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주 매매가 0.10% 하락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78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025년 5월 셋째 주(5월 1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0.10% 떨어져 전라남도에 이어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두번째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서구(-0.15%)는 중리·평리동 위주로, 수성구(-0.13%)는 신매·시지동 구축 위주로, 북구(-0.11%)는 구암·침산동 위주로, 달서구(-0.10%)는 도원·이곡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전셋값은 0.01% 떨어져 83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경북은 같은 기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 떨어졌고, 전셋값은 -0.05%로 집계돼 부동산 시장은 냉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모두 0.00% 보합을 기록했다. 세종시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오르며 전국서 가장 큰 상승 폭을 이어 나가고 있다.
대전(-0.15%)이 전셋값 하락 폭은 가장 컸고, 강원(-0.08%)·전남(-0.07%)이 뒤를 이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