반, 데이터 해석 및 활용, 경영정보시각화 디자인 과목 등 총 60문항을 60분 동안 응시한다.실기시험은 파워BI(Power BI), 태블로(Tableau)프로그램을 활용해 70분 동안 컴퓨터로 작업한다.현재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국내 주요기업과 신한, KB 등 금융권에서 데이터 활용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 우대하고 있다.포항상의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해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도출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과 직장에 첫발을 들인 신입직원 등이 신설된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자격에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오는 9월 28일에 제1회 실기시험, 11월 30일에 제2회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이부용기자

2024-05-20

대기업 1분기 영업익 57%↑… 반도체 맑고 석화·철강 흐리고…

대기업 1분기 실적에서 철강, 석유화학 분야가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상승, 수요 약화, 중국 경기침체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이달 16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4개사를 대상으로 올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772조7862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 768조9852억원 대비 0.5%(3조8010억원) 증가한 수치로, 1년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그러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올 1분기 500대 기업의 영업익은 50조5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32조1749억원 대비 57.1%나 급증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체 19개 업종 중 대부분인 11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개선으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익 증가 폭이 12조2968억원으로, 전체 업종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IT전기전자 부문은 지난해 1분기 8666억원의 영업적자에서 올 1분기 11조4302억원으로 흑자전환 하며 대기업 전체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도체 수출이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공기업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분기 5조325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공기업은 올해 2조5934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전기료 인상 영향으로 한국전력 등의 수익성이 대폭 확대됐고,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주요 공기업들도 재무 건전성 제고에 주력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지난해 큰 실적을 기록했던 자동차·부품도 올해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1분기 자동차·부품의 영업익은 8조9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9125억원대비 12.9%(1조185억원) 증가했다. 반면 석유화학, 철강 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석유화학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익 2조4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5053억원 대비 무려 46.7%(-2조1032억원) 급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동 분쟁까지 확산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중국발 수요 둔화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건설경기 악화, 완성차 수요 위축 등 전방 산업의 업황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철강업종도 지난해 1분기 영업익 1조1136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7505억원으로, 30.0% 넘게 쪼그라 들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9

주요국 관세조치·슈퍼엔저 등 철강산업 영향 파악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주요 철강기업과 ‘철강 수출입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중국의 철강 수출 증가, 미국·중남미 등 주요국의 관세 장벽 강화, 엔저 등 철강 수출입 리스크 관련 철강업계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민관이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우리 철강 수출입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이슈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023년 대(對)세계 중국 철강 수출이 약 40% 증가하며 세계 철강무역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이 무역확장법 301조에 따른 중국산 철강 관세를 약 3배(7.5% → 25%) 인상키로 발표하는 등 주요국이 철강 무역장벽을 높여가는 추세이다. 또한, ‘슈퍼엔저’가 우리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도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산업부는 이날 수렴한 철강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국산 철강으로 촉발된 세계적 공급 과잉과 주요국들의 자국 산업 보호 기조 속에서 우리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해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및 수요부진, 주요국의 철강 관세 장벽 강화 등으로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9

“시중 금융그룹 도약 기념, 지역사회 기부로 상생 실천”

DG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황병우 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및 은행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올해 창립일은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된 뜻깊은 날인 만큼 대구에 본점을 둔 금융회사로서 지역에 뿌리를 두고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과 상생하는 DGB’라는 컨셉을 잡았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살피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기념식 비용을 대폭 절감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기념식 첫 순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총 2억 원을 전달했으며, 아동부터 청년, 장년,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전 세대 지원을 통한 상생금융을 실천했다.DGB금융그룹은 창립 13주년을 기념하고 성과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한 ‘The DIGNITY 賞(더 디그니티 상)’을 통해 개인성과 포상 강화와 함께 단체상을 신설했다. 대상에는 수도권 진출 한계 극복을 통한 자산성장 달성과 대내외 그룹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DGB대구은행 박진호 반월공단금융센터장이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그룹의 지속발전과 성과 향상에 공로가 있는 임직원 28명을 포상했다. 이날 특별히 진행된 ‘DIGNITY 현판식’을 통해 모든 수상자 이름이 적힌 현판을 걸고, 대상 수상자는 핸드프린팅을 하며 DIGNITY 수상의 의미를 되새겼다.또, 시중금융그룹 전환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한 시점인 만큼 관점의 전환을 위해 △새 경영방침 ‘도약·혁신·상생’ 이행 △성과 달성 및 내부통제의 균형 △새로운 기업문화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황병우 회장은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그룹 시너지를 통한 ‘도약’,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ESG·준법·윤리경영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상생’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을 기반으로 새로운 길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영목표 달성에 대해서는 해낼 수 있다는 낙관론자 관점으로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하고, 내부통제에 있어서는 비관론자 관점으로 물샐틈없이 사고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두 개의 축 모두가 튼튼히 양립할 때 흔들리지 않는 공고한 경영관리 체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산업혁신인재성장 지원, 포스텍·경북대 선정

포스텍과 경북대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됐다.정부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468억 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참여 대학 40곳과 기관 14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를 통해 석·박사 인재 20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분야별로 반도체는 경북대, 포스텍 (포항공대), 한양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성균관대가 지정됐다.배터리는 △포스텍 △연세대 △한양대, 디스플레이 분야는 △성균관대, 바이오 분야는 △연세대를 각각 올해 신규 선정했다.해외 연계사업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인하대, 가천대 등 11개 대학이 참여한다.선정 대학은 23억여 원을 지원받으며 MIT·스탠포드대 등 해외 우수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한다.로봇·미래차·인공지능(AI) 등 첨단 및 주력산업 분야의 석박사 전공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훈련사업은 13개 과제의 수행을 위해 대학 및 산업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각 컨소시엄은 연간 평균 15억원을 지원받아 기업과 연계된 산학프로젝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에 맞는 석·박사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국내 인재가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9

지방을 넘어 전국으로 ‘금융 새지평’ 활짝

올해로 57주년을 맞은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대과업을 달성해내며 지역금융의 새지평을 열었다. 대구은행의 57년 간의 역사를 되짚어본다.대구은행은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했다. 그동안 대구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과 함께하며, 지역민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지역금융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해 왔다. 대구은행이 설립될 당시 정부는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은행 개업식은 이에 발맞춰 1967년 10월 7일 전국 지방은행 중 최초로 거행됐다. 대구은행의 설립은 지역 자본을 키워 지역사회의 발전을 꾀한 정부의 의지와 금융기관의 탄생을 갈망하던 대구 상공업계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였다.1972년 5월에는 대구은행 주식이 대구지역 기업체 중 최초로 증권시장에 상장돼 건전성을 공인받았으며, 이듬해 2월에는 영업실적이 뛰어난주식들이 배치되는 1부 시장에 안착했다. 초창기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나간 대구은행은 1974년의 자본금은 60억 원으로 창립 당시보다 40배, 총자산규모는 700억 원으로 무려 74배나 신장했다.이후 대구은행은 지역 중심은행으로 본격적으로 부상했다.대구은행은 1975년 1월부터 대구시 금고업무를, 1976년부터는 포항시 금고업무도 전담했다.하지만 대구은행에게도 만만치 않은 시련이 찾아왔다. 국내·외의 정치, 경제적 불안정이 대구은행의 성장을 제동시키기도 했다.대구은행은 1983년 들어 경영악화가 누적돼 창사 이래 최대의 시련에 직면하게 된다. 게다가 은행부도설과 본점 매각설이 연이어 퍼지면서 일부 은행과 기업에서 대구은행 발행수표·어음에 대한 일시적인 기피현상이 발생했다. 또, IMF금융위기로 인한 구조조정도 단행하게 됐다. 하지만 대구은행은 1999년 4월 ‘대전환 99운동’을 전개해 경제위기 국면을 돌파하고 경쟁력 있는 우량은행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1998년 2월 저축 장려를 통해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회생을 선도하기 위해 기부금조성 상품인 ‘경제회생 한마음통장’을 발매하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개발에도 앞장서며 위기를 헤쳐나왔다.혹독했던 시기를 지나 2000년대에 들어서는 경영의 내실화와 다방면의 성장을 도모하며 다시금 회복세로 돌아섰다.이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갔고, 초우량 지역은행이 되기 위한 변화와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2010년대에 들어서 대구은행은 ‘글로벌 금융’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하에 미래를 준비해왔다.출범 50주년을 맞은 지난 2017년, 대구은행은 ‘DGB금융그룹’과 함께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뱅크’를 지향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리고 그로부터 약 7년이 지난 16일, 국내 지역은행 중 최초로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면서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미래를 향한 도약에 성공하며 이제는 지역을 넘어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해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16

DGB대구은행,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

지난 57년간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온 DGB대구은행이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했다.DGB대구은행은 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2면전국 단위 은행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사명은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으로 주주총회를 거쳐 추후 새로운 사명으로 결정될 방침이다. 단,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지난 57년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목표다.1967년 10월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대구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78조 원으로 외국계 시중은행에 비견되는 규모로 성장했다. 신용등급도 대형 시중은행과 동일한 AAA의 우량은행이다.대구은행은 지난 2011년 DGB금융그룹을 출범, 종합금융그룹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뤘으며 이번 시중은행 전환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 영업이 가능해졌다.시중은행으로서의 대구은행의 비전은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다.아울러, 새로운 시중은행 출현으로 금융소비자들의 후생 개선이 기대된다. 대구은행은 중소기업들에게 찾아가는 관계형 금융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규모의 경제 달성과 조달비용 절감을 통해 전국의 고객들에게 더 좋은 금리와 한도를 제공할 수 있으며, 중·저신용자가 은행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공급도 확대할 전망이다.보다 견고한 내부통제시스템 고도화와 자산건전성 관리도 지속 추진한다. 내부통제혁신위원회 신설,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추진, 외부 전문가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과 더불어 AI-OCR 적용 등 첨단 디지털 검사기법 확대를 통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함께 신용평가 모형 전면 고도화, 시스템화 된 여신심사 체계 도입 등으로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시중은행 전환을 통한 큰 변화 중 하나는 기존에 진출할 수 없었던 충청, 강원, 호남, 제주 지역에 점포 개설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점포 수를 급격하게 늘리기 보다는 디지털 금융 및 전국 거점 점포와 기업영업지점장(PRM)제도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영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으로, 이들 4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거점 점포를 개설한다. 시중은행 전환 후 전국 영업망을 구축을 위한 첫 거점 점포는 원주지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전국의 고객을 대상으로 ‘Re-Born Festival’ 마케팅을 실시해 새롭게 시작하는 대구은행을 널리 알릴 계획인데 고금리 특판 예적금, 은행권 최저금리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대안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등이 포함된다.황병우 은행장은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역사적인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은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있어 가능했다”며 “금융소비자와 은행산업 그리고 국가경제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모두가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16

3월 경북동해안 제조·서비스·수산업 모두 고전

지난 3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서비스업, 수산업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전년동월대비 동향에 따르면,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22.2% 감소했다.포스코는 6월까지 노후한 일부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생산을 중단하고 개수공사를 진행한다.전체 조강생산량은 274.4만 톤이며 포항 -22.2%, 광양 +1.1%으로 총 8.4% 줄었다. 3월중 포항 철강산단 생산액은 1조3천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4% 감소했다.경주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14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 줄었다.외국인 관광객은 30.5% 증가했으나 내국인 관광객은 해외여행 증가로 -3.8% 감소했다.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전년동월대비 13.6%, 포항운하 방문객수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도 각각 27.1%, 38.2% 감소했다.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27.5% 줄었다.수출은 8억7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5.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화학공업제품 62.1%, 철강금속제품 15.6% 등 줄었으며 양극활물질 등 이차전지 소재의 수출 감소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포항(-29.0%)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철강산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0% 감소했다.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6.2% 늘었다.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53.3% 감소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68.1% 증가했다.아파트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포항지역이 -0.4%, -0.7%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경주지역 0.1% 각각 상승했다.포항·경주지역의 아파트 등 주택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6

“지역 특성 살리기사업 참여하세요”

행정안전부는 17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을 공모한다고 16일밝혔다.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40억원 규모로 진행(지방비 50% 포함)된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성 강화라는 사업취지에 맞게 지역특성화를 계획성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한다.지역의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획이 있거나, 중소벤처기업부 글로컬상권 사업 등 다부처 사업 간 연계를 평가에 반영해 지역이 통합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발전을 추진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공모 과제는 주민·방문객이 지역특성을 쉽게 느낄 수 있는 지역공간 구성요소 3개 분야로 추진된다.지역 특성의 효과적 구현을 위해 1개 지자체가 3개 분야 모두 사업간 연계해 지원할 수 있다. 개소당 최대 14억원(특교세 기준)이 지원된다.거점시설 분야는 지역 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유휴공간을 지역특화·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개소당 특교세 4억원을 지원한다. 로컬디자인 분야는 골목, 공공시설물 등에 지역 매력을 높이는 특화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으로 개소당 특교세 5억원을 지원한다.특화상권 분야는 지역 주민의 경제 중심지인 상권을 활성화하고, 방문자에게는 지역의 독특한 소비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분야이다.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10개 이상의 집약상권을 매력적인 상권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개소당 특교세 5억원을 지원한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6

한국, ‘리튬 매장 1위’ 칠레와 핵심광물 협력 강화

정부가 리튬 매장 세계 1위인 칠레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광업부와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칠레는 리튬 매장량이 930만톤으로, 지난 2023년 4월 국가리튬전략을 발표해 국가 주도로 본격적인 리튬 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등 첨단산업 핵심광물인 리튬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 핵심거점 협력국가이다. 현재 LG엔솔, 삼성SDI 등 우리 기업들이 탄산리튬을 수입하고 있다.이번 제5차 자원협력위는 지난해 11월 열린 APEC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리튬관련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함에 따른 후속조치로, 양국의 핵심광물 전략을 공유한다. 칠레의 광미(광물찌꺼기)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하는 재자원화 기술개발 협력 및 한국의 우수한 친환경 리튬추출기술을 적용한 협력 등 한국 기업의 칠레 진출 기반을 다졌다.산업부는 이번 자원협력위 계기에 LX인터, 포스코홀딩스 등 한국기업과 SQM, ENAMI 등 칠레 핵심광물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칠레 민간기업 핵심광물 협력 심포지엄도 개최해 양국 간 리튬 개발·교역·기술개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관련기업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 개최를 계기로 칠레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리튬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칠레와 다양한 방면에서 자원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6

시그널케어 ‘道 청년창업 JUMP-UP사업’ 선정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주)시그널케어가 최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시행하는 ‘2024 경북 청년창업 JUMP-UP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주)시그널케어는 기업이 보유한 곤충 단백질 활용 사료 제조기술을 비롯해 복합미생물 유산균 발효기술 등에 관한 경쟁 우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 기술이전, 인증·시험분석 등, 기술창업 부문에서 활용가능한 약 2천만원 상당의 사업자금을 확보하게 됐다.2024년도 상반기 IP(지식재산)나래 수혜기업인 (주)시그널케어는 기술기반 글로벌 그린 바이오 선도기업이다.폐기되거나 버려지는 상품가치가 없는 동식물 부산물에 기업이 보유한 복합미생물 유산균 발효기술을 적용해서 식량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한다.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식용곤충 유래 근력개선용 펩타이드(BCAA)를 활용한 반려동물용 분말사료 기술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재산권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육류 알러지가 있는 반려동물 급여용 곤충 단백질 활용 사료 제조기술을 비롯해 천연 비타민B 성분 기반의 반려동물 근력강화 관련 기술개발에 관한 폭넓은 IP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한다.시그널케어 양동섭 대표는 “향후 경북지역 곤충 산업과 연계되는 제품 브랜딩을 통해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6

“2차 IP 나래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해요”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6월 12일까지 2024년 2차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특허청과 경북도가 주관하는 IP나래 프로그램은 기존에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경쟁력과 생존력을 강화하기 위해 IP기술과 IP경영에 관한 융·복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이 7년 이내 중소기업으로 한정됐었다.올해부터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 23개 신산업분야의 경우 창업후 10년 이내 중소기업까지로 지원범위가 확대됐다.경북지식재산센터의 경우 본사 기준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 영덕군, 청도군, 울진군, 울릉군 등 경북 내 8개 시군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IP분석 기반의 보유기술 고도화를 비롯한 지식재산 분쟁예방, 강한특허창출, 지식재산 경영진단 및 연계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IP나래 프로그램 사업추진을 통해 창출된 아이디어의 특허 출원시 변리사 등 출원대리인 비용이 전액 무상으로 지원된다. 지원기업은 별도의 특허 출원비용 없이 강한 특허권을 획득할 수 있다.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시장생존력과 지식재산권 경쟁력이 강화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2차 접수가 올해 마지막인 만큼 지식재산 역량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IP나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지식재산센터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신청에 관한 문의는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하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5

봄배추 사전 수매로 여름철 수급 불안 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봄배추 사전 정부 수매로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 대비에 나선다.최근 반복되는 이상기후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절실해지고 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의한 가격 급등락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며, 특히 올해 여름배추의 경우 재배 의향 면적이 작년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정부와 aT는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평년 기준 6월 수확기에 수매하던 것을 올해는 5월 생육기에 사전 수매해 비축 물량을 사전 확보키로 했다.5월 생육기 중에 6000t을 사전 수매하고, 추후 수급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들에게도 정부 비축 규모를 미리 공유함으로써 하절기까지 안정적인 배추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문인철 수급이사는 “봄배추의 사전 수매 실시로 비축 물량의 조기 확보는 물론, 생산자들에게는 정부 비축계획의 사전 공유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정부는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수급안정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