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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이앤씨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서비스’ 개발

포스코이앤씨가 시각·청각화 기능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포스코이앤씨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더샵’의 인공지능(AI), IoT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기존의‘스마트홈‘은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과 청각부문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들에게는 이용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이템별로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가 되고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리모콘 모양의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돼 침대나 휠체어 이동시에도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AiQ스마트케어’는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입주자의 현재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 및 지인에게 전달해 긴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월패드의 굴곡이 없는 넓은 화면도 시각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 상황에 맞게 음성지원은 물론, 점자 전용 화면과 패드를 적용함으로써 사용성을 증진시켰다. 청각능력이 약한 경우에도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 스위치가 방문자 호출이나 비상상황시 문자와 함께 색상 점멸 기능으로 입주자에게 상황을 즉시 전달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장애인 스마트홈 상품 개발을 위한 사내 학습 커뮤니티(COP)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일 년여에 걸쳐 수차례 연구 세미나 및 기술조사를 통해 상품개발을 진행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 상품 개발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에 장벽을 느꼈던 분들께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 며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여 스마트홈 상품 개발과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先 가격입찰·後 PQ 평가, 10억원 미만으로 확대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ㆍ시행규칙’ 개정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안은 중ㆍ소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의 입찰 부담을 완화하고 건설 신기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먼저 가격입찰 후 사업수행능력평가(PQ) 방식의 적용 대상을 5억원 미만에서 10억원 미만으로 대폭 확대한다.이는 중ㆍ소규모 건설엔지어링 업체의 입찰 참여 부담을 대폭 완화해 사업에 대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일반적으로 공공 SOC 부문의 건설엔지니어링 입찰에 참여하는 모든 사업자들은(통상 20~30개 사) PQ 서류를 먼저 제출해 평가받은 후 적격자에 한해 가격 입찰을 진행해 왔다.입찰 준비 과정에서 업체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격입찰 후 PQ평가방식의 적용 대상을 10억원 미만까지 확대한다. 로봇, 인공지능(AI) 등 스마트기술이 사용된 건설신기술에 대한 성능을 시험·검증하는 인증기관을 확대한다.기존에는 건설 신기술 지정에 필요한 시험성적서를 국ㆍ공립 시험기관 또는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가 인증ㆍ발행해 왔다.앞으로는 국가표준기본법 상 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정받은 시험ㆍ검사기관도 시험성적서를 인증ㆍ발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부용기자

2024-04-22

대구 아파트 분양가 두배 뛴 원인은 ‘범어아이파크’

대구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1년 만에 1㎡당 최고 409만원까지 치솟는 기현상을 보였다.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는 1㎡당 927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517만8000원보다 무려 409만5000원이나 상승했다.이를 3.3㎡당 분양 가격으로 환산하면 3060만900원에 달하는 수치다.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이상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이 전혀 없었던 상황에서 이 같은 수치는 이해할 수 없는 수치라는 것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즉 지난해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를 겪은 대구 아파트 분양가가 특별한 이유없이 급상승할 이유가 없다는 점이다.이는 같은 기간 전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1㎡당 563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480만5000원에 비해 82만8000원(17.24%) 상승한 것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전국 5대 광역시의 분양 가격은 대구가 1㎡당 923만3000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부산 623만5000원, 광주 572만3000원, 대전 525만8000원, 울산 506만4000원 등의 순이다.이를 감안해도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할 이유가 없다는 물음표를 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결국, HUG가 발표한 자료에 영향을 끼친 원인은 최근 수성구 범어동에 분양한 ‘범어아이파크’가 주범으로 부상했다. 이 단지는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며 수성구 범어 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서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7·59㎡ 총 30실 규모이며 일반 분양은 82가구에 불과했다.지난 11일 1순위 청약엔 137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6.7대 1, 최고는 36대 1을 기록하는 보기 드문 현상까지 발생했다.1년 이상 신규 분양 물량이 전무했다가 갑자기 고가에 거래된 단지 하나가 이번 HUG 조사 표본에 포함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이 기준으로만 보면 5대 광역시 중에는 최고 높은 수준이다.이 단지가 진기록을 세운데는 주위 아파트 가격과 어느정도 차이를 보이면서 분양 이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청약자가 몰리게 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분석했다.반면에 경북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1㎡당 417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79만2000원과 비교할때 38만5000원 올라 대구와는 대조를 보였다.HUG 관계자는 “대구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급증한 것은 신규 물량이 1년 이상 없었다가 갑자기 고분양가 한 단지가 분양되면서 표본으로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이 지표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 가격을 보여주는 참고 자료이고 실제 분양가는 물가 상승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상승하는 추세”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22

늘어나는 도심 빈 점포… ‘지역 상권 활성화’ 총력전 펼친다

고환율·고유가·고금리·고물가 4고 (高)로 상가들의 설자리가 사라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13.2%→13.5%), 소규모 상가(6.9%→7.3%), 집합상가(9.3%→9.9%)를 가리지 않고 모두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높아졌다. 지역 대표 상권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공실률이 높아졌다. 경북권의 경우 공실률 상황은 전국 평균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대구광역시 최고 번화가인 동성로 중심의 경우 중대형 상가 19.4%, 소규모 상가 10.4%, 집합상가 11.8%에 달했다. 서문시장·청라언덕도 27.2%, 9.7%, 3.5%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대구 시내 평균 공실률 15.9%, 8.9%, 10.4%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포항 도심은 25.8%, 7.5%, 36.3%로 경북 평균 19.7%, 6.2%, 26.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포항 중심가인 중앙상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A씨(50)는 “코로나 때 영향으로 유동 인구가 너무 많이 줄었다”며 “끝까지 버티려 했으나 빚이 늘고 있어 결국은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포항시 자체 집계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공실률이 집계됐다. 포항의 대표 구도심인 중앙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무려 45%에 달했다.포항 중심가인 중앙상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A씨(50)는 “코로나 때 영향으로 유동 인구가 너무 많이 줄었다”며 “끝까지 버티려 했으나 빚이 늘고 있어 결국은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임대업자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상가 주인 B씨(65)는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 폐업을 해야 하니 월세를 내지 못하겠다고 우기는 임차인도 있었다”며 “법대로 하려고 해도 벼랑 끝에 몰린 사람이 신변에 위협을 가하겠다고 협박하니 어쩔 수 없이 계약 종료를 한 적도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대구를 비롯한 경북도의 지자체에서는 공실률을 줄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대구시는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호 도심캠퍼스가 개관하고 청년버스킹도 실시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동성로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심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4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4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리는 ‘청년버스킹’공연도 펼친다.포항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중앙상가 일원에서 야시장을 개장했다. 또 야시장 개장에 맞춰 평소 중앙상가 이용객들에게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목돼 왔던 주차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차량 99대를 수용할 수 있는 타워형 주차장 준공도 완료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야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많이 늘면서 주변 상가 매출도 10% 이상 늘었다”면서 “올해도 7월부터 9월 말까지 야시장을 개최하며, 주말에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컨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상권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하는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상권 르네상스 사업’으로 불리는 창업지원사업은 예비창업자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술 공방 특화 거리, 글로벌 음식특화거리 등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핫플레이스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김천시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도심기능의 분산, 상권의 이동, 광역교통망 발달에 따른 경유지 전략 등으로 쇠퇴한 감호권역을 경북혁신도시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교육·복지·문화 중심으로 기능을 전환하고 있다.또한, 최근 자산동 일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율상권구역이 지난 2일 경북도 제1회 지역 상권위원회에서 승인되면서 쇠퇴한 구도심을 구원할 수 있는 마중물이 탄생했다. 이번에 승인된 자산동 일원이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혜택을 받게 되며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활성화 사업 참여도 가능해진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공실률이 많은 주요 지자체 상가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도심의 공실률을 줄이고 상권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심공간 재편과 더불어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자체마다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피현진·이부용·이시라기자

2024-04-21

중기 기술분쟁 신속해결중기부委, 지방법원 협약

중소기업 기술분쟁이 소송보다는 조정·중재를 통해 신속히 해결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산하위원회인 중소기업기술분쟁조정·중재위원회가 특허법원 및 전국 모든 지방법원과 조정연계 업무협약 체결을 맺게 됐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위원회는 2015년 서울중앙지법을 시작으로 법원과 협약을 체결해 왔다. 22일 광주지법과의 협약 체결로 특허법원 및 전국 18개 모든 지방법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중소기업 기술분쟁 조정·중재 제도는 기술유출 기업의 신속한 피해구제와 법적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현직 법조인, 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객관적으로 분쟁해결을 도와준다.조정부가 당사자간 합의를 유도하고 조정이 성립할 경우 재판상 화해의 효력(중소기업기술보호법 제25조 제6항)을 가진다. 중재부가 분쟁에 대해 중재를 판정하면,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조정·중재는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한다. 재판보다 빠른 분쟁 해결로 부담없는 비용으로 시간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적합한 분쟁 해결 방식이다.법원은 조정연계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분쟁 관련 민사 사건을 위원회에 배정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이 조정 제도를 활용해 좀 더 신속하게 기술분쟁을 해결할 여지가 생긴다.유승남 중소기업 기술분쟁조정·중재위원회 위원장은 “법원 연계형 조정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분쟁에 대한 법원의 업무처리 부담 완화 및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중기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법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더욱 많은 중소기업이 조정제도를 활용해 조속·원만하게 기술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21

DGB금융,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 도입

DG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21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지난 18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국내 금융기관의 모범이 되는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해온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마련된 금융감독원의 ‘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신임·재임 사외이사 대상으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등 전 계열사 사외이사 30명 모두 연수에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연중 진행된다.교육 프로그램은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핵심 테마교육,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양교육, 보수교육 등으로 추진된다. 사외이사로서 갖춰야 할 역량 함양을 통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최신 정보 트렌드 파악 및 비즈니스 매너 교육, 사외이사의 필수 법정 교육 이수 등이 본 교육의 핵심이다.특히 업계 저명한 외부 전문 교수, 변호사 등을 초청해 지배구조 관련 금융권 이슈인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 금융기업의 ESG 이해, 금융 윤리와 내부통제, 내부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교육한다.또한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직접 소통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인사이트 세미나를 열고, 오는 6월 중에는 하계 워크숍을 개최해 사외이사의 소속감 함양을 위한 외부 특강 및 현장학습에도 나선다.이날 첫 교육은 이미지 리더십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스타일링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의 교양교육과 함께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 및 금융기업의 ESG 이해’라는 주제로 테마교육을 진행했으며, 사외이사들이 전문 교육에 상당 시간을 할애하며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사외이사 집합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 계획 수립으로 글로벌 수준의 고도화된 지배구조 선진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 제시로 사외이사의 조직 이해도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그룹 임원 육성 프로그램인 ‘HIPO’와 연계해 금융권 최고의 지배구조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4-21

경북대·한국재료硏 ‘친환경 마그네슘 신합금’ 개발

경북대 박성혁 교수와 한국재료연구원의 ‘환경친화적 마그네슘 신합금(SEN) 개발’리뷰논문이 금속공학 분야 1위(상위 0.6%)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드 얼로이즈’에 최근 발표됐다. SEN 합금은 ‘Stainless(녹슬지 않는), Environment-friendly(환경친화적), Nonflammable(불에 타지 않는)’의 약자로 우수한 기계적 물성은 물론, 환경친화적이고 뛰어난 내식성과 난연성을 가지는 신합금이다.한국재료연구원 마그네슘연구실은 지난 20여 년 동안 연구를 통해 마그네슘 합금의 단점인 쉽게 부식하고, 불에 잘 타는 성질을 극복한 고내식 난연 SEN 합금을 개발했다.경북대 금속재료공학과 박 교수팀은 지난 8년 동안 SEN 합금의 강도·연성·성형성·압출성·피로특성 등의 기계적 특성을 평가, 향상시켜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현재 SEN 합금은 자동차, 항공기, 가전제품, 반도체 장비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을 앞두고 있다.연구팀은 SEN 합금은 제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친환경적인 특징으로 인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핵심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박성혁 교수는 “단일 특정 합금에 관한 리뷰논문이 최상위 저널에 출판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SEN 합금의 혁신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21

가스공사-日미쓰비시상사 5년 만에 정례회의 재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8일 본사에서 일본 미쓰비시상사(Mitsubishi Corp.)와 ‘KOGAS-미쓰비시 제2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정례회의는 지난 2006년 ‘LNG사업 정보공유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한 이후 총 19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꾸준히 교류해왔다가 코로나 사태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이번 회의에는 조강철 가스공사 해외사업본부장, 토루 가와바타 미쓰비시상사 LNG 미주·개발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의 가스 산업 현황 △해외 LNG 투자 사업 현황 △저탄소 LNG 및 탄소 포집 및 저장(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 및 저장하는 기술) 사업 추진현황 등 총 10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또 에너지 전환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기 위한 저탄소 LNG 및 CCS 사업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미쓰비시상사와 오래된 LNG 사업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정례회의 및 교류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저탄소 LNG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21

대경경자청, 외투기업 대상 투자 설명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은 지난 18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주한외국상공회의소, 외국인투자(외투)기업 및 투자유치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DGFEZ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DGFEZ는 해외 기업 국내 진출을 지원하고 외투기업 DB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호주·싱가포르·독일 상공회의소와 노던아일랜드 투자청 등 6개 투자관련 기관을 초청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이 설명회를 기획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IT·SW기반 지식서비스산업의 수성알파시티 △의료·바이오 산업의 신서첨단의료지구 △건설기계·메디컬소재 특화지구인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지역의 투자 강점 및 입주기업 혜택 등을 설명했다.또한, △수성알파시티 내 국가 디지털 혁신거점단지 조성사업 △ABB산업 펀드 △제2수성알파시티에 관한 설명으로 기업의 투자관심을 유도하고 수성알파시티, 경산지식산업지구 현장시찰을 통해 DGFEZ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제고했다.김병삼 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한 외국기관과 관련 기업을 지역으로 초청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1조 4천 억 유치 성과를 보듯 우수한 투자환경과 정주여건을 가지고 있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유망기업의 투자유치는 새로운 청신호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21

한화그룹, 울진에 11호 ‘태양의 숲’ 조성

한화그룹이 산불로 서식지를 잃어버린 멸종위기 동식물의 삶의 터전 복원을 위해 11번째 ‘한화 태양의 숲’조성에 나선다. 이번 11번째 태양의 숲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울진 나곡리에서 울진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양봉협회, 대학생,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과 함께 약 2만㎡ 부지에 다양한 밀원수 8천 그루를 심었다.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울진 산불의 영향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산양’의 서식지 복원을 위해 산양의 주 먹이 수종인 ‘진달래’로 식재를 진행했다. 특히 꿀벌을 보호하고 화분 매개가 되는 밀원수인 백합나무와 상수리나무로 숲을 조성했다.  또 한화큐셀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묘목을 공급 받아 묘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최소화했다. 이번에 약 2만 ㎡ 부지에 조성하는 숲은 연간 약 80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 부터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숲들의 ‘복원’에 힘써왔다. 지난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총 10개 숲을 조성했다. 이를 모두 더하면 약 145만㎡의 면적(여의도 면적의 약 5배)에 약 53만 그루이다.  한화는 재난으로 파괴된 숲이 자연 회복할 수 있도록 자생력 높은 나무를 심고, 주변 지역에 사는 식물 종을 선정해 숲을 조성했으며, 복원대상지의 토양을 사전 분석해 가장 적합한 토질 환경을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한화그룹은 지난 2023년 한국기업 중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1t.org’에 참여했다. ‘1t.org’는 UN의 생태계 복원에 대한 10년 선언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1조그루의 나무를 심거나 보존한다는 목표 아래 기업, 비영리단체, 기후 환경 운동가 및 정부가 참여하는 국제활동이다. 태양의 숲 관계자는 “한화 태양의 숲은 탄소 상쇄 기능을 위한 숲의 복구을 넘어 생물 다양성 복원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건강한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태양의 숲 조성을 통해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21

SK온, 2024 ‘에디슨 어워즈’ 동상

SK온이 에디슨 어위즈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SK온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Caloosa Sound)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에서 코발트 프리 베터리로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된 에디슨 어워즈는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이다. 비영리재단인 에디슨 유니버스가 매년 시상한다. 7천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되며, 전문 경영인, 학자, 엔지니어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약 7개월에 걸쳐 평가를 진행한다. SK온이 만든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제품이다. 통상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수명 저하가 발생한다. 그러나 SK온은 단결정 양극재와 독자적 도핑 기술 등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고유의 하이니켈 기술과 고전압 셀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 역시 높였다. 행사를 주관한 ‘에디슨 유니버스’ 재단은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SK온은 코발트 의존도를 낮추고, 나아가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원천 차단하고자 코발트 프리 배터리 연구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3’에서 시제품을 선보이며 상업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 소재 중 가장 비싼 코발트 대신 니켈이나 망간을 사용한다. 그만큼 가격 경쟁력도 높아, 향후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에 참가한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은 “SK온의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21

한국도로공사, ‘나라장터 엑스포 2024’행사서 중소기업 판로 지원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 참가해 중소기업기술마켓 우수 기술·제품 전시 및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했다.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해 구매하고, 중소기업에게 기술개발, 정책금융 등 다양한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30개 부스에서 기술마켓에 등록된 인증기술 및 혁신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4개의 정책부스에서는 기술마켓 제도와 지원정책을 홍보했다.지난 18일에는 구매상담회를 통해 기술마켓 인증기업과 공공기관을 1대 1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의 공공 조달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구매 상담회에는 29개 중소기업과 25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구매담당자는 사업 적용 활용 여부를 판단하고 중소기업은 자사의 우수 기술·제품을 소개해 판로 개척을 도모했다.공사는 중소기업기술마켓을 공공기관과 지자체 참여를 적극 유도해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공기관 구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기술마켓 총괄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술마켓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장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9

재산세 증가 ‘5%’ 제한 국민 주거비 부담 완화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의 증가한도를 전년 대비 5% 수준으로 제한하는 ‘과세표준 상한제’가 올해 처음 시행된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공정시장가액비율 1주택 특례도 지속 적용한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재산세 제도개선 사항과 올해 초 발표된 2024년 경제정책방향,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 등의 지방세 지원사항이 포함됐다.기존 재산세 과세표준은 별도의 상한 없이 주택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적용해 산출했다.이러한 주택 재산세 세부담 완화 조치를 통해 올해 총 주택 재산세 부담은 5조 863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이는 작년 5조 7924억원 보다 1.2%(711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로서 공시가격 증가율인 1.3%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택 1건당 평균 재산세액은 약 29만 6176원으로 전년 평균 재산세 29만 2587원보다 약 3600원(1.2%) 가량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시 취득세 지원 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사항도 마련했다.‘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된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법인 취득세 중과세율(12%)을 적용하지 않고, 일반세율(1~3%)을 적용해 미분양 물량 해소를 지원하기로 했다.다만, 기업구조조정 리츠가 대책발표일부터 2년간 취득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중과배제를 인정하기로 했다.빈집 철거 후 자치단체와 협약해 토지를 주차장, 쉼터 등 공익적 용도로 제공하는 경우에도 재산세 부담이 완화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18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제조·서비스·수산업 모두 감소

지난 2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서비스업, 수산업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전년동월대비 동향에 따르면,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의 조강생산량(111만8000t)은 1.6% 감소했다.2월 하순부터 일부 고로의 개수공사가 약 4개월간 진행된다.포스코 전체 조강생산량(285만4000t)은 포항 -1.6%, 광양 +9.3%로 총 4.8% 늘었다. 포항 철강산단 생산액(1조3000억원)은 2.1% 증가했다. 조립금속이 -9.2% 감소했으나 1차금속 3.4%, 석유화학 15.3% 증가했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 생산은 8.2% 감소했다. 경주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16만2000명)는 7.9% 감소했다.외국인 관광객은 5.3% 증가했으나 내국인 관광객은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8.5% 줄었다.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8200명으로 19.2%, 포항운하 방문객수 30.4%,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 43.3% 각각 감소했다.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 생산량은 5100t 으로 9.4%, 생산액은 5.5% 감소했다. 갑각류가 21.9% 증가했으나 어류 29.7%, 연체동물은 31.1% 줄었다.경북동해안지역 수출은 9억1000만달러로 13.4%, 품목별로는 화학공업제품 39.9%, 철강금속제품 4.5% 감소했다.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양극활물질 등 주요 소재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주가 2.6% 늘었으나 포항을 중심으로 15.9% 줄었다. 철강산단 수출은 3.9% 감소했다. 수입은 8억2000만달러로 27.0% 감소했다.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19.6% 늘었다. 의복·신발이 4.2% 감소했으나 식료품 37.2%, 가전제품 8.1% 증가했다.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건축착공면적은 96.2% 감소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9.5% 늘었다.아파트매매가격과 아파트전세가격은 포항은 0.3%, 0.4% 각각 하락했으나 경주는 0.1%, 0.2% 각각 상승했다.포항·경주지역의 아파트 등 주택매매건수는 1.4% 증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18

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

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3개월만에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3월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2억6500만 원으로 지난달의 2억6700만 원보다 200만 원(0.74%) 하락했다.이는 그동안 보합세를 유지했던 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3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구·군별로는 서구의 경우 2억4950만 원에서 2억4650만 원으로 300만원(1.2%) 내리면서 하락폭이 가장 높았다.이어 달서구는 2억7000만 원으로 300만 원(1.09%), 중구는 4억3650만 원으로 200만 원(0.45%), 동구는 2억4100만 원으로 100만 원(0.41%)씩 각각 하락했다.또 달성군은 2억2950만 원으로 300만 원(1.3%), 북구는 2억1750만 원으로 150만 원(0.68%), 수성구는 지난달과 같은 4억6600만 원으로 조사됐다.3월 중위 전세가격은 1억8200만 원으로 전월 1억8300만 원보다 100만원(0.54%) 내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달성군은 1억6100만 원으로 지난달의 1억5900만 원과 비교해 200만 원(1.25%) 상승한데 반해 서구(1억5250만 원)과 남구(1억8750만 원), 수성구(2억6100만 원)는 가격 변동이 없다.하지만, 달서구는 1억8500만 원으로 300만 원(1.59%), 북구는 1억7250만 원으로 250만 원(1.42%), 동구는 1억6700만 원으로 200만 원(1.18%), 중구는 2억6000만 원으로 50만 원(0.19%)씩 각각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한편, 중위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순으로 나열 시 정 중앙에 있어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4-04-18

중소기업 밀집지역 저리융자 시행한다

대구·경북 지역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이달 말부터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금융지원 대상은 대출신청일 기준 직전 반기 중 30일 이상 밀집지역에 있는 중저신용등급(한국은행 기준 4등급 이하)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올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9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을 배정했고,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밀집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한다.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은 이자 부담을 0.5∼1.0% 포인트 정도 줄일 수 있다.다만, 은행 심사 결과에 따라 대출 여부, 적용금리, 대출한도 등은 달라질 수 있다.금융지원을 신청하려면 우선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지원대상 확인서는 오는 29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확인서 발급 등 밀집지역 금융지원 전반적인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대경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053-659-2270), 대구테크노파크(053-757-3729) 및 경북테크노파크(053-819-3031)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밀집지역은 관련법에 따른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지역특화발전특구 등이다.대구는 성서산업단지 등 62곳, 경북은 경산산업단지 등 186곳이 밀집지역이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4-04-18

DGB대구은행, 전문직원 공개채용

DGB대구은행, 전문직원 공개채용DGB대구은행이 올해 상반기 디지털분야 경쟁력 강화 및 각 분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총 27개 분야에서 경력 전문 직원을 채용한다.분야는 △디지털마케팅 기획 △블록체인 전문가 △UX/UI, 웹디자인 △사설인증서 △클라우드보안 전문가 △컨설턴트 △리스크관리 등이다.   경력 전문 직원 지원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14일간 접수한다. 전형절차는 각 부문별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 순서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DGB대구은행의 비대면채널인 iMBANK앱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 분야 채용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마케팅부터 개인∙기업뱅킹, 사설인증서, UX/UI, 종합지급결제 업무 등 업무 전반에 있어 경험 있는 전문직원을 채용하여 iMBANK앱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전략 차원이다.대구은행은 디지털분야 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전문인력, 리스크 관리, 컨설턴트, 파생상품 및 회계업무 등에서도 전문직원 채용을 확대해 조직 안정성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각 분야별 전문가를 채용해 조직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채용방식의 다각화를 통해 공개채용 외에 우수한 인재들을 적기에 모집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8