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상의, ‘1분기 상장법인 재무실적(연결)’ 분석 결과 발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5-22 11:38 게재일 2025-05-23 6면
스크랩버튼
매출액 2.2%↓, 영업이익 0.7%↑, 당기순이익 8.1%↓
㈜이수페타시스, 삼보모터스㈜, 대성홀딩스㈜ 매출액 증가
2025년 1분기 매출액 상위 10개 사.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지역 상장법인 매출액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지역 상장법인 55개 사(코스피 22개사, 코스닥 33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실적(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5년 1분기 지역 상장법인 매출액은 21조 3939억 원으로 2024년 1분기 대비 -2.2%, 4869억 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 우선주 종목(남선알미우), 코넥스(2개사), 오는 30일 공시 예정인 코스닥 기업(한국피아이엠)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영업이익은 1조 24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81억 원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210억 원으로 -8.1%, 635억원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매출액 1~3위는 2024년 1분기와 동일하게 한국가스공사(12조 8107억 원), ㈜iM금융지주(2조 1265억 원), 에스엘㈜(1조 2458억 원)이 차지했다. 

상위 10개사의 분기 매출액이 대구지역 상장법인 전체 분기 매출액의 87.1%를 차지했으며, 분기 매출액 1조 이상 기업은 총 3개사(5.5%), 1000억원 이상 기업은 21개사(38.2%)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103억 원)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6%(181억 원), 14.1%(946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34억 원), 당기순이익도 27.7%(311억 원) 증가함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8.5%(100억 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9.5%↓), 금융업(13.7%↓), 제조업(1.9%↓), 전기가스업(0.4%↓)은 매출이 감소했으며, 운송업(5.6%↑), 유통업(1.3%↑)은 증가했다.

제조업(42개사) 중에서 업종별로는 기계ㆍ금속(0.3%↑), 자동차부품(4.1%↑), 전기ㆍ전자ㆍ반도체(12.4%↑), 의료ㆍ바이오(17.0%↑)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고, 소재ㆍ화학(6.7%↓), 이차전지(35.3%↓), 섬유(48.8%↓)는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기업은 30개사(54.5%), 감소 기업은 25개사(45.5%)로 조사됐고, 영업이익 증가 기업은 27개사(49.1%), 감소 기업은 28개사(50.9%)로 드러났다. 

당기순이익 증가 기업은 26개사(47.3%), 감소 기업은 29개사(52.7%)이다.

매출액 증가 상위 기업은 ㈜이수페타시스(529억원↑), 삼보모터스㈜(417억원↑), 대성홀딩스㈜(315억원↑) 순을 보였다.

당기순이익 흑자기업은 34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6.4%p(9개사) 감소했다. 흑자 지속기업은 33개사(60.0%), 흑자 전환기업은 1개사(1.8%)로 나타났으며, 적자 지속기업은 11개사(20.0%), 적자 전환기업은 10개사(18.2%)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