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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도면 실시간 확인 ‘모바일 도면 정보앱’ 본격 출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새롭게 개선된 ‘글로벌 도면정보 시스템’ 모바일 앱을 지난 25일 공개했다.2013년 12월부터 가동된 ‘글로벌 도면정보 시스템’은 도면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이번 출시된 모바일 앱은 작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도면 정보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어, 작업의 정확성과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모바일 앱은 GPS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제철소 내에서만 도면 시스템이 동작하도록 설계해 정보누출 위험을 사전 차단했다.포스코는 물론 공급사, 해외법인 등 다양한 PC 환경을 고려해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표준인 HTML5를 기반으로 한 도면 뷰어 프로그램(도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기존 글로벌 도면정보 시스템은 대용량의 3D 도면 활용 시 시스템 부하, 속도 저하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3D 도면 파일의 용량을 줄여 업로드·다운로드 시간을 대폭 감소시키고, 서버 이중화를 통해 단일 서버 환경 대비 안정성도 높였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선은 현장 직원들의 모바일 기기와 3D 도면 사용 증가에 따른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정비, 투자분야 등 제철소 현장 업무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28

포스코퓨처엠, 日 혼다와 양극재 합작 ‘맞손’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사 혼다(Honda Motor)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양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하게 된다.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지난해 4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 합작해 북미 현지 사업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원료 조달 역량, 기술력, 양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7월 미국 자동차사인 GM(General Motors)과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캐나다 퀘벡(Quebec)주에 설립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28

비빔밥 9500원·삼계탕16000원, 외식비 부담스럽네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외식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3월 냉면,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대구·경북 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최대 8%대까지 상승했다.대구 지역의 경우 비빔밥은 한 그릇 평균 9533원으로 8.3% 올라 인상 폭이 가장 컸다. 김밥은 한 줄에 2917원으로 6.1%, 칼국수 한 그릇은 6917원으로 3.7% 상승했다. 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6000원, 냉면 한 그릇에 1만583원으로 각각 3.2% 뛰었다. 삼겹살도 1년 전보다 2% 비싸져 1인분 200g기준으로 1만7077원이다. 자장면은 6250원으로 변동이 없었으며 김치찌개만 7317원으로 0.2% 내렸다.경북 지역의 경우 모든 외식 물가가 상승했다. 칼국수는 한 그릇에 8000원으로 4.5% 상승해 인상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비빔밥 9177원(4.3%) △김밥 3138원(4.3%) △김치찌개 8038원(3.5%) △냉면 9538원(3.3%) △삼계탕 1만5154(3.1%) △삼겹살 1만5924원(2.5%) △자장면 6000원(1.3%) 등 순으로 올랐다.이러한 가운데 주요 햄버거, 피자 브랜드들이 다음달부터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맥도날드는 오는 5월 2일부터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평균 2.8% 올리기로 결정했다.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한다. 피자헛도 같은 날부터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올린다. 구체적인 인상폭은 공개하지 않았다.KFC도 지난달 19일 이중가격제를 도입해 배달 메뉴를 100∼800원 올렸다.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메뉴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배달 메뉴는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으로 차등 적용했다.같은 날 굽네치킨도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900원 인상했다.외식업체들은 재료비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메뉴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시민 A씨(40·여)는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식품업계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엔 관심이 없는게 아니냐”며 “5월 가정의 달에는 지출이 많을 텐데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는 것이 겁이 난다”고 걱정했다.자영업자 B씨(38)는 “우리도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줄어들 것을 예상하고 있지만 고물가가 지속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28

대구시 구·군청 ‘KT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

대구시 산하 구·군청이 민원 응대 공무원의 사생활 침해 예방을 위해 행정 전화에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한다.28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대구시 산하 구·군청이 공무원 개인번호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안심번호 서비스’로 민원인 상담 서비스 품질과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안심번호서비스는 출장이나 재택근무 때 민원인과 통화 시착·발신에 공무원 개인 휴대전화번호 같은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사무실 행정 번호를 표기한다. 또 TTS (Text to Speech, 음성합성)기술이 적용돼 부재중 상황을 음성으로 안내할 수 있고 문자 송·수신 기능도 제공한다.외근 중일 때 민원인의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누수 없는 고객 응대로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뿐 아니라 공무원사생활 침해를 막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기존 교환기에 추가적인 장비 설치 없이 유선 기반 지능망을 이용하므로 유선전화와 동일한 통화 품질도 장점이다.인사 이동 등 번호 변경 사유가 생기더라도 손쉽게 수정 등록이 가능하다.KT는 지난 22일 달성군청에서 안심번호 서비스 설명회를 가졌으며 순차적으로 각 구청 별 사용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달성군지부장은 “공무원들이 마음 놓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안심번호 서비스가 공무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KT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장 서기홍 상무는 “민원 응대 공무원의 사생활 보호와 지자체의 시민중심 소통 행정에 기여하겠다”고 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28

DGB금융, 핵심 인재 육성 ‘HIPO 연수 프로그램’ 실시

DGB금융그룹은 그룹 내 예비 경영 리더 육성을 위한 ‘HIPO(High Potential) 연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지난 26일 열린 ‘HIPO 연수 프로그램’은 DGB금융그룹만의 핵심 인재 발굴시스템으로, 그룹 내 경영자로서 자질과 태도, 잠재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조기 선발 및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성과와 자질이 뛰어난 임원 후보인 부점장급 직원을 선발해 그룹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HIPO 오리엔테이션에는 기존에 선발된 62명과 올해 신규로 선발된 37명 등 총 99명의 핵심 인재가 직접 참여했다. DGB금융그룹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로의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핵심 인재 확보가 그룹의 지속 성장의 핵심 조건임을 인식하고, 금융권 최고 수준의 리더를 양성함으로써 조직 경쟁력과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핵심 인재들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DC(Development Center)과정, SMART MBA과정 및 비즈니스 협상전략 과정 등을 이수할 예정이다. 특히 2년차 이상 인재들은 올해부터 신설된 글로벌 선진금융 벤치마킹 과정, 비즈니스 전략 워크숍 및 코칭 전문가 과정 등을 이수함으로써 금융 인사이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HIPO 연수 프로그램은 DGB만의 고유한 예비 경영자 육성프로그램으로 핵심 리더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조직 몰입과 성취감 제고를 위한 강력한 동기를 제공한다”며 “향후 핵심 리더들이 DGB의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8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반도체 경쟁력 강화 위해 유럽행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 출장을 떠났다.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부품을 만드는 독일 기업 경영진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CEO 등 경영진을 만나 양사 협력 강화 를 논의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천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이다.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이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 ASML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을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해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28

남선식당 영주만두국 밀키트 펀딩 760% 달성

영주시 마을기업이 운영하는 '남선식당'의 영주만두국 밀키트 펀딩이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운영 되고 있다.네이버 해피빈 펀딩은 세상을 바꾸는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를 담은 펀딩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플랫폼이다.남선식당은 청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남산선비마을의 가치와 영주의 로컬푸드로 만든 영주만두국 밀키트의 매력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해 목표 금액의 760%를 달성했다.밀키트는 남선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영주만두국을 가정집에서도 편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간편조리식품으로 우리밀과 영주한우를 사용해 만든 정통 궁중만두다.남선식당은 지역의 재료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의 철학으로 건강한 영주의 재료를 사용한다.간식으로 즐기는 일반 시중의 분식만두와 달리 한 끼 식사로 먹을수 있는 영주만두국은 우리밀과 영주한우 뿐만 아니라 참나무 유기농 원목재배 표고버섯, 숙주나물, 취청오이를 사용해 식감이 좋다.영주만두국 밀키트는 올해 1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일주일 만에 초기 수량인 350개를 완판했다.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은 2023년 3월부터 대한노인회, 영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파트너십 단체를 통한 기부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주 시민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영주시를 위해 환원할 예정이다.남선식당은 영주한우와 영주사과 등 영주의 로컬푸드를 사용한 영주비빔만두, 영주한우국밥 밀키트를 추가 개발을 준비중이다.

2024-04-28

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금융계열사 찾아 ‘그레이트 챌린저’ 주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인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또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최초 사례다.   이후 김 회장은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이동 중 마주친 사내카페의 청각장애 바리스타 직원들이 휴대폰 액정화면에 ‘회장님♡사랑합니다’라고 적은 문구를 흔들며 인사하자, 환하게 웃으며 함께 사진촬영 할 것을 직접 제안했다.  또 캐롯손해보험의 MZ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 한 직원이 “해외에서도 자동차 안에 캐롯 손보의 플러그가 꽂혀 있는 것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 회장도 “금융의 디지털 성과를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인 ‘HLE’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은 “e스포츠를 통해 1030세대에게 ‘한화’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그는 선수들이 건넨 선수단 유니폼을 직접 입은 후, 선수들과 함께 셀카 촬영은 물론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한편, 김 회장이 현장경영 차 63빌딩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마친 후 약 200여 명의 직원들이 1층 로비로 내려와 그를 응원했다. 30미터 남짓한 로비를 걸어나가는 동안 셀카 촬영 요청이 쇄도해 발걸음을 쉽게 옮길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김 회장도 직원들의 뜨거운 열기와 진심 어린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일일이 악수를 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시장의 거센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이라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26

오피스·상가 투자수익률 일제히 상승

대구·경북지역 오피스와 상가 투자수익률이 모두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지역 오피스, 중대형·소규모 상가,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오피스는 1.47%, 중대형 상가 1.16%, 소규모 상가 0.97%, 집합상가 1.40% 등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대구 오피스의 경우 지난 분기 대비 각각 0.28% 포인트 오른 것을 비롯한 중대형 상가 0.12% 포인트, 소규모 상가 0.01% 포인트, 집합상가 0.44% 포인트씩 상승한 수치다.·특히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는 전국 평균(1.14%, 0.96%) 투자수익률을 웃도는데 반해 오피스와 집합상가는 각각 0.17% 포인트, 0.01% 포인트 밑돌아 대조를 보였다.공실률은 소규모 상가는 8.9%에서 8.8%, 집합상가는 10.4%에서 10.3%로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올랐고 오피스는 9.3%에서 10.6%, 중대형상가는 15.9%에서 16.9%로 각각 악화됐다.임대료는 오피스가 3.3㎡당 2만4440원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0.2% 상승했고 중대형상가는 7만1330원, 소규모상가는 6만8690원, 집합상가는 7만5960원을 기록하며 각각 0.1%씩 감소했다.경북의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0.96%, 중대형상가 1.11%, 소규모 상가 1.13%, 집합상가 1.33%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서 각각 0.23% 포인트, 0.13% 포인트, 0.08% 포인트, 0.29% 포인트씩 상승했다.경북지역 공실률은 중대형상가와 소규모상가가 19.9%와 6.5%로 지난 분기 대비 각각 0.2% 포인트, 0.3% 포인트 높아졌고 오피스(23.8%)와 집합상가(26.2%)는 각각 0.4% 포인트와 0.6% 포인트 하락했다.3.3㎡당 임대료는 오피스 1만9480원,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 4만1940원, 집합상가 5만2180원으로 조사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25

DGB대구은행 상반기 CEO포럼 소통·지속 가능성 키워드 ‘특강’

DGB대구은행이 25일 호텔수성에서 지역 기업CEO와 기업지원 기관장 등 260여 명을 초청해 2024년 상반기 대구CEO포럼을 개최했다.사진이번 포럼에서는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주)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를 강사로 초빙해 ‘말랑말랑 창의조직 일터혁신’이라는 제하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한명수 CCO는 이날 강연을 통해 최근 우리사회 전반과 기업경영 측면에서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MZ세대, 소통,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기업이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직형태를 만들어 나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신선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주)우아한형제들의 시작과 성장 배경을 풀어냈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달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성공 비결과 함께 창의력이 샘솟는 생생한 IT일터 현장의 경험을 전했다.그는 “보통 사람들에게 우아한형제들이 창의적인 집단으로 비춰지는 이유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모여서라기보다는 창의적인 집단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며 우아한형제들의 성공비결을 ‘창의조직 조직문화’라고 말했다.이어 우아한형제들이 MZ세대 직원들을 비롯한 내부 구성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왔는지에 관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했다.황병우 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지역 리더들이 참여하는 CEO포럼을 통해 참석한 분들이 운영하는 기업이나 조직의 미래경쟁력을 키우는 실마리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강의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으로 문제 해결책을 찾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DGB대구은행은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CEO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대구CEO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강의와 교류의 시간을 제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24-04-25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사업 역량 갖춰야”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인 24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SK온은 출범 이후 매년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구성원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어 구성원 사전질문과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배터리 산업 성장 둔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 “수요 관련 여러 우려가 있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각국 환경정책 및 연비 규제, 전기차 라인업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으로 지속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캐즘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한 SK온에게 위기이자 좋은 기회”라며 “수요 회복 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상장(IPO) 시점에 대해 “SK온 상장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상장할 준비를 갖췄는지, 거시 금융 환경은 어떠한 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상 제조업은 첫 5년은 손해가 나기 마련”이라며 “SK온은 그 시기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극소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석희 최고경영자는 성장 전략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대외 환경에 단단히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기본기를 주문했다. 그는 경쟁력 개선 방안으로 △사업 영역 확대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제고 △제품 포트폴리오 및 케미스트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번 미팅은 구성원 10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 국내외에서 2천여 구성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당초 예정된 2시간을 넘겨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최 수석부회장 주재 타운홀 미팅은 2021년 10월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25

아이유, 우리금융그룹 광고모델 계약 연장

우리금융그룹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광고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이번 계약연장으로 아이유는 우리금융그룹 첫 장기 모델이 됐다. 아이유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 우리금융은 “전 연령층에게 사랑과 신뢰 받는 아이유의 이미지가 고객 곁에 함께하고 싶은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발휘해 광고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아이유는 처음 선보인 캠페인부터 “I+YOU=우리”라는 컨셉으로 ‘우리’라는 브랜드와 돋보이는 연결성을 보여줬다. 모델과 브랜드 간의 높은 연결성은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져 2024년 3월 진행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금융그룹사 모델 중 모델 적합도,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유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Two Chairs’의 서비스를 받는 등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의 실제 고객이기도 하다. 지난 2년간 ‘우리를 위해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활발한 우리금융과 캠페인을 진행한 아이유는 지난해 열린 사회공헌 콘서트인 ‘우리 모모콘’현장에서 임종룡 회장과 함께 시각 및 청각 장애 어린이 수술 지원사업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아이유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고객이 기대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왔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함께하며 더 큰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25

포항 앞바다 ‘바다숲’ 만든다 철강 부산물로 해조류 양성

포스코가 경북 포항 앞바다에 바다숲을 조성해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한다.포스코는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바다숲은 연안 해역에 해조류가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으로,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확대를 위한 필수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포스코와 해수부는 내년 5월부터 오는 2027년까지 포항 구평1리와 모포리 해역에 2.99㎢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 10억원, 포스코 10억원 등을 투자할계획이다. 이후 전남 광양 권역으로 협력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바다숲 조성에 활용되는 철강 부산물은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수자원 복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도움이 된다.협약식에 참석한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포항, 여수, 울릉 등 제철소 인근 바다 사막화 해역에 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바다숲 민관 협력사업에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바다숲 블루카본의 국제인증 등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24

경북동해안 여신 167억 줄고 수신 1587억 늘어

2024년 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167억원 감소했으나 수신은 1587억원 증가했다.24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대비 증가 전환(-604억원 → +706억원)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이 전월대비 감소 전환(+727억원→-872억원)했다.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은 감소 전환(+115억원→-40억원)됐으나, 중소기업대출은 큰 폭으로 증가 전환(-581억원→+975억원)했다.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축소(+140억원→+51억원)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61억원→-277억원)됐다. 새마을금고의 전월대비 감소폭이 소폭 축소(-165억원→-161억원)되었으나, 상호금융이 전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 전환(826억원→-622억원)했다.수신은 비은행금융기관이 전월대비 감소 전환(+2175억원→-313억원)됐으나, 예금은행의 전월대비 증가폭이 크게 확대(+648억원→+1900억원)됐다.요구불예금은 보통예금(-1019억원→+538억원) 및 공금예금(-21억원→+348억원)이 증가 전환해 전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 전환(-989억원→+934억원)됐다.저축성예금은 저축예금이 증가 전환(-242억원→+1219억원)됐으나, 정기적금이 감소 전환(+14억원→-1279억원)되고 정기예금의 증가폭이 축소(+1770억원→+671억원)돼 전월대비 증가폭 축소(+1510억원→+1003억원)됐다.시장성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 전환(+127억원→-36억원)됐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